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미국 모반디(Movandi)와 손잡고 5G 안테나 모듈 사업에 진출한다. 두산은 국내 무선 중계기 업체 에프알텍에 5G 안테나 모듈을 처음으로 납품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 모듈은 모반디의 빔포밍(Beamforming) 안테나 기술을 적용한 5G무선 중계기의 핵심 부품으로 신호 송수신, 주파수 변환 등의 기능을 탑재한 통합 솔루션 모듈이다. 국내 모든 이동통신사의 28GHz 주파수 대역에 대응할 수 있고, 미국, 일본 등 해외 통신시장에서도 적용 가능하다 모반디는 5G 밀리미터파(mmWave) 무선주파수(RF)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지난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22’ 때 두산부스에서 5G 빔포밍 안테나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사용자간 신호 간섭을 최소화하고, 5G 신호를 원하는 방향으로 전송함으로써 통신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모바일, 반도체, 네트워크, 자동차 전장, 5G/6G 통신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고부가가치 동박적층판(Copper Clad Laminate, CCL)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주)두산은 지난해 모반디로부터 5G안테나 모듈 제조 및 판매에 대한 독점권
포스코그룹이 창립 54년 만에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하고, 100년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는 미래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포스코그룹의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2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임직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최정우 회장은 “포스코 역사에서 제2의 창업이 시작되는 날이다. 포스코홀딩스의 출범은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가 이루어낸 성공의 신화를 넘어 100년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는 포스코그룹으로 다시 태어나는 첫출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주회사는 그룹 전체적인 시각에서 시대의 요구에 맞는 유연성을 추구하고, 사업회사는 분야별 경쟁우위를 유지하는 업의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며 지주회사를 중심으로 사업회사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사업을 발굴하여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포스코홀딩스는 리얼밸류(Real Value) 경영을 통해 포스코그룹의 가치를 획기적으로 제고해 나가야 한다. 리얼밸류는 기업활동으로 창출되는 모든 가치의 총합이며, 사회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사회구성원들에게 제공하는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포괄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
포스코가 지난 2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철강전문 사업회사로 새롭게 출범했다. 포스코는 지주회사 체제하에 그룹의 핵심인 철강사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안전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수소환원제철, CCUS(탄소포집 및 활용•저장)기술 등 친환경 생산체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여 세계 최고의 철강 경쟁력을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는 이날 창립총회에서 김학동 부회장과 정탁 사장을 초대 대표이사(각자대표)로 선임하고, 사외이사에 박재환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이민호 前 경희대 환경학과 교수를, 사내이사로는 이시우 생산기술본부장(부사장), 김지용 안전환경본부장(부사장), 윤덕일 경영기획본부장(부사장)을, 비상무이사로는 포스코홀딩스 전중선 경영전략팀장(사장)을 각각 선임했다. 이사회 의장은 김학동 대표이사 부회장이 맡는다. 현재 상법에서는 상장사와 금융회사에만 사외이사를 의무적으로 선임하도록 하고 있으나, 포스코는 선진 지배구조의 정착과 경영의 전문성을 제고할 목적으로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김학동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날 오후 포항 본사 대회의장에서 직원 대의기구 대표, 협력사 및 공급사 대표, 제철소 파트장•주임 및 영보드 등 임직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
롯데케미칼이 의왕사업장에 첨단소재사업의 미래 전략과 고객맞춤솔루션을 소개하는 쇼룸 ‘Tech & Future Hall’을 리뉴얼 오픈했다. 379㎡ 규모에 총 4개의 공간으로 리뉴얼한 ‘Tech & Future Hall’은 롯데케미칼의 탁월한 소재 기술을 바탕으로 만들어가는 고부가 소재의 미래를 보여준다. 먼저 ‘Vision Zone’에서는 롯데그룹과 롯데케미칼의 소개와 함께 회사의 국내외 주요 사업을 보여준다. 중앙과 양측면의 대형 스크린으로 입장부터 몰입감을 더한다. ‘Solution Zone 1’에서는 대표 및 신규 제품의 전략 용도를 소개한다. 모바일, 가전, TV, OA는 물론 항균/항바이러스 소재 등 11개의 테마로 샘플 실물을 전시했다. 이와 동시에 샘플 주변에 터치스크린과 태블릿PC를 통해 자세한 설명도 볼 수 있어 제품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Solution Zone 2’에서는 모빌리티 용도 제품을 보여준다. 경량화, 차별화, 고기능성, 친환경 등 총 4개의 테마로 나눠 롯데케미칼의 강점을 다양한 제품 전시와 함께 소개했다. ‘Solution Zone 3’에서는 회사의 친환경 제품 등 ESG 사례, 선행디자인과 인테리어 자재등
한국이 미국의 대(對) 러시아 ‘해외직접제품규칙(FDPR)’ 수출 통제 규제 면제대상국에 포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돈 그레이브스 미국 상무부 부장관, 달립 싱 미 백악관 NEC·NSC 부보좌관 등 미 정부 고위인사와 면담을 갖고, 한국을 러시아 수출 통제 관련 FDPR 면제대상국에 포함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번 면담에서 ▲한-미간 대러 수출통제 공조 및 FDPR 면제국가 협의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 협력 방안 ▲철강 232조 등 양국 간 주요 현안에 대해 고위급 논의를 진행하고, 한미동맹 및 경제협력 공조를 다졌다. 양국은 이번 한국의 대러 수출통제 방안 이행과 FDPR 면제국 인정은 그간 산업통상자원부와 상무부 국장급 실무협의 등이 신속하고 긴밀하게 이뤄진 결과라고 평가하고, 국제 사회에서 한미동맹 및 대러 수출통제의 굳건한 신뢰 공조 관계를 재확인했다. 미국측은 수일 내 한국을 FDPR 면제국가 리스트에 포함하는 관보 게재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임을 확인했다. 정부는 이번 미국의 한국의 FDPR 면제 결정과 함께 미국 등 국제 사회와 유사한 수준의 추가적인 수출통제 조치에 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제4차 탄소중립기술특별위원회를 개최하고, ‘탄소중립 기술혁신 전략로드맵-I’을 심의·의결했다. 위원회는 지난해 6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R&D 컨트롤타워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산하에 설치됐다. 이경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과 유지영 LG화학 부사장 등 공동위원장을 주축으로 정부위원·산업계·연구계 민간위원 등 총 24명으로 구성됐다.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는 지난해 8월 제2차 탄소중립 기술특위에서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39개의 탄소중립 중점기술을 선정했다. 이어 각 기술의 기술개발 목표·시점, 투자 방향, 개발 전략, 부처 간 협력, 정부·민간 역할분담 등을 포함한 탄소중립 기술혁신 전략로드맵 수립을 추진해왔다. 아울러 탄소중립 기술개발에 필요한 민간의 역할과 민·관 협력방안 마련을 위해 주요 분야 기업 간담회 등을 통해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주요 내용을 반영했다. 이번에 상정된 탄소중립 기술혁신 전략로드맵-I(안)에서는 중점기술 중에서도 중요성이 높은 ▲산업(철강·석유화학정유·시멘트·CCUS) ▲에너지(태양광·풍력·수소·전력망·전력저장) 등 9개 기술 분야를 대상으로 수립됐다. 이 안건의 주요 내용은 2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4일 수출통제 및 금융제재에 따른 국내기업의 리스크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관합동으로 관련 동향 및 지원 방안에 대한 긴급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기업의 주요 관심사항인 금융, 수출통제, 수출입물류 및 현장 애로 등의 정부 지원방안과 관계기관 논의 사항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먼저 금융지원 부문의 경우 금융당국 및 무역보험공사는 수출입기업 및 현지기업을 대상으로 유동성 확대, 수출 거래선 다변화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금융당국은 피해 기업 대상으로 2조원 규모 긴급금융지원 프로그램의 지원대상·요건 및 내용을 구체화해 피해발생 즉시 시행한다. 무역보험공사는 선적전 수출신용보증 보증한도 무감액 연장, 단기수출보험 보험금을 한달 내로 신속하게 지급하는 한편, 국외기업 신용조사 수수료 최대 5건 면제, 수출입·법무·회계 등 1:1 맞춤형 컨설팅 제공 등 수출거래선 다변화를 지원키로 했다. 백금·알루미늄 등 수급 리스크가 커진 원자재를 수입보험 지원 가능 품목으로 지정해 금융지원 한도도 최대 1.5배까지 우대한다. 수출통제 부문은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의 대러 수출통제 조치와 유사한 수준으로 본격
알리바바그룹 산하 글로벌 B2B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바바닷컴이 지난 3일 하나은행, DHL코리아와 ‘2022년 알리바바닷컴 한국 GGS 데이’ 행사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앤드류 젱(Andrew Zheng) 알리바바닷컴 부대표와 김락곤 KOTRA 수출기업화팀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앤드류 젱 알리바바닷컴 부대표는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알리바바닷컴은 편리하고 효율적인 온라인 판매 환경을 구축해 B2B 거래가 정상적으로 재개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글로벌 무역의 디지털화를 주도할 계획이다. 당사 목표는 전 세계 바이어와 셀러가 온라인 B2B 거래에 더 쉽게 접근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락곤 KOTRA 수출기업화팀장은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비대면 방식의 경제 활동과 사회 전반에 걸친 디지털 전환은 더 확대·강화될 것”이라며 “올해는 알리바바닷컴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내수·중소기업이 알리바바닷컴 플랫폼으로 수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 글로벌 시장에 진입하도록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펠릭스 양(Felix Yang) 알리바바닷컴 코리아 총괄 본부장은 ‘알리바바닷컴 글로벌
SK텔레콤은 평창군,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장일영 교수 연구팀), 행복커넥트, GL연구소와 함께 평창군 지역 어르신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참여 기관·기업들은 평창군 내 어르신들에게 ‘인공지능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운동과 식이요법 등을 활용해 어르신들의 근감소증과 영양 불균형 개선을 위한 노쇠 예방 시범사업을 할 계획이다. 노쇠란 비정상적으로 노화 과정이 가속화된 상태로, 건강 여력이 줄어 작은 질병에도 쉽게 건강이 악화하는 불안정한 상태를 의미한다. 근감소증·치매·낙상이 흔히 동반되며, 예방과 관리가 중요한 노인성 질병이다. 이번 시범사업에서 서울아산병원 장일영 교수팀은 GL연구소와 함께 어르신 치료 안내 프로그램 설계 및 운영 전반을 지원하게 된다. 또 SK텔레콤과 행복커넥트는 시범서비스 결과를 토대로 인공지능 노쇠 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어르신들은 인공지능 노쇠 예방 프로그램에 따라 노쇠 정도를 평가하고, 운동·식이·인지 학습을 제안받게 된다. SK텔레콤은 그동안 어르신들을 위해 AI 스피커 ‘누구’를 기반으로 △인지(두뇌 톡톡) △정서(음악·감성 대화)
유엔이 오는 2024년까지 세계 첫 플라스틱 오염 방지를 위한 국제협약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정부는 지난 2일(현지시간)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제5차 유엔환경총회(Resumed fifth session of the United Nations Environment Assembly, UNEA-5.2)’를 통해 이 같이 결정됐다고 3일 밝혔다. 유엔환경총회는 유엔회원국 전체가 참가해 유엔환경계획(UNEP)의 사업계획 뿐만 아니라 주요 환경 현안을 논의하는 최고위급 환경회의다. 제5차 총회는 코로나로 인해 1·2부로 나눠 개최됐다. 지난해에 이어 ‘자연을 위한 행동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Strengthening Actions for Nature to Achieve the SDGs)’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총회에는 163개 회원국의 정부대표단과 국제기구, 이해관계자 등 2000여명이 대면 및 비대면(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외교부, 환경부, 해양수산부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비대면으로 참여해 우리나라의 탄소중립, 순환경제, 미세먼지 저감 노력을 소개했다. 총회에서는 처음으로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다루기 위한
정부가 소상공인에 대한 대출 만기연장. 원리금 상환유예 조치를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3일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전 금융권은 지난 2020년 4월부터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상환부담 완화를 위해 대출만기연장·원리금 상환유예 조치 시행해 오고 있다. 코로나19 위기 장기화로 3차례 연장 조치해 전 금융권은 지난해 말까지 21개월 동안 284조4,000억원을 지원했다. 그동안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 ‘175조원+@ 금융대응조치’ 등 금융권의 노력으로 소상공인·중소기업의 금융애로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 다만, 오미크론 등 코로나19 변이 대유행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 경영여건이 여전히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국회는 여·야 합의로 추경 통과 때 금융권과 협의를 거쳐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 재연장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정부는 만기연장·상환유예 연장 방안 마련을 위한 사전 프로세스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의 효과적 운영을 위해 자영업자 대출 현황 및
국토교통부는 올해 스마트 물류체계 구축·지원을 위한 ‘디지털 물류실증단지 조성사업’으로 물류서비스 실증사업 4건과 물류시범도시 조성사업 2건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물류서비스 실증사업’은 기존 도시가 안고 있는 교통 혼잡, 환경 개선 등을 위해 다양한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물류서비스를 실증하는 사업이며 ‘물류시범도시 조성 지원’은 신규 조성도시를 대상으로 물류시설, 물류망, 특화사업 등을 담은 물류계획을 수립하는 사업이다. 물류 서비스 실증사업 대상에는 서울시, 인천시, 경남 김해시, 전북 익산시 등이 선정됐다. 선정된 지자체는 사업규모 등을 감안해 사업당 최대 2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해당지역을 대상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실증하고 물류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또 사업관리기관으로 선정된 국토연구원이 선정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선도사례 발굴 등 확산활동을 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주민들의 공용 공간을 활용해 택배 등 배송을 위한 ‘소규모 공동배송센터’를 조성, 가정까지 공동배송서비스를 실증할 예정이다. 또 소상공인을 위해 노량진·마장동 등 재래시장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를 도입해 농축수산물 등 신선상품을 즉시 배송하는
삼성SDS는 지난해 발생한 보안 이슈와 현장 사례 등을 분석해 변화하는 IT 환경에서 올해 주목해야 할 4대 보안 위협을 선정했다. 삼성SDS는 최근 기업의 클라우드 도입 확산과 원격 근무 증가 등에 따라 △클라우드 보안 취약점 공격 △원격 근무 환경에서의 기업 내부망 공격 △제조·기간 시설 대상 사이버 테러 △진화하는 랜섬웨어 공격을 주요 위협으로 선정하고 예방 대책을 제시했다. 클라우드 도입 확산에 따른 보안 취약점 공격: 기업의 클라우드 활용이 늘어나고 핵심 시스템까지 클라우드로 전환되는 가운데 취약한 보안 설정을 노리는 공격이 늘고 있다. 새로운 클라우드 업무 환경에서 운영자가 미처 확인하지 못한 보안 설정 오류를 파고드는 것이다. 이렇게 클라우드 제공사별로 다르고 복잡한 보안 설정 오류에 따른 피해를 막기 위해 각 기업은 보안 설정을 자동 점검하고 보안 기준에 미흡한 부분을 찾아 변경해 주는 보안 솔루션을 도입해야 한다. 원격 근무 환경에서의 기업 내부망 공격: 코로나19 이후 원격 근무가 보편화되면서 PC나 모바일 등 사용자 단말(Endpoint)을 대상으로 악성 코드를 배포하고 계정을 탈취해 기업 내부망에 접속을 시도하는 공격이 지속할 것으로 예
대한전선은 미국 법인인 T.E.USA가 초고압 전력망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약 600억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로, 미국에서 2월 중순에 3년 장기 프로젝트를 수주한 지 보름여 만에 거둔 성과다. 이번 사업은 230kV급 지중(地中) 전력망을 공급하는 프로젝트로, 대도시 전력 수급 안정화를 위해 대형 해상풍력 발전 단지와 전력 계통을 연계하는 중요 사업이다. 바이든 정부가 해상풍력을 포함해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본격화하는 만큼, 이번 연계 사업은 앞으로 대한전선의 수주 확대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한전선은 이번 프로젝트를 포함해 3월 초 현재까지 북미 지역에서 약 1900억원에 이르는 수주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미국 법인 설립 후 가장 높은 수주고를 올린 지난해 연간 수주액(약 2800억원)의 3분의 2를 넘어선 규모다. 대한전선은 미국 정부의 인프라 확대 정책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본격화 추세에 힘입어 미국 전역에서 대형 입찰이 계속되고 있다며, 미국 법인을 중심으로 동·서부 지사가 적극적으로 입찰에 참여하고 있어 올해 수주 규모는 지난해를 크게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충남 당진에 해
삼성전자가 지난해 11월 업계 최초로 개발한 14나노 기반 LPDDR5X D램을 퀄컴 최신 모바일 플랫폼에서 성능 검증을 마치고 차세대 저전력 D램 시장 선도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모바일 플랫폼에 LPDDR5X D램 8GB 패키지를 탑재해 업계 최고 동작 속도인 7.5Gbps를 검증했다. 삼성전자 LPDDR5X D램은 이전 세대 제품인 LPDDR5 대비 약 1.2배 빨라져, 한층 향상된 초고해상도 영상 촬영과 인공지능(AI)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 LPDDR5X D램은 혁신적인 회로 설계와 저전력 동적 전압 기술(DVFS)을 구현함으로써 기존 LPDDR5 대비 소비전력을 약 20% 줄였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 한진만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최신 LPDDR5X D램과 퀄컴 모바일 플랫폼의 협력을 바탕으로, 모바일 제품뿐 아니라 메타버스, 오토모티브, 게임/AR/VR, 고성능 PC, AI 등 저전력 D램 시장의 응용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퀄컴 테크놀로지 제품관리 담당 지아드 아즈가 부사장(Ziad Asghar)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플랫폼과 삼성전자의 LPDDR5X D램은 게임, 카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