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 필립스 연방하원의원의 '딘닷봇' 개발한 AI 스타트업 델파이 계정 중단 오픈AI가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경선 후보를 모방한 챗봇 개발을 금지했다. 2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민주당 경선 후보인 딘 필립스 연방하원의원의 AI 챗봇인 '딘닷봇(Dean.Bot)'을 개발한 AI 스타트업 델파이의 계정을 중단시켰다. 오픈AI 측은 "정치 캠페인에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API 사용 정책을 고의로 위반하거나 동의 없이 개인을 사칭한 개발자의 계정을 최근 삭제했다"고 밝혔다. 이는 오픈AI가 미 대선 과정에서 자사의 AI 기술이 오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취한 첫 번째 조치다. 필립스 하원의원을 후원하는 '위 디저브 베터(We Deserve Better)'라는 이름의 슈퍼팩(super PAC·특별정치활동위원회)은 델파이와 계약을 맺고 오픈AI의 챗GPT를 기반으로 필립스 챗봇을 개발해 운영하려고 했다. 이 단체는 딘닷봇을 이용해 웹사이트에서 유권자들과 실시간으로 대화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계정이 중단되면서 딘닷봇은 삭제됐다. 딘닷봇은 필립스의 슈퍼팩을 만든 실리콘밸리 기업가 매트 크리실로프와 제드 서머스가 아
카메라 줌 및 초점 조정 위한 렌즈 포지셔닝에 적합해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이하 인피니언)는 검증된 자기 위치 센서 전문성과 선형화 TMR(터널 자기저항) 기술을 결합한 XENSIV TLI5590-A6W 자기 위치 센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센서는 웨이퍼 레벨 패키지로 제공되며, 선형 및 각도 증분 위치 감지에 적합하다. 이 디바이스는 JEDEC 표준 JESD47K에 따라 산업용 및 컨슈머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며, 광학 인코더와 리졸버를 대체해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카메라의 줌 및 초점 조정을 위한 렌즈 포지셔닝에 적합하다. TLI5590은 저 자기장 센서로 대용량 센서 시스템을 위해 개발된 인피니언의 TMR 기술을 적용했다. 그 결과 초고감도, 낮은 지터, 낮은 전력 소비를 제공한다. 선형 홀 센서에 비해 TMR 센서는 선형성이 우수하고, 잡음이 낮고, 히스터리시스가 낮다. 높은 신호대 잡음비와 낮은 전력으로 배터리 소모가 적고 비용 효율적인 마그네틱 설계를 가능하게 한다. 새로운 센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방향을 정확하게 감지한다. TLI5590은 2개의 TMR 휘트스톤 브리지로 구성되고, TMR 저항은 외부 자기장의 방향 및 강도에 따라 달라진다
"선도적인 AI 투자 운용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 반영해 서비스 제공할 것" 크래프트 테크놀로지스(이하 크래프트)는 22일 고객 커버리지 총괄로 김동우 전무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김형식 크래프트 테크놀로지스 대표는 “김 전무는 서울 본사에서 근무하면서 고객 서비스의 전반을 총괄하고, 고객 중심의 전략을 추진해 사업 성장을 주도할 예정이다.” 이어 그는 “고객 니즈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확장하는 데 있어 김 전무가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임 김 전무는 최근까지 제이프모간체이스은행에서 다국적 회사를 담당하는 기업금융부 본부장으로 재직했다. 그 이전에는 RBS은행 한국지점에서 무역금융 영업과 기업금융 커버리지 부서에서 근무했다. 그는 ING은행 네덜란드 본점과 영국지점의 아시아 데스크에서 유럽 지역의 기업 고객 영업을 전담한 경력도 있다. 김 전무는 "기관 고객의 AI 기반 기술에 대한 관심이 점차 증가하며, 투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 제공자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선도적인 AI 투자 운용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을 반영해 우리는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기존 제품 대비 2.5배 이상 빠른 초당 GB/s 처리량, 2배 이상의 IOPs 성능 갖춰 한국IBM 스토리지 사업부가 신제품인 IBM 스토리지 스케일 시스템 6000(IBM SSS 6000, 이전 ESS)를 선보이며 플래시시스템, 테이프 라이브러리와 함께 기업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광범위한 스토리지 포트폴리오를 공고히 했다. 현재 국내 스토리지 업계에서는 새롭게 부상하는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집약적 프로젝트에 대응하는 스토리지와 함께 전통적인 데이터 저장 역할을 수행하는 플래시 스토리지와 테이프 스토리지에 대한 요구가 공존한다. 글로벌 리서치 기업 IDC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IBM 스토리지 비즈니스는 이와 같은 시대적 요구에 맞는 다양한 제품군을 발판으로 2023년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15% 증가했다. 하드웨어 분야에서의 오랜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기술력은 물론 중장기적 로드맵에 따른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 라인업이 성장의 발판이 됐다. 한국IBM 스토리지 비즈니스의 성장을 견인하는 대표적인 제품은 IBM 스토리지 스케일 시스템이다. 빅데이터와 AI 프로젝트에 특히 많이 활용되며 지속적으로 신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최근에는
엔젤포 고객이 집에서 반려동물 건강체크 서비스 이용하도록 지원할 예정 에이아이포펫이 지난해 12월 미국 반려동물 플랫폼인 ‘엔젤포(Angel Paw)’와 계약을 체결하고 미국시장 진출 본격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에이아이포펫은 지난해 12월 펫케어 이노베이션 USA에 참가해 보험 및 비대면 진료, 펫푸드, 커머스 등 반려산업 내 다양한 기업과 협업을 논의하고, 그 성과로 미국 반려동물 플랫폼 엔젤포와 계약을 체결했다. 엔젤포는 2018년 설립돼 반려동물 화장터, 수의사, 그리고 반려인에게 반려동물 장례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시작해 현재는 반려동물의 생애 전반적인 케어 서비스 제공까지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에이아이포펫은 이번 계약을 통해 인공지능(AI) 기반의 반려동물 눈과 피부 체크 기술을 제공해 엔젤포 고객이 집에서도 쉽게 반려동물의 건강체크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에이아이포펫은 2020년부터 AI를 기반으로 한 반려동물 토털 헬스케어 앱 ‘티티케어’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티티케어는 반려인이 직접 촬영한 사진을 AI가 분석해 질병 관련 이상 징후를 알려주고, 수의사 및 훈련사와 실시간으로 상담할 수 있는 서비스다. 에이아
트렌드포스, 비전 프로 올해 출하량 약 60만 대 수준으로 예상해 애플이 1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 온라인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하는 가운데, 올해 50만 대 넘게 출고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9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초기 판매가 호조를 보일 경우 비전 프로의 올해 출하량을 50만∼60만 대 수준으로 전망했다. 출하량은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한 뒤 출고를 진행한 기기 대수를 뜻한다. 트렌드포스는 비전 프로 등장 이후 현실처럼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방식으로 가상 물체에 접근하는 '공간 컴퓨팅'에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렌드포스는 소니, 퀄컴, HTC 등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내놓은 제품을 짚으며, 업계의 트렌드를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비전 프로 판매에 영향을 미칠 이슈로는 배터리 수명, 애플리케이션 호환성, 높은 가격대가 꼽혔는데, 이 중 일부는 해결될 수 있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트렌드포스는 "비전 프로를 공개한 뒤 애플은 개발자 도구와 호환성 평가 플랫폼을 선보이면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용이하게 했다"면서 "전통적인 게임을 가상현실로 변환하는 'U
삼성, 갤럭시 S24 출시로 애플 대비 기술적 우위 가질 가능성 높아져 삼성전자가 지난해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에서 애플에 뒤진 가운데, 이번에 출시하는 인공지능(AI) 기술 탑재 스마트폰 갤럭시 S24로 애플과 차별화에 성공할지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의 브라이언 마 애널리스트는 "(안드로이드 개발사인) 구글이 AI 분야에서 큰 우위를 점한 반면 애플은 이 분야에서 현저히 조용했다"면서 "삼성전자로서는 최대 라이벌 애플과 차별화할 기회"라고 말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7일(현지시간) 전했다. 삼성전자가 최근 몇 년간 지지부진한 스마트폰 시장을 되살리기 위해 AI에 의지하며, 갤럭시 S24 출시로 애플 대비 기술적 우위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는 게 FT의 진단이다. 애플이 통상적으로 신기술 채택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는 가운데,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 출시는 약 9개월 뒤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블룸버그통신도 최근 뉴스레터를 통해 "애플은 AI에서 한참 뒤처져 있다"면서 "삼성전자는 향후 몇 달간 시장에 이러한 결점을 부각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가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 가운데 AI
샘 올트먼, AGI 상용화 앞두고 많은 고민과 준비가 필요하다고 언급해 전 세계 정·재계 리더들이 모여 글로벌 현안을 논의하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 넷째 날인 18일(현지시간) 뜨거운 논쟁으로 부상한 인공지능(AI)의 미래가 집중적으로 조명됐다. 다보스포럼은 이날 스위스 다보스 국제회의장에서 토론 세션 '격변하는 세계 속의 기술'을 진행했다. 찬반론이 엇갈린 AI를 두고 논쟁의 장을 제공하자는 취지다. 특히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의 참석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이날 올트먼은 "현재 AI 기술력이 일정 부분은 신비화돼 있다"고 진단했다. AI가 모든 일을 사람과는 비교도 안 될 속도와 정밀도로 처리할 것이라는 기대는 현재로선 부풀려졌다는 지적이다. 샘 올트먼은 대신 AI가 실수를 저지를 수 있다는 점을 알고 한계를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가장 힘든 부분은 AI에 대해 방심할 때"라면서 "AI가 어떤 결론을 내렸다면 어떤 추론을 거쳤는지를 AI에 설명하라고 요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AI는 자연어로 그걸 설명할 수 있고 우리는 그게 합리적인지 판단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막연히 AI가 제공할
2월부터 교직원 대상으로 챗GPT 엔터프라이즈 활용 방안 공모할 예정 교육 현장에 생성형 인공지능(AI) 도구를 전면적으로 도입하는 첫 사례가 나왔다.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교(ASU)는 18일(현지시간)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협력하는 최초의 고등교육 기관이 됐다고 밝혔다. 이 대학은 오픈AI와 공식 계약을 맺고 이 회사가 지난해 8월 출시한 기업용 AI 도구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학교에 도입하기로 했다. 마이클 크로 ASU 총장은 "AI 시스템은 학생들이 더 빨리 배우고, 과목을 더 철저하게 이해하도록 돕는 엄청난 도구가 될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다. 아직 구체적인 활용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학교 측은 다음 달부터 교직원을 대상으로 챗GPT 엔터프라이즈의 혁신적인 활용 방안을 공모할 예정이다. 학교 측은 학생의 성공적인 학습 증진, 혁신적인 연구를 위한 새로운 방법 모색, 행정적인 조직 운영 절차의 간소화 등 세 가지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SU의 최고정보책임자(CIO) 레프 고닉은 "ASU의 지식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AI가 주도하는 프로젝트 개발을 통해 교육 방법을 혁명적으로 개선하고 학술 연구를 지원하며 행정 효율성을 높이
AI 융합혁신과 일상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방향 모색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19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제5차 인공지능 최고위 전략대화를 주최했다. 이곳에 모인 기업 대표들은 AI 시대 본격화를 맞아 글로벌 거대기업의 공세에 대한 위기감을 공유하면서 협력을 다짐했다. 초거대 AI 개발기업들은 물론 뷰티, 로봇, 통신, 전자, 스타트업 등 각계 주요 기업 대표들이 처음으로 머리를 맞대 AI 융합혁신과 일상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이미 전 세계 플랫폼은 미국과 중국의 소수 글로벌 플랫폼에 종속된 지 오래"라며 미국 빅테크에 곧 장악될 가능성이 큰 AI 산업에 대해서도 "절박함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저희의 50배, 100배 규모를 가진 테크 회사들과 싸워야 하는 입장"이라면서 생성형 AI가 내놓는 획일화된 하나의 정답이 디지털 권리장전에서 규정한 다양성이라는 가치를 해칠 가능성도 염려했다. 그는 AI 경쟁의 장을 전쟁터로 규정하면서 "대한민국에는 초거대 AI 모델을 개발하는 많은 기업이 있어 AI 선진국이 될 기회와 가능성이 열려 있고 올해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정부의
전년 대비 15% 줄었으나 양자컴퓨터 사업 제외 고려하면 9.2% 상승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미래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첨단전략기술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초고성능컴퓨팅, 초전도 분야 연구개발에 올해 1324억 원을 투자한다고 18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런 내용의 '2023년도 ICT 원천연구개발사업 시행계획'을 이날 확정했다. 올해 투자 규모는 작년 1557억 원에 비해 15% 줄어들었다. 다만 이는 양자컴퓨터 사업이 ICT 원천연구 분류에서 빠진 데 따른 것으로 양자컴퓨터를 제외한 지난해 예산 1212억 원과 비교하면 9.2% 늘어난 것이라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분야별로는 반도체 분야에 839억 원을 투자해 지능형 반도체, PIM 반도체, 화합물 반도체 등 차세대 유망분야 기술을 개발하고 전문인력 양성도 지원한다. 올해는 미국과 유럽연합(EU) 중심 국제공동연구, 연구자포럼, R&D 협력센터를 새로 추진하고, 첨단패키징 및 미세기판 관련 원천기술개발사업, 차세대 장비 원천기술개발사업, 첨단 패키징 특화 석·박사급 인력양성 사업에 착수한다. 디스플레이 분야는 64억 원을 투자해 미래 디스플레이 전략연구실 지원사업,
넓은 작동 온도 범위와 1°C 단위의 높은 정확도 제공 자동차 설계에서 열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중요한 요소 중 하나지만, 멀티 채널 원격 온도 센서를 채택하는데 있어 다른 부품과 비교하면 선택의 폭이 적은 것이 현실이다.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이하 마이크로칩)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토모티브 인증을 받은 10개의 원격 온도 센서로 구성된 MCP998x 제품군을 출시했다. MCP998x 제품군은 최대 규모의 오토모티브 등급의 멀티 채널 온도 센서 제품군으로, 넓은 작동 온도 범위와 1°C 단위의 높은 정확도를 제공한다. 이 제품군에는 타 소프트웨어에 의해 덮어 쓰이거나 악의적으로 비활성화되지 않도록 설계된 셧다운 온도 설정값이 있는 5개의 센서가 포함돼 있다. MCP998x 제품군은 최대 5개의 모니터링 채널과 보안을 위한 다양한 경고 및 셧다운 옵션을 갖추고 있어 1개 이상의 열 소자를 관리하는 시스템을 지원한다. 이 원격 센서에는 저항 오류 보정 및 베타 보상 기능이 통합돼 있어 정확도를 향상시키고자 추가적인 설정을 할 필요가 없다. 또한, 단일 통합 온도 센서로 여러 위치의 온도를 모니터링하기에 보드의 복잡성과 크기를 줄이고 설계를 간소화해
재고 소진 및 스마트폰 등 기기 수요 등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 TSMC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과 올해 사업 전망을 발표하면서 지난해 어려움을 겪었던 반도체 업계에 청신호가 들어왔다는 평가가 나왔다. 인공지능(AI) 분야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관련 반도체를 만드는 엔비디아와 AMD의 주가는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8일(이하 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TSMC는 올해 매출이 작년에 비해 2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작년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9%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반도체 업계가 1년여 간의 재고 소진 기간을 끝내고 올해 본격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달러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하고 순이익은 19%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반도체 공급망 전반에 만연한 재고 과잉으로 반도체 제조업체의 경영실적이 좋지 않았다. 올해는 그간의 재고가 거의 소진된 데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분야 수요도 늘 것으로 보여 업계 전망이 밝아졌다. 인터내셔널 데이터 코퍼레이션에 따르면, 2023년 4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8.5% 증가했다. 이는 2023년 전
15개 스타트업, 39건 해외실증 사업 성과 및 35억 원 규모 투자 유치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창업진흥원은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한 ‘2023년 해외실증(PoC) 지원 사업’을 통해 15개 스타트업이 39건의 해외실증 사업 성과와 35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 그리고 매출 또는 계약 220억 원의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빅뱅엔젤스는 지난 18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성과보고회에서 푸드테크와 헬스케어, 이차전지, 한국어 교육, 로봇 등 한국의 다양한 스타트업에 대한 해외 대기업과 관련 기관의 관심이 높았으며 그 결과 7개월(지난해 5~11월)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AI 푸드 스캐너로 식단 관리와 음식 쓰레기를 조절하는 솔루션을 출시한 누비랩은 싱가포르 국립 알렉산드라병원과 ‘입원 환자 영양 관리 솔루션’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차전지 배터리팩을 생산하는 씨티엔에스는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압테라와 총 120억 원 이상의 전기자동차 배터리팩 생산설비를 제공하기로 했다. AI 기반 한국어 학습 플랫폼을 운영하는 미리내테크놀로지는 최근 K-컬쳐 확산에 힘입어 베트남 교육기
의 ‘비대면 정신건강 예방 및 관리 플랫폼 기술 개발’ 과제에 함께 참여하며, 플랫폼 기술개발과 실증을 위한 협력 방안 KT가 지난 18일 한양대학교 디지털헬스케어센터와 비대면 정신건강 플랫폼 구축 및 웰니스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KT와 한양대는 비대면 환경에서 정신건강 진단부터 데이터 수집 및 관리, 분석까지 연계하는 통합 플랫폼 인프라를 함께 구축한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비대면 정신건강 예방 및 관리 플랫폼 기술 개발’ 과제에 함께 참여하며, 플랫폼 기술개발과 실증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KT는 헬스케어 분야에서 축적한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 플랫폼 인프라를 구축하고, 한양대는 개인맞춤형 정신건강 케어 및 예측을 위한 AI 알고리즘 등의 기술력을 토대로 정신건강 케어 서비스와 콘텐츠를 개발한다. 플랫폼을 구축한 후에는 한양대 디지털헬스케어센터의 디지털 웰니스 서비스에서 확보한 의료 데이터와 접목해 정신건강 케어 플랫폼의 성공 모델을 실증할 계획이다. 이 디지털 웰니스 서비스는 이용자의 우울감과 불안증을 자가진단한 후 진단 결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