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A(43세)씨는 오래전 허리디스크를 진단받고 치료를 진행했다. 한동안 별 무리 없이 지내는듯했으나, 얼마 전부터 허리가 찌릿하고 콕콕 찌르는 느낌을 받았다. 허리디스크 재발의 위험성을 우려한 A씨는 재발 치료를 위해 척추병원을 찾았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허리디스크란 척추 뼈와 뼈 사이의 구조물인 디스크, 즉 추간판이 빠져나와 염증이 생기고 신경을 눌러 요통, 방사통 등의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의미한다. 허리디스크는 과거 치료를 받았더라도 환자의 생활습관 등에 따라 재발이 높아 각별히 주의하는 것이 좋다. 초기라면 물리치료, 도수치료 등으로도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지만 재발이 잦거나 이미 상당히 증상이 진행된 경우라면 ‘인공디스크 치환술’ 등을 고려해볼 수 있다. 인공디스크 치환술이란 손상된 디스크를 제거하고 반영구적인 인공디스크를 삽입하는 수술로 척추 간격과 척추 마디의 운동성을 유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배를 통해 수술을 하므로 추를 지지하는 뒤쪽 근육의 손상이 거의 없으며 별도의 보조기 착용이 필요 없이도 일상생활로 빠르게 복귀가 가능하다는 게 의료계의 설명이다. 안산 21세기병원 척추센터 박흥식 원장은 &l
돌출입으로 인해 외모 컴플렉스에 시달리는 이들이 많다. 이런 경우 돌출입교정을 통해 컴플렉스를 극복하고자 하지만 수술과 치아교정을 병행해야 한다는 진단 결과를 받은 후 망설이다가 이내 포기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외과적 수술에 대한 두려움과 지나치게 긴 돌출입교정 기간도 부담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 구리 더원교정치과에 따르면 돌출입이란 얼굴을 측면에서 볼 때 코 끝, 턱 끝에 비해 입이 앞으로 지나치게 튀어 나온 상태이다. 이러한 돌출입은 웃을 때 잇몸이 과도하게 드러나 심미적으로 좋지 않은 인상을 나타낼 수도 있다. 또한 상대방에게 퉁명스럽고 화난 듯한 인상을 주기도 한다. 이러한 돌출입 외모의 주요 원인은 잇몸뼈 자체가 돌출된 경우, 위턱뼈가 전방으로 튀어 나온 경우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돌출입 상태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턱뼈 위치는 정상이나 앞니가 뻐드러지면서 나타나는 치아 돌출, 앞니는 정상이나 잇몸뼈 또는 턱뼈가 튀어 나온 잇몸 돌출, 치아와 잇몸뼈 모두 돌출된 상태 등이 대표적이다. 치아 배열 문제가 아닌 잇몸뼈, 악안면 문제라면 단순 치아교정만으로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 따라서 외과적 수술을 불가피하게 고려해야 한다.
간질성방광염은 방광 내 염증 또는 감염 질환 없이 근육층 내부 방광용적이 감소하는 질환이다. 특히 빈뇨, 급박뇨 등의 배뇨 장애 및 골반통 등이 주야 가리지 않고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간질성방광염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진 바 없다. 다만 세균 감염, 혈관폐색, 자가 면역 기능 저하, 림프선 폐색, 신경학적·내분비계 요인, 유전적 결함, 소변 내의 독성 물질, 심리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다. 간질성방광염은 상태에 따라 크게 궤양성(Hunner's ulcers), 비궤양성(Non UIcers)으로 나뉜다. 궤양성은 초기 방광경 검사 상 방광벽 손상 및 방광 점액벽의 적갈색 반흔 등 손상이 나타난다. 반면 비궤양성은 각종 검사 결과 손상이 발견되지 않으나 간질성 방광염의 특이 증상만 관찰되는 것이 특징이다. 간질성방광염이 나타나면 갑작스레 소변이 마려운 절박뇨, 수시로 소변이 마려운 빈뇨 현상을 겪게 된다. 아울러 요통, 방광통도 나타나 일상생활에 방해를 받는다. 문제는 궤양성, 비궤양성 구분 없이 간질성 방광염 증세가 호전, 재발을 반복한다는 점이다. 증상이 악화되었다가 다음 날 호전 기미를 보이는
오래 사용하는 물건이 쉽게 고장 나듯 신체 역시 나이가 들며 필연적으로 노화 현상을 겪게 된다. 특히 관절 주변 근육 및 인대의 통증은 중장년층이 흔히 겪는 증상이라 할 수 있다. 실제로 근육통, 관절통으로 인해 일상생활 제약을 받아 스트레스 받는 중장년층 사례가 많다. 문제는 근육통, 관절통을 질병의 하나로 인식하지 않고 일시적인 증상으로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다반사라는 점이다. 특히 무릎, 어깨, 허리 등에서 통증이 나타날 경우 파스나 소염제로 자가 치료에 그치는 이들이 부지기수다. 뿐만 아니라 관절통, 근육통을 노화에 의한 고질적인 증상으로 여겨 안마의자와 같은 기구에 의지하기도 한다.하지만 근육 및 관절에 염좌가 나타나 손상이 진행 중인 단계라면 이러한 보존적 자가 치료로 개선이 쉽지는 않다. 신체 노화에 따른 근골격계 질환 또는 불규칙한 생활 습관에 의한 만성적인 염좌라면 단순 자가 치료가 아닌 해부학적인 정밀 진단 및 특화된 치료를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무엇보다도 통증의 발생 원인 및 병변을 정확하게 파악한 다음 집중 치료를 실시하는 것이 개선 포인트다. 만약 만성적인 관절통, 근육통을 겪고 있다면 숙련된 전문 치료사가 통증 원인 부위를 직접
5월을 맞아 전국에 따사로운 봄볕이 들면서 나들이에 나서는 사람들. 날이 더워지면서 운전 중 졸음이 어렵다. 졸음 등 무방비 상태에서 발생한 충격은 충돌에 대한 대응을 전혀 하지 못해 부상 또는 교통사고 후유증의 정도가 커질 가능성이 높다. 경희하늘애한의원 강성한(왼쪽), 이지나 원장. 구의동점 경희하늘애한의원 강성한 원장은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 틈틈이 스트레칭을 통해 경직된 몸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지만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면 시의적절한 대처로 손상을 최소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교통사고는 후유증상의 유형 또한 매우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사고 발생시 의료기관을 찾아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운전자들은 겉으로 드러난 외상이 없다는 이유로 자신이 경험한 교통사고가 경미하다고 판단해 치료를 미루거나 아예 병원을 찾지 않는 등 소극적인 대응을 취하게 되지만 신체 내부에 잔존한 교통사고 손상은 당장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이후 더 큰 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강 원장은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발생하는 메스꺼움이나 구토감, 두통 등의 증상
눈앞에 점, 선, 구름을 비롯해 날파리와 같은 벌레가 떠다니는 듯한 증상을 겪고 있는 이들이 있다. 이 증상은 실제로 눈앞에 아무 것도 없는데 점, 선, 구름, 날파리 등이 나타나 문제가 된다. 이들 증상은 날파리증 혹은 비문증으로 불리는 질환의 증상으로 과거 대표적인 노인성 안질환이었으나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밝은 신안과 석주용 원장. 비문증의 주요 원인은 노화다. 노화로 인해 안구 내부의 공간을 채우고 있는 망막과 수정체 사이의 젤리 형태인 유리체의 일부분이 수분과 섬유질로 분리되는 ‘유리체 액화’ 현상으로 발병하게 된다. 유리체 액화 현상은 40대에 증가하기 시작해 80~90대가 되면 유리체의 대부분이 액체로 변하게 되는데 이에 따라 비문증 환자도 늘어난다. 망막 전문클리닉 밝은 신안과 석주용 원장은 “날파리증, 비문증 질환이 나타났을 때 절대 가볍게 여기지 말아야 한다”며 “날파리 등이 보이다 말다하는 단계를 마냥 방치하다가는 망막박리나 망막열공, 포도막염, 망막 출혈 등 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망막박리는 심할 경우 시력을 완전히 잃을 수도
농촌의 교통사고는 농번기가 시작되는 농촌 걱정거리 중 하나다. 농기계는 일반 차량에 비해 저속으로 주행하지만, 고령 운전자의 경우, 인지능력과 반사 신경, 순발력 저하로 신속한 대처가 어렵다. 도로가 대부분이 갓길이 없는 농촌의 편도 1차로인데다 일반 차량과 달리 조작이 쉽지 않아 사고 발생 시 크게 다치기 십상이다. 실제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발생한 총 7471건의 농기계 사고 중 7066명이 인명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곡생명마루한의원 이창열 원장. 고령 운전자는 신체 회복력이 저하되기 때문에 겉보기에 별다른 외상이 없을지라도 각종 후유증상을 호소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파인카네트워크 마곡 생명마루한의원 이창열 원장은 “고령 교통사고 피해자들에게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교통사고 후유증상은 관절통증”이라며, “교통사고 후유증은 사고 직후 나타나기보다 짧게는 2~3일에서 길게는 수 주의 잠복기를 거쳐 발생하기 때문에 교통사고로 인한 관절 통증과 노화에 따른 통증을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사고 유형과 운전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네티즌 사이에서 사용하는 신조어 중 ‘덕통사고’라는 말이 있다. 「오타쿠(御宅)」와 「교통사고」를 결합한 단어로 어느 순간 갑자기 어떤 분야의 팬이 되는 현상을 지칭한다. 역으로 보면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교통사고가 누구에게,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것이란 의미도 내포하며, 그런 만큼 발생에 대한 대처법이 중요하다. 강동하늘애한의원 김휘열 원장. 파인카네트워크 명일동점 강동 하늘애한의원 김휘열 원장은 “갑작스럽게 교통사고 피해를 입었다면 ‘어떻게 해야 사고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가’를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장은 특히 “날씨가 급격히 따뜻해지는 5월의 경우 겨우내 굳어 있던 몸은 경미한 충격에서 큰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이 탓으로 부상 또는 교통사고 후유증의 정도가 커질 가능성도 있으니, 봄철 교통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출혈이나 골절 등 겉보기 외상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치료를 시작하지 않거나, 후유증상을 방치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교통사고로 인한 신체 손상은 초기 단순 통증에서 근육통, 운동
노화에 의해 자연치아가 점차 약해지거나 손상을 입게 될 경우 치아가 상실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치아가 소실되면 제 위치에서의 역할, 즉 음식을 씹고 발음을 결정하는 핵심 기능을 수행할 수 없어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소화 기능에도 문제가 생기는 등 구강 건강 상태가 곧 건강 전반에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치아기 상실되면 대체할 수 있는 적합한 수복 치료가 필요하다. 과거 대체 치아 치료로는 브릿지(금관계속가공치료)나 틀니가 가장 대표적이었으나 최근 들어서는 임플란트 치료를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임플란트란 소실된 자연치아를 대신해 인공치아를 식립하는 치료다. 잇몸에 치아의 뿌리를 대신할 스크류를 심어 넣고 기존 자연치아의 기능은 물론 형태까지 유사한 치아 보철물을 덧씌우는 방식으로 치료가 이루어진다. 유지력과 저작력 면에서 기존의 보철 치료와 비교했을 때 뒤쳐지지 않는 치료이지만 임플란트 시술의 완성도 및 식립 후 관리 상태에 따라 주의가 필요하다. 보철 치료를 마친 후에도 적절한 후관리 여부가 임플란트의 상태를 결정하게 되며, 후관리를 소홀히 한 경우 임플란트 주위 조직의 통증이나 출혈 등의 증상들이 생길 뿐만 아니라 식립한 임플란트가
평균수명이 100세를 넘어 120세가 되는 도래하는 시대에 눈 건강은 필수이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매년마다 전 세계의 1600만명이 백내장으로 인해 실명한다고 한다. 국내에서는 작년건강보험심사평가원 따르면 노인 24만 명 이상이 백내장 진료와 치료를 받았다고 보고될 만큼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많이 하는 수술 1위가 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글로리서울안과 구오섭 대표원장은 “눈 안에 있는 수정체의 탄력성 저하로 노안 현상이 진행되면서 혼탁까지 발생하여 백내장으로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백내장을 방치하게 될 경우 합병증까지 발병하여 치료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눈의 노화가 시작되는 40대 이후엔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받는 게 좋다. 최근 백내장 수술은 과거 백내장 수술의 단점과 부작용 최소화에 집중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인공수정체의 위치가 보다 정확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레이저 백내장을 이용해 실시간 안구정보를 수집하여 수술이 진행된다. 안구조직 손상 및 합병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펨토세컨드레이저 등으로 정밀한 수정체낭을 절개한다는 게 구오섭 원장의 설명이다. 현재 레이저는 백내장 수술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50대 남성 이모씨는 최근 물을 많이 마시고 허기가 져 음식을 자주 섭취하게 됐다. 이러한 증상은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여기에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까지 더해져 병원을 찾았더니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 당뇨병은 당을 글리코겐으로 바꾸는 데 관여되는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작용을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당뇨병이 발병하면 자연히 먹은 음식이 저장되지 못하고 핏속에 포도당으로 쌓여 있다가 소변으로 그냥 나오게 된다. 이모씨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자꾸 배고파하며 물과 음식을 자주 섭취하게 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먹어도 흡수가 안 되고 근육으로 가기 때문에 에너지 역할을 못하는 것. 당뇨가 발생하면 피 안의 물 성분이 혈장 안에 머물러 있게 돼 끊임없이 갈증이 생기고 소변을 자주 보게 된다. 한방에서는 체질에 따라 당뇨 발생 원인을 다르게 본다. 김선호한의원 수원점 김선호 원장은 “태양인은 호산지기(浩散之氣) 및 역상기운이 많아서 생기며 소양인은 가슴에 열이 있으므로 병이 오고, 태음인은 간의 열이 올라서, 소음인은 비위가 약하고 몸이 찬 것으로 인해 당뇨가 오게 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당뇨가 걸리기 쉬운 조건도 있다. ▲당뇨 가족력 ▲성인
날이 풀리는 봄철에는 갑작스럽게 졸음이 밀려드는 춘곤증이 동반되면서 졸음운전에 따른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뉴스를 탄다. 실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경찰청의 통계자료를 살펴보면 5년간 봄철이 되면 교통사고 발생률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5월 교통사고는 춘곤증의 영향을 받은 졸음운전 교통사고가 전체 교통사고의 20%를 차지하는 등 날씨의 영향이 컸다. 위례하늘애한의원 이성진 원장. 우리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교통사고는 외상이 크지 않더라도 추후 만성질환으로 고생하는 경우를 보게 된다. 교통사고 한방치료 파인카네트워크 위례하늘애한의원 이성진 원장은 “예상치 못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면 ‘어떻게 하면 교통사고로 인한 신체 손상을 최소화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사고 발생 초기 가급적 빠르게 의료기관을 찾아 자신의 신체 상태를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교통사고 후유증이란 사고 이후 불규칙한 잠복기를 거친 뒤 나타나는 각종 이상증상을 총칭하는 표현으로 사고의 유형·운전자의 건강상태·생활 습관 등 다양한 원인에 따라 각기
한 낮에는 다소 더울 정도로 날씨가 따뜻해지고 있다. 머지 않아 여름 더위가 찾아올 텐데, 여름철 무더위 때는 건강을 관리하기가 어렵다. 특히 항문질환은 부위 특성상 습기가 차기 쉬워 치루 등이 악화되기도 한다. 치루는 항문 주위에서 만성적 농양 또는 항문선 염증으로 시작해 항문선 안쪽과 바깥쪽 피부 사이에 터널이 형성되어 바깥쪽 구멍을 통해 분비물이 나오는 질환이다. 대체로 항문 주변의 농양, 항문선의 염증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발생하며 치열, 외상, 결핵, 방선균증, 비특이성 장염, 암 등에 의해 발생할 수도 있다. 치루가 발생할 경우 분비물로 인해항문 주위의 피부 자극 및 불편감, 통증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치루는 다양한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항문을 육안으로 볼 때 바깥쪽으로 난 구멍에서 고름이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항문에 손가락을 넣어 검사하는 직장수지 검사를 통해 치루관이 지나가는 길을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안쪽과 바깥쪽을 연결하는 치루관을 확실하게 파악하기 위해 항문 초음파, 치루 조영술, MRI 검사 등을 추가로 시행할 수 있다. 치루의 유일한 치료법은 수술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소견이다. 서울치항외과 정형석 원장은 &l
봄이 되면 차량 이동량이 급증하고, 갑작스러운 기온 상승으로 우리 몸이 급격히 피곤해지면서 춘곤증 발생 빈도가 증가한다. 그러므로 기분 좋은 나들이를 망치지 않기 위해서도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사고가 발생했다면 최적의 대처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교통사고는 수 백 킬로그램에 달하는 차체가 충돌하면서 발생하기 때문에 제아무리 작은 사고일지라도 운전자의 신체에 손상을 남길 수 있다. 여기에 안전벨트를 하지 않은 동승자는 차량 시트에 몸이 부딪히면서 타박상, 근육 놀람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백호한의원 왕백호 원장. 이에 홍제동점 백호한의원 왕백호 원장은 “많은 운전자들이 교통사고 이후 후유증에 대해 안일하게 생각하곤 한다”며 “하지만 교통사고 예후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행위는 자칫 사고로 발생한 손상을 만성질환으로 악화시킬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왕 원장은 “사고 직후 별다른 증상이 있지 않으면 한의원이나 정형외과 등 의료시설을 방문하지 않는 사람들은 시일이 경과한 후 다양한 후유증 증세로 고생할 수 있다”면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면, 가급적 빠른 시일 내 병원을
건강 유의가 필요한 환절기에는 코막힘과 같은 감기 증상과 비염 환자가 증가한다. 그러나 코감기 증상과 비염에 대한 차이는 초기에 알기 어렵다. 보통 콧물과 코막힘, 재채기가 4주 이상이 지속될 경우 만성 알레르기 비염으로 볼 수 있다. 노폐물을 거르는 정화 기능, 점액 분비 기능, 콧속 습도 조절 기능, 공기 유입량 조절 기능을 하는 코 점막 기능에 문제가 생긴 것을 비염이라고 한다. 비염은 초반에는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되거나 감기로 인한 급성 비염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치료가 늦어질 경우 만성적으로 변할 수 있으며, 방치할 경우 중이염과 같은 합병증도 동반할 수 있어 정확하고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 이러한 비염을 치료하기 위해서 콧속 부비동의 깊은 곳까지 직접적으로 콧물을 빼내는 배농치료와 직접적으로 코 점막을 자극하는 비염치료 등이 여러 방법이 있다. 직접적인 침 치료가 어려운 유 소아의 경우에는 약을 묻힌 솜을 코에 넣는 약솜 요법을 시행 하여 효과를 높이기도 한다. 미소로한의원 수원점 이진욱 한의학박사는 “배농치료는 코 속에 가득 차있는 염증성 콧물을 빼내어 염증의 원인을 직접적으로 제거하는 치료 방법”이라며 &ld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