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서재창 기자 | 미국 정부의 반도체 공급망 정보 요구 제출 시한이 닷새 앞으로 다가오면서 국내 기업들이 막판 자료를 가다듬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들은 영업상 비밀유지 조항에 저촉되지 않고, 민감한 내부 정보를 제외하는 선에서 오는 8일 시한에 맞춰 자료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도 앞서 지난달 26일 "여러 가지 사항을 고려해 차분히 잘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 정부는 전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사태가 한창인 지난 9월 24일 글로벌 반도체 업계와 화상 회의를 열어 45일 내로 반도체 재고와 주문, 판매 등 공급망 정보를 담은 설문지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이 설문지는 일상적인 정보에서부터 회사 사정에 개입하는 질문까지 총 26가지 문항으로 이뤄져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국내 반도체 업계는 영업기밀이 노출될 수 있다며 우려를 제기해왔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자료 제출 요구는 한국 자체가 타깃은 아닌 것으로 분석된다"며, "이런 점을 고려해 미국에 협조하면서도 우리가 답변할 수 있는 수준에서 제출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간 우리 정부는 국내 기업 및 미국 정부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애플이 아이폰13 반도체 부품을 확보하기 위해 아이패드 생산을 절반가량 줄였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 신문의 영문 매체 닛케이아시아가 지난 1일 보도했다. 매체는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아이패드 생산량이 지난 두 달 동안 당초 계획보다 50% 줄었으며 구형 아이폰에 투입될 부품도 아이폰13 생산에 할당했다고 전했다. 아이폰13과 아이패드는 반도체 등 공통 부품이 많기에 양 제품 간 '부품 긴급 수혈 작전'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이 애플이 타 제품보다 아이폰13를 우선시하는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침체에서 서구 시장이 회복하면서 아이패드보다는 아이폰13에 수요가 몰릴 것이라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한 소식통은 설명했다. 유럽과 미국은 애플 전체 매출의 66%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13은 지난 9월 출시된 신모델로, 출시 직후에는 수요가 몰리는 경향이 있어 적정 생산량을 보장해야 하는 상황이다. 애플이 이같이 특정 제품에 집중하기 위해 타 제품 생산을 줄이는 일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글로벌 공급난이 일자 애플은 아이패드 부품 중 일부를 첫 5G 모델인
헬로티 서재창 기자 | LG이노텍은 구미 사업장이 2일인 오늘 소재·부품 업계에서 최초로 자원순환 인증 '폐기물 매립 제로(ZWTL·Zero Waste to Landfill)'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은 글로벌 안전인증회사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이 기업의 자원순환 노력을 평가해서 부여하는 국제 지표다. 폐기물을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비율이 100%면 플래티넘, 95~99%는 골드, 90~94%는 실버 등급을 받는다. LG이노텍 구미 사업장의 자원순환율(폐기물 재활용 비율)은 100%로, 매립 폐기물 '완전 제로'를 달성하며 플래티넘 등급을 받게 됐다. LG이노텍에 따르면, 구미사업장의 연간 재활용 폐기물양은 2만2000t에 이르며, 폐기물 재활용으로 연간 970톤(tCO2eq, 이산화탄소 환산톤)에 가까운 온실가스를 줄인다. 이는 소나무 15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동일하다. LG이노텍은 생산과정에서 배출되는 폐유리, 폐합성수지 등을 시멘트나 플라스틱 원료로 재활용하고 폐수 슬러지·제품에 포함된 금·구리 등을 회수해 재사용한다. 이외에도 투명 페트병 분리 배출, 플라스틱·비닐 사용 최소화 등 자원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2021 HMG 개발자 컨퍼런스’에 참여하는 주요 연사를 사전 공개했다. 오는 11월 10~11일 이틀간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현대자동차그룹이 내외부 개발자들과 생생한 연구개발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대규모 기술 커뮤니케이션 축제다.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으로의 여정(Journey for Smart Mobility Solution)’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행사 의의에 걸맞은 다양하고 특별한 연사들이 참여한다. 먼저, 본 세션에서는 현대자동차그룹 4개사(현대자동차·기아·현대모비스·현대오토에버)와 유망 스타트업 5개사(MOBINN, 메쉬코리아, 슈퍼무브, 모빌테크, 메이아이)에서 사전 공모와 심사를 거쳐 선발된 총 70여 명의 우수 개발자가 모빌리티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총 50여 개 주제의 최신 기술 발표를 진행한다. 본격적인 컨퍼런스 진행에 앞서 현대자동차그룹의 R&D 스타급 리더들의 사전 발표도 예정돼 있다. 먼저, 연구개발본부 알버트 비어만 사장은 오프닝 연설을 맡아 현대자동차그룹의 연구 및 기술개발 현황과 방향성을 소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현대자동차그룹이 향후 모빌리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한국IBM은 고려아연이 업무 효율화 및 생산성 향상을 통한 업계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단행한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 구축 사업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한국IBM은 이를 위해 IT 정보 진단 컨설팅을 진행하고, 여기에서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디지털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위한 IBM RPA 솔루션과 기술 지원을 통해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한국IBM은 IT 정보 진단 컨설팅을 기반으로 고려아연이 업무 자동화 기술을 통해 빠르게 가시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판단, 제안하고, IT서비스 관련 계열사인 서린정보기술과 구축 작업을 진행했다. 한국IBM은 고려아연 서울 본사 및 울산 온산제련소의 업무 프로세스 정비에 착수해 일간 보고서 작성, 수입 통관 허가서 작성 등 임직원의 생산성을 저해하는 반복적인 업무의 프로세스를 표준화, 단순화하고 AI를 기반으로 고도화된 IBM의 RPA 기술을 도입, 자동화 처리하도록 해 임직원이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하도록 했다. 이후 현업의 요구사항을 고려해 주요 업무 및 전사 차원으로 자동화된 디지털 업무 프로세스를 확장했다. 또한, 고려아연의 RPA 전담 조직뿐 아니라 현업 직원의 RPA 역량 향상을 위
헬로티 서재창 기자 | Arm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소프트웨어 경험을 구현하기 위한 이니셔티브인 '프로젝트 카시니(Project Cassini)'의 성과를 발표했다. Arm은 지난 2019년 첫 발을 내디딘 프로젝트 카시니의 참여 파트너사 규모가 현재 2배 이상 증가했으며, IoT와 인프라 엣지 기술의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해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Arm 파트너사의 Arm 기반 칩 누적 출하량은 현재 2000억 개 이상에 달하며, 해당 칩의 대부분이 일상 속 모든 곳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디바이스에 탑재돼 있다. Arm은 당사의 기술이 IoT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면서, 전 세계에서 공유되는 모든 데이터가 Arm에 의해 처리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한편, IoT와 엣지 기술이 가진 잠재력을 최대한 구현해내기 위해서는 빠른 속도로 개발 및 배포가 이뤄져야 한다. 그러나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서비스, 하드웨어 설계, 연결성, 머신러닝, 보안 등의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며, 이러한 시스템 중 상당수는 복잡성, 파편성을 비롯한 다양한 문제로 인해 더딘 개선 속도를 보인다. 프로젝트 카시니의 목표는 업계를 하나로 결집시켜 주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산업지식인은 실무자의 질문을 전문가가 자세하게 답변해주는 코너입니다. 산업지식인에는 MTV 웨비나에서 발표자와 질문자가 주고받았던 질의응답을 한 데 모아봤습니다. 산업 현장에서는 제조 공정에 딥러닝을 적용하기 위한 시도가 늘고 있습니다. 기업들이 고민하는 지점은 검사 속도, 비용 합리성, 사용 편의성 등이 있을 텐데요. 이러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라온피플은 '딥-러닝 검사를 최적화하다, NAVI AI'라는 주제로 웨비나를 진행했습니다. 이 웨비나에서 라온피플은 당사의 솔루션인 NAVI AI Toolkit 4.0을 통해 딥러닝이 현장에 적용됐던 사례를 중심으로 검사 속도, 비용 합리성, 사용 편의성 등을 살펴봤습니다. Q & A Q : 딥러닝 기반의 검사방식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가? A : 딥러닝 검사방식에서는 AI 기술과 마찬가지로 데이터의 유효성이 여전히 중요하다. 그 예로, 수량, 유효성, 새로운 데이터에 대한 처리 등이 있다. Q : 딥러닝 기반으로 검사했을 때 비정형 검사 위주로 하면 부하가 많이 걸리지 않나? A : 정형, 비정형에 따라 부하 차이는 크게 나타나지 않는다. 다만 정형, 비정형에 따라 학습량의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램리서치의 반도체 장비 생산기지인 램리서치매뉴팩춰링코리아가 11월 1일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램리서치매뉴팩춰링코리아는 지난 2011년 설립 이후 10년 동안 부품 로컬 소싱을 넘어 반도체 장비 국산화로 한국 반도체 산업 생태계와 함께 성장해왔다. 단순히 부품 소싱을 넘어, 엄격한 품질 관리와 교육으로 국내 협력사의 역량을 높여 국내에서 제조한 반도체 장비를 글로벌 시장으로 역수출하는 단계까지 이르렀다. 실제로 매년 생산량을 늘려가며 2021년에는 7000호기를 생산해 국내 공급과 함께 글로벌 시장으로 수출하는 성과를 만들어냈다. 램리서치는 국내 및 전 세계 고객사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2011년 경기도 오산 공장을 세운 이후 생산 시설을 확장하면서 전 세계 반도체 고객사에 대한 지원 수준을 한층 더 높여가고 있다. 2020년 용인시에 추가로 두 번째 물류센터를 건립한 데 이어, 2021년 하반기에는 경기도 화성에 국내 세 번째 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했다. 최첨단 반도체 설비 제조 시설을 갖춘 화성공장은 경기도 오산시와 용인시에 위치한 기존 공장의 생산 용량을 합한 규모와 맞먹는 생산 능력을 갖췄다. 이 같은 신규 화성 공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이하 인피니언)는 차량용 전류 센서 XENSIV TLE4972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코어리스 전류 센서는 인피니언의 검증된 홀 기술을 적용해 정밀하고 안정적인 전류 측정을 달성한다. 컴팩트한 디자인에 진단 모드를 제공하는 TLE4972는 하이브리드 및 배터리 구동 자동차의 트랙션 인버터 같은 xEV 애플리케이션과 배터리 메인 스위치에 적합하다. 고유한 온도 및 스트레스 보정의 결과로 TLE4972는 자기 코어로 인한 부정적 영향 없이 첨단 센싱을 달성한다. 차동 센싱 구조이므로 센서를 부유 자기장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코어나 차폐가 필요하지 않다. 또한, EEPROM을 통합함으로써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의 필요에 따라 센서를 맞춤화하며 2kA에 이르는 측정 범위를 지원한다. 시스템 보호를 위해 센서에는 1µs 미만의 정격 응답 시간으로 과전류 감지를 하는 2개의 개별 출력 핀이 있다. 고객은 감도와 과전류 제한을 프로그래밍하고 시스템 요구 사항에 맞게 센서를 조정할 수 있다. 또한, 감도 리프트와 과열에 따른 오프셋을 합친 것이 1.6% 미만이다. TLE4972는 자기 센싱 원리를 사용해서 전력 손실이 극히 낮다.
헬로티 전자기술 기자 |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이탈리아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10월 3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재하는 '공급망 관련 글로벌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격화하는 미중 기술패권 경쟁 속에 한국은 이른바 '샌드위치'와 같은 상황에 놓이며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 때문에 이날 문 대통령의 '공급망 회의' 참석이 한층 주목을 받는 양상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의 개회사에 이어 두 번째, 14개 초청국가 정상 가운데서는 첫 번째로 발언을 했다. 주최국인 미국이 발언 순서를 이같이 배치한 것으로, 글로벌 공급망 회복에 있어 한국의 중요성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청와대 측은 분석했다. 자리 역시 바이든 대통령의 옆에 위치했다. 문 대통령은 "완전한 경제회복을 위해 글로벌 공급망 안정이 시급하다"며, "글로벌 물류대란은 세계 경제의 최대 불안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동맹국들이 협력해 공급망 안정을 이뤄내야 한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구상에 주파수를 맞춘 듯한 발언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문 대통령은 "세계 정상들이 모여 공급망 회복 방안을 논의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
헬로티 서재창 기자 | LG전자는 1일인 오늘 프랑스 르노그룹의 전기차 신모델 '메간 E-Tech'에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LG전자와 르노는 앞서 지난 9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1'에서 공동 개발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공개했다. 두 회사가 개발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한다. 이 시스템에는 안드로이드 OS 최신 버전인 안드로이드10을 적용했고, 구글자동차서비스(GAS) 라이선스를 받았다. GAS는 구글 어시스턴트 구글 맵, 구글 플레이 등 다양한 구글 서비스와 안드로이드 앱을 제공한다. 안드로이드10 버전으로 GAS 라이선스를 받은 것은 이 시스템이 처음이다. LG전자 관계자는 "모바일 기기 OS 점유율의 70%가량이 안드로이드 OS인 점을 고려할 때 기존에 안드로이드 OS 사용 고객이라면 새 시스템도 익숙하게 사용할 것"이라며 "이 시스템은 간단하고 직관적이어서 다른 OS를 사용하던 고객도 쉽게 적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두 회사는 하드웨어와 독립적으로 구동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도 처음 개발했다. 이 플랫폼은 클러스터(계기판)와 CID(중앙정보
헬로티 전자기술 기자 | SKC는 영국 기업 넥시온에 대한 투자를 통해 2차전지 차세대 소재인 실리콘 음극재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SKC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사모펀드 운용사 SJL파트너스, BNW인베스트먼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영국의 실리콘 음극재 기술 기업 넥시온에 33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의결했다. 3사의 투자 규모는 8000만 달러로, SKC-BNW 컨소시엄이 51%를 투자하고 49%는 SJL파트너스가 투자자를 모집해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SKC는 컨소시엄의 주사업자로, 기업결합신고 등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면 넥시온의 지분 일부와 실리콘-탄소 복합체 음극재 기술 사업권을 확보하게 된다. 실리콘 음극재는 기존 흑연 음극재에 혼합해 사용한다. 함량이 높을수록 전기차의 주행거리와 2차 전지 충전속도 성능이 좋아진다. 음극 내 실리콘 함량에 따라 저함량(15% 이내), 고함량(15% 이상)으로 나뉘는데 현재는 저함량 제품의 상용화 초기 단계다. 시장조사기관 등 업계에 따르면, 실리콘 음극재 시장 규모는 지난해 4억 달러에서 2025년 29억 달러, 2030년 146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SKC는 영국 넥시온이 2006년 설립된 스타트업으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삼성전자는 1일인 오늘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 김현석 대표이사 사장, 고동진 대표이사 사장 등 경영진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2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은 창립기념사에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난 3분기 삼성전자는 괄목할 실적을 달성했다”며, “앞으로 10년간 전개될 초지능화 사회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초일류 100년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을지 자문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김기남 부회장은 “일상의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제품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빅뱅이 도래하게 될 것”이라며, “고객과 인류 사회에 대한 깊은 공감을 바탕으로 마음껏 꿈꾸고 상상하며 미래를 준비해가자”고 당부했다. 김기남 부회장은 또 “경영환경의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크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변화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경영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기남 부회장은 이어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 성장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개방적이고 열린 회사를 만들어 나가자”며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 실천해야 할 중요한 가치인 준법경영에 노력하고, ESG 실천에 능동적으로 참
헬로티 서재창 기자 | SK텔레콤은 1일인 오늘 오전 이사회를 열고 SKT 2.0 시대를 이끌어 갈 새로운 수장으로 유영상 MNO 사업대표를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유영상 대표이사 사장은 2000년 SKT 입사 이후 SKT와 SK C&C에서 신사업 투자 및 미래 먹거리 사업 발굴을 전담해왔으며, 특히 2012년 SK하이닉스 인수 실무를 총괄하는 등 SK그룹 내 신사업 발굴 및 M&A 전문가로 성장해왔다. 2019년부터는 SKT MNO 사업대표로서 AI·5G 기반 유무선 통신 리더십을 확고히 하고, 구독∙메타버스 서비스 등 신성장 사업 발굴을 주도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SKT 2.0 시대를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아왔다. 유 사장은 1일 오후 CEO 취임 첫 공식행사로 전 구성원 대상 타운홀 미팅을 열고 새로운 비전과 경영철학, 기업문화 등에 대한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신임 CEO와 함께 새롭게 출범하는 SKT는 안정적 유무선 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AI·디지털 등 신성장 동력을 강화해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1등 ‘AI & 디지털 인프라 서비스 컴퍼니’로 진화할 예정이다. SKT 유영상 사장은 “새롭게 탄생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여파로 수입차 판매가 주춤한 가운데서도 수입 전기차는 꾸준한 국내 수요 덕분에 올해 들어 3분기까지 2만대 넘게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와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9월 판매된 수입 전기차는 총 2만162대(테슬라 포함)로 작년 같은 기간(1만3천261대)에 비해 52.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달 전체 수입차 판매량이 글로벌 반도체 수급난으로 작년보다 줄었음에도 전기차의 9월 한 달 판매량은 2천542대를 기록해 작년 동월(2천237대) 대비 13.6% 늘었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집계 기준으로 올해 3분기까지 신규 등록된 전기차(6만9천23대)의 약 3분의 1이 수입 전기차였던 셈이다. 수입 전기차 판매 성장세는 여전히 테슬라가 견인하고 있다. 테슬라는 올해 3분기까지 1만6천288대를 판매해 전체 수입 전기차 판매량의 80.8%를 차지했다. 작년 같은 기간(1만518대)보다는 54.9% 늘어난 수준이다. 모델별로는 모델 Y가 8천465대로 전체 수입차 중에서도 두 번째로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고, 모델 3(7천784대)가 그 뒤를 이었다. 테슬라를 제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