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오는 17일까지 '2024 수출바우처 사업' 참여 기업을 1차로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한 수출바우처 사업은 수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준비부터 해외시장 진출까지 수출 전 과정에 필요한 마케팅 서비스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이번에 모집하는 분야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소비재, 서비스, 그린 등 분야 지원을 위한 '산업 글로벌 진출역량 강화사업'이다. 올해 관련 예산은 311억 원으로, 작년보다 2배가량 늘어났다고 코트라는 설명했다.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온라인 쿠폰 형태의 바우처를 받고 한도 내에서 해외 마케팅, 해외규격인증, 국제 운송, 홍보·광고 등 서비스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수출바우처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CES 2024 라스베이거스 국제소비재전자박람회가 1월 9일부터 12일까지(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LVCC 및 베네치안 엑스포에서 개최된다. CTA는 공식에이전트를 매년 평가, 지정하며 에이전트가 독립부스 참가승인, 부스배정을 요청할 경우 우선권을 부여한다. 이에 따라 한국공식 에이전트 및 파트너인 KICTA(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는 카테고리별 독립부스 45개사, Global Pavilion 28개사, Design & Source 6개사, Eureka Park 32개사 등 111개사 참가를 지원한다. 특히 카테고리별 독립참가업체는 삼성전자, LG, 현대차 등 144개사가 참가하는데 이중 30%인 45개사를 지원하고 있다. KICTA는 협회와 파트너로서 5년 이상 참가하는 기업이 대부분이며 매년 전시장에서 차년도 유리한 위치를 선점해 참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Eureka Park 참가기업 중 시장성이 큰 제품의 유통을 위해 승인 및 부스배정, 장치, 물류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한범 KICTA 상근부회장은 "스타트업의 경우 전년보다 200여개가 증가한 500여개가 부처, 지자체, 기관, 학교 등의 단체관에 참가한다"며 "실질
LG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4배 강력한 인공지능(AI) 프로세서를 탑재한 올레드 에보를 비롯한 2024년형 LG 올레드 TV 라인업을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LG 올레드 TV 라인업의 특징은 무선 올레드 라인업 확대, 한 차원 진화한 전용 AI 화질·음질 프로세서, 독자 플랫폼 웹(web)OS 기반의 맞춤형 고객 경험 강화 등이다. 지난해 97형 세계 최초 무선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을 선보인 LG전자는 이번에 무선 올레드 TV의 라인업을 65형까지 확대한다. 세계 최초 4K·144헤르츠(㎐) 무선 전송 기술(97형은 4K·120㎐)로 전원을 제외한 연결선 없이 깔끔한 공간에서 몰입감을 제공한다. 기존 알파9 대비 4배 더 강력해진 알파11 프로세서를 탑재, 그래픽 성능은 70% 향상됐고 프로세싱 속도는 30% 더 빨라졌다. 새로운 AI 업스케일링 기능으로 흐릿한 사물과 배경까지 AI가 스스로 판단해 선명하게 보여주고, 많이 사용된 컬러를 기반으로 제작자가 의도한 분위기와 감정까지 고려해 색을 보정한다. AI 음향 기술은 2채널 음원을 가상의 11.1.2채널까지 변환, 목소리를 주변 소리와 구분해
정의선 현대차 회장, 전기차 전용공장 신년회서 지속가능성장 강조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3일 "2024년을 '한결같고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지속 성장하는 한해'로 삼아 어려움에 흔들리지 않은 건강한 체질을 만들겠다"며 새해 경영 화두를 제시했다. 정 회장은 이날 경기 광명시 기아 오토랜드 광명에서 '같이 하는, 가치 있는 시작'이라는 주제로 열린 그룹 신년회에 참석해 새해 메시지와 그룹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정 회장은 새해 메시지 서두에서 "올해는 그룹 최초의 전기차 전용 공장인 오토랜드 광명에서 여러분과 함께 새해를 시작하게 됐다"며 "이곳에서 출발해 울산과 미국, 글로벌로 이어지게 될 전동화의 혁신이 진심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2분기 기아 오토랜드 광명 전기차 전용 공장을 완공해 소형 전기차 EV3를 생산해 국내외에 판매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정주영 선대회장으로부터 비롯된 '역경에도 꺾이지 않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도전 정신'이 정몽구 명예회장을 거쳐 굳건하게 이어지고 있다"며 "허약한 체질은 쉽게 쓰러지고, 작은 위기에도 흔들리지만, 건강한 체질은 큰 난관에도 중심을 잡고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통 없이는 결
3일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1분 현재 전일보다 9.75원 상승한 1310.15원이다. 원/달러 환율은 10.6원 오른 1311.0원에 개장해 제한적인 등락폭을 나타내고 있다. 글로벌 환시에서 달러화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대 조정에 따른 되돌림 수요로 최근 강세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원/달러 환율 반등에 따른 수입업체 등 달러 실수요 주체의 매수세가 나오며 달러 강세에 힘을 보탰다. 다만 달러당 1300원을 상회하는 물량은 결제보다 네고(달러 매도) 물량에 대한 경계가 커져 상단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22.32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19.69원)보다 2.63원 상승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한국 딜로이트 그룹, ‘글로벌 CEO 및 AP CFO가 말하는 2024년 경제·산업 전망’ 국문본 발간 최근 발표된 딜로이트 글로벌 CEO대상 서베이에 따르면 글로벌 대표 기업 최고경영자들은 경기 불황 전망 속에서도 2024년 경영 기조를 '성장관리(Managing Growth)'로 삼으면서 자사 성장에 대해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들의 성장에 대한 낙관적 태도는 지속적으로 가중되어 온 글로벌 복합 위기에 적응해 왔기 때문이며 이를 바탕으로 자사의 회복 탄력성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글로벌 기업 CEO 104명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 (AP)기업 소속 CFO 276명 대상으로 2024년 글로벌 경제 전망과 기업이 당면한 이슈와 추진과제 등을 조사한 '글로벌 CEO와 AP CFO들이 말하는 2024년 경제·산업 전망' 국문본을 발간했다. 딜로이트 글로벌 CEO서베이는 포춘 500, 글로벌500, 포춘커뮤니티 기업이 속한 26개 이상의 산업군에 속한 104명의 글로벌 CEO가 참여했다. 또한 AP CFO 서베이 경우, 호주, 중국, 인도, 일본 등 4개 국가를 포함하는 동남아시아 주요 기업의 276명 CFO들을 대상으로
롯데정보통신이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Consumer Electronic Show)에서 초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를 정식 론칭한다. 이 메타버스는 롯데그룹의 IT서비스와 신기술 기반의 비즈니스 전환을 이끄는 롯데정보통신과 자회사 칼리버스가 만든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양사는 메타버스의 본질에 대한 고민과 함께 사업 전략 방향, 서비스의 구축 및 세부 콘텐츠 등에 대해 고심하며 매년 CES에 순차적으로 프로토타입을 공개해왔다. 롯데정보통신은 기존의 커뮤니티나 게임 컨텐츠 중심의 메타버스로는 메타버스에 대한 대중의 높은 기대치를 충족시키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사용자가 가상 공간에서 현실 세계처럼 생활할 수 있는 초실감형 메타버스 개발에 매진했다. 그동안 CES에서 롯데정보통신의 메타버스 플랫폼은 초현실적 그래픽은 물론 온오프라인 융합 서비스와 메타버스 속 물체와 상호작용이 가능한 인터렉티브 특허, 다양한 멀티 디바이스 호환 등 첨단기술을 앞세워 기존의 다른 메타버스가 제공할 수 없는 수준의 몰입감으로 메타버스 자체에 대한 호감도를 높이며 CES를 찾은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아왔다. 롯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2일 열악한 경영환경이 예고된 올해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스스로를 혁신하는 '그레이트 챌린저'(Great Challenger)가 되자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이날 배포한 신년사에서 "고금리, 고물가, 저성장의 삼중고 속에 시장은 위기를 반복하며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기에 생존을 넘어 글로벌 챔피언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도전하고, 스스로를 혁신하는 그레이트 챌린저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레이트 챌린저로서 기존의 틀을 넘어 차별성과 주인의식을 갖춰야 한다"며 도전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김 회장은 기존 주력 사업에 대해선 "그룹을 지탱하는 굳건한 버팀목이지만 그만큼 오랜 관행과 타성에 젖기 쉬운 환경"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익숙한 판을 흔들고, 당연한 것을 뒤집는 도전이 꼭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신규사업에 관해선 "그룹의 미래를 이끌지만,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더욱 깊이 몰입해 추진해야 한다"며 "지름길도 없고 목표 또한 가깝지 않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책임감을 갖고 지체 없이 실행한다면 의미 있는 성과가 반드시 뒤따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회장은 "한화인 모두가
솔루엠이 '표준화 서버용 파워(Modular Common Redundant Power Supply, 이하 MCRPS)'를 개발하고 글로벌 표준화 서버 파워 시장에 진출한다고 2일 밝혔다. MCRPS는 하드웨어 업체마다 자체 개발해 사용하던 서버용 파워(Common Redundant Power Supply, 이하 CRPS)를 표준화한 것으로, 브랜드와 관계 없이 풀 디지털 컨트롤(Full Digital Control)을 구현이 가능하다. 또 표준 시스템 연동 통신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기에 전력 관리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솔루엠은 신속한 MCRPS 개발로 개화하고 있는 분야를 선점하고, 그동안 축적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서버용 파워 사업의 외연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그 첫발로 지난 10월 'OCP 글로벌 서밋 2023(OCP Global Summit 2023)'에 참가해 MCRPS 모델을 선보였다. 인텔과 함께 개발한 MCPRS는 스몰 폼팩터로 고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솔루엠은 MCU 주변 회로를 간소화해 크기를 줄임과 동시에 높은 전력 효율을 달성했다. 또 독자적인 자성체 설계 기술도 가지고 있어 시스템 구조 설계를 유연하게 제공할 수
원/달러 환율이 새해 첫 거래일인 2일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12월 29일)보다 12.4원 오른 1300.4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5.0원 오른 1293.0원에 개장한 이후 오후 들어 1300원대까지 상승했다. 달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역외에서 매수세가 활발해지며 강세를 보였다. 또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가 5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던 점을 고려할 때 되돌림 수요가 일어났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다만 코스피가 이날 0.6% 오르는 등 상승 흐름을 보인 점은 상단을 지지하는 재료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19.69원이다. 전거래 오후 3시 30분 기준가(913.24원)보다 6.25원 높아졌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완벽한 조율과 최고의 합을 이뤄내자'는 뜻을 담은 'Max Align'을 올해 경영 키워드로 제시했다. 최 사장은 이날 오전 기흥캠퍼스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목표에 더 빨리, 더 효율적으로 도달하기 위해 임직원들의 역량을 한곳으로 집중하자"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 불확실한 글로벌 환경에서도 ▲8.6세대 IT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준비 ▲차량용 전장(Auto) 사업 영역 확대 ▲차세대 마이크로 OLED 기술 준비 ▲폴더블 대세화를 위한 기술 경쟁력 강화 ▲QD-OLED 프리미엄 입지 강화를 구체적 목표로 제시했다. 최 시장은 "부서 간, 상하 간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나아가 해외법인, 고객, 협력업체와 확실한 원팀이 돼 완벽한 조율과 최고의 합을 이뤄내자"고 강조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개정안 국무회의 의결 오는 7월부터 산업단지 입주 업종 제한이 완화되고 산단 내 카페, 체육관, 식당 등 생활편의 시설 설치 가능 면적이 늘어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개정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 법률은 하위법령 개정 등 절차를 거쳐 오는 7월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이날 의결된 공포안은 지난해 8월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발표된 '산업단지 입지 킬러 규제 혁파방안'을 제도화한 것으로, 총 16건의 제도 개선 과제를 담고 있다. 이 과제들은 모두 노후 산단 정비의 큰 걸림돌로 지목된 입주 업종, 토지 용도, 매매·임대 제한이라는 '3대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노후 산단을 첨단·신산업과 청년 근로자를 품은 '산업 캠퍼스'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게 정부의 목표다. 산단 입주 업종을 5년 단위로 재검토하도록 제도를 신설하고, 입주 업종 추가 검토를 위한 기반 시설 영향 확인 절차를 도입해 경직적인 입주 업종 제한을 유연화한다. 또한 비수도권 산단 내 공장 등 자산유동화를 허용해 입주 기업의 자
지멘스의 한국법인 한국지멘스가 상무·이사급 임원을 포함한 총 48명의 승진자 명단을 2일 발표했다. 이번 승진자 명단에는 차승주 인사관리본부 상무를 비롯해 총 8명의 이사급 이상 임원들이 포함됐다. ◇ 상무 승진 ▲차승주 인사관리본부 상무 ◇ 이사 승진 ▲정성엽 디지털 인더스트리 이사 ▲암몬베르너 디지털 인더스트리 이사 ▲음지성 디지털 인더스트리 이사 ▲배리정 스마트 인프라 이사 ▲지현욱 스마트 인프라 이사 ▲주영식 스마트 인프라 이사 ▲최낙춘 스마트 인프라 이사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고위험·고성과 연구·개발(R&D) 프로젝트를 수행할 기업으로 엔도로보틱스와 에스비티엘첨단소재 두 곳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고위험·고성과 R&D 프로젝트(DCP)는 유망한 혁신기업이 고위험 R&D에 과감하게 도전하도록 도전적 목표를 설정하고 민·관 합동 100억원 규모 지원, 연구 자율성을 보장하는 대규모 R&D 지원 프로젝트다. 엔도로보틱스는 임직원 23명 중 20명이 기술 전문 연구 인력으로 국내외에 58건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딥테크(선도기술) 기업이다. 기술개발 단계에서 임상 전략, 병원 수요 등을 반영할 수 있도록 스탠퍼드대, 서울대 병원 등과 협력 중이며 세계 최고 수준의 차세대 수술 로봇 플랫폼 개발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돼 프로젝트 수행기업으로 선정됐다. 에스비티엘첨단소재는 파우치 필름 관련 다수 특허를 보유 중이며 화재 폭발 예방 등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사 대비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해외 품질인증 등을 획득해 유럽 자동차 회사와 협력이 가능하며 이차전지용 파우치 시장의 높은 성장성, 해당 기술의 국산화 필요성 등을 종합 고려해 선정했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이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친환경을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혁신하고 역량을 키워 나간다면 성장의 기회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올해 공급망 재편 등으로 경영환경이 매우 불확실하지만, 기회의 원년이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인선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재연임 관측이 나오는 최 회장은 이날 5000자가 넘는 장문의 신년사로 그룹의 올해 사업별 중점 추진사항을 세세히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최 회장은 지난해 포스코그룹의 성과를 거론한 뒤 "새로운 성공 신화를 써 내려가는 벅찬 여정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 임직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올 한 해 집중해야 할 사업별 중점 추진사항을 하나하나 짚었다. 최 회장은 "철강 사업은 저탄소 제품 공급 체제를 본격 구축하고 미래형 포트폴리오 전환 및 글로벌 성장시장 선점으로 '톱 티어'(Top Tier) 철강사의 지위를 공고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친환경 미래소재 분야에서는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한 리튬, 니켈, 양·음극재 사업 확대로 공급망 경쟁력을 높이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친환경 인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