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300개사 조사…'과도한 운임 요구' 최대 애로 수출 중소기업의 절반 이상이 최근 홍해 사태와 중국의 밀어내기 수출 영향에 따른 해상 운임 상승 등으로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수출 중소기업 30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해상 운임 급등 및 선복 부족에 따른 수출 중소기업 영향 조사' 결과 최근 수출 물류와 관련해 응답 기업의 54.3%가 경영 애로를 겪고 있다고 답했다. 영향이 없다는 응답은 45.7%였다. 주요 애로 사항(복수 응답)으로는 과도한 운임 요구(79.1%)가 가장 많이 꼽혔고 이어 운송 지연(34.4%), 선복 확보 곤란(27.6%), 컨테이너 부족(19.0%), 화물 보관비 증가(9.2%) 등의 순이었다. 연초 대비 물류비가 상승했다는 응답은 61.0%였고 하락했다는 답은 1.0%에 그쳤다. 변화 없다는 응답은 38.0%였다. 물류 애로 영향 지속 기간에 대해서는 내년 상반기 이후라는 응답이 41.1%로 가장 많고 올해 4분기(30.7%), 내년 2분기(12.9%), 올해 3분기(8.6%) 등 순이었다. 고려할 수 있는 대응 방안(복수 응답)으로는 정부 지원책 활용(32
세계 배터리 사용량, 올해 1~5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23.0% 성장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캐즘에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5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순수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하이브리드차(HEV)에 탑재된 배터리 총사용량은 285.4GWh(기가와트시)로, 전년 동기 대비 23.0% 성장했다.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의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2.8%포인트 하락한 22.3%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5.6% 성장한 35.9GWh(점유율 12.6%)로 글로벌 3위를 차지했다. 최근 LG에너지솔루션과 글로벌 완성차 업체 간 배터리 합작법인에서 생산된 배터리를 탑재한 신모델이 출시되고 있다. SK온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13.9GWh(점유율 4.9%)로 4위를 기록했다. 최근 부분변경이 이뤄진 현대차 아이오닉5와 기아 EV6에 SK온의 4세대 배터리가 탑재돼 2분기부터는 판매량이 회복될 것으로 SNE리서치는 전망했다. 삼성SDI는 국내 3사 중 가장 높은 26.8%의 성장률을 기록, 13.7GWh
기후변화로 자연재해가 급증하는 가운데 한국이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기술 융합으로 재해를 예방하는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기술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특허청에 따르면 선진 5대 특허청(IP5 한국·미국·중국·EU·일본)에 출원된 전 세계 AIoT 기반 재해 예방 특허를 분석한 결과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을 활용해 홍수 등 재해를 예방하는 기술 출원이 최근 10년(2012∼2021년) 간 연평균 19.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1598건 중 한국 국적 출원이 48.5%(775건)로 1위를 차지했고, 미국(18.1%, 290건), 일본(14.4%, 230건), 중국(10.3%, 164건) 등의 순이었다. 특허청은 한국이 출원량 2위를 차지한 미국보다 2.7배나 많은 것으로 미뤄 당분간 AIoT 기반의 재해 예방 기술 분야에서 한국의 우위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재해 유형별로는 지질 분야 출원량이 51.4%로 가장 많았고 풍수해(23.9%), 기상(17.0%), 해양 (7.7%)이 뒤를 이었다. 출원 증가율은 풍수해 분야가 연평균 28.9%로 가장 높았다. 이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홍수 등 풍수해가 급증하고
지난달 정보통신산업(ICT) 분야 수출액이 2개월 연속 30%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5월 ICT 수출액은 190억5천만 달러로 작년 5월 대비 31.8% 늘며 2월 29.0%, 3월 19.3%, 4월 33.8%에 이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품목별로 반도체(52.4% 증가), 디스플레이(15.3%), 휴대전화(10.8%), 컴퓨터·주변기기(42.5%) 등 주요 품목 전반에서 증가세가 나타났다. 인공지능(AI) 시장 성장, 정보기술(IT) 기기 시장 회복 등에 따른 수요 확대로 반도체 수출은 7개월 연속 두 자릿수 비율 증가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지난 달에는 메모리 반도체 수출액이 D램 및 낸드플래시의 고정거래가격 반등, HBM 등 고부가가치 품목 수요 증가에 따라 101.0% 급증했고, 시스템 반도체도 12.3% 늘었다. ICT 수출액을 지역별로 보면 중국에서 35.3% 늘었고, 미국과 유럽연합도 각각 20.7%, 21.3% 확대됐다. ICT 수입액은 114억8천만 달러로 작년 5월보다 2.4% 늘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작년 5월 32억4천만 달러의 두 배가 넘는 75억7천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헬로티 김진희
올해 1분기에 반도체 제조 핵심 소재인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1분기 전 세계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5.4% 감소한 28억3,400만in²(제곱인치)로 집계됐다. 작년 동기 기록인 32억6,500만in²와 비교하면 13.2% 줄어든 수치다. 1분기에 IC 생산 공장(팹) 가동률 하락과 재고 조정으로 인해 모든 웨이퍼 직경 전반에 걸쳐 출하량이 역성장했다. 다만 인공지능(AI) 도입 확산이 메모리 수요를 가속하면서 일부 팹은 가동률이 하락세를 벗어났다고 SEMI는 전했다. 디스크 모양의 실리콘 웨이퍼는 1인치에서 12인치까지 다양한 직경으로 생산되며 반도체 칩 생산을 위한 기판 소재로 쓰인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4년 4월 3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02% 하락, 전세가격은 0.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0.04% 하락, 서울이 0.02% 하락, 지방이 0.03% 하락했다. 5대 광역시는 0.05% 하락, 세종은 0.19% 하락, 8개도는 0.02% 하락했다. 시도별로는 충남(-0.08%), 경남(-0.07%), 대전(-0.07%), 제주(-0.06%), 대구(-0.06%), 부산(-0.06%), 광주(-0.02%) 등은 하락했고, 전북(0.05%), 강원(0.04%), 경북(0.04%), 인천(0.02%) 등은 상승했다. 서울은 급매 소진 이후에도 저가 매물을 기대하며 관망세가 유지 중인 가운데, 지역별 대규모 선호 단지 위주로 실거래 발생하고 매수 문의 지속되면서 매도 희망가 상향 조정되는 등 상승 유지했다. 인천은 중구(-0.11%)는 단지별 혼조세 가운데 구도심 위주로 하락했으나, 부평구(0.07%)는 청천·부개동 위주로, 남동구(0.05%)는 도림·논현동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미추홀구(0.03%)는 숭의·용현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동구(0.02%)
SNE리서치, 2024년 2월 非중국 글로벌 세계 80개국 전기차 판매 집계 결과 발표 2024년 1~2월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는 약 82.2만 대로 전년 대비 19.7%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SNE리서치는 2024년 2월 非중국 글로벌 세계 80개국 전기차 판매 집계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1~2월 비(非)중국 시장의 그룹별 전기차 판매 대수를 살펴보면 테슬라는 주력 차종인 모델 3, Y의 꾸준한 판매량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8.7%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테슬라는 향후 모델3의 부분 변경 모델 ‘하이랜드’의 고객 인도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선두 자리를 더욱 견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폭스바겐, 아우디, 스코다 등이 속한 폭스바겐 그룹은 전년 대비 10.8% 성장률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ID 시리즈와 아우디 Q4, Q8 E-Tron, 스코다 ENYAQ를 중심으로 판매 호조를 보여 성장세를 이어갔다. 3위는 스텔란티스 그룹으로 푸조 e-208, 지프 랭글러 4xe, 그랜드 체로키 4xe 등 순수전기차(B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두 견조한
올해 1∼2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전년 대비 20%대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2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순수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하이브리드차)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은 약 92.4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동기 대비 27.0% 증가했다. 국내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합산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1.2%포인트 하락한 23.8%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사용량이 작년 동기보다 24.8% 증가한 12.7GWh에 점유율 13.7%로 2위에 올랐다. 삼성SDI는 국내 3사 중 가장 높은 47.4%의 성장률을 보이며 5.2GWh에 점유율 5.6%로 5위를 차지했다. SK온은 7.3% 역성장한 4.2GWh의 사용량으로 점유율 4.5%를 기록하며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 업체 중에는 파나소닉이 배터리 사용량 6.2GWh로 전년보다 11.8% 역성장하며 4위에 올랐다. 중국 CATL은 작년 대비 44.9% 증가한 35.5GWh(점유율 38.4%)로 1위를 유지했다. 반면 내수를 중심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2위를 지키던 비야디(BYD)는 춘절 영
대형 TV와 스마트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할 수 있어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받는 마이크로 LED 분야에서 한국이 특허등록 세계 1위를 기록하며 기술개발을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특허청에 따르면 한국·미국·중국·유럽연합·일본(IP5) 등 주요국 특허청에 등록된 특허를 분석한 결과, 최근 10년간 마이크로 LED 기술의 등록건수는 2013년 540건에서 2022년 1,045건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국적별 등록인을 보면 한국이 1,567건(23.2%)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 1,360건(20.1%), 중국 1,217건(18.0%), 미국 1,080건(16.0%), 유럽연합 750건(11.0%) 순이었다. 주요 등록인으로는 LG이노텍(404건·6.0%)이 1위를 차지했고, 삼성전자(384건·5.7%), 일본의 반도체에너지연구소(SEL)(315건·4.7%), 삼성디스플레이(240건·3.6%), 중국의 징둥팡(BOE)(223건·3.3%)이 그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연평균 증가율은 중국 37.5%, 유럽연합 10.0%, 대만 9.9%, 한국 4.4%, 미국 4.1% 순으로 나타났다. 그간 우위를 점하던 한국과 최근 마이크로 LED 기술에 대한 연
팔로알토 네트웍스 ‘랜섬웨어 공격 분석 보고서’ 공개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위협 연구 기관 유닛42의 조사를 바탕으로, 2023년 랜섬웨어 유출 사이트에 등록된 기업이 총 3998개로 전년 대비 49% 증가하며 전세계가 랜섬웨어 대응에 상당한 도전과제를 경험했다고 3일 밝혔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랜섬웨어의 급증이 MOVEit 및 GoAnywhere MFT 서비스의 SQL 인젝션 결함을 비롯해 널리 알려진 취약점들을 악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취약점을 노린 제로데이 익스플로잇으로 인해 조직에서 취약한 소프트웨어를 패치하기 전에 CL0P, LockBit, ALPHV(BlackCat) 등의 악성 그룹에 의한 랜섬웨어 감염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팀이 검토한 전체 유출 사이트 게시물 중 928개 조직에서 데이터를 게시하고 전체 게시물의 23%를 차지하며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랜섬웨어는 여전히 록빗(LockBit)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분석에 따르면 최소 120개 국가의 조직이 랜섬웨어의 영향을 받았다. 가장 높은 비중은 미국으로, 미국에 기반을 둔 조직이 2023년 유출 사이트의 절반(47.6%)을 차지했으며 영국(6.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1월 공작기계 시장동향 발표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는 1월 공작기계 시장동향을 1일 발표했다. 1월 공작기계 시장은 세계적 고금리 기조 장기화, 홍해사태 등 부정적인 대외 여건 지속으로 공작기계 수출이 10개월 만에 전년동기대비 감소로 전환해 2.2억 달러를 기록했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월 공작기계 수주는 전년동월대비 11.3%, 전월대비 0.5% 감소한 2270억 원으로 집계됐다. 내수는 전년동월대비 5.4% 줄어든 892억 원,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4.8% 감소한 1377억 원이었다. 1월 공작기계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1.9% 줄어든 2095억 원이다. 이는 전월대비 1.9% 증가한 수치다.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6.7%, 전월대비 33.8% 감소한 2억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공작기계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34.3%, 전월대비 5.2% 늘어난 75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주요국 공작기계 시장동향을 살펴보면, 일본의 지난해 12월 공작기계 수주는 전년동월대비 9.6% 감소한 1271억 엔이었다. 내수는 382억 엔, 수출은 888억 엔을 각각 기록했다. 대만의 올해 1월 공작기계 수출은 1억9400만 달러로 전
SNE리서치, 2024년 1월 비(非)중국 시장의 그룹별 전기차 판매 대수 집계 올해 1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가 1위를 차지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4위에 자리했다. SNE리서치가 발표한 2024년 1월 비(非)중국 시장의 그룹별 전기차 판매 대수를 살펴보면 테슬라는 주력 차종인 모델 Y의 꾸준한 판매량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3.0%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테슬라는 향후 모델3의 부분 변경 모델 ‘하이랜드’의 고객 인도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선두 자리를 더욱 견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폭스바겐, 아우디, 스코다 등이 속한 폭스바겐 그룹은 전년 대비 17.8% 성장률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ID 시리즈와 아우디 Q4, Q8 E-Tron, 스코다 ENYAQ를 중심으로 판매 호조를 보여 성장세를 이어갔다. 3위는 스텔란티스 그룹으로 피아트 500e, 푸조 e-208, 지프 랭글러 4xe, 그랜드 체로키 4xe 등 순수전기차(B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두 견조한 판매량을 이어가며 29.4%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전년 동기 대비 28.6% 성장률을 기록했다
EV TREND KOREA 2024 성인 5942명 대상 전기차 선호도 설문조사 실시 장점에 ‘저렴한 유지비(60%)’, 애로사항은 ‘충전 번거로움(36%)’, ‘부족한 인프라(28%)’ 순 전기차 산업 전문 전시회 ‘EV 트렌드 코리아 2024(EV TREND KOREA 2024)’ 사무국은 2월 6일부터 26일까지 성인남녀 5942명을 대상으로 전기차 선호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2024년 전기차 선호도 결과에 따르면, 전기차 사용 여부를 묻는 질문에 18%(1084명)가 전기차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중 과반수가 넘는 인원이 전기차의 가장 큰 장점으로 ‘연료비용 절감 등 저렴한 유지비(60%, 650명)’를 선택했는데, 최근 고유가 현상 장기화로 내연기관 차량의 유지비 부담이 증가한 것과 비교되면서 많은 선택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전기차를 사용하며 느낀 가장 큰 불편 및 애로사항으로 ‘주행거리 제약으로 인한 충전의 번거로움(36%, 390명)’을 가장 많이 뽑았으며, 뒤를 이어 ‘충전 인프라 부족(28%, 304명)’과 ‘높은 차량 가격(27%, 293명)’순으로 응답이 많았다. 응답자 10명 중 6명이 ‘전기차 충전’에 애로사
지난해 경기 침체로 인해 한국의 디스플레이 수출은 감소했으나, 디스플레이 수출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차지하는 비중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7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발간한 '2023년 디스플레이 수출 실적 및 2024년 수출 전망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디스플레이 수출 실적은 186억달러로 전년 대비 12.1% 줄었다. 고금리 기조 등에 따른 글로벌 전방산업 수요 위축, 국내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생산 축소 등으로 연간 수출은 감소했다. 그러나 OLED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호조 등으로 작년 8월부터는 지난 1월까지 6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나타냈다. 특히 지난해 OLED가 디스플레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5.8%로 역대 최고치였다. 국내 기업은 2019년부터 공급 과잉인 LCD 생산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OLED 중심 사업구조 전환으로 활로를 모색해왔다. 이에 OLED 수출 비중은 2019년 50%에서 2021년 67.9%, 2022년 72.3%로 꾸준히 증가했다. 반면 LCD 수출 비중은 2019년 50%에서 지난해 24.0%로 줄었다. 올해는 OLED가 태블릿 등 IT 제품으로까지 확대 적용되면서 OL
SNE리서치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수소연료전지차의 총 판매량은 1만 4451대로 전년 동기 대비 30.2% 감소해 역성장을 기록했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현대차는 넥쏘(NEXO)와 일렉시티(ELEC CITY)를 5012대 판매하며 시장 점유율 34.7%로 수소차 시장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현대차는 전년 동기 넥쏘의 판매량이 1만 1179대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으나, 올해 판매량은 4709대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 55.9% 감소했다. 반면, 도요타 미라이(Mirai)의 경우 전년 동기 3694대에서 올해 3737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이 외 중국업체들은 상용차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거듭 기록하는 중이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한국은 현대차 넥쏘의 판매량 부진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55.2% 감소했다. 중국은 수소 상용차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전 세계 전기차 시장에 이어 수소차 시장의 점유율 또한 1위에 올랐다. 미국은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증가한 도요타 미라이가 가장 많이 판매된 국가로 중국과 함께 성장세를 기록했다. 2018년 현대차의 넥쏘가 최초로 공개된 이후, 매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