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는 시뮬레이터 의존성이 없는 자사의 Questa Verification IP 솔루션이 이제 고성능 컴퓨팅(HPC)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새로운 Compute Express Link (CXL) 3.0 프로토콜을 지원한다고 7일 발표했다. CXL 3.0의 기반이 되는 PCIe(Peripheral Component Interconnect Express) 네트워킹 프로토콜은 세계 최고 성능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버는 물론 전 세계의 수십억 스마트 연결 장치들 간에 데이터를 신속하게 전송할 수 있도록 해준다. CXL 3.0용 Questa Verification IP 솔루션은 지금 바로 사용 가능하며, 모든 시뮬레이터의 모든 첨단 검증 환경에 완벽하게 통합된다. 새로운 CXL 3.0 프로토콜을 자사의 차세대 설계에 통합하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이 솔루션은 고객이 블록 레벨 설계, 서브시스템 설계 및 SoC(System-on-a-chip) 설계 검증의 생산성과 유연성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므로 타임투마켓을 단축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멘스 IC 검증 솔루션 부문 제품관리 디렉터인 마크 올렌은 "지멘스는 새로운 CXL 3.0 프로토콜에 대한 지원을 조기
국토교통부는 7일 '스마트 도시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승인한 실증 특례 신규사업 5건을 고시한다고 밝혔다. 규제샌드박스는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가 출시될 때 일정 기간 동안 기존 규제를 면제, 유예시켜주는 제도를 말한다. 이번에 승인된 특례 사업 중에는 현대자동차의 자율주행 배달로봇 서비스가 포함됐다. 현대차가 경기도 화성시에서 실증하겠다고 신청한 배달로봇 서비스는 계단이나 둔덕 등의 장애물을 자유롭게 오르내릴 수 있는 배달로봇을 개발해 아파트 주민들에게 편의점 물품이나 음식 등을 배달하는 서비스다. 국토부는 배달로봇의 보도 통행을 허용하기 위해 도로교통법과 보행안전법, 개인정보 보호법 등의 규제를 유예해주기로 했다. ㈜핀텔 컨소시엄은 대구시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공원 안전 운영 시스템을 실증하겠다고 제안했다. 이는 AI 영상분석 기술로 공원 내 폐쇄회로(CC)TV 영상의 위험 행동을 감지하고 빠르게 대응해 공원 내 사고나 범죄 예방을 위해 사용하려는 서비스다. ㈜에프이씨는 경북 경산시 뇌영공영주차장에서 '전기차 구역 자유 충전 시스템'을 실증한다. 주차장에 소량의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고 전선·연결장치를 통해 전기차 충전구역의 어느 주차 면에서
제너럴모터스, 스텔란티스에 이어 혼다와도 미 현지 공장 구축 속도 높여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애리조나주에 1조7000억 원을 들여 배터리 공장을 짓기로 한 계획을 예정대로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재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미 애리조나 단독공장 건설 계획을 기존대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르면 이달 말 또는 내달 관련 내용을 공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앞서 올해 3월 애리조나주 퀸크리크에 1조7000억 원을 투자해 연산 11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원통형 배터리 신규 공장을 짓는다고 발표했으나, 3개월만인 지난 6월 관련 계획을 전면 재검토한다고 밝혔다. 인플레이션(물가상승)과 환율 상승 여파로 당초 계획했던 투자비보다 훨씬 더 큰 비용이 들 것으로 추산되면서 이를 전격 보류한 것이다. 그러나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 등 여러 투자 환경 변화를 고려해 기존 투자계획 이행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IRA는 북미에서 제조된 전기차에만 보조금 혜택을 주도록 규정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연도별 비중에 따라 양극재·음극재 등 2차전지 소재도 북미 내에서 생산돼야 혜택을 준다. 이에 선제적으
‘2022 미래 모빌리티 컨퍼런스’가 20일 양재 엘타워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된다. 최근의 글로벌 자동차 산업은 빅데이터·AI 기술혁신 및 친환경을 향한 국제적 추세에 따라 내연기관차에서 전동화 및 SW기술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로 산업구조가 급격히 전환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데이터’, ‘제조’, ‘서비스’ 3대 분야의 융합 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차 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지털 전환 고도화 추진전략’을 발표한 가운데, 스마트카미래포럼은 핵심 추진전략별로 관련된 산·학·연 전문가의 발표를 통해 현재의 미래차 동향을 살피고 앞으로의 발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2018년을 시작으로 7번째를 맞는 이번 컨퍼런스는 지난해 ‘2021 SmartCar Tech Future Mobility Summit’에 이어 올해 ‘2022 미래 모빌리티 컨퍼런스’라는 주제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인 ‘데이터’, ‘자율주행’, ‘MaaS’와 관련된 산업 트렌드 및 기술 위주의 3개 세션, 7개 강연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은 ▲미래 모빌리티 기반 데이터 활용사례 및 구축방안으로써 자율주행 AI 데이터 품질 표준 시장 및 동향, 전기차 부
모빌리티 에너지 플랫폼 하드웨어 개발 및 운영 파트너십 구축 협력 예정 E-모빌리티 충전 서비스 허브 플랫폼 그린도트가 데이터 기반 클린테크 기업 그리드위즈와 지난 5일 ‘모빌리티 에너지 플랫폼의 하드웨어 개발 및 운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재생에너지 모빌리티의 활성화, 전기차 충전에 필요한 통신 및 제어 솔루션 보급, 서비스의 고도화 등을 통해 친환경 운송수단 보급 및 사용자 편의성을 확대하고 온실가스 배출절감, 에너지 저장장치(ESS) 그리고 전력수요관리(DR) 사업 추진에 대한 상호협력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양사는 ▲충전기 등 하드웨어 연구개발 및 제작 ▲충전기 및 배터리 교환(Battery Swapping System·BSS) 운영 및 관리 ▲전력, 충전기, ESS 솔루션 판매사업 등에 적극 협력해 모빌리티와 친환경 에너지가 결합된 새로운 사업 확장에도 힘쓸 예정이다. 그린도트는 전기자동차 충전 및 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을 구축한 뒤 자체 개발 중인 사용자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모빌리티 충전 스테이션 안에서 이루어지는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공유한다. 이를 기반으로 그리드위즈는 가상발전소(VPP)의 예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6일 발간한 '호주 핵심광물 공급망 동향 및 한국과의 협력방향' 보고서에서 향후 안정적인 핵심광물 공급처로 호주를 주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번 보고서는 코트라 시드니·멜버른무역관이 한국의 6대 핵심광물인 리튬·니켈·코발트·흑연·희토류·백금족 등의 호주 공급망 동향을 점검하고 호주와의 핵심광물 협력 기회를 국내 기업에 소개하기 위해 작성된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는 이차전지 제조에 필요한 대표 광물인 리튬·니켈·코발트 매장량은 세계 2위, 희토류 매장량은 세계 6위 국가다. 특히 세계 최대 리튬 생산국으로 전 세계 생산량의 55%를 차지한다. 또한, 우리나라에 대한 광물자원 1위 공급국으로 지난해 호주산 광물 수입액은 187억7577만달러에 달했다. 보고서에는 호주 정부의 핵심광물 전략, 한국 6대 핵심광물의 호주 공급망 동향, 지역별 핵심광물 프로젝트 등 호주의 핵심광물 육성 방향이 소개돼 있다. 호주 핵심광물 산업의 주요 전시회와 현지 주요 기업 167곳에 대한 정보도 담겼다. 코트라는 호주와의 핵심광물 협력 방안으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공급망 위기 대응, 핵심광물 협력 및 대화 채널 확대, 국가 자원안보 콘트롤타워
5G 통신 시스템 및 5G 사설망(이음5G) 구축·운영 시 글로벌 시장 요구사항 충족시키는 국제표준 확보 맥데이타는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2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 표준화 부문(ITU-T) 정보보호 연구반(SG17) 회의에서 맥데이타 주도로 개발된 5G 보안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최종 채택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5G 보안기술 국제표준으로 채택된 '초고신뢰 초저지연 통신을 지원하는 IMT-2020 기반 버티컬 서비스 보안 및 관제 요구사항' 표준은 5G 통신 시스템 전반적인 부분 및 5G 사설망의 융합 서비스 환경에서 보안 관련 주요 구성요소 및 아키텍처를 정의하고, 이에 대한 보안 위협 및 보안 기능을 제시한다. 맥데이타는 이번에 채택된 국제표준 기술이 이미 5G 국가망 사업, 5G 융합서비스 공공부문 이음5G 선도사업(부산시EDC 스마트빌리지), 이음5G 기반 디지털트윈 스마트공장 실증 사업(부산테크노파크)에 적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맥데이타의 마이크로 엔진이 5G모뎀·5G스몰셀 등 파트너사의 디바이스에 연동돼 5G 네트워크의 전구간을 모니터링한다고 설명했다. 황호정 맥데이타 부사장은 "이번에 표준으로 채
2022년 1~7월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한국계 3사 점유율 25.9%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CATL과 LG에너지솔루션이 1, 2위를 유지했다. 중국 시장을 제외한 시장에선 LG에너지솔루션이 1위를 지켰고 CATL은 3위를 차지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2년 1월부터 7월까지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총 사용량은 240.8GWh로 전년 동기 대비 76.0% 상승했다. 2020년 3분기부터 시장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계는 CATL과 BYD를 필두로 다수의 업체들이 중국 시장의 팽창을 바탕으로 세 자릿수의 고성장률을 보였다. 파나소닉을 포함한 일본계 업체들은 대부분 시장 평균에 못 미치는 성장률을 보이며 계속해서 하락세다. 국내 3사의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34.2%에서 25.9%로 8.3% 하락했지만 성장세는 이어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한 34.3GWh로 2위를 유지했다. SK온은 약 2.1배 상승한 15.8GWh, 삼성SDI는 56.3% 상승한 12.2GWh를 기록했다. 중국 시장을 제외한 시장에서 국내 3사의 점유율은 55%를
GaN 소자 기술 협력으로 제품 개발과 세계 시장 확대 겨냥 알에프세미가 5일 캐나다 GaN Systems과 GaN(질화갈륨) 전력반도체 제품 개발과 시장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GaN Systems는 650V급 GaN 전력반도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분야에서 세계 선두 기업으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알에프세미의 패키지 기술과 GaN Systems의 GaN 소자 기술 협력을 통한 제품 개발과 세계 시장 확대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알에프세미는 전략반도체 패키지를 위해 최근 개발해 특허 등록한 '가변 적층형 방열판 패키지' 기술을 제품 개발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 기술은 기존 패키지 대비 열 방출이 뛰어나 고온에서도 안정적인 동작을 지원한다. 차세대 전력반도체로 주목받는 GaN 전력반도체는 실리콘에 질화갈륨을 입혀 제작돼 SiC(실리콘카바이드) 전력반도체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가졌으며 사용 전압이 낮지만 고속 스위칭이 가능해 소형 가전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1000V 이상 높은 전압에서 잘 견디는 SiC 전력반도체는 전기차 분야의 충전 및 모터구동 분야에서, 650V급에서 빠른 동작 속도를 갖는 GaN 전력반도체는 휴대폰,
기존 리튬이온배터리보다 폭발화재 안전성 및 주행거리 2배이상 높아 평택, 안성, 대전, 세종, 청주, 울산 등에서 2000대 운영 계획 알파카가 고체배터리를 활용한 3세대 공유 전동킥보드를 런칭했다. 이번 런칭한 알파카 3세대 공유 전동킥보드는 매스아시아가 직접 투자해 개발한 모델로 지난 2018년부터 중국 쿤산에 소재한 배터리개발 스타트업 칭다오에너지와 전략적 파트너쉽을 체결, 세계 최초로 개발한 PM전용 고체배터리를 탑재했다. 칭다오에너지는 칭화대에서 분사된 스타트업으로 중국과학아카데미 회원인 창업자 난처원이 칭화대 출신 박사들과 함께 2014년 설립한 회사다. 알파카 3세대 공유 전동킥보드에 탑재된 PM전용 고체배터리는 배터리팩에 사용된 고체 배터리셀의 전지 양극과 음극 사이에 있는 액체 전해질과 분리막을 고체 전해질로 대체해 안전성을 대폭 향상시켜 화재와 폭발의 위험을 원천 차단한 차세대 배터리팩이다. 특히 고체배터리는 에너지밀도와 구동 전압을 높여 일반 전동킥보드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2배 이상의 주행거리 향상과 충전시간을 단축시켜 알파카의 공유 전동킥보드의 운영 효율을 높이는데 기여한다. 여름철 고온이나 겨울철 영하의 온도에서도 급방전을
CCUS, 스마트그리드, 빌딩, 배터리, 수소 등 청정에너지 기술 분야에서 상호관심 주제 탐색, 공동연구 및 인적교류 촉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캐나다 천연자원부(NRCan)와 에너지환경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8월 31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업무협약식에는 에너지연 김종남 원장, 곽지혜 재생에너지연구소장, 캐나다 천연자원부 John Hannaford 차관, Andrew Haswell 국제통상정책국장, 주한캐나다대사관 Tamara Mawhinney 대리대사, Tudor Hera 공사 등 각 기관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향후 5년간 CCUS(탄소포집·활용·저장기술), 스마트그리드, 빌딩, 배터리, 수소 등 청정에너지 기술 분야에서 상호관심 주제 탐색, 공동연구 및 인적교류를 촉진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CanmetENERGY 연구소에서 천연자원부로 네트워크를 확대해 천연자원부 연구조직 중 에너지연과의 기술 분야가 밀접한 CanmetENERGY, CanmetMATERIALS, CanmetMINING과의 향후 국제협력이 확대된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기술별 전문가 그룹간의 기술정보 및 데이터를 교환하고 공동연구 분야를
음극재 팽창·열화 메커니즘 확인…안정성·고효율 소재설계 새 방향 제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연구자원·데이터지원본부 안재평 본부장, 특성분석·데이터센터 김홍규 박사 연구팀이 리튬이온의 이동에 의해 배터리 내부 음극소재가 팽창 및 열화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찰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노력 속에 내연기관 자동차를 전기차로 전환하려는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의 연구개발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 성능 향상을 위한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현재 시장의 대세는 리튬 이온 배터리로, 지난 1991년 상용화된 이후 지속적인 에너지 밀도 및 효율 개선에 힘입어 소형가전부터 전기차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음극재 팽창, 열화와 같이 배터리 내부에서 발생하는 현상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리튬 이온 배터리의 성능과 수명은 이를 충·방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내부 전극물질의 다양한 변화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배터리 내부의 전극과 전해질 등 주요 소재들이 대기환경에 노출되면 순식간에 오염되기 때문에 작동 중의 물질 이동과
한국무역협회(KITA)는 지난달 31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코엑스 호텔에서 ‘2022년 국제통상위원회’를 개최하고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Inflation Reductions Act)에 대한 업계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 이휘령 세아제강 대표이사, 신동에너콤 김윤식 회장, 원일금속 서원수 사장 등 12명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IRA에 포함된 전기차 보조금 개편에 대해 “미국 내에서 생산된 전기차에만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것은 부당한 차별”이라면서 “이는 한미 양국 정상회담 이후 한층 강화된 경제안보 동맹에 찬물을 끼얹는 셈”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한국 기업이 자동차·배터리·반도체 등 미국의 미래 전략산업 공급망을 강화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공급망 협력 파트너로서 우리 기업들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무역협회 김현철 글로벌협력본부장은 “무역업계의 의견을 우리 정부뿐만 아니라 미 의회 주요 상·하원의원들에게도 도어낙(Door-knock)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안경 렌즈부터 반도체 장비에 이르는 다양한 솔루션으로 인지도 강화를 위해 노력 자이스 코리아(ZEISS Korea)가 서울 본사가 있는 송파구 문정동에 ZEISS 브랜드 센터와 동탄 이노베이션 센터를 개관하며 입지 강화에 나섰다. 독일 오버코헨에 본사를 둔 독일 ZEISS 그룹은 의료기기 사업부, 현미경 사업부, 품질 솔루션 사업부, 반도체 사업부 및 비전케어 사업부(안경 렌즈)의 다양한 사업부를 보유한 175년 이상 역사의 글로벌 광학 전문 기업이다. 한국에서도 개인 소비자부터 최첨단 산업까지 다양한 분야에 솔루션을 제공한다. 8월 23일 개관식을 진행한 경기 화성시 자이스 코리아 이노베이션 센터(ZEISS Korea Innovation Center)는 반도체, 자동차, 2차 전지 등 첨단 산업에 필수적인 광학, 전자, X-ray 현미경, 3차원 측정기, 고해상도 CT 등 다양한 장비를 보유해 고객에 필요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자이스 코리아 관계자는 “불량 분석, 공정 최적화 관련 솔루션과 소재 분석, 정밀 측정 및 비파괴 검사 등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자이스의 기술을 경험할 수 있어 앞으로 많은 한국 기업과의 협력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
알테어가 제 15회 알테어 최적화 대회(AOC) 대상으로 서울과학기술대학교팀을 선정했다. 알테어 최적화 대회는 한국알테어가 CAE(Computer Aided Engineering) 소프트웨어 저변 확대와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해 2008년부터 진행해온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다. 올해는 전국의 40개 대학에서 총 152명(98팀)이 신청하는 등 역대 최다 참가자 수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기계자동차공학과에 재학 중인 정해찬, 김태진 학생팀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팀은 전기차의 배터리 온도와 냉각 소비 전력을 최적화하는 설계안을 제시했다. 인공신경망 기반의 최적화로 1백만 개의 케이스를 탐색했는데, 기존의 방식대로 유체 해석을 실행했을 때 43시간이 걸리는 작업을 43초로 단축하는 결과를 냈다. 특히 작년 대회에서는 동상을 수상하고 이번에 재도전을 하며 이목을 끌었다. 서울과기대팀은 “기계공학 전공자라 데이터 분석이 처음이었는데도 알테어 데이터 분석 솔루션이 사용하기 쉬워서 바로 적용할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 설계와 인공지능 기술을 함께 공부하며 전문성을 갖추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본선에 진출한 9개 팀에게는 각각 대상 200만원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