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C 국내 최초 양산 위한 시제품 품질검증 완료…"2026년 본격 양산" 애경케미칼은 슈퍼섬유 아라미드(para-Aramid)의 핵심 원료인 테레프탈로일 클로라이드(TPC)를 국내 최초로 양산하기 위한 시제품 품질 검증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아라미드는 중량이 강철의 5분의 1 수준으로 가볍지만 강도는 5배 이상 높고, 섭씨 500도 이상 고열에도 견딜 수 있다. 최근 5세대 광케이블과 전기차 타이어 등에 쓰이며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국내에는 아라미드의 핵심 원료인 TPC를 생산하는 업체가 없어 그간 중국과 일본에서 전량 수입했다. 애경케미칼은 TPC 국산화 연구개발에 착수해 파일럿 생산을 마친 뒤 데모 플랜트를 준공해 시제품 품질 검증까지 성공하며 본격 양산체계를 구축했다. 애경케미칼이 독자 개발한 제조공법은 기존 공법과 비교해 생산 원가가 낮고 유독가스를 발생시키지 않는 등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2025년까지 양산체계 구축을 마무리하고 2026년 1월부터 본격 양산할 계획"이라며 "양산 규모는 2026년 국내 아라미드 시장에서 예상되는 TPC 수요량을 목표로 하고, 시장이 확대될 경우 유연하게 대처할
L당 휘발유 25.9원↓·경유 26.5원↓…"2주가량 더 하락 예상"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이 7주 연속 하락했다. 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19∼23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25.9원 내린 L당 평균 1,660.2원이었다. 전국에서 가장 가격이 높은 서울은 22.3원 하락한 1,746.2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24.9원 내린 1,605.3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1,667.9원으로 가장 가격이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637.1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판매가격은 주간 기준으로 직전 주보다 26.5원 내린 평균 1,607.8원을 기록했다. 일일 기준으로는 지난 23일 1,599.59원으로 떨어져 8월 16일(1,595.5원) 이후 3개월여 만에 다시 1,500원대로 돌아섰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비(非) 석유수출구기구(OPEC) 주요 산유국 협의체 OPEC플러스(OPEC+)의 추가 감산 결정 우려와 유럽 경제지표 개선 등 영향으로 달러 기준으로는 상승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배럴당 83.3달러로 직전 주 대비 1.4달러 올랐다. 국
24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8.9원 오른 1,306.4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3.5원 오른 1,301.0원에 개장한 뒤 장중 상승 폭을 소폭 키웠다. 전날 미국 추수감사절 휴장으로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양방향 수급에 따라 환율이 등락했다. 그러나 시장을 움직일만한 특별한 재료는 부재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를 이어간 점도 환율 상승을 지지했다. 같은 시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75.22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870.95원)에서 4.27원 올랐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버넥트는 ‘2023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에 참가해 업무 현장의 운영 및 관리를 위한 XR솔루션을 전시했다. 지역 기계‧부품‧로봇산업 3개 분야별 기술과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문 전시회인 ‘2023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이 오는 11월 14일(화)부터 17일(금)까지 4일간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버넥트가 이번 전시회에서 소개한 XR 솔루션은 버넥트 리모트(VIRNECT Remote), 버넥트 메이크(VIRNECT Make), 버넥트 뷰(VIRNECT View), 버넥트 트윈(VIRNECT Twin) 등 네 종이다. 버넥트 리모트는 원격 협업 솔루션으로, 현장 이슈 발생 시 관리자·작업자·기술자 등 관련자가 같은 화면을 실시간으로 공유해 협업하는 솔루션이다. 드로잉·증강현실(AR) 포인팅 등 기능을 통해 관련 정보 취득이 가능하며, 관련자 간 도면 및 문서 공유도 이뤄진다. 버넥트 메이크는 코딩 지식을 요구하지 않는 노코드 XR 솔루션이다. 따라서 코딩 지식을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비개발자도 XR 콘텐츠 제작을 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진다. 해당 솔루션으로 도출된 XR 콘텐츠는 버넥트 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데, 양 솔루션을 통해 현장 기기 매뉴얼 및 점
티에스아이코리아는 ‘2023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에 참가해 다양한 협동로봇 솔루션 'PICKSYS' 시리즈를 전시했다. 지역 기계‧부품‧로봇산업 3개 분야별 기술과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문 전시회인 ‘2023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이 오는 11월 14일(화)부터 17일(금)까지 4일간 엑스코에서 개최됐다. 티에스아이코리아가 선보인 혁신적인 로봇 자동화 시스템 솔루션으로는 픽앰플레이스에 최적화된 'PICKSYS BASIC', 투입공정에 최적화된 빈피킹 제품 'PICKSYS ST', 적재공정에 최적화된 'PICKSYS PTZ/DPT', 물류 자동화에 최적화된 'PICKSYS AMR'로 구성됐다. PICKSYS BASIC은 기본적인 제품으로 협동 로봇을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을 위한 제품이다. 로봇+Pick Frame+그리퍼로 구성된 하나의 패키지이며, 기본적인 PICK AND PLACE를 기반으로 여러 공정에도 다양하게 적용이 가능하고, 이동이 편리하여, 협소한 공간에서도 설치가 가능하도록 최소한의 프레임으로 구성된 제품이다. PICKSYS ST는 Binpicking 자동화를 구축하고 싶은 고객을 위한 제품이다. 로봇 + Pickit 3D 비전 + Pick
국내 머신비전 전문업체인 비전아이즈(대표 김두희)는 지브라테크놀로지스와 함께 ‘2023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에 참가해 3D 센서인 '3D AltiZ'를 기반으로 한 솔루션을 전시했다. 지역 기계‧부품‧로봇산업 3개 분야별 기술과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문 전시회인 ‘2023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이 오는 11월 14일(화)부터 17일(금)까지 4일간 엑스코에서 개최됐다. 비전아이즈가 전시한 고충실도 3D 프로필 센서 '3D AltiZ'는 고충실도 3D 프로필 센서로 스캔 공백을 크게 줄이고 매우 높은 3D 재현 충실도를 지원하는 듀얼 카메라 단일 레이저 디자인이 특징이다. 센서 내부에서 실행되는 고유한 알고리즘이 개별 프로필, 깊이 맵 또는 포인트 클라우드의 형식으로 신뢰할 수 있는 3D 데이터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사용자가 표준 GigE Vision 인터페이스를 통해 다양한 비전 소프트웨어에서 직접 작업할 수 있다. '3D AltiZ'는 두 대의 카메라가 동시에 또는 교대로 작동한다. 한 대는 최대의 재생 품질을 제공하고 다른 한 대는 스캔 속도를 2배로 지원한다. 지원되는 소프트웨어에 포함된 인터랙티브 설정 유틸리티를 통해 AltiZ에서 수집을 구성
알티엠은 ‘2023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DAMEX)’에 참가해 산업용AI 솔루션을 전시했다. 지역 기계‧부품‧로봇산업 3개 분야별 기술과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문 전시회인 ‘2023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이 오는 11월 14일(화)부터 17일(금)까지 4일간 엑스코에서 개최됐다. 알티엠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소개한 산업용AI 솔루션은 'Hubble'과 'Apollo'이다. Hubble는 제품 외관에 생기는 미세한 불량을 AI 모델로 자동 검출하여 과검은 줄이고 공종 수율을 높일 수 있는 딥러닝 기반 머신비전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객체인식과 수치 측정, 자동 라벨링은 물론 기존 장비의 성능 개선, 불량 판별 컨설팅을 달성할 수 있다. Apollo는 설비 공정 데이터 분석 솔루션으로 생산 장비에서 발생하는 센서 데이터(시계열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수집하고 분석하여 문제의 원인과 장비의 수명을 진단한다. 이를 통 자동 이상 감지, 잔여 수명 예측, 솔루션 유지 보수 및 고도화를 달성할 수 있다. 24회를 맞이한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DAMEX 2023)’, ‘제18회국제부품소재산업전(Parts&MaterialsShow2023)’, ‘제12회 대구국
산업AI 기반 예지보전 퍼스트 무버 원프레딕트는 ‘2023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에 참가해 산업AI 및 IoT 기반으로 설비 상태를 진단하고 예측해 쉽고 간편하게 현장의 관리를 돕는 '가디원'솔루션을 전시했다. 지역 기계‧부품‧로봇산업 3개 분야별 기술과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문 전시회인 ‘2023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이 오는 11월 14일(화)부터 17일(금)까지 4일간 엑스코에서 개최됐다. 원프레딕트는 전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체 알고리즘을 통한 분석 및 진단하는 모터 종합 관리 솔루션인 '가이원 모터'와 수십만 건의 빅데이터를 탑재 해 98% 진단 정확도를 높인 변압기 고장 예측진단 솔루션 '가디원 서브스테이션', 진동과 운전인자 데이터를 동시 활용하는 딥러닝 기반 터보 설비 진단 분석 솔루션 '가디원 터보'를 선보였다. 가디원 모터의 주요 특징을 보면, 전기적, 기계적 결합 종합 진단 및 이상 원인 제공, 다수의 모터 관리에 용이한 직관적인 대시보드, CT센서와 콤펙트한 자체 DAQ 제공으로 간편한 설치, 자체 보유 데이터 기반 신속한 도입 가능, 높은 진단 정확도를 들 수 있다. 가디원 서브스테이션의 특징으로 14만 건 DGA 빅데이터를 활용
지브라테크놀로지스는 ‘2023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에 참가해 고정식 산업용 스캐너 및 머신비전 솔루션을 전시했다. 지역 기계‧부품‧로봇산업 3개 분야별 기술과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문 전시회인 ‘2023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이 오는 11월 14일(화)부터 17일(금)까지 4일간 엑스코에서 개최됐다. 지브라테크놀로지스는 품질 검사, 추적, 바코드 검증과 같은 제조 및 창고 관리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설계된 VS시리즈 스마트카메라와 FS 시리즈 산업용 스캐너 라인을 현장에서 구동시켰다. VS20 스마트 센서는 1.2MPixel 이미지 센서, 통합된 빨간색 및 흰색 조명, Ethernet, PoE 및 Serial 인터페이스 포트를 갖추고 있다. VS40 및 VS70 스마트 카메라는 모노크롬 2.3MPixel 또는 5.1MPixel 모노크롬 또는 컬러 이미지 센서, 듀얼 Ethernet, PoE, USB-C 및 Serial 인터페이스, 3µm 픽셀 크기 및 디지털 I/O를 갖추고 있다. 모든 VS-시리즈 스마트 장치에는 Aurora 소프트웨어 및 ImagePerfect 및 Golden Image Compare와 같은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네 가지 모델로 제
SK텔레콤이 반려동물 의료 인공지능(AI) 서비스인 '엑스칼리버'의 수출국을 늘리고 진단 범위도 기존 개에서 고양이까지로 확대했다. 엑스칼리버는 AI로 반려동물의 엑스레이 사진을 분석해 진단 결과를 제공함으로써 수의사의 진료를 돕는 동물 의료 AI 서비스다. SKT는 19일 엑스칼리버의 해외 공급을 위해 호주에서는 에이티엑스(ATX Medical Solutions)와, 싱가포르에서는 스미테크(Smitech)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두 업체 모두 동물용 의료기기를 현지 동물병원에 유통하는 기업이다. 두 국가에서는 최근 반려동물 입양 가정이 크게 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진단 범위도 확대됐다. SKT는 이날부터 엑스칼리버를 고양이의 흉부, 복부 진단과 심장 크기 측정에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국내 전자 차트 사업자인 '우리엔'과 협력에 나섰다며, 향후 국내 모든 동물병원이 전자 차트에서 손쉽게 엑스칼리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성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하민용 SKT 최고사업개발책임자(CDO)는 "엑스칼리버의 진단 범위가 고양이까지 확대되면서 국내 반려동물의 98%를 커버하는 대한민국 대표 반려동물 AI 헬스케어 서비스로 자리
인공지능(AI)은 기계가 한때 인간의 전유였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여 많은 산업에 혁명을 일으켰다. 그러한 응용 분야 중 하나는 AI 머신비전이다. 이 기술은 기계가 주변을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머신비전은 기계가 주변 세계의 시각 정보를 해석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AI 분야다. 이미지 또는 비디오를 처리하여 보이는 것을 이해하여 인간의 시력을 모방한다. AI 지원 머신비전 시스템은 객체 인식, 장면 분석, 심지어 자율주행과 같은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제조는 AI 머신비전이 상당한 영향을 미친 산업 중 하나이며 생산 프로세스, 품질 관리 및 전반적인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응용 분야를 제공한다. 현재 AI 머신비전은 제조 분야에서 품질 관리, 결함 감지, 로봇 자동화 등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AI 머신비전의 중요한 응용 분야 중 하나는 품질 관리다. 전통적인 품질 관리 프로세스에는 종종 인간 검사관이 필요하며, 이는 시간이 많이 걸리고 일관성이 없으며 인적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AI 머신비전 시스템은 놀라운 속도와 정확도로 품질 관리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전자 제품, 자동차 부품 및 소비재와 같은 다양
주민센터 현장 점검 결과 "양호"…임시 재개 '정부24' 서비스 원활 네트워크 장비·해킹 여부 등 장애 원인 규명 집중 19일 정부 행정전산망 '시도 새올행정시스템'의 장애 사태가 사흘째에 접어든 가운데 정부가 월요일인 20일 시스템 정상화를 목표로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행안부에 따르면 정부 행정전산망의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 등이 있는 대전의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정보관리원)에는 이날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 100여명이 투입돼 복구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그간 복구 인력은 전산망 장애를 일으킨 네트워크 장비 등을 교체했고, 여러 차례 시스템 점검과 테스트를 진행해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했다. 이에 따라 실제 민원 현장에서 문제가 재발하지는 않는지 등을 확인하고자 18일 시군구·읍면동 주민센터에서 현장 점검을 벌였다. 점검 결과는 양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지자체 현장점검이 주민센터가 문을 닫은 토요일에 이뤄져 평일 대비 사용자 접속량이 현저히 적은 점을 고려해 시스템 정상화를 준비하고 있다. 행안부는 이날도 주민센터에서 행정전산망 현장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전날 임시로 재개한 정부 온라인 민원서비스인 정부24도 현재까지 별다른 문제 없이 원
올들어 투입 비용 일제히 증가…3분기 가동률은 소폭 하락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에도 국내 배터리 기업들은 올해 연구개발(R&D)과 시설에 대한 투자를 늘렸다. 전기차 시장이 단기 업황 둔화를 거쳐 성숙기에 진입하기에 앞서 탄탄한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확보해 내실을 다지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19일 각사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들어 3분기까지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3사의 R&D 비용은 총 1조7,874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기간 3사 합산 R&D 비용 1조5,884억원 대비 12.5% 증가한 수준이다. R&D에 가장 많이 투자한 회사는 삼성SDI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R&D 비용은 8,36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7,842억원보다 6.7% 늘었다. 올해 들어 매출액 대비 R&D 비용 비중도 삼성SDI가 4.9%로 3사 중 가장 높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2.8%, SK온은 2.2%였다. 삼성SDI는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상반기에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을 구축했으며, 연내 고객향 시제품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기업·기관 협의체 '배터리 얼라이언스', 업계안 통해 관련 입법 촉구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향후 급성장이 예상되는 '사용 후 배터리' 시장을 선점하고자 국내 업계가 제도적 기반 조성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사용 후 배터리 산업은 미래 신산업 자체로서 경제적 가치가 높은 데다, 폐기물 감축, 배터리 핵심 광물을 재활용한 원자재 공급망 안정화 등에도 기여한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그러나 세계 각국이 사용 후 배터리 시장 선점을 위해 각축전을 벌이는 가운데 한국의 배터리 재활용 기술이 주요국보다 뒤처져 있어 이를 육성할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는 게 업계 주장이다. "사용후 배터리, 폐기물 아닌 상품 인정해야 관련 산업 발전" 19일 업계에 따르면 배터리 제조 및 재활용, 전기차 제작, 유통·물류 분야를 담당하는 24개 민간업체와 기관의 협의체 '배터리 얼라이언스'는 배터리 재활용에 대한 의견을 담은 '사용 후 배터리 통합관리체계' 업계안과 이를 반영한 법률안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했다. 배터리 얼라이언스는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간사를 맡아 지난 1년간 논의를 거쳐 ▲ 민간 중심의 사용후 배터리 거래체계 구축 ▲ 배터리 전주기 통합이력관리시스템 구축 ▲ 공정한 거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17일 산업계의 디지털 트렌드를 공유하고 실제 적용 사례를 소개하는 'DX 포럼 2023'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경기 성남시 분당두산타워에서 '인공지능(AI)으로 진화하는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포럼은 올해로 2회째다. 발전·플랜트, 제조업, 정보기술(IT)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포럼에서는 초거대 AI가 가져올 디지털 UX의 미래, 산업 AI의 현재와 미래, 2024년 AI로 진화하는 산업 경쟁력 등이 다뤄졌다. 두산에너빌리티의 디지털 솔루션도 소개됐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013년부터 디지털 이노베이션 조직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AI 최적화 솔루션을 국내 발전소에 공급하는 등 디지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송용진 두산에너빌리티 전략혁신부문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최근 화두인 초거대 AI, 생성형 AI 기술을 발전 및 제조산업에 적용하기 위한 산업계의 노력을 활발히 공유했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