이더넷-APL 길라잡이를 이번 호부터 게재코자 한다. ‘길라잡이’는 순수한 우리말로 인터넷 사전에서 길라잡이의 중심 의미를 찾아보니 “길이란 사람이나 교통수단이 다닐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곳”이라고 설명 되어 있고, 오늘날 길은 “부모의 길을 걷다(도리)”, “돈 버는 길이 막막하다(방법, 수단)”, “사업의 길을 걷다(분야, 방면)”, “살아 온 길을 후회하지 않는다(역사, 이력”, “인간 해방의 길로 가자(목표, 방향)” 따위에서 여러 주변의 의미로 쓰인다고 했다. 따라서 길라잡이는 중심 의미로서의 길뿐만 아니라 방향을 잡아나가는데 도움이 되는 사물, 어떤 목적을 실현하도록 이끌어 주는 지침을 두루 이르는 말이다. 이더넷-APL은 PROCESS계장표준으로 세계 전문 표준개발기구 4곳과 12개의 국제 자동화 메이커에서 합의하여 IEC/IEEE 등의 국제표준기관에서 공인된 새로 나온 신기술이므로, 자세한 설명과 해설이 필요하고 이 기술의 핵심 요체를 설명하는데 자세한 안내가 필요하므로 ‘이더넷-APL 길라잡이’라는 이름이 딱 맞을 것 같기에 그 이름을 붙여 10~12회 정도로 내용을 안내 하고자 작명을 하여, 이번 호부터 연재하기로 했다. 이더넷-APL이란 용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은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해 ‘중소기업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 과정‘을 신설·운영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 과정은 해당 기업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 관련 교육을 커리큘럼 기획부터 프로젝트 수행까지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제공하는 훈련 프로그램이다. 업종별로 다양한 데이터 활용 방법과 전략이 존재하나 많은 중소기업들은 여전히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경쟁력을 갖추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K-DATA는 디지털 전환 수요가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별 맞춤형 데이터 교육과 프로젝트 중심 훈련을 지원한다. 고용보험법 시행령 제12조에 해당하는 ‘우선지원 대상기업’은 모두 신청할 수 있으며, 제출한 교육수행계획서 등을 검토하여 교육 대상 기업을 선정한다. 교육은 선정된 기업별 교육 요구사항 파악, 실습 프로젝트 주제 협의 등 단계를 거쳐 맞춤형 교육과정 구성 후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K-DATA가 운영 중인 빅데이터 아카데미 누리집에서 신청서 등을 작성하여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7월 19일까지다. 중소기업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 과정 관련 자세한 사항은 빅데이
디지털 전환, 이해가 먼저…유기적 정보공유·협업 필요 AI 혁명에 직면한 K-제조업, 新성장 모멘텀 맞이해야 지난 5월 12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한국기술센터에서 스마트제조혁신협회와 한국경제신문 주최로 ‘2023 독일 하노버메세 INSIGHT WRAP-UP 세미나’가 열렸다. 하노버메세 2023을 리뷰하고, 글로벌 산업의 기술 트렌드와 시장 전망을 짚어보는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와, 이후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K-제조 산업의 신성장 기준과 지속가능한 생존 전략 방안 등이 집중 다뤄졌다. 그 내용을 정리했다. ■ 안현실 한국경제신문 AI경제연구소장 (이하 좌장) : 역사적으로 볼 때 산업혁명 이후 자본주의는 시장과 에너지비용, 두 축을 중심으로 발전을 해왔습니다. 시장은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에너지는 늘 비용을 수반하게 되는 거죠. 이에 미국, 중국, 유럽 등 세계 각 나라들은 이 두 가지를 축으로하여 어떤 길을 가야할 지 고심하고 있습니다. 이번 하노버메세 2023을 통해서 본 독일도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많이들 느꼈을 텐데요, 중요한 것은 한국도 새로운 자본주의 물결에서 정부와 기업이 머리를 맞대고 어떤 국가 전략으로 해쳐 나가야 할지 모색해야
전기차 및 EV가 최근 화두로 부각됨에 따라 자동차 배터리 분야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배터리 영역에서 봤을 때 환경적·사회적 영향이 너무나도 크기 때문에 여러 관계 문제가 상존하고 있다. 특히, 탄소 배출량·재활용 회수·재사용 등 순환 경제 관련 규제가 속속 등장하면서 배터리 주원료를 일정 기준 이상 재활용 원료로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원료를 재활용하고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투명하게 배터리 수명주기 정보를 공개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네트워킹 및 협업이 필요하다. 이번 하노버메세 2023에서도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다루며 많은 시사점을 주었다. 지난 5월 22일 열린, ‘2023 독일 하노버메세 INSIGHT WRAP-UP 세미나’에서 한성식 SAP코리아 파트너가 발표한 내용을 정리했다. 속속 등장하는 순환 경제 관련 규제 현재 공급망 영역에서 혼자 살아남기 힘든 세상이 도래했다. 이러한 배경에서 OEM사부터 Tier M까지 서로 어떻게 협업을 해야 하는지에 관한 내용을 다뤄보겠다. 전기차 및 EV가 최근 화두로 부각됨에 따라, 관련 자동차·배터리·화학·전자부품 등 산업 또한 함께 부상하기 시작했고, 변동성 또한 예
인더스트리4.0에서 강조하는 ‘제조 자율화’, ‘컨베이어 벨트에서 로봇으로’의 공통점은 공장에 투자하고 공장에 집중하자는 것이다. 이것이 세계 트렌드다. 그러나 산업 현장을 가보면, 산업 내 업무 수행이 너무나도 비효율적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새로운 인프라’다. 독일도 똑같은 고민을 했고 자각했다. 우리나라도 기술로만 승부하려는 좁은 시야보다 전 산업 트렌드를 고려한 큰 그림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지난 5월 22일 열린, ‘2023 독일 하노버메세 INSIGHT WRAP-UP 세미나’에서 장영재 KAIST 교수가 발표한 하노버메세 2023에서 느낀 시사점을 정리했다. 산업은 AAS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하노버메세 2023 분위기는 여느 때보다 달랐고, 지멘스·훼스토·보쉬 렉스로스 등 참가 기업 및 전시품에는 공통점이 있었다. 바로 AAS(Asset Administration Shell)를 다뤘다는 것이다. AAS는 물리적 자산(Asset)을 디지털 자산으로 표현하는 기술 표준이다. 제품 및 자산에 대한 정보 교환 과정에서 기업 및 조직마다 달랐던 매뉴얼을 하나의 표준으로 정형화한 틀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AAS가 어떻
하노버산업박람회는 매년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산업 기술 무역박람회로, 주요 산업 트렌드와 기술을 살펴볼 수 있는 행사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인더스트리4.0 △탄소중립생산 △AI 및 머신러닝 △에너지관리 △수소연료전지 등 다양한 분야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이 소개됐다. 제조업 선진 국가 독일의 모습을 보며 K-제조업이 나가야 할 방향을 살펴볼 수 있다. 지난 5월 22일 열린, ‘2023 독일 하노버메세 INSIGHT WRAP-UP 세미나’에서 안광현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장이 K-제조업의 방향에 대해 발표한 내용을 정리했다. 독일을 중심으로 한 유럽은 가이아-X(Gaia-X)를 중심으로 여러 산업 분야에서 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하는 다양한 시도와 실험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11년 인더스트리4.0을 제창한 후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다양한 전략, 조직,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카테나-X(Catena-X)는 디지털 플랫폼 간의 공유와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독일 연방 경제 및 기술 부처와 독일 산업체들이 함께 구축한 이니셔티브다. 이 이니셔티브는 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산업 4.0과 디지털 변혁의 영향을 받는 다양한 분야에 걸쳐 디지
베트남 하이정성과 '전자소재 분야 협력 MOU' 체결 ㈜두산이 베트남 하이정성(省)과 손잡고 차세대 전기차용 전자소재 제조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 ㈜두산은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을 계기로 베트남 하노이에서 하이정성과 '전자소재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산은 베트남 하이정성에 있는 PFC(전기차 배터리 최소 단위인 셀을 연결하는 소재) 생산 공장을 증설하고, 향후 추가 투자를 검토한다. 하이정성은 ㈜두산의 투자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세제 혜택을 지원할 계획이다. ㈜두산은 2020년 베트남 법인을 설립, 지난해 10월 PFC 양산을 위한 공장을 준공했다. PFC는 배터리, 도어, 루프 케이블 등 전기차 전반에 사용되는 구리 전선을 대체할 소재로, PFC를 전기차에 적용하면 구리 전선의 무게와 부피를 80% 이상 감소시켜 경량화와 주행거리 증대가 가능하다. ㈜두산 전자BG 유승우 사장은 "PFC 사업은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에서 고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하이정성과 사업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개발자 대상 AI 오픈소스 보급… 학교 강의 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디지털 에듀테크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에스아이지(SIG)가 중국 최대 AI 기업 아이플라이텍(iFLYTEK)과 국내 AI 개발자를 위한 AI 오픈플랫폼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오픈플랫폼을 기반으로 AI 개발자 생태계를 구축하고, 관련 국내 시장을 개척하기로 했다. 앞서 에스아이지는 지난달 아이플라이텍과 스마트스쿨 AI 교육기자재 및 로봇 개발, AI 오픈플랫폼의 대한민국 운영과 기술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후 이달 15일 AI 오픈플랫폼 운영에 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아이플라이텍의 AI 오픈플랫폼은 전 세계 약 200만 명 이상의 AI 개발자가 이용하는 플랫폼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아이플라이텍은 국내 환경에 적합한 AI 오픈소스와 오픈플랫폼을 제공하고, 추가적인 개발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과 기술을 지원하기로 했다. 에스아이지는 국내 AI 오픈플랫폼 통합사이트를 운영해 개발자에게 AI 오픈소스를 제공하고, 학교 AI 강의 시에도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에스아이지는 학교 현장의 AI 담당 교사에게 AI 오픈소스를 배포하고, 관련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로봇 분야 기업으로 선정된 폴라리스쓰리디와 손잡고 이달부터 업계 최초로 수도권 약 9,000개 GS25 매장에서 AI 자율주행 서빙 로봇 ‘이리온’을 판매한다. 이리온은 13개의 자율주행 기술 관련 특허를 보유한 폴라리스쓰리디의 진동 제어, AI 임베디드 기술 등이 적용돼 액체류를 비롯한 음식을 흔들림 없이 서빙하는 국산 로봇이다.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가 2020년 8월 419만여명에서 2022년 8월 433만여명으로 점차 늘고, 키오스크와 서빙 로봇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지역 사회 자영업자들에게 첨단 로봇의 구매 편의를 높이고 혜택을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 GS25의 이번 상품 도입 배경이다. 또한, GS25는 중국산 로봇에 비해 기술력은 높지만 인지도가 다소 낮은 국내 강소기업의 판로도 적극 개척함으로 ESG 상생 경영을 첨단 산업의 영역으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GS25는 오프라인에서 누리는 디지털 고객 경험을 확대하고 실증·연구하는 GS25 DX LAB점에서 이리온을 7월까지 시범 운영함으로 첨단 AI 로봇 상품의 쇼룸 역할도 수행한다. 특별한 이벤트도
마우저 일렉트로닉스이 벨(Bel)로부터 2022년 북미 지역 올해의 유통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전자 회로에 전력을 공급하고, 보호하고, 연결하는 제품의 선도적인 글로벌 제조사 벨은 전반적인 매출 성장, POS 성장, 고객 수 증가, 지원 및 협업 전반에 있어 유통기업으로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마우저의 공로를 인정했다. 벨 퓨즈(Bel Fuse) 댄 번스타인(Dan Bernstein) CEO는 “벨이 글렌 스미스(Glenn Smith)를 비롯한 마우저 팀에게 올해의 유통기업상을 수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이 상은 2022년 매출, POS 및 고객 수 성장은 물론 최고의 협업과 지원을 보여준 마우저의 노고를 기리는 상이다. 수십 년간 마우저는 당사의 제품 포트폴리오에 대해 깊은 노고와 헌신, 열정을 보여왔다. 지난 한 해 동안에도 훌륭한 파트너사로서 성공을 거둔 마우저 팀에 감사드린다. 충분히 인정받을 공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우저 일렉트로닉스의 글렌 스미스(Glenn Smith) 사장 겸 CEO는 “업계를 선도하는 벨로부터 이같이 인정받을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벨은 당사의 귀중한 제조사 파트너이며 고객에게 동급 최고의 서비스와 제품을 제
스웨덴 레이더 센서 공급업체 어코니어(Acconeer AB)가 테크어헤드와 총판 대리점 계약을 맺고 ‘A111’의 후속 모델인 ‘A121 60GHz’ 레이더 센서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어코니어의 60GHz PCR 레이더 센서는 현재까지 출시된 레이더 관련 제품 가운데 가장 낮은 전력을 소모하면서도 ㎜ 단위 높은 정확도의 측정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제품으로 평가된다. 이런 특성 때문에 사물인터넷(IoT) 제품 및 수위측정 센서, 주차 센서와 같이 배터리 사용에 민감한 제품들은 모두 어코니어 센서를 사용하고 있으며, 출시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100만개 이상이 판매됐다. 국내 노상주차장에서 사용하는 주차 센서에는 모두 어코니어 제품이 사용되고 있으며, 이 수요는 꾸준히 늘어나는 흐름이다. 신규 제품인 A121 센서는 기존 제품과 핀-투-핀(Pin-to-Pin)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SNR(노이즈)과 측정 거리 및 전력 효율도 더 개선됐다. 온도 센서가 내장돼 환경 변화에 따라 센서의 설정값을 자동으로 변경해 주는 기능도 눈여겨봐야 할 개선 사항이다. 어코니어는 레이더 센서를 접해본 적이 없는 새로운 고객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EVK 및 데모 애플리
‘NHN Cloud make IT 2023’…참관객 4,000명이 참가하며 성황리 개최 NHN 클라우드(NHN Cloud)는 지난 22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클라우드 기술 전략 콘퍼런스 ‘NHN Cloud make IT 2023’을 열고 기자간담회에서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기자 간담회에서 NHN클라우드 김동훈 공동대표는 ▲공공, 금융 등 시장 리더십 공고화 ▲글로벌 역량 및 풀스택 기술력 강화 ▲AI 인프라, 기술 영향력 제고 등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1년 성과 바탕 공공, 금융 등 주요 시장 리더십 이어갈 것" NHN클라우드는 첫 해 목표 매출 1,600억 원을 달성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여줬다. 기존 우수한 성과를 기록한 공공, 금융 영역에 집중해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공공부문 클라우드 전환 시장에서 NHN클라우드는 지난해 달성한 수주 기관 기준 39% 점유율 성과에 이어 올해 경상남도 산하 총 161개 대민시스템 클라우드 전환을 완료하고 전라남도/광주광역시 산하 총 207개 대민시스템 또한 전환을 수행하고 있다. 더불어 CSP 중 유일하게 ‘행정망’을 연계해 클라우드로 구현한 공공 표준 전자 문서 시스템 ‘온-나라 문서 2.0’과 같이
제조시설 신청 절차와 비슷…"경제안보 기여·지리적 집중도 완화 평가" 기업이 받는 지원금 1억5천만달러 넘으면 '초과이익 공유' 조항 적용돼 미국의 반도체 공급망을 강화하려는 바이든 행정부가 반도체 소재·장비 투자기업에 대한 지원 계획을 공개했다. 미국 상무부는 23일(현지시간) 반도체 소재와 장비 제조시설에 3억달러 이상을 투자하는 기업에 대한 반도체법(CHIPS Act) 지원금 신청 절차를 안내했다. 반도체법은 미국에서 반도체 제조시설, 반도체 소재와 장비 제조시설, 연구개발 시설 등에 투자하는 기업에 지원금을 주는 데 반도체 제조시설에 대한 신청 절차는 지난 2월에 공개했다. 상무부는 2월에 공개한 신청 절차에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기업에 반도체 소재와 장비 제조시설 투자기업을 추가했다. 따라서 반도체 소재·장비 제조시설 투자기업의 지원금 신청 절차와 지원 조건은 반도체 제조시설과 대부분 동일하다. 예를 들어 기업이 받는 지원금이 1억5천만달러 이상이면 '독소 조항'으로 지적받아온 초과이익 공유를 적용받는다. 다만 1억5천만달러 이상의 지원금을 받으려면 투자액이 10억달러(상무부는 지원 규모가 총투자액의 5∼15%에 해당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는
글로벌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선도기업 앤시스코리아는 대한기계학회 가상제품개발연구회와 함께 지난 23일에 서울 포스코타워-역삼 이벤트홀에서 산업체 담당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전환으로의 여정’ 2023 춘계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2023 춘계 세미나에서는 기업의 제품개발 및 생산기술 관점에서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하여 제품 기획과 개발 및 출시의 전 단계에서 성능과 안전성 등을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론을 소개하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최신 국내외 업계 동향과 성공 사례, 기술 트렌드 등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발표 이후 이어진 패널토론 세션에는 삼성전자, 현대조선해양, LG에너지솔루션, LG전자 등에서 참석한 8명의 패널이 참여해, 각 분야에서 바라보는 △디지털 전환의 의미와 추진 방향, △가상제품개발 체계 구축을 위한 핵심 기술 의견 및 연구 현황과 계획, △기존 CAE의 변환 방향을 주제로 90분간 토론을 진행하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삼성전자 DS부문 CTO 설비기술연구소 시뮬레이션랩장 김성협 마스터가 ‘반도체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지난 6월 6일부터 9일까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오슬로 국제 선박 박람회에 전라남도 공동관을 마련하여 전남지역 중소 조선·해양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Nor-Shipping 2023’은 세계 4대 조선 및 조선해양기자재 전문 전시회로 대형 유럽 선주들과 조선소 및 해양플랜트 관계자들이 대규모로 참관하며, 유럽을 포함한 해외 조선시장 파악 및 기술 지식을 교환하는 장이다. 이번 전라남도 공동관에 참가한 기업은 총 6개 기업으로 △통합 선박 시스템 △선박 제조 △선박 수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30여 건의 비즈니스 상담과 약 1억 3천만불 규모의 수주 상담을 진행하며 판로 개척에 힘썼다. 아울러 김필우 주노르웨이 대사가 방문하여 전라남도 공동관의 성공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유럽시장을 비롯하여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 가능성을 확인하고 해외 시장 활로 개척에 초석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인용 원장은 “이번 국제 전시회 참가를 통해 도내 중소 조선·해양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우리 도내 기업들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