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명촌동에 연간 20만대 생산 규모…2천명 고용 효과 기대 울산시는 '현대자동차 전기차 울산공장'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첨단투자지구로 지정됐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전기차 울산공장은 2025년까지 총 2조2,879억원을 투입해 북구 명촌동 일원 68만5천800제곱미터에 조성된다. 전기차 생산 규모는 연간 20만대, 고용 규모는 약 2천명으로 예상된다. 첨단투자지구 지정에 따라 세제 지원, 부담금·임대료 감면,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비율 가산 등 각종 특전이 부여된다. 첨단투자지구는 국내외 기업의 첨단 투자를 신속히 수용해 맞춤형 특전과 규제 특례를 제공하는 것으로, 지난해 법제화가 완료됐다. 이번에 울산을 비롯해 경기와 부산 각 1곳, 충남과 전북 각 3곳 등 모두 9곳이 지정됐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 주력 첨단산업을 상징하는 현대차 전기차 울산공장이 첨단투자지구로 지정돼 관련 분야 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앞으로 공장 구축에 필요한 행정 지원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L당 휘발유 1,750원·경유 1,640원…각각 5.0원↑·10.6원↑ 국제유가가 치솟은 가운데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 가격도 9주 연속 올랐다.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9월 첫째 주(3∼7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5.0원 상승한 1,750.0원을 기록했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7.8원 오른 1,831.8원, 최저가 지역인 광주는 5.5원 오른 1,718.4원이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1천757.2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722.7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0.6원 상승한 1,640.6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러시아의 공급 감축 연장, 미국 원유 재고 4주 연속 감소 및 경제지표 호조 등에 상승세를 보였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3.5달러 오른 배럴당 90.2달러를 기록하며 10개월 만에 90달러를 넘었다. 다만 국제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0.2달러 내린 103.1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0.1달러 내린 121.2달러였다.
발전사 인도네시아파워(IP)와 기존 발전소 배출가스 저감을 위한 친환경 플랜트 전환 협력 두산에너빌리티가 인도네시아에 암모니아 혼소 등 친환경 발전 기술 공급을 추진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인도네시아파워(이하 IP社)와 인도네시아 발전소 배출가스 저감을 위한 친환경 발전소 전환 관련 공동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현지 운영중인 수랄라야 발전소의 친환경 기술 도입에 대한 포괄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MOU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7일 열린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체결됐다. 이날 체결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과 인도네시아 루훗 빈사르 판자이탄(Luhut Binsar Pandjaitan) 해양투자조정부 장관이 배석한 가운데 IP社 에드윈 누그라하 푸트라(Edwin Nugraha Putra) 사장, IRT社 (PT. Indo Raya Tenaga) 피터 위자야(Peter Wijaya) 사장,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같은 자리에서 IRT社와 자와 9,10호기 발전소 그린 암모니아 공급망 공동개발 대한 양해각서도 체결했
LCO₂운송 효율성 증대…탄소가스 없는 LNG 운반선 인증 한화오션은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스에너지 산업 전시회 '가스텍 2023'에서 해외 주요 선급으로부터 친환경 기술 관련 인증을 여럿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한화오션은 노르웨이 선급 DNV으로부터 7만㎥급 초대형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LCO₂운반선)에 적용되는 화물창에 대한 기본 승인을 획득했다. 이번에 기본승인을 받은 LCO₂운반선 화물창은 적재 중량을 높이기 위해 한화오션의 특허 기술인 '수직 비대칭 구조'(Bi-Lobe Type)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LCO₂ 적재량을 기존 실린더 구조 탱크 대비 50%가량 늘려 운송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한화오션은 기대했다. 한화오션은 또 미국 선급 ABS로부터 탄소 가스를 배출하지 않을 수 있는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관련된 기본 인증(AIP)을 획득했다. ABS로부터 인증을 받은 LNG운반선은 암모니아를 연료로 하는 가스터빈을 탑재한 17만4천㎥급 선박으로, 이 선박에 탑재된 가스터빈은 운항 환경에 따라 암모니아와 천연가스를 각각 또는 동시에 연료로 사용할 수 있다. 암모니아만을 연료로 사용할 경우 탄소 가스는 전혀 배출하지 않
PPA 계약 체결…내년부터 매년 60GWh 전력 공급 SK E&S는 일진그룹 계열사인 일진글로벌, 베어링아트와 지난 7일 충북 제천시 일진글로벌 제천 1공장에서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구매계약(PPA)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PPA는 기업이 직접 전기 공급 사업자에게 전기를 사서 쓰는 방식이다. 재생에너지 PPA는 기업이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직접 구매해 사용함으로써 'RE100'(재생에너지 100%) 달성을 위한 가장 효율적 수단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계약으로 일진글로벌과 베어링아트는 이르면 내년부터 매년 60GWh(기가와트시)의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받게 된다. 이를 통해 매년 온실가스 2만7,600t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소나무 230만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SK E&S는 민간 최대 재생에너지 사업자로, 지난해 3월 국내 최초로 아모레퍼시픽과 PPA를 체결한 데 이어 같은 해 8월 SK스페셜티와도 PPA를 맺었다. 올해도 바스프, LG이노텍과의 PPA 협약체결로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조달에 힘을 보태고 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공장, 물류 및 공정 자동화를 위한 센서, 연결성 및 필드버스 기술 글로벌 제조업체인 터크(Turck)는 아우렐리오 반다(Aurelio Banda)를 터크USA의 차기 사장 겸 최고경영자로 임명했다. 반다(Banda)는 자동화 산업에서 오랜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동화 부품 공급사인 'Motion Industries', 액추에이터 공급업체인 'PHD', 제어/구동 장치/소프트웨어 및 비전 기술 공급업체인 'Beckhoff Automation, 프로세스 계측 장비 유통업체인 'Controls Plus'에서 임원 역할을 역임했다. 반다(Banda)는 데브리 대학교(DeVry University)에서 응용과학 학위를, 노트르담 대학교(University of Notre Dame)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Harvard Business School)의 일반 경영 프로그램(General Management Program)을 수료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KAIST 오토아이디랩(Auto-ID Labs)은 7일 GS1 국제표준기구 의장단(르노 드 바르부아 CEO)과 장근무 유통물류진흥원(GS1 Korea)원장이 KAIST 도곡캠퍼스를 방문해 한국자동인식산업협회를 비롯,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KAIST 오토아이디랩(Auto-ID Labs)은 7일 GS1 국제표준기구 의장단(르노 드 바르부아 CEO)과 장근무 유통물류진흥원(GS1 Korea)원장이 KAIST 도곡캠퍼스를 방문해 (사)한국자동인식산업협회를 비롯,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KAIST 오토아이디랩(Auto-ID Labs)은 7일 GS1 국제표준기구 의장단(르노 드 바르부아(Renaud de Barbuat) CEO)과 장근무 유통물류진흥원(GS1 Korea)원장이 KAIST 도곡캠퍼스를 방문해 (사)한국자동인식산업협회를 비롯,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에너지산업을 선도하는 1위 기술(Energy Leading no1. Tech)개발 대응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지난 5일 진주 본사에서 발전분야 기술력 향상과 신기술 개발, 미래에너지 기술우위 확보 등 10대 중점기술 그룹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EL1TE’(Energy+Leading+No1+tech · 엘리트) 출범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EL1TE는 지난 2009년 시작된 10대 중점기술그룹의 신규 이름으로서, 보일러, 신재생, 사업개발 등 기존 10대 중점기술분야에 연연하지 않고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할 전문 기술 인력을 선제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출범했다. 남동발전은 이번 기술그룹 ‘EL1TE’ 발족으로 미래 에너지 산업을 선도할 기술개발, 발전운영기술 향상을 통한 설비 신뢰성 확보 등을 통해 세계 최고의 발전사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규 한국남동발전 안전기술부사장은 “새로운 모습의 'EL1TE' 출범을 통해 남동발전의 발전 기술력이 한단계 더 도약하는 원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철강업계 재생에너지 보급 및 국산 철강재 사용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 추진 한국중부발전(주)이 한국철강협회, 에넬엑스코리아와 함께 철강업계 재생에너지 보급·확대를 도모하고, 국산 철강재 사용 확대 및 탄소중립 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에 나선다. 중부발전은 9월 5일 철강협회, 에넬엑스와 '철강산업 탄소중립 및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탄소배출 비중이 큰 발전산업과 철강산업의 탄소중립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마련되었으며, 협약체결을 통해 중부발전과 에넬엑스는 철강협회에 소속된 40개 정회원사(포스코, 현대제철 등) 및 철강 유통 등 특별회원사를 중심으로 지붕 등 유휴부지 태양광 발전사업의 단계적 추진과 국산 철강재 사용 확대 협력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철강협회는 ▲철강업계 탄소중립을 위한 홍보 및 부지발굴을 지원하고, 중부발전과 에넬엑스는 ▲재생에너지 보급 사업개발 및 국산 철강재 사용 확대, ▲탄소중립 대응 및 이행을 위한 태양광발전 컨설팅 제공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 한국중부발전 김호빈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철강산업의 친환경 에너지전환을 통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철강협회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LTE는 59개 중 교통인프라 5개 미개선 …하반기 재점검 지난 2022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에서 확인된 품질 미흡지역 79개소 중 74개소의 통신 품질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흡지역이었던 5G서비스 20개소와 LTE서비스 59개소의 품질 개선 여부를 재점검한 결과 5G는 모든 곳에서, LTE는 54개소에서 품질이 개선됐다고 6일 밝혔다. 한편 LTE는 59개소 중 교통인프라 5개소는 미개선된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에 하반기에 다시 점검해 품질을 개선할 방침이다. 이번 재점검결과에 따르면 품질이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확인된 미개선지역(구간)은 주로 교통인프라의 LTE 서비스에 집중됐다. 사업자별로 SK텔레콤과 KT는 품질 미흡지역을 전부 개선했으나, LG유플러스는 LTE 서비스 5곳에서 미개선지역(구간)이 확인됐다. 한편 5G 서비스는 품질 미흡지역 20곳 전체의 품질이 개선됐다. 사업자별로 보면 지난해 확인된 품질 미흡지역은 SKT는 2곳, KT는 12곳, LGU+는 9곳이 있었으나 올해 재점검 결과 모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LTE 서비스는 품질 미흡지역 59곳 중 92%인 54곳에서 품질 개선이 확인됐다. 이중 SKT
산업부, 수소 건설기계·산업기계용 수소충전소 준공식 개최 국내 최초로 건설기계·산업기계 전용 수소충전소 운영이 시작됐다. 이에따라 지게차 등 비도로형 특수장비 시장에서도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활용한 수소모빌리티 보급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건설기계부품연구원 내 종합시험센터에서 수소 건설기계·산업기계용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현재 수소충전소는 안전성이 검증된 수소자동차만 충전을 허용하고 있으며, 지게차·건설기계 등 기타 수소모빌리티의 경우는 실증특례 승인을 받아야만 충전이 가능한 상황이다. 산업부는 지난 5월 ‘수소 안전관리 로드맵 2.0’을 발표한 이후 수소 모빌리티와 관련된 각종 규제개선을 추진 중이다. 오는 2024년까지 건설기계용 연료전지 안전기준을 마련하고, 드론, 지게차, 선박 등의 수소차 충전을 허용하는 것 등이 대표 사례다. 수소 중장비의 경우 배터리를 사용한 전기중장기보다 대용량 에너지 저장에 유리하고 충전시간이 3-5분으로 짧은 것이 장점이다. 산업부는 수소중장비가 기존의 디젤 건설·산업 장비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소 중장비 연구개발도 지원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수소에너지가 버스
7일부터 내달 6일까지 2차 공고 실시…이차보전지원 원하는 기업 신청 가능 산업통상자원부가 '탄소중립 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지원사업'의 2차 공고를 오는 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탄소중립 전환 선도프로젝트는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미래 기술·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장기·대규모 시설 및 연구개발 투자 프로젝트다. 지난 3월 1차 공고를 통해 융자지원 11건, 이차보전 지원 2건 등 모두 13건의 프로젝트를 선정해 총 961억 원을 지원하기로 한 바 있다. 이를 통해 2698억 원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차 공고 대상은 이차보전 지원을 대상으로 하며 2~3건을 선정해 7억 4000만 원을 지원한다. 대출금의 2%를 보전하기 때문에 대출조달 가능 금액은 370억 원이다. 공고문은 산업부 또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 희망 기업은 산단공 사업관리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 프로젝트는 적합성 검토와 기술성 평가 등을 거쳐 10월 말 선정될 예정이다. 산업부는 “최근 기업의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연구개발과 시설에 대한 투자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프로젝트 선정
2026년 연산 2만5천t 전지박 양산…향후 연산 최대 6만3천t까지 확대 솔루스첨단소재가 캐나다 첫 전지박(전기차 배터리용 동박) 공장을 짓는다. 솔루스첨단소재는 5일(현지시간) 캐나다 퀘벡주에 위치한 그랜비 공장에서 프랑수아 르고 퀘벡주 총리, 프랑수아-필립 샴페인 캐나다 혁신과학산업부 장관, 임웅순 주캐나다 한국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캐나다 전지박 공장 착공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캐나다에 건설되는 최초의 전지박 공장이다. 솔루스첨단소재의 전지박 해외 생산 기지로는 룩셈부르크와 헝가리 공장에 이어 3번째다. 진대제 솔루스첨단소재 회장은 착공식 개회사에서 "거대한 북미 전기차 시장이 열리고 있고 북미 시장의 주요 거점인 캐나다 역시 발 빠르게 전기차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며 "이곳에서 연산 총 6만3천t 규모의 공장을 통해 북미 지역에 있는 국내외 고객사들에게 글로벌 수준의 전지박을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솔루스첨단소재의 그랜비 공장은 2025년부터 단계적으로 양산을 시작해 2026년까지 총 2만5천t 규모의 전지박을 양산할 계획이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유럽법인 서킷포일 룩셈부르크(CFL)의 자회사가 소유하던 기존의 공장 건물을 증개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