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충북 오송에 ‘제2철도관제센터’…구로와 ‘복수 관제’ 오는 2027년까지 충북 청주시 오송에 제2철도교통관제센터가 구축돼 서울 구로 관제센터와 업무를 분담하게 된다. 제2철도교통관제센터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DNA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철도관제시스템을 개발·적용해 철도 관제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2철도교통관제센터 건설사업 기본계획을 확정·고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철도교통관제센터는 KTX, 무궁화호 등 전국 국가철도의 열차 운행을 관리·제어하고 철도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열차 운행 통제, 복구 지시 등을 수행하면서 철도안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서울 구로차량기지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철도교통관제센터는 지난 2006년 구축한 이후 16년 이상이 지나 설비가 노후화한 상태이다. 구로 철도교통관제센터에 장애가 발생해 운영 중단될 경우 전국의 열차 운행에 혼란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이에 국토부는 중단 없는 철도관제 서비스 제공을 위해 2019년부터 제2철도교통관제센터 구축을 추진 중이다. 이날 고시된 기본계획은 구로 철도교통관제센터와 제2철도교통관제센터의 복수 관제체계를 구축하고
민간 전문가·중앙부처 공무원 등 30명 참여…8월 말까지 운영 정부가 물류창고 화재의 근본 원인을 파악해 해법을 찾고자 민간 전문가와 공무원 등 30명으로 구성한 ‘재난원인조사단’을 17일 출범시켰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이천 물류창고 화재 등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물류창고 화재의 정확한 원인진단과 실효성 있는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물류창고 화재 민관 합동 재난원인조사단’(이하 조사단) 전체회의를 이날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조사단 출범에 앞서 지난 9일 전문가 사전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실효성 있는 방지대책 마련을 위한 각 부처의 역할과 분과별 핵심과제 등 조사단 구성 및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그동안 물류창고 대형화재 발생 후 발표된 주요 대책의 세부 추진과제 이행점검이 필요하고 국민 안전과 관련된 규제는 강화하되 불필요한 규제는 개선해야 한다”며 “물류창고가 수도권에 집중되는 만큼 경기도와 인천광역시의 참여 및 재발 방지대책 이행력 확보를 위해 법·제도를 운영하는 지자체 등 관계자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날 출범하는 조사단은 민세홍 가천대학교 교수와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을 공동 단장
2022년 SK 확대경영회의 개최, 기업 가치 분석 모델·파이낸셜 스토리 재구성 통한 ‘SK 경영시스템 2.0’ 구축 주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파이낸셜 스토리를 다시 구성하고, 경영시스템도 재구축할 것을 주문했다. 글로벌 경제 위기 등 불투명한 경영 환경 속에서 기업 가치와 직결되는 이른바 ‘SK 경영시스템 2.0’으로의 체질 개선 필요성을 지적한 것이다.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17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2022년 확대경영회의’에서 “현재 만들어 실행하고 있는 파이낸셜 스토리는 기업 가치와는 연계가 부족했다”며 “앞으로는 기업 가치 분석 모델을 기반으로 파이낸셜 스토리를 재구성하고, 기업 가치 기반의 새로운 경영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구체적으로 “기업 가치는 재무 성과와 미래 성장성과 같은 경제적 가치(EV) 외에도 사회적 가치(SV), 유무형의 자산, 고객가치 등 다양한 요소로 구성돼 있다”며 “이 중 어떤 요소를 끌어올리고, 어떤 요소에 집중해 기업 가치를 높일지 분석해 이해 관계자의 더 큰 신뢰와 지지,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 방향성을 확보할 수 있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올해 '수출 두드림 기업 지정 제도'를 통해 수출 유망 소상공인 300여곳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수출기업으로 육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들 300여곳은 수출 두드림 기업으로 지정돼 수출 마케팅과 금융, 컨설팅 등 각종 정책적 지원을 받게 된다. 구체적인 지원 내용을 보면 코트라는 퇴직한 무역 전문가인 수출전문위원과의 일대일 수출 멘토링 및 128개 해외무역관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수출 마케팅 지원에 나선다. 중진공은 수출바우처 가점 및 해외 온라인 쇼핑몰 입점 지원 우대 등을, 소진공은 혁신형 소상공인 자금 지원 등을 각각 진행한다. 수출 두드림 기업 지정 제도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한 것으로, 코트라·중진공·소진공 3개 기관이 협력해 운영한다. 지난해 321곳이 수출 두드림 기업으로 지정됐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알코올·니코틴 중독 디지털 치료기기 및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전자약 등 개발 한미약품과 KT는 디지털 치료기기와 전자약 등을 개발하는 '디지털팜'에 합작 투자를 단행하고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 협력은 정보통신기술(ICT) 회사, 제약회사, 의료기관이 각자의 역량을 결집한 사례다. 첫 사업으로는 알코올과 니코틴 등 중독 증상에 쓰는 디지털 치료제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분야 전자약 상용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디지털 치료기기(DTx·Digital Therapeutics)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질병을 직접적으로 예방·관리·치료하는 소프트웨어 및 기기를 가리키는 말이다. 전자약은 약물이나 주사 대신 전기 초음파 등으로 장기, 조직, 신경 등을 자극해 질병의 치료 효과를 내는 전자기기를 가리킨다. 디지털팜은 가톨릭대학교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로, 알코올, 니코틴 등 중독을 개선하는 디지털 치료기기의 개발을 목표로 지난해 11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김대진 교수가 창업한 회사다. 한미약품과 KT는 올해 4월 디지털팜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앞으로 한미약품은 디지털 치료기기 B2H(기업-병원) 사업전략 수립, 처방 활성화
해양수산부는 20일부터 항만건설공사 현장의 안전 점검을 모바일로 할 수 있는 '안전체크해(海)'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해수부는 항만 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현장관리자에게 안전 점검 실시 결과를 매일 발주처와 건설사업관리단, 시공사, 지방해양수산청에 보고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문서로 결과를 제출하다 보니 불편함이 컸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모바일 항만건설 현장 안전 점검 시스템인 안전체크해를 개발해 20일부터 50억원 이상 항만공사부터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안전체크해를 활용하면 점검 사항과 현장 사진 입력시 바로 지방해양수산청, 발주처, 건설사업관리단, 시공사에 전달돼 그 내용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또 입력한 내용은 보고서 형식으로 바로 출력도 가능하다. 공사 현장관리자는 모바일로 안전체크해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시스템을 곧바로 사용할 수 있다. 해수부는 사용법을 숙지할 수 있도록 지난 15일 항만건설현장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시스템 이용 매뉴얼을 배포하고 교육도 했다. 임성순 해수부 항만기술안전과장은 "항만건설 현장의 신속하고 간편한 모바일 안전 점검으로 근로자 안전을 위협하는 안전 유해·위험요인을 빠르게 개선하
LG유플러스는 전국 31개 사옥과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 친환경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설치하고 냉방기를 설치·교체해 연간 572만㎾h의 전력 사용량을 줄였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일반 가정(300㎾h/월 사용기준) 약 1,600가구가 1년간 쓸 수 있는 양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2018년부터 사옥 조명 3만4,718개를 LED 전구로 교체해 연간 258만5,102㎾h의 전력 절감 효과를 얻었다. 냉방기 신규 설치와 교체로는 연간 총 248만2,053㎾h를 절감했다. 건물 외부의 차가운 공기로 실내 기온을 낮추는 '외기냉방기' 설치로 204만1,200㎾h, 노후 냉방기는 회전마찰이 적은 EC(Electronically Commutated) 팬이 적용된 '고효율 냉방기'로 교체해 17만8,053㎾h, 통신실 냉방기의 풀리(도르래) 교체로 26만2,800㎾h를 줄였다. 이외에도 연간 65만6,484㎾h를 추가로 절약했다. 실외기가 열을 흡수해 수온을 올리는 히트펌프 보일러와 서울 용산·마곡사옥에 도입한 태양광 발전설비, 승강기 회생제동 장치, 통신실 벽체 단열 등을 통해서다. LG유플러스는 전국 사옥에서 절약한 에너지 사용량을 온실가스 배출량으로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관련 규제 개선을 위해 구성한 '중소기업 규제개혁 태스크포스(TF)'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TF는 현장에 가지 않으면 들을 수 없는 규제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이달 24일까지 회원 조합과 업무 유관 기관을 대상으로 사전 조사를 한다. 이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중소기업 현장을 찾아 구체적인 사례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22일부터는 중기중앙회 홈페이지에 사례접수 웹페이지를 열어 조사 대상이 아닌 기업이나 소상공인의 규제 애로도 접수한다. 이와 별도로 일반 기업체를 대상으로 현장 규제 사례도 조사할 예정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발굴 사례를 바탕으로 정부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자체적으로 토론회를 여는 등 중소기업 규제개혁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필요 인력은 10만7천여명…2020년 대비 3만5천명 늘어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030년까지 미래자동차 전문 인재를 3만명 양성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개최한 '미래차 인력양성사업 설명회'에서 "미래차 분야의 산업 기술인력은 오는 2030년까지 10만7,551명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2020년 대비 3만5,226명 증가한 수치"라며 이같이 발표했다. 산업부는 "1만명 이상의 미래차 인력양성을 위해 오는 2027년까지 1,05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며 "향후 2030년까지 3만명의 미래차 전문 인재가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신규 사업을 발굴·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의 경우 미래차 인력양성사업 지원 규모를 지난해(105억원)의 두 배 이상인 224억원으로 대폭 확대해 2,233명의 미래차 인재 양성을 추진 중이다. 산업부는 앞으로 대학 학부 과정에서 미래차 융합 전공이 확대될 수 있도록 '기술융합 혁신인재 양성사업'을 진행하고, 2024년까지 이 사업에 43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국 15개 대학을 지원해 미래차 기술융합 혁신인재 2,160명을 양성하기로 했다. 또 석·
정부가 중견기업의 기술 역량을 진단하고 핵심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중견기업 재도약지원사업'에 480억원을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중견기업 재도약지원사업 협약식을 열고 기업 가치 제고를 희망하는 중견기업 20개사와 기술컨설팅기관 13개 기관을 매칭했다고 밝혔다. 중견기업 재도약지원사업은 성장 정체를 겪고 있는 기업의 신성장 동력 발굴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정부는 2026년 말까지 5년간 총 48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1단계 사업에서는 핵심기술 가치 분석과 타당성 검토를 진행하고, 2단계 사업에서는 기술 전략에 기반한 연구개발(R&D) 사업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DN솔루션즈, ㈜대유에이텍, 우리산업㈜, 삼진제약 등 중견기업과 윕스, 지티티비, 네모아이씨지, 특허법인 프렌즈, 아이피투비 등 기술컨설팅기관과의 매칭이 이뤄졌다. 기술컨설팅기관들은 기업의 핵심기술 발굴·기획과 R&D 지원 등을 통해 중견기업의 신성장 동력 창출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기로 했다. 김홍주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중견기업은 중소-중견-글로벌 기업으로 이어지는 성장 사다리의 핵심 연결고리"라며 "중견기업이 경쟁력 있는
SK에코플랜트·블룸에너지·블룸SK퓨얼셀과 협약 한국남부발전(KPSPO)이 연료전지 기자재 국산화에 나선다. 남부발전은 17일 서울 종로구 SK에코플랜트 본사에서 SK에코플랜트, 블룸에너지, 블룸SK퓨얼셀 등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SOFC, Solid Oxide Fuel Cell) 제조사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업은 연료전지 기자재 공급망의 국산화 비중을 높이는 데 힘을 모은다. 국내 중소기업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생산을 위한 공급자가 될 수 있도록 지원도 함께한다. 남부발전은 협약기업과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 부품 공급이 가능한 국내업체를 공동으로 발굴해 연관 산업 육성에도 나선다. 발굴된 중소기업은 국내 납품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해외사업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부발전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연료전지 산업 발전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라며 "중소기업의 연료전지 기자재 기술경쟁력 강화와 판로 개척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원격조종으로 컨테이너 하역…5만4000개 컨테이너 장치장도 추가 확보 해양수산부는 오는 17일 국내 최초로 자동 안벽크레인을 갖춘 부두인 부산항 신항 6부두(이하 6부두)를 전면 개장한다고 16일 밝혔다. 해수부는 늘어나는 항만 수요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1997년 부산항 신항을 신항만으로 지정한 이래 2012년까지 모두 5개의 부두를 부산항 신항에 새로 건립해왔다. 2010년대 초반부터 진행된 선박 대형화와 자동화 항만 확산에 맞춰 2012년 부산항 신항 2-4단계에 자동 안벽크레인 8기를 갖춘 안벽 길이 1050m의 6부두를 건립하기로 했고, 수익형 민자사업(BTO) 형태로 사업을 추진했다. 해수부는 2016년 2월 17일 공사에 본격 착수해 지난달 16일 공사를 마쳤고, 준공 검사를 거쳐 이날 6부두를 본격 개장한다. 6부두는 건설사업 시행자인 부산컨테이너터미널 주식회사(BCT)가 오는 2055년 11월까지 운영한다. 6부두는 17~18m 수준의 수심을 확보하고 있어 현재 존재하는 컨테이너선박들 중 최대 크기인 HMM 알헤라시스호를 비롯한 2만 4000TEU급 컨테이너선들이 안정적으로 접안할 수 있다. 자동 안벽크레인을 보유하고 있어 원격 조종으로 컨테
국토부, 전국 지자체 대상 R&D 테스트베드 공모 추진 진공에 가까운 튜브에서 비행기보다 빠른 속도로 달려 미래형 교통수단으로 불리는 ‘하이퍼튜브’ 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초고속 이동수단 하이퍼튜브(한국형 하이퍼루프)의 기술개발을 진행할 테스트베드 부지선정을 위한 지자체 공모를 17일부터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하이퍼튜브 개념도 (사진: 국토교통부) 하이퍼튜브는 공기저항이 없는 아진공(0.001~0.01기압) 튜브 내에서 자기력으로 차량을 추진·부상시켜 시속 1000km 이상 주행 가능한 교통시스템이다. 이번 공모로 선정된 부지에는 하이퍼튜브 핵심기술개발 연구를 위해 필요한 인프라인 12km의 아진공 튜브와 시험센터가 설치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광역 거점 간 초고속 이동수요가 증가하고 삶의 질 향상으로 대중교통수단 이용에 있어 시간가치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는 미국과 일본이 관련 연구를 수행 중이다. 미국에서는 하이퍼튜브가 초고속 교통수단으로 속도와 비용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주목을 받은 이후,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국제 경연대회·시험운행 등을 추진했으며 버진하이퍼루프사가 실제 무인 주행시험을 통해 시속 387km를
대우조선해양은 16일 세계 최초로 초대형 원유운반선에 고망간강 소재 액화천연가스(LNG) 연료탱크를 설치하는 탑재식을 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과 포스코는 LNG 연료탱크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은 고망간강을 적용하고자 탱크 제작기술을 10여 년간 공동 연구했다. 전처리부터 용접에 이르는 제작기술을 개발하고 양산화와 가공성 검증을 거쳐 탑재까지 순수 국내에서 이뤄낸 성과다. 고망간강 대량 생산을 통해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되면 LNG 화물창 제작도 기술적 독립이 가능할 전망이다. 세계적으로 선박 친환경 정책이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LNG 연료탱크는 친환경 연료 추진선의 핵심 기자재다. 지금까지 영하 163℃ 극저온 LNG를 견디는 화물창과 연료탱크는 인바(니켈 합금강), 알루미늄, 스테인리스강 등을 사용했으나, 이들 소재는 높은 가격과 까다로운 작업공정, 낮은 강도 등 단점이 있었다. 고망간강은 기존 소재 대비 가격이 낮고, 성능은 물론 높은 강도와 내마모성이 있어 이점이 크다. 대우조선 박두선 사장은 "LNG선 건조 명가로 세계 최고 경쟁력을 자랑하는 우리 회사가 또 다른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며 "산업계 공동으로 얻은 소중한 결과이고 동종업계도 언제든 사용 가능
라만 기반의 현장검사 장비 및 슬라이드 스캐너 출시 눈앞 진단장비 Full Line up 구축, 바이오 진단장비 시장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할 것 의료·산업용 영상솔루션(Imaging Solution) 전문기업 뷰웍스는 16일 판교 연구소 개소식을 갖고 바이오 진단장비 풀 라인업 구축 및 글로벌 바이오산업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뷰웍스 판교 연구소는 지난해 뷰웍스가 지분 참여한 모던밸류㈜와 공동연구를 통해 라만 기반의 현장진단 장비 개발을 지속한다. 모던밸류㈜는 라만 신호를 증폭하는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뷰웍스는 유전자 증폭(PCR) 시스템에 최적화된 카메라 모듈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제품 개발 및 상용화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뷰웍스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그간 외산 제품에 의존했던 디지털 방식의 병리 진단 장비인 슬라이드 스캐너의 개발도 이어간다. 뷰웍스는 이번 판교 연구소 개소 및 모던밸류㈜와의 협업 통해 현장진단 및 체외진단 장비에 본격적으로 진출, 체·내외 진단장비 풀 라인업을 구축하고 글로벌 바이오 진단장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뷰웍스 김후식 대표 및 임직원, 진단장비 개발을 위해 협업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