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 당선인 "반도체, 세계 공동의 자산이자 분업으로 이뤄내는 산업" 강조 대만 총통 선거에서 승리한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 라이칭더 당선인이 자국 반도체 산업 적극 지원 의사를 피력했다. 중국에 대해서는 국제사회와 함께 반도체 산업을 소중히 여겨달라고 언급해 주목된다. 16일 대만 언론 등에 따르면, 라이 당선인은 지난 13일 당선 확정 직후 기자회견에서 대선 이후 대만해협 위기 심화로 인한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부문 위험을 어떻게 완화할 것인지에 관한 질문에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라이 당선인은 우선 "전 세계가 스마트화하는 시대에서 반도체는 핵심 산업"이라며 "반도체는 대만이 우세하지만 세계 공동의 자산이며 세계가 분업을 통해 이뤄내는 하나의 산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만뿐 아닌 중국과 국제사회가 함께 반도체 산업을 소중히 여겨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라이칭더 당선인은 "반도체 산업 발전에 힘껏 협조할 것"이라며 "재료, 설비, 연구·개발(R&D), 집적회로(IC) 설계, 제조, 패키징 테스트 등 완벽한 산업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를 통해 반도체 산업이 대만에서 한층 더 발전하도록 해 전 세계 경제 발전에 도움을 주도
강아지와 고양이 치아 건강까지 확인하고 관리하는 발전된 AI 분석 기술 공개 에이아이포펫은 지난 9일(화)부터 12일(금)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4에 3년 연속 참가해 AI 반려동물 건강관리 기술을 선보이고 현지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CES 2024는 1967년 처음 개최됐으며, 현재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전자제품 박람회로 혁신 기술과 제품을 가진 전 세계 기업이 참여하는 글로벌 행사다. 에이아이포펫은 2022년부터 3년 연속 CES에 참가하며 AI 기술로 주목받았다. 특히 2022년과 2023년 연속으로 CES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에이아이포펫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강아지와 고양이 치아 건강까지 확인하고 관리하는 발전된 AI 분석 기술을 선보였다. 반려인이 집에서 직접 ‘티티케어’ 앱으로 반려동물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그 데이터를 연계 병원과 실시간 공유하는 솔루션도 소개했다. 현재 한국마사회와 함께 연구개발 중인 AI 기반의 말 개체 식별 기술과 보행 이상 진단 보조 기술도 함께 선보이며 방문객의 주목을 받았다. 허은아 에이아이포펫 대표는 “CES에 3년 연속 참가하고 미국 내 동물병원과 협업하는 과
세미콘코리아, 1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 서플러스글로벌은 자회사 이큐글로벌과 함께 ‘세미콘 코리아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세미콘 코리아는 1987년 시작된 국내 반도체 산업을 대표하는 전시회로, 최신 반도체 재료, 장비 및 관련 기술을 선보이는 전시회와 반도체 기술 심포지엄, 마켓 트렌드 포럼, 구매 상담회 등을 종합적으로 개최하는 행사다. 오는 1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며 약 500개 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서플러스글로벌 김정웅 대표는 “현재 중국, 미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지사에 이어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금까지 레거시(구형) 장비 유통에 집중됐던 사업에서 레거시 장비 리펍, 제조 및 부품 제조와 유통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웅 대표는 “마켓 수요에 힘입어 한국의 반도체 장비 부품 인프라를 활용해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에 부품 수리, 제조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파츠 플랫폼 사업이 고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50여개 기업에 단종 부품을 구매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최근에는 지진으로 피해를 본 일본 반도체 팹에 급한 부품을 공급해 신속한
리테일 전용 버텍스 AI 서치의 새로운 LLM 기능 출시 구글 클라우드는 전 세계 유통 업체의 혁신을 지원하는 새로운 생성형 AI 기술 및 솔루션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는 대화형 커머스 솔루션, 고객 서비스 현대화 솔루션, 카탈로그 및 콘텐츠 강화 솔루션 등 세 가지 신규 생성형 AI 솔루션과 거대언어모델(LLM)로 한층 더 강화된 버텍스 AI 검색 기능, 구글 분산형 클라우드 에지의 구성 업그레이드 등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유통 업체는 고객에게 개인화한 온라인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운영 과정을 현대화하며, 매장 내 혁신 기술 도입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구글 클라우드가 새롭게 선보인 대화형 커머스 솔루션은 유통 업체가 생성형 AI 기반 가상 에이전트를 웹사이트 및 모바일 앱에 쉽게 도입하도록 지원한다. 유통 업체는 소비자와 자연어로 대화하고 선호도에 따라 제품 추천을 제공하는 가상 에이전트를 구축한다. 예를 들어 결혼식에 입을 정장 드레스를 찾는 고객에게 온라인 쇼핑 챗봇이 선호하는 색상, 장소, 날씨, 함께 착용할 액세서리, 예산 등에 따라 개인화된 옵션을 제공한다. 유통 업체는 단 몇 주 만에 이와 같은 고급 대화형 AI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배포한다
프랑스 크롤 12인치 웨이퍼 시설에서 첫 번째 웨이퍼 제작하는 데 성공 스피어 엔터테인먼트(이하 스피어)가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와 협력해 스피어의 빅 스카이 카메라 시스템을 지원하는 이미지 센서를 개발하면서 이에 대한 새로운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빅 스카이는 미국 라이베이거스에 있는 차세대 엔터테인먼트 미디어인 스피어의 콘텐츠를 캡처하는 획기적인 초고해상도 카메라 시스템이다. 스피어의 공연장 내부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고해상 LED 스크린이 관객석을 둘러싸고 있어 완벽한 몰입감의 시각 환경을 제공한다. 스피어 스튜디오는 스피어를 위한 독창적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개발하는 사내 콘텐츠 스튜디오다. 이 팀은 16만 평방 피트의 16K x 16K 디스플레이에서 콘텐츠를 캡처하기 위해 빅 스카이 카메라 시스템을 설계했다. 빅 스카이 센서는 현재 상업적으로 사용되는 시네마 카메라 센서 중 세계 최대 규모며, 세계에서 가장 선명한 시네마 렌즈와 함께 구동해 기존에 없던 방식으로 대형 이미지를 세밀하게 캡처한다. 스피어 스튜디오의 빅 스카이 수석 아키텍트인 디아난 다실바(Deanan DaSilva)는 “빅 스카이는 설계 및 제조 혁신의 도약을 보여주는
클래스팅 AI 코스웨어, 학생에게 AI 기반 맞춤형 학습 경험 제공 클래스팅이 16일 자사의 AI 코스웨어인 ‘클래스팅 AI’가 2023년 전국 초등 디지털 선도학교의 3곳 중 2곳 이상에서 채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초·중등 기준 점유율은 전체 디지털 선도학교의 50% 이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디지털 선도학교는 2023년 교육부의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사업의 일환으로, 2025년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선도학교를 선정해 우선적으로 AI 코스웨어를 경험하고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클래스팅의 AI 코스웨어는 학생에게 인공지능 기반의 맞춤형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이는 학생의 선수학습 정도를 정확하게 평가해 학습 출발점을 잡는 CAT 진단평가와 학습 내용을 잘 이해했는지 확인하고 보완하는 AI 평가, 수업 외 시간에 학생 스스로 자기주도 학습을 할 수 있는 AI 러닝을 통해 이뤄진다. 학생은 수업 전, 중, 후의 학습에서 자신의 속도와 수준에 맞는 학습을 경험한다. 교사에게는 학습 지도의 효율성을 제공한다. 실제로 클래스팅 AI를 활용한 한 디지털 선도학교 담당 교사는 “선생님들이 시간 관리가 된다는 점을 좋게 평가한다. 수학은 학생간 수준
차세대 AR 경험 위한 경량화한 비주얼 디스플레이 시스템 개발 나서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이하 어플라이드)가 첨단 증강현실(AR) 기술 구현을 위해 구글과 협업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업으로 양사는 어플라이드의 재료공학 솔루션 분야 리더십과 구글의 플랫폼∙제품∙서비스를 결합해 차세대 AR 경험을 위한 경량화한 비주얼 디스플레이 시스템을 개발한다. 양사는 함께 다양한 세대의 제품,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개발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CTO 오피스의 포토닉스 플랫폼 사업부 부사장 겸 총괄책임자 폴 마이스너(Paul Meissner) 박사는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최첨단 고성능 광학 기술을 도입해 획기적인 신제품을 가능케 하는 우수하고 경량화한 솔루션 개발에 주력한다”며 “어플라이드의 엔지니어링 역량과 구글의 플랫폼∙제품∙서비스를 결합함으로써 미래 AR 제품 분야에서 무한한 가능성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샤흐람 이자디(Shahram Izadi) 구글 AR 부문 부사장은 “구글은 컴퓨팅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사용자에게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차세대 비주얼 컴퓨팅 환경을 구현할 핵심 기술 및 프로세스 개
엔비디아 네모 프레임워크, 믿음 파운데이션 모델 학습에 활용돼 엔비디아는 KT가 엔비디아 DGX 슈퍼팟 플랫폼을 기반으로 초거대 AI 모델 ‘믿음(Mi:dm)’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기업의 생성형AI 도입을 가속화하도록 지원한다. KT는 경량 모델부터 초대형 모델에 이르기까지 기업 규모와 사용 목적에 맞게 완전 맞춤형으로 사용 가능하다. AI 풀스택을 통해 KT클라우드와 함께 믿음의 기업전용 AI 믿음 클라우드팜을 패키지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별도 개발과 학습 인프라가 없어도 합리적인 비용으로 초거대 AI를 활용한 서비스를 개발하게 된다. KT는 초거대 AI를 활용하고 학습하고자 하는 모든 기업에 믿음의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방한다. 이를 위해 KT 믿음 스튜디오라는 전용 포털을 오픈해 고객에게 편리한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여기서는 KT 믿음의 파운데이션 모델을 직접 선택, 학습, 서빙하는 맞춤형 환경이 구성된다. 파운데이션 모델이란, 방대한 데이터셋으로 학습한 초거대 AI 핵심 기반 모델을 말한다. 오픈 AI의 자연어 처리 모델 GPT가 대표적이다. 보다 복잡한 기술 구현이나 시스템 구축을 위해 기업에서 원하는 형태로 미세조정(파인 튜닝
코로나19 사태 기간 과잉 채용 정상화하는 과정으로 풀이돼 미국 테크 업계가 인공지능(AI)에 대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면서 인력 감축은 계속하고 있다고 미국 CNN방송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미국 테크 업계에는 새해 벽두부터 감원 한파가 몰아닥쳤다. 구글과 아마존은 지난주 각각 수백 명을 해고했다. 소셜미디어 플랫폼 디스코드와 비디오 게임 소프트웨어 제공기업 유니티소프트웨어도 각각 17%와 25%를 감원했다. 온라인 언어학습업체 듀오링고의 경우 계약직 사원을 약 10% 줄였다. 테크 분야 해고 집계 사이트 레이오프에 따르면, 올해 들어 2주도 안 돼 5500명이 이상이 직장을 떠났다. 지난해 총 해고 규모는 26만2682명으로, 재작년 16만4969명에서 대폭 늘어났다. 직업 정보 제공업체 다이스의 지난해 조사에 따르면, 테크 업계 종사자의 60%가 올해 직장을 떠나는 데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전년의 52%보다 증가한 수치다. 테크 분야의 구조조정 물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기간 과잉 채용을 정상화하는 과정으로 풀이된다. 레이오프 사이트를 개설한 로저 리는 "많은 테크 회사가 여전히 팬데믹때 과도한 채용을
美 수출 통제로 생겨난 중국 반도체 암시장에서 조달됐을 가능성 제기돼 미국 당국의 강력한 대 중국 인공지능 수출 규제에도 미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반도체가 중국 군과 국영 기관에 공급됐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관련 입찰 문서를 인용해 미 정부의 수출 통제 조치 후에도 중국 국영기관 수십 곳이 엔비디아 반도체를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미 정부는 2022년 10월 미 기술을 사용한 첨단 반도체 장비나 AI 칩 등의 중국 수출을 포괄적으로 제한하는 수출통제를 발표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저사양 AI 칩도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엔비디아의 첨단 반도체인 A100과 H100 칩뿐 아니라, 저사양 AI 칩인 A800과 H800도 수출 통제 대상에 들어간다. 그러나 해당 문서에 따르면, 중국 국가 기관이 A100 칩을 100건 조달했고, 지난해 10월 이후에는 A800을 수십 건 구입한 내역이 확인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하얼빈 공과대학은 딥러닝 모델 훈련 명목으로 작년 5월 A100 칩 6개를 사들였고 중국전자과학기술대는 2022년 12월 A100 칩 1개를 구매했다. 지난달에는 국립칭화대와 중국 공업정보화부
메가 클러스터 활용한 소재·부품·장비 역량 강화에 초점 맞춰 정부가 오는 2030년 반도체 공급망 자립률을 50%까지 올리고, 매출 '1조 원 클럽' 기업을 10개 육성한다. 현재는 공급망 자립률이 30% 수준인 탓에 공급망 리스크에 쉽게 노출된다는 점을 고려해 이 같은 목표를 세우고, 메가 클러스터를 활용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15일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산업'을 주제로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세계 최대·최고 메가 클러스터 조성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먼저 소부장 개발에서 상용화와 직접 연계되는 연구개발(R&D) 체계를 구축한다. 소부장 업계의 숙원 사업인 '소부장 실증 테스트베드'를 조기에 신설하는 것이다. 소부장 실증 테스트베드는 소부장 기업이 개발한 소재, 장비 등의 양산 신뢰성을 칩 양산기업과 함께 검증해 양산 투입 가능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용인 SK하이닉스 클러스터 내 '소부장·칩 기업 양산 연계 테스트베드' 형태로 구축되며, 오는 2025년 착공해 2027년 완공 계획이다. 최종적으로 '국가 첨단반도체 실증 테스트베드'(AST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내 판교, 수원, 평택 중심으로 연구개발 및 교육거점 구축 정부가 인공지능(AI) 반도체 1위 국가를 목표로 판교를 AI 반도체 연구개발(R&D) 허브로 키운다. 수원은 화합물 반도체 기술 거점으로, 평택은 차세대 반도체 소자와 첨단 패키징 거점으로 각각 육성하며 반도체 인재 양성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정부는 15일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산업'을 주제로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방안을 보고했다. AI 시대를 주도할 반도체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정부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내 판교, 수원, 평택을 중심으로 연구개발과 교육 거점을 구축할 방침이다. 우선 팹리스 기업들이 밀집된 판교를 "AI 반도체의 R&D 허브로 조성하겠다"고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밝혔다. 판교를 중심으로 오는 2030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저전력·고성능 국산 AI 반도체를 개발해 데이터 센터에 적용하는 'K-클라우드' 프로젝트로 지능형 교통관제, 지능형 CCTV, AI 디지털 교과서 등 국민 삶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바꾸는 모델을 만들어낸다는 구상이다. 전 세계
윤 대통령 "앞으로 20년에 걸쳐 일자리 최소 300만 개 만들어질 것"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올해 만료되는 반도체 투자 세액 공제와 관련해 "법의 효력을 더 연장해서 앞으로 투자 세액 공제를 지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수원 성균관대 반도체관에서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산업'을 주제로 연 세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대기업 퍼주기' 이런 이야기들이 있지만, 이것은 정말 말도 안 되는 이야기임을 알 수 있다"며 세액 공제로 반도체 기업 투자가 확대되면 관련 생태계와 전체 기업의 수익과 일자리, 국가 세수가 늘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획재정부도 다 사업하는 부처다. 세액 공제로 세수 감소하는 것을 그냥 볼 국가 기관이 아니다"라며 "세금을 면제해주고 보조금을 지급했을 때 더 많은 세금과 재정 수입이 이뤄질 것을 보고 정부도 사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또 "경기도 남부를 관통하는 세계 최대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며 예상 투자 규모는 622조 원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20년에 걸쳐서 양질의 일자리가 최소 300만 개는 새로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시가총액 상위 20개 기업 중 14곳, 최근 한 달 사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 하향 조정 연초부터 증권가가 반도체 종목을 제외한 대부분의 코스피 대형 종목에 대해 올해 실적 눈높이를 낮추고 있다. 올해부터 유동성 장세가 끝나고 본격적인 실적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지만 사실상 반도체 분야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형국이다. 더욱이 최근 삼성전자 실적충격 등으로 코스피가 연초 줄곧 내리막길을 걷고 있어 투자심리는 위축되고 있다. 1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최근 한 달 사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가 하향 조정된 종목은 14개로 집계돼 전체의 70%에 달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거나 유지된 기업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삼성바이오로직스·네이버·카카오·삼성물산 등 6곳에 그쳤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종목 중 증권사의 실적 전망치가 존재하는 전체 종목(216개)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 총합은 236조4120억 원으로 한 달 전(238조6790억 원)보다 이미 2조2670억 원가량 줄어든 상태다. 가령 SK하이닉스의 경우 최근 한 달 새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가 8조4700억 원에
게리 샤피로 CTA 회장 겸 CEO "CES 2024, 전체 기술 생태계를 아울러" CES 2024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시간 12일로 막을 내렸다. 유레카파크 내 14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포함하여 전 세계 4300개 이상의 참관사가 참여한 올해 CES는 미래를 대비하고 가장 시급한 글로벌 과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트렌드를 선보였다. 게리 샤피로 미소비자기술협회(CTA)의 회장 겸 CEO는 “CES의 부활은 대면 대화와 회의가 기술 업계에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증명한다”며 “지난 20여년 동안 꾸준히 모든 기업이 기술 기업이 돼야 한다고 말해왔는데, CES 2024에 참여한 참관 기업의 다양성이 이를 증명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CES 2024의 전시 공간과 컨퍼런스 프로그램 역시 전체 기술 생태계를 아울렀다”고 설명했다. CTA의 산업 리더 이사회를 구성하는 50명의 기업 리더도 CES가 AI, 접근성, 디지털헬스,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행사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올해 CES는 작년 대비 15% 커진 약 250만 평방피트 규모의 전시장으로 마련됐으며, 참가자 수 약 13만5000명의 참가자를 비롯해 참가자의 40%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