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대상을 기존 소상공인․소기업에서 연매출 30억원 이하 중기업까지 확대 보정률을 90%에서 100%로 상향하고, 분기별 보상금 하한액도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인상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3일 제17차 손실보상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2022년 1분기 손실보상 기준’을 의결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보상기준은 지난 5월 29일 국회에서 통과된 2022년 제2회 추경 예산 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그간 코로나19 방역조치로 누적된 손실을 온전히 보상하기 위해 보상수준도 강화했다. 중기부는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2022년 1분기 손실보상 기준 등에 관한 고시’를 행정예고할 예정이며, 손실보상금 사전산정․검증, 시스템 구축 등 집행 준비가 최종 완료되는 6월 30일부터 신속보상 신청·지급을 개시할 계획이다. 2022년 1분기 손실보상 대상은 ▲2022년 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집합금지, 영업시간 제한, 시설 인원제한 조치를 이행하여 ▲경영상 심각한 손실이 발생한 ▲중소기업기본법 상 중소기업으로서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인 사업자이다. 2022년 1분기부터는 소상공인․소기업과 동일한 방역조치를 이행하여 손실이 발생한 중기업도 보상대상에 포함된다. 다만, 매
국토부, 청주공항·항공위성항법센터 2곳에 설치 위치 오차를 최대 1m 이내로 보정해 주는 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KASS)를 알리기 위한 홍보관이 3일 충북 청주공항과 국토교통부 항공위성항법센터에 문을 열었다. 국토부는 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 실현을 위한 항공위성 1호 발사를 앞두고 청주공항 2층 탑승동과 청주 항공위성항법센터 1층에 대국민 홍보를 위한 홍보관이 개관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가 개발한 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KASS)는 현재 17∼37m 수준인 위치정보시스템(GPS)의 위치 오차를 1∼3m로 줄여 정확한 위치정보를 위성으로 제공하는 국제표준 위성항법보정시스템으로, 세계 7번째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공식 등재됐다. 정부는 오는 23일 남미 기아나(프랑스령) 쿠루 우주센터에서 한국형 KASS 구현을 위한 항공위성 1호를 발사할 예정이다. 홍보관에는 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 체계의 개발과정에서부터 운영 원리 등의 내용이 담긴 패널이 전시됐다. 아울러 항공위성 모형과 홍보 동영상도 준비됐다. 국토부는 항공위성항법센터에 설치된 홍보관은 상시 전시공간으로 활용하면서 외국 공무원의 현장 교육장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주종완 국토부 공항정책관은 홍보관 개관식
한국광해광업공단은 지난 3일 서울 석탄회관에서 SK브로드밴드, 한화, 한국광업협회, 한국표준협회와 '광물자원 산업의 스마트마이닝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스마트마이닝은 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등 4차산업의 첨단기술을 활용해 광물 생산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광산 운영 시스템이다. 광해광업공단은 "최근 원자재 수급난과 맞물려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광물자원 자급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첨단기술 도입으로 개별 광산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해광업공단 등은 실무그룹을 구성해 3년간 ▲ 광물자원 산업의 스마트마이닝 도입 여건 조성 ▲ 스마트마이닝 표준화 연구 ▲ 스마트마이닝 통신서비스 관련 솔루션 및 컨설팅 ▲ 전문인력 양성 등의 방안을 논의한다. 광해광업공단은 국내 광산의 스마트마이닝 장비·시설 구축 지원사업을 비롯한 각종 사업 정보를 공유하고, SK브로드밴드는 관련 통신서비스 솔루션 개발과 컨설팅을 맡는다. 또 한화는 광산개발 발파 및 설계, 표준협회는 기술 표준화, 광업협회는 스마트마이닝의 안정적 도입을 위한 여건 조성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물류 허브 싱가포르·한국 기업 많은 베트남 출시 검토 삼성SDS는 디지털 물류서비스인 '첼로 스퀘어'를 동남아시아로 확대키로 하고 싱가로프와 베트남 출시를 검토중이라고 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달 첼로 스퀘어를 중국에서 출시했으며, 장기적으로 글로벌로 서비스를 확대하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싱가포르는 동남아 지역의 물류 허브라는 점을, 베트남은 한국 기업이 많이 진출한 국가라는 점을 고려해 후보지로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동남아 지역의 다양한 국가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첼로 스퀘어는 중소·중견 기업이 운송 견적, 계약, 운송, 추적, 정산 등 수출·입 물류의 모든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정보기술(IT) 기반 서비스다. 삼성SDS가 대형 고객사에 제공하던 통합물류플랫폼 '첼로'를 중소·중견 수출 기업 대상 버전으로 개발한 것이다. 수출 기업은 첼로 스퀘어에 접속해 화물 특성과 물류 상황에 따라 해상 대량 화물(FCL)이나 소량 화물(LCL), 항공 운송 화물 등의 운임 견적을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다. 운송이 시작되면 화물이 어디 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비상시에 운영자와 일대일 상담으로 대응할 수 있다. 운송이 완료되
12인치 반도체 테스트베드 활용 반도체 소부장 국산화 지원역량 강화 SADP(Self-Aligned Double Patterning) 확보, 20nm 1:1 Pitch의 Line & Space 구현 나노종합기술원은 반도체 소부장 지원역량 강화를 위한 12인치 반도체 20나노 미세패턴 공정기술 개발에 성공하였다고 밝혔다. 기술원은 국내 최초로 12인치 반도체 테스트베드를 구축 운영하고 있는 나노인프라 기관으로, 핵심장비(ArF Immersion Scanner 등)와 클린룸 구축을 완료하고 2021년 3월부터 국내외 반도체 소부장 기업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으나, 소부장 기업은 대기업 반도체 양산기술 수준에 부합하는 반도체 소재와 장비 개발을 위한 20나노급 미세패턴과 증착 서비스 제공을 요청하였다. 이에 기술원은 공정별 전문가로 구성된 TF을 구성하여 공정기술 개발을 추진한 결과, 단기간(6개월)에 추가적 장비투자 없이 20나노 미세패턴 공정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하였다. 기술원이 개발한 공정기술은 기구축 장비를 활용한 공정기술(노광, 식각, 박막 등) 개발과 집적화를 통한 기술개발 성과로 12인치 핵심장비(ArF Immersion Scanner
기존보다 에너지 효율 40배 향상…웨어러블 디바이스, IoT에 응용 기대 일상적으로 버려지는 마찰전기 에너지를 보다 높은 효율로 전기에너지로 전환하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마찰전기의 저장 효율을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전극 표면에서의 전하 손실을 방지하고 전극 중심부로 전하를 이동시키는 과정이 중요하다. 하지만 기존 연구들에서는 전하 이동의 과정이나 무기 재료의 사용에 따른 전하 이동, 저장 현상들을 해석하는 것이 간과되었다. 기존 마찰전기 에너지의 전환 효율을 약 40배 향상시키는 기술로,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전원, 사물인터넷(IoT) 등에 사용 가능할 것으로 연구진은 기대하고 있다.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는 에너지융합대학원 박찬호 교수와 전남대학교 고분자융합소재공학부 박종진 교수 공동연구팀이 일상생활에서 버려지는 마찰전기 에너지의 발생 소재에서 효율적인 에너지 수확을 위해 마찰 표면을 더 많은 양(+)의 기전력과 음(-)의 기전력을 가질 수 있는 상태로 변환시켜 마찰전기 서열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다공성 탄소의 외부 비표면적이 클수록 전하를 잘 붙잡고 작을수록 전하 이동이 빨라지는 현상을 이용
국립암센터에서 개발한 유방암 모형과 동물 실험을 통한 사전 성능 검증 완료 한국광기술원은 ㈜아프로스 및 국립암센터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유방암 조직의 정확한 위치와 형태를 AR글래스 등과 같은 보조기구 없이도 육안으로 관찰할 수 있게 하는 ‘자유공간 증강현실(AR) 시스템’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 유방암 수술에 사용하는 근적외선 형광 프로브 영상 시스템은 수술자가 형광 조영제에서 발생하는 빛의 파장을 육안으로 확인이 불가능하기에, 수술 시 특수 카메라로 촬영한 유방암 영상 모니터와 환부를 교대로 응시해야 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한국광기술원 광의료바이오연구센터 연구팀에서 개발한 이 기술은, 카메라를 통해 획득한 유방암 영상을 높은 가시성을 갖는 소형 광투사 장치를 활용하여 환부에 동일 형태로 직접 투사하여 수술자가 환부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본 기술은 인체 생체조직의 유동성 때문에 생기는 유방암 위치의 잦은 변동에도 실시간으로 대응하여 환부에 직접 투사하기 때문에, 수술자의 집중도를 높여 수술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연구팀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 개발 기술은 국립암센터에서 개발한 유방암 모형과 동물 실험을 통한 사전
"헬스케어를 위한 웨어러블, 임플란터블 모니터링 전자소자를 포함한 다양한 유연 및 신축성 전자소자에 핵심 기술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ˮ 카이스트가 신소재공학과 스티브 박, 전기및전자공학부 정재웅 교수 공동 연구팀이 안정적인 형태의 액체금속을 고해상도로 프린팅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액체금속은 높은 전기전도성과 액체와 같은 변형성으로 인해 유연 및 신축성 전자소자에 다양하게 적용돼왔다. 하지만 액체 상태가 갖는 불안정성과 높은 표면장력으로 인해 직접적인 접촉을 요구하는 전극이나 고해상도를 요구하는 전자소자의 배선으로 사용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액체금속을 6~10㎛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입자 형태로 분쇄해 안정적인 형태로 만들어 전자소자에 적용하는 연구가 진행돼왔지만, 이 경우에는 표면에 일어난 산화로 인해 기존의 높은 전기전도성을 상실한다는 단점이 존재했다. 이러한 액체금속 입자를 전기소자에 사용되기 위해서는 기계적, 화학적 변성을 통해 표면에 존재하는 산화막을 제거해 전기전도성을 다시 확보하는 과정이 필요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프린팅 과정에서 노즐과 기판 사이에서 유도된 반월판(menisc
그래핀/탄소나노튜브 복합 전극을 활용한 1분 이내 충전 가능한 고성능 알루미늄 배터리 개발 리튬이온 배터리는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 전기자동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짧은 수명, 폭발 위험성, 리튬의 희소성에 따른 가격 변동성이 커 리튬이온 배터리의 대안을 찾으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그래핀/탄소나노튜브 복합 전극을 활용해 1분 이내 초고속 충전이 가능한 고성능 알루미늄 배터리를 개발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에너지저장연구실 윤하나 박사 연구진이 목포대학교(유충열 교수), UC 버클리 대학, 하버드 대학과 공동연구를 통해 초고속 충전 가능한 차세대 알루미늄 배터리의 전하저장 메커니즘 및 핵심 성능을 규명하고, 이를 통해 그래핀/탄소나노튜브 복합 전극을 이용한 초저가, 초고속 충전, 장기간 사용이 가능한 고성능 알루미늄 배터리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알루미늄은 독성과 폭발 위험성이 없고 재활용 가능하며 지구상에서 3번째로 많은 원소로 가격이 저렴해 수급이 용이하다. 알루미늄을 이용한 이차전지는 알루미늄 이온을 사용해 에너지를 저장하는 최신 기술로 상용 배터리를 대체할 수 있는 안전한 대안으로 주
상용 탄소계 흡착제 대비 280배 높은 방사성 요오드 제거 성능을 보유한 다공성 흡착제 개발 탄소중립의 핵심 대안으로 차세대 에너지원인 소형모듈원전(SMR)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원자력발전소의 배기가스나 산업체, 병원 등에서 유출될 수 있는 극 위험물질인 방사성 요오드를 고습 환경에서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화학소재의 표면처리 기술을 개발하였다. 한국화학연구원은 황영규·홍도영 박사 연구팀이 최근 발표된 연구에서 상용 탄소계 흡착제 대비 280배 높은 방사성 요오드 제거 성능 확보를 통해 방사성 요오드가 호흡기로 침투하는 것을 효과적으로 막아주는 표면처리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원 측은 이번 기술 개발로 인해 방사성 가스 배출을 통한 2차 환경오염을 감소시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고, 방사성 폐기물의 부피를 최소화하여 경제성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사성 폐기물은 원자력발전소뿐만 아니라 병원, 산업체, 연구기관에서 방사성물질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생성된다. 생성된 방사성 폐기물은 반드시 200L 드럼 안에 포장하여 폐기물 처분장으로 보내는데, 이 과정에서 한 드럼 당 1,500만 원 상당의 처분 비용이 발생하며,
김희영 무역협회 연구위원, 보고서 통해 제안 국내에서 전기차 양산이 시작된 지 10년이 흐르면서 수년 안에 폐배터리가 대량으로 쏟아져 나올 수 있는 만큼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 김희영 연구위원은 1일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산업동향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주요국과 비교하면 우리나라의 배터리 재활용 산업은 아직 뒤처져 있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그는 "배터리를 재활용하면 중국 등 배터리 원자재 보유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고, 특히 우리나라가 주력하고 있는 니켈·코발트·망간 등 삼원계 배터리는 제조원가가 높아 재활용에 따른 경제적 이득이 크다"고 강조했다. 또 "전기차 배터리에는 각종 중금속, 전해액 등이 포함돼 있어 폐배터리를 매립하면 심각한 토양오염을 일으킨다"며 "전기차 배터리는 제조에서부터 폐기까지 환경 및 경제적 측면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위원은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중국 등은 환경보호와 채굴 및 제련 비용 절감, 안정적인 배터리 공급망 확보의 대안으로 일찍부터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산업 육성에 나섰다"며 "그중에서도 전기차 판매
신사업 '군단' 20개로 늘어…런정페이 "군단은 엘리트 조직" 미국의 고강도 제재로 궁지에 몰린 중국의 거대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가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3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화웨이는 최근 사내 온라인망에 올린 글을 통해 신사업 영역 개척을 위해 5개 '군단' 조직을 신설했다고 발표했다. 새로 신설된 5개 군단은 디지털 금융, 에너지, 컴퓨터 영상기, 제조업 디지털화, 공공 서비스 전담 조직이다. 런정페이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화상을 통해 "군단은 사업 개발과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초점을 맞춘 엘리트 조직"이라면서 5개 신설 군단의 활약을 당부했다. 이로써 화웨이의 군단 조직은 모두 20개로 늘어났다. 화웨이의 군단은 통신장비와 스마트폰이 주력 사업이던 화웨이가 미국의 고강도 제재로 곤경에 처하자 새로운 사업 영역을 개척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말 첫선을 보인 조직이다. 화웨이는 당시의 5개 군단에 이어 올해 3월 30일 10개 군단을 추가로 설치했다. 런정페이는 지난해 10월 29일 첫 군단 조직 창설과 관련해 "평화는 투쟁을 통해서 성취할 수 있다"면서 임직원들에게 '대미 결사 항전' 의지를 주문한
사모펀드 운용사에 매각 예정…배터리 소재 사업 집중 SKC가 폴리에스테르(PET) 필름 사업을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SKC는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PET 필름 사업을 담당하는 인더스트리 소재 사업 부문을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에 매각하는 안건을 의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금액은 1조6천억원 규모로 전해졌다. PET 필름은 SKC의 모태가 된 사업 부문으로, 1977년 국내 최초로 PET 필름을 개발한 SKC는 현재 다양한 광학용·산업용·포장용 필름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인더스트리 소재 사업 부문의 매출은 1조3천87억원이었다. SKC가 필름 사업 부문을 매각하는 것은 기업의 미래 먹거리가 된 전기차 배터리 소재 부문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SKC는 2020년 동박 제조사 KCFT를 인수한 뒤 사명을 SK넥실리스로 바꾸고 공장 증설 등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동박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로, 동박 시장은 전기차 배터리 시장과 함께 급성장하고 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통신사실확인자료 제공건수 5.6% 감소…통신제한조치는 5% 증가 지난해 하반기 통신업체가 검찰 등 수사기관에 제출한 '통신자료'가 약 248만건으로 전년(재작년) 동기보다 약간 감소했다. 그러나 국가정보원 등이 실시한 '통신제한조치' 건수는 증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8개 전기통신사업자가 작년 하반기 검찰, 경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국정원 등에 제공한 통신자료 건수가 전화번호 수 기준 248만1,01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8만1,518건(3.2%) 줄었다고 3일 밝혔다. 통신자료는 이용자 성명, 주민등록번호, 주소, 가입 및 해지일자, 전화번호, 아이디(ID) 등 통신서비스 이용자의 기본 인적사항이다. 수사기관 등은 보이스피싱이나 납치 피해자 확인 등 신속한 범죄수사를 위해 통신자료를 공문으로 요청해 전기통신사업자로부터 받을 수 있다. 요청 기관별로 보면 경찰은 163만870건으로 1만764건 감소했으며 검찰은 75만8,229건으로 7만9,575건 줄었다. 국정원은 3,945건 줄어든 1만6,514건이었다. 다만 작년 상반기 출범한 공수처는 하반기에 6,330건을 제공받아 상반기(135건)보다 크게 늘었다. 수사기관 등이 법원의 허가를 받아야만 취
“앞으로도 민간 주도의 디지털 트윈 생태계 강화를 위한 핵심 기술 개발과 함께 새로운 분야의 실증 과제를 적극 발굴·추진하여 기술 경쟁력 강화와 산업 성장을 지원해나가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5월 31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및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함께 디지털 트윈 분야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실증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트윈은 실제 사물을 가상 환경에 쌍둥이와 같이 동일하게 구현하고 동기화한 뒤, 시뮬레이션을 통해 관제·분석·예측 등 현실의 의사결정에 활용하는 기술로, 제조·안전·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어 효율성 및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총 259.5억원을 투입하여 3개 실증 사업, 15개 세부 과제를 지원할 예정으로, 이는 지난해보다 64.5억원 증가한 규모이다. 먼저, 지난해 성과를 보였던 ‘스마트 항만 물류 시스템 구축’과 ‘디지털 트윈 유역 물관리 플랫폼 구축’과제를 계속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여 기능 보완과 고도화를 추진한다. 세계 최초로 해운-항만-배후물류 데이터를 통합 분석한 ‘스마트 항만 물류 시스템 구축’과제는 올해 선박 운항 데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