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대와 손잡고 배터리 공동연구센터를 개설해 국내 최고 전문가 그룹과 차세대 배터리 연구에 나선다. 현대차그룹과 서울대는 25일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현대차그룹-서울대학교 배터리 공동연구센터'(이하 배터리 공동연구센터) 개관식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현대차그룹에서 정의선 회장을 비롯해 최고기술책임자(CTO) 김용화 사장, 글로벌 전략 오피스(GSO) 김흥수 부사장, 배터리개발센터 김창환 전무가, 서울대에서는 유홍림 총장, 홍유석 공대 학장, 고승환 공대 연구부학장, 이종찬 화학생물공학부 학부장, 배터리 공동연구센터장 최장욱 교수 등이 참석했다. 센터는 2021년 현대차그룹과 서울대가 탄소중립 실현과 국내 배터리 연구 생태계 조성에 대한 공감대를 갖고 '배터리 공동연구센터 설립 및 중장기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구체화했다. 서울대 화학공정신기술연구소를 증축한 센터는 3개층 901㎡ 규모로, 배터리 개발·분석·측정·공정을 위한 7개 연구실과 회의실 등으로 구성됐다. 서울대 내에 전기차 배터리를 전담 연구하는 시설이 들어선 것은 처음이다. 센터는 전기차 주행거리를 크게 늘리고 충전 시간을 단축하는 차세대 배터리 선행기술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글로벌 반도체 가치 사슬에서 탈탄소 체계 구축을 돕는 새로운 파트너십 프로그램 '카탈라이즈(Catalyze)'를 공개했다. 세미콘 웨스트 2023에서 공개된 카탈라이즈는 주요 반도체, 기술 업계 리더들이 반도체 공급망 내 탄소 배출 문제를 해결하는 최초의 협업 프로그램이다. 인텔과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카탈라이즈 프로그램에 첫 번째 기업 스폰서로 참여한다. 양사는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반도체 산업 생태계 공급업체들이 카탈라이즈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가치 사슬의 재생 에너지 및 저탄소 미래로의 전환을 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카탈라이즈 파트너십 프로그램은 반도체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에너지 구매력을 결합하해 재생 가능 에너지 프로젝트의 배치를 가속화한다. 또한 자체 역량이 부족한 공급업체에게는 유틸리티 규모의 전력 구매 계약(PPA) 시장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지속가능성을 위한 운영 모델 개발 등에 대한 교육도 진행한다. 이 밖에도 탄소 배출량 감축을 약속한 공급업체를 지원하고 디지털 기술 플랫폼을 통해 수천 개의 공급업체가 공급망 탈탄소화에서 신속하고 측정 가능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프로그램은 공급업체에
스마트 웨어러블 소자 및 최소침습형 임플란터블 전자소자 분야 적용 기대 전자 섬유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사용자 친화 웨어러블 소자, 헬스케어 소자, 최소 침습형 임플란터블 전자소자에 핵심 요소로 여겨져 활발하게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고체 금속 전도체 필러(Conductive filler)를 사용한 전자 섬유를 늘려서 사용하려 할 경우, 전기전도성이 급격하게 감소해 전기적 성질이 망가진다는 단점이 있다. KAIST는 신소재공학과 스티브 박, 전기및전자공학부 정재웅, 바이오및뇌공학과 박성준 교수 공동 연구팀이 높은 전도도와 내구성을 가지는 액체금속 복합체를 이용해 신축성이 우수한 전자 섬유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전자 섬유의 늘어나지 않는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고체처럼 형상이 고정된 것이 아닌 기계적 변형에 맞춰 형태가 변형될 수 있는 액체금속 입자 기반의 전도체 필러를 제시했다. 액체금속 마이크로 입자는 인장이 가해질 경우에 그 형태가 타원형으로 늘어나면서 전기 저항 변화를 최소화할 수 있다. 하지만 그 크기가 수 마이크로미터이기 때문에, 기존에 이용된 딥-코팅(dip-coating)과 같은 단순한 방법으로 실에 코팅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글로벌 측정 전문업체인 마하(Mahr)가 지난 160년 동안 걸어온 역사는 측정기술의 역사와도 궤를 같이 한다. 마하가 개발한 제품들은 각 분야의 최초이자 이정표를 제시하면서 측정기술 분야를 선도해왔다. 한국에 진출한지 27년째 되는 마하는 최근 남영우 지사장을 영입하면서 국내 시장에서 한단계 더 성장하기 위한 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하코리아 남영우 지사장을 만나 마하가 어떤 기업인지, 주요제품들과 차별화 전략은 무엇이고, 앞으로 비전과 각오는 어떤지 자세히 들어봤다. Q. 마하(Mahr)는 어떤 기업인가? A. 독일 에슬링겐의 슈바벤 마을에서 가족이 운영하는 작은 사업체로 시작한 마하(Mahr)는 측정기 제작, 로터리 스트로크 베어링, 기어 메타링 펌프를 비롯하여 믹스 디스펜서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공급업체인 마하 그룹은 광범위한 분야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거의 160년에 달하는 오랜 기간 동안 회사가 축적해온 기술 혁신 및 전문 기술은 이 분야의 역사 자체이다. 최초의 제품은 캘리퍼스 게이지였으며, 1908년 버니어로 판독할 때 1/1,000 mm의 정확도를 구현한 최초의 기계식 길이 측정기기인 로킹 홀스를 개발했다. 194
건설 및 건축·카라반·클린룸 등 분야에서 활용될 듯 이코텍이 케이블 그랜드 및 엔트리 시스템에서 활용 가능한 TE 스레드 익스텐션 출시를 발표했다. 미터 규격 나사산으로 구성된 케이블 그랜드 및 엔트리 시스템은 조립 시 카운터 너트로 고정된다. 여기서 샌드위치 패널 및 두꺼운 콘크리트에 너트 설치 시 나사 길이가 부족할 경우가 있는데, 이때 이코텍 스레드 익스텐션은 나사 연장이 가능한 특징으로 해당 상황에서 솔루션을 제시한다. 이코텍 스레드 익스텐션은 M32·M50 두 가지 크기와 35·60·120mm 세 가지 길이로 구성돼 있다. 해당 모델은 라인업끼리 유기적으로 결합 가능해 나사로 서로 고정할 수 있다. 특히 사용된 케이블 그랜드 및 엔트리 플레이트의 IP 등급이 그대로 유지되는 제품 특성으로 건설 및 건축·카라반·클린룸 등 다양한 산업 분야 애플리케이션에 적용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 또 폴리아미드 재질을 적용해 난연 등급이 UL94-V0이며, 온도 범위는 -40°C ~ 140°C다. 이코텍 관계자는 “TE 스레드 익스텐션은 케이블 관리 분야에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제품”이라며 “다양한 산업 작업자에게 유연하고 신뢰성 있는 직관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SK하이닉스가 와이씨켐, 솔브레인SLD, ISTE, 코비스테크놀로지 등 국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4곳을 올해의 '기술혁신기업'으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선정된 기업들은 최대 3년간 SK하이닉스와 공동 기술개발, 기술개발 자금 무이자 대출 지원, 경영컨설팅 등의 혜택을 받는다. SK하이닉스는 선정 기업들과 차세대 슬러리 개발(와이씨켐), 프로브카드 국산화·고도화(솔브레인SLD), CVD 장비 국산화(ISTE), 하이브리드 웨이퍼 계측 장비 개발(코비스테크놀로지) 등에서 협력하게 된다. 회사 측은 "SK하이닉스와 협력사들은 해외 의존도가 높은 장비, 부자재, 부품의 국산화 수준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술혁신기업은 반도체 소부장 국산화를 위해 잠재력이 높은 협력사를 선정해 집중 육성하는 SK하이닉스의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올해 7기를 맞았다. 그동안 1~6기에 참여한 14개 기업 중 3개 사는 상장회사로 성장했다. 또 1~4기 기업들의 매출액은 지난 2018년 2661억 원에서 지난해 9532억 원으로 358% 증가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반도체 업계를 둘러싼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은 여전하지
LG전자는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정수기의 편리한 음성인식 기능을 소개한 광고영상이 공개 약 1개월 만에 누적 조회수 1000만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달 '어떤 물의 레시피 앞에서도 손 하나 까딱하지 않으리'라는 카피를 주제로 ▲비건 편 ▲홈 애프터눈티 편 ▲발레리나 편 ▲종합편 등 총 4편으로 된 유튜브 광고영상 '물을 다루는 완벽한 능력'을 선보였다.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정수기만의 음성인식 기능으로 다양한 고객의 물 사용 능력을 업그레이드 시켜준다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비건 편'에서는 채식을 즐기는 커플이 채소를 사용한 그린커리의 레시피대로 "하이 엘지, 물 930밀리 줘"라고 하면 LG 퓨리케어 정수기가 알아서 원하는 용량의 물을 딱 맞게 따라준다. '홈 애프터눈티 편'에서도 음성인식만으로 애플라임티에 알맞게 물 용량을 210밀리리터로 조절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LG전자는 지난해 8월 국내 최초로 음성인식과 맞춤 출수 기능을 적용한 정수기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음성만으로 출수량을 10밀리리터(mL) 단위로 정밀하게 설정하고 물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고객이 "하이 엘지!"라고 부른 후 "냉수 550밀리리터 줘
흉부·호흡기 학회서 집필 프로젝트 기획, 수상 심사 등으로 활동 “세계적 폐암 연구에 아시아권 국가 특수성이 반영되도록 교두보 역할할 것” 김연욱 분당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가 미국흉부학회(American Thoracic Society) 흉부종양분회 기획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미국흉부학회는 1905년 창립된 흉부·호흡기 질환 학회다. 회원 수 1만 6000여 명을 보유했고, 학술지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 등 네 개 저널을 운영하며 활동 중이다. 김연욱 교수는 미국흉부학회 흉부종양분회(Thoracic Oncology Assembly) 소속으로 활동 중인데, 흉부종양분회는 폐암 위험인자 규명, 조기진단, 치료기법 발전을 주도했다고 평가받는다. 이에 해당 분회는 미국흉부학회 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김 교수는 미국흉부학회 흉부종양분회 기획위원(Planning Committee Member)으로서 2024년까지 임상 가이드라인 집필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주요 행사 기획 및 시상식 심사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김연욱 분당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다양한 폐암 예방 및 검진
2027년까지 벤처·스타트업과 사업협력에 약 2조원을 투입 KT 그룹은 AI 인프라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인 '모레'에 150억원을 투자하는 등 'AI 풀스택' 사업 가속화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2021년에 이어 두 번째 투자로, KT가 100억원, KT클라우드가 50억원을 각각 낸다. AI 풀스택은 AI 반도체와 클라우드 같은 인프라부터 고객에게 제공되는 서비스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겠다는 전략이다. KT는 그간 외산 GPU 의존도를 극복하기 위해 KT클라우드와 모레, 리벨리온 등 국내 테크 기업과 함께 AI 풀스택 전략을 추진해왔다. 모레는 AI 인프라 소프트웨어 스택과 AI 클러스터·클라우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먼저 AI 인프라 소프트웨어 스택을 적용하면 엔비디아의 병렬 컴퓨팅 플랫폼인 '쿠다'와 호환되는 인프라 소프트웨어를 통해 개발 환경이 동일해져 외산 GPU의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쿠다는 GPU를 AI 연산·개발 등에 활용하는 데 필요한 소프트웨어로, 엔비디아는 쿠다를 앞세워 AI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컴퓨팅 인프라 구축 시장에서 80%에 육박하는 GPU 점유율을 자랑한다. AI 클러스터·클라우드 설루션은 컴파일러 자동
한국무역협회 설문조사…응답자 54.5% "저리 융자상품 확대 필요" 수출 기업 10곳 중 4곳은 올해 수출이 작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지난달 19∼23일 수출 기업 675개사를 대상으로 수출 저해 요인과 애로 사항에 관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수출이 작년보다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은 39.5%로 나타났다. '작년과 비슷할 것'은 32.7%, '작년보다 증가할 것'은 27.7%로 집계됐다. 품목별로 서비스, 미용·화장품, 자동차, 자동차 부품, 의료기기, 반도체 등 6개 품목에서 수출 증가 전망이 우세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동남아, 일본, 중남미 시장으로의 수출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많았다. 반면 인도, 유럽 시장으로의 수출은 증가 전망이 우세했다. 수출 감소를 전망한 기업의 80.9%는 수출 회복 시점을 '내년 상반기 이후'로 내다봤다. 올해 3분기 회복 전망은 6.4%, 4분기 회복 전망은 12.7%에 그쳤다. 올해 들어 악화한 수출환경 요인으로는 '상대적 경쟁력 약화'(23.4%)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금융비용 증가 및 자금 조달'(23.3%), '마케팅 애로'(14.1%), '물류
AI 시장 성장에 HBM 수요도 늘어… 삼성·하이닉스 차세대 제품 개발 가속…점유율 두고 신경전도 요즘 메모리 반도체 업계의 가장 뜨거운 키워드는 단연 고대역폭 메모리(HBM·High Bandwidth Memory)다. 메모리 불황으로 반도체 업계가 보릿고개를 넘는 가운데 HBM이 불황 탈출의 열쇠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HBM이 인공지능(AI) 시대의 필수재로 인식되면서 반도체 업계의 주도권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챗GPT 등 AI 시장 성장세에 고성능 메모리 HBM 급부상 HBM이 AI 시대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기 위해선 우선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GPU는 이름 그대로 게임이나 동영상 등 그래픽 연산에 특화된 프로세서로, AI 연산에도 활용된다. 데이터를 순차적으로 처리하는 중앙처리장치(CPU)와 달리 GPU는 여러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하는 병렬 연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AI 시대의 도래는 GPU의 발전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역으로 GPU 강자인 미국의 엔비디아가 1분기 깜짝 실적을 낸 것은 챗GPT의 등장 등 AI 열풍 덕분이다. 챗GPT는 대규모 데이터를 학습하기 위해 1만개가 넘는 엔비디아의 GP
2050 탄소중립 로드맵, 안전보건체계 강화 등 ESG 주요성과 담아 현대제철이 지속가능경영 목표와 성과를 담은 2023년 통합보고서 'Beyond Steel'을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이해관계자들에게 재무적·비재무적 성과를 포함한 지속가능경영 의지와 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소통하기 위해 2016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연차보고서를 합한 통합보고서를 매년 발간하고 있다. 2023년 통합보고서는 현대제철의 ESG 중장기 전략 방향과 체계, 중대성 평가결과를 담은 ESG 경영을 중심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경제 등 각 분야별로 집약한 ESG 활동 내용을 세분화해 담아냈다. 또 팩트북(Factbook)을 통해 현대제철의 재무 및 비재무 정량 데이터와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환경 분야에서는 2050년까지 넷제로(Net-Zero)를 달성하기 위한 중장기 탄소중립 로드맵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제품 저탄소화 및 공정 탄소 저감 전략을 제시하고, 온실가스 스코프 3(Scope 3) 데이터, 국내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의 생물 다양성 리스크 분석 등 친환경 경영활동의 성과를 소개했다. 사회 분야에서는 안전보건경영 강화를 위한 중점추진 전략과 체계, 주요 안
차세대 고속 칩마운터 'HM520W' 등 완성된 '고속기 HM Series Full Line-up' 선보여 제조 솔루션 전문기업 한화정밀기계가 7월 19일부터 21일까지 상해 세계 엑스포 전시&컨벤션 센터(Shanghai World Expo Exhibition&Convention Center)에서 열리는 '넵콘 차이나 2023(NEPCON CHINA 2023)' 전시회에 참가했다. 한화정밀기계가 '넵콘 차이나 2023'전시에 참가해 다양한 칩마운터 및 제조 솔루션을 선보였다. 한화정밀기계는 이번 전시회에서, 고속 칩마운터 제품 라인업인 'HM Series'를 선보였다. 올해 새로 출시한 동급 최고 성능의 프리미엄 와이드 고속 칩마운터 'HM520W'는 범용성을 높여, 작은 부품부터 초대형 부품까지 모두 대응 가능하다. 기존 슬림형 고속기 'HM520NEO'와의 인라인 연결을 통해 생산성, 범용성을 높였다. 또한, Mini LED 생산에 최적화된 'HM520h'를 첫 출품했고, 각기 다른 형태의 부품을 빠르고 신뢰성 있게 장착할 수 있는 'SM485P'도 함께 전시했다. 여러가지 공급장치를 활용해 기존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까다로운 부분까지 자동화
29개 기업이 참여하는 디지털 협업공장 6곳 구축에 288억 원 지원 디지털트윈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조선·가전·기계·자동차 산업현장에 접목하는 디지털 협업공장이 2025년까지 총 6곳에 구축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대·중견·중소 디지털 협업공장 구축 기술개발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대·중소기업 간 협업에 기반한 디지털 협업공장 구축에 총 288억 원(올해 50.4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총 29개 기업(중소·중견기업 23개, 대기업 6개)이 참여한다. 조선 분야에서는 대형조선사인 한화오션과 7개 참여기업이 협업하여 친환경 선박 보조 추진체로 주목받고 있는 ‘로터 세일(Rotor Sail)’ 기술의 사업화를 위한 디지털 협업공장을 구축한다. 발주사와 제작사 간에 설계·도면부터 생산 일정·운송정보까지 실시간 양방향 공유체계를 구축하여 공정을 효율화하고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이번 협업공장은 추후 20개사가 공동 활용 예정이다. 가전 분야에서는 공정 난도가 가장 높은 부품 중 하나인 에어컨 압축기(컴프레셔) 부품 공정에 특화된 디지털 협업공장 구축이 추진된다. LG전자는 협력사 11개사와 함께 가
SK하이닉스가 영국표준협회(BSI)로부터 준법 경영표준(ISO 37301)과 부패방지 경영표준(ISO 37001)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경영시스템 구축 성과를 공신력 있는 기관인 BSI로부터 인정받았다"며 "두 가지 인증을 모두 획득한 건 국내 반도체 기업으로는 최초"라고 설명했다. ISO 37301은 준법의무를 이행해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 준법 경영시스템을 수립, 개발, 실행, 평가 유지, 개선하는 데 필요한 요구사항을 정의한 국제표준이고, ISO 37001은 조직이 부패방지 경영시스템을 수립, 실행, 유지, 개선하는 데 필요한 요구사항을 정의한 국제표준이다.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ESG 경영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는 가운데 SK하이닉스는 그간 구축한 준법·부패방지 경영시스템에 대한 글로벌 인증기관의 평가를 추진해 왔다. 김윤욱 SK하이닉스 지속경영담당 부사장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회사는 국내외 규범 준수와 관련된 위험에 대한 사전 예방을 강화할 것이며, 구성원은 부패 근절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업지배구조를 바탕으로 이해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