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모듈로 구성돼 로봇별 스펙이나 고객 요구사항에 맞춰 범용적 활용 가능 LG전자는 자체 개발한 이동로봇 ‘안전제어기(Safety Controller)’가 최근 글로벌 시험ㆍ인증 전문기관 DNV(Det Norske Veritas)로부터 ‘ISO13849-1’ 인증을 획득했다고 발혔다. 실내외배송로봇, 안내로봇 등 이동형 서비스 로봇 전용으로 개발된 안전제어 모듈로 이 인증을 받은 것은 LG전자가 처음이다. ‘ISO13849-1’는 ISO(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국제표준규격으로 기계의 제어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안전 표준을 다루고 있다. 이 안전제어기는 로봇에 탑재된 센서에서 보내주는 신호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위험을 감지해 로봇이 안전하게 감속 및 정지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이 제어기는 하나의 모듈로 구성돼 있어 로봇별 스펙이나 고객 요구사항에 맞춰 범용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LG전자는 ‘LG 클로이 서브봇’, ‘LG 클로이 가이드봇’ 등 각각의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을 개발할 때 제품별로 다른 요구사항에 맞춰 안전성을 검증했다. 앞서 LG전자는 로봇 분야에서 ▲자율주행 ▲센서 ▲ AI ▲카메라 등 핵심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美 오토모티브뉴스 선정 100대 부품사 순위 발표…전년 대비 한 단계 상승 총 291억불 매출 달성 미래車 시장 선제 투자, 연구개발 확대로 반도체 수급난과 글로벌 물류시장 셧다운에도 선방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반도체 수급난과 코로나19로 촉발된 전 세계 물류환경변화에도 선전하며 5년 만에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계 순위 6위를 탈환했다. 현대모비스는 28일 글로벌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뉴스(Automotive News)가 발표한 100대 부품사 순위(2022 Top Suppliers)에서 6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오토모티브뉴스는 글로벌 부품사들이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거둔 직전 연도 매출을 기준으로 글로벌 부품사 순위를 발표하며, 이는 곧 부품업체들의 경쟁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순위 조사에서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291억 달러의 완성차 대상 매출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7년부터 5년간 유럽과 북미, 그리고 일본업체들에 이어 업계 순위 7위에 머물렀으나, 지난해 전동화와 핵심부품을 중심으로 글로벌 수주가 급격하게 늘어나며 올해 한 계단 상승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11년 처음으로 10위 권에 진입한 이후 12년 연속 10대 부품사에 선정됐다
생산성·품질 향상…하반기 착공 현장부터 적용 현대건설은 스마트 건설을 가속화하기 위해 건축·주택사업본부 전 현장에 클라우드 기반의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건축정보모델) 협업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9일 밝혔다. BIM은 3차원 모델을 기반으로 시설물의 전(全) 생애주기에 걸쳐 발생하는 모든 정보를 통합해 활용할 수 있도록 시설물의 형상, 속성 등을 정보로 표현한 디지털 모형이다. 현대건설이 도입한 'Autodesk BIM 360'은 건설과정 전 단계에서 발생하는 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관리 시스템이다. PC에 설치된 프로그램이 아닌 인터넷을 이용한 가상 서버의 데이터 저장소를 활용해 고사양 하드웨어나 별도의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도 프로젝트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 모바일과 태블릿, PC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통해 시간적·공간적 제약 없이 접속할 수 있다. 클라우드 저장소에는 설계부터 시공까지의 BIM 모델과 도서·보고서 등 프로젝트와 관련한 데이터가 담기며, 현장 작업자와 발주처·설계사·협력사 등 프로젝트 관련자들은 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수정 이력을 검토할 수 있다. 현대건설
1,400억원 추가 투자로 대산공장 내에 EMC·DEC 공장 설립 롯데케미칼은 국내 최초로 자체 기술개발을 통해 에틸 메틸 카보네이트(Ethyl Methyl carbonate·EMC), 디 에틸 카보네이트(Di Ethyl Carbonate·DEC) 생산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전기자동차에 들어가는 리튬이온 배터리 소재인 전해액 유기용매의 핵심 소재 4종을 모두 생산하게 된다. 앞서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5월 약 2,100억원을 들여 대산공장 내에 국내 최초의 배터리용 전해액 유기용매 제품인 에틸렌 카보네이트(Ethylene Carbonate·EC)와 디메틸 카보네이트(Dimethyl Carbonate·DMC) 공장 건설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추가로 약 1,400억원을 투입해 EMC, DEC까지 생산 확대를 추진하는 것이다. 롯데케미칼이 생산하는 소재 4종은 리튬이온 배터리의 4대 구성요소 중 하나인 전해액에 투입되는 대표적 유기용매로, 전해액 원가 비중의 약 30% 정도를 차지한다. 이들 소재는 급증하는 전기차 수요와 맞물려 높은 성장이 기대되나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투자를 통해 사업경쟁력 강화는 물론 소재 국산
기존 2년…수출 아닌 폐차 시엔 사실상 변화 없어 가스열펌프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포함 전기차와 수소차 등 저공해차 의무운행 기간을 5년까지 설정할 수 있도록 규정이 바뀐다. 환경부는 저공해차 의무운행 최대 기간을 2년에서 5년으로 늘리는 내용을 담은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30일 공포한다고 29일 밝혔다. 국가에서 보조금이 지원되는 저공해차에는 의무운행 기간이 설정돼있다. 현재 의무운행 기간은 최초 자동차 등록일로부터 2년이다. 의무운행 기간을 지키지 못하면 운행 기간에 따라 보조금을 반납해야 한다. 만약 저공해차를 '12개월 이상 15개월 미만' 운행하다가 폐차하거나 수출을 위해 등록을 말소하면 보조금 50%를 토해내야 한다. 개정안은 저공해차 의무운행 기간을 5년까지로 확대했다. 다만 보조금을 받은 저공해차를 외국에 수출하고자 등록을 말소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실질적으로 바뀌는 것은 없다. 보조금 회수 기준이 '수출하는 경우'와 '그 밖의 경우'로 나뉘었기 때문이다. 수출에 대해선 보조금 회수율이 운행 기간을 6~12개월 단위로 나눠 60개월 미만까지 모두 설정됐다. 예컨대 수출하는 저공해차 운행 기간이 '48개월 이상 60개월 미만'이면 보
헥사곤(Hexagon AB)는 파올로 굴리엘미니(Paolo Guglielmini)가 올라 롤렌(Ola Rollén)의 뒤를 이어 헥사곤의 사장겸 CEO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헥사곤의 최고 운영 책임자(COO)이자 헥사곤의 제조 인텔리전스(MI) 부문 사장인 파울로 굴리엘미니(Paolo Guglielmini)는 2010년 헥사곤에 입사한 이후 전략 및 비즈니스 개발에서 M&A 및 일반 관리에 이르기까지 주요 역할을 수행했다. 그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품질 데이터 솔루션으로 MI의 초점을 확장하는데 기여했으며, 2021년에는 그의 팀이 사상 최고의 성능을 향해 비즈니스를 추진했다. 헥사곤에 합류하기 전, 굴리엘미니는 스위스의 유럽 원자력 연구 기구인 CERN, 액센츄어에서 근무했다. 그는 IMD에서 공학 석사 및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헥사곤의 사장 겸 CEO인 올라 롤렌(Ola Rollen)은 "장기적인 안정성과 지속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다음 큰 도약을 위해 이 놀라운 회사를 전략적으로 준비함에 따라 내부 솔루션을 찾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헥사곤의 이사회 회장인 건 닐슨(Gun Nilsson)은 ”저는 이사회와 주주들을 대표하여 올라
넥서스, 다양한 설계, 시뮬레이션 및 생산 애플리케이션 간의 실시간 데이터 공유 가능 헥사곤(Hexagon)이 기술 전문가들이 협업하고 혁신하는 방식을 혁신할 수 있는 스마트 제조를 위한 개방형 플랫폼인 넥서스(Nexus)를 발표했다. 지난 6월 20일부터 23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헥사곤의 HxGN LIVE Global 2022 컨퍼런스에서 발표된 넥서스(Nexus)는 다양한 설계, 시뮬레이션 및 생산 애플리케이션 간의 실시간 데이터 공유를 가능하게 한다.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연결하여 워크플로를 형성하고 기술을 결합하여 개념에서 납품에 이르기까지 엔지니어링 및 제조 문제에 대한 고유한 솔루션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부서 간 팀이 가시성과 연결성을 개선하여 단편화된 디지털 데이터를 활용하고 전례 없는 통찰력을 얻고 아이디어를 더 빠르게 실현하며 더 높은 품질의 결과를 생성할 수 있다는 것이 헥사곤의 설명이다. 헥사곤에 따르면, 넥서스(Nexus)는 앞으로 스마트 제조 분야에서 헥사곤이 제공하는 새로운 솔루션의 기반이다. 오늘날, 방대한 포트폴리오에서 헥사곤 데이터 소스를 활용할 수 있다. 즉, 수백 개의 헥사곤 설계 및 엔지니어링, 생산 및 계측 소프
AGV, AMR, 친환경 스마트패키징 등 첨단 물류기술 도입 계획 … 다양한 배송 서비스 구현 CJ대한통운이 부동산펀드를 활용해 안정적으로 수도권 지역 물류센터를 확보하고, AI•로봇 기반의 최첨단 ‘스마트 풀필먼트’를 구현하는 등 이커머스 물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한다. CJ대한통운은 부동산펀드 기금 3,560억원을 활용해 경기도 용인시 남사읍에 위치한 물류센터를 매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매입한 용인남사센터는 연면적 약 13만2천㎡(4만평)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상온창고와 저온창고를 모두 갖춘 복합물류센터로 조성되며 내년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층별 최대 26대의 화물차가 동시에 접안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전층에 접안 가능하며, 경부고속도로 양재IC까지 40~50분이면 진입이 가능해 서울 접근성도 뛰어나다. CJ대한통운은 현재 골조공사 진행중인 용인남사센터에 향후 AI, 로봇 등 첨단 시스템과 설비를 적용해 물류 전과정을 자동화하는 ‘스마트 풀필먼트’ 공간을 구축할 계획이다. 로봇이 스스로 상품과 박스를 옮길 수 있도록 AGV, AMR 등을 도입하며, 주문정보에 따라 최적박스를 추천•제함하고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포장하는 ‘친환경 스마트패
협력사에 차세대 반도체 소재 'SiC 웨이퍼' 기술 지원 국내 유일 반도체 웨이퍼 제조기업인 SK실트론은 협력사들의 차세대 전력반도체 사업 진출을 지원하는 '에스아이챌린지'(SiChallenge)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SK실트론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실리콘 웨이퍼 제조 협력사들에 차세대 전력반도체 소재인 SiC(실리콘 카바이드) 웨이퍼 제조 기술을 지원하고, 협력사들의 시장 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SiC 웨이퍼는 일반 실리콘 웨이퍼보다 높은 전압과 온도를 견디는 것이 특징으로 최근 전기차,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에서 수요가 늘고 있다. SK실트론은 2020년 미국 듀폰의 SiC 웨이퍼 사업부를 인수하며 이 분야에 진출했다. SK실트론은 2025년까지 SiC 웨이퍼 시장에서 글로벌 점유율 25% 이상을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SK실트론은 에스아이챌린지 첫 프로그램으로 이날 협력사 대상 SiC 웨이퍼 기술 포럼을 개최했다. SK실트론은 포럼에서 10개 협력사 소속 기술·영업 분야 임직원 26명에게 SiC 전력반도체 글로벌 시장 동향과 제조 공정 등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SiC 웨이퍼 제조
중국 빅테크 텐센트가 전기차용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내놓고 국내외 자동차 업체들과 협업에 나섰다고 미 CNBC 방송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텐센트의 클라우드 사업부 '텐센트 인텔리전트 모빌리티'는 최근 '텐센트 인텔리전트 오토모빌 클라우드' 상품을 출시했다. 이는 전기차와 관련된 각종 서비스를 일체형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제공하는 상품으로 이용자는 자동차에서 텐센트의 소셜미디어와 지도 등 다양한 앱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주행 등 데이터를 자율주행 시스템 훈련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저장, 자동차 업체들이 중국 상황에 최적화된 내비게이션 기능이나 운전자 보조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게 된다고 텐센트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관계자는 설명했다. 그는 텐센트가 이 서비스와 관련해 독일 BMW, 중국 상하이자동차(SAIC), 웨이라이 등 국내외 40개 자동차 업체들과 협력 관계를 맺었고, 120개 차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CNBC 방송은 텐센트가 중국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앱 시장을 지배하는 방식을 고려할 때 이번 상품의 사용자 환경(UI)이 판매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 텐센트의 위챗 메신저는 중국판 카카오톡으로 '국민 메신저' 위상을 누리고 있다.
카자흐스탄 신규원전 도입을 위한 포괄적 협력 약속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과 카자흐스탄 신규원전 발주사인 Kazakhstan Nuclear Power Limited Liability Partnership(이하 KNPP)이 카자흐스탄 내 신규원전 도입을 위한 포괄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양사는 신규원전 개발, 원자력 기술 적용, 인력양성, 주민 수용성 등의 분야에 대해 협력하기로 하고, 2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KNPP CEO를 비롯해 원전 산업계 시찰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차관 등이 자리했다. KNPP는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의 의지에 따라 지난해 9월부터 카자흐스탄 내 원전건설 가능성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또, 최대 총 2,800MW 규모의 신규원전 2기 건설을 위한 신규원전 제안서를 올 3분기 내 대통령에게 제출하기 위해 준비 중이며, 2029년 공사 시작, 2035년 건설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수원은 지난 2019년 KNPP에 1,000MW 및 1,400MW급 원전 2기 건설을 위한 가격기술제안서를 제출한 후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앞
중소벤처기업부는 내달 13일까지 '팹리스 챌린지 대회'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대회는 중기부와 삼성전자가 팹리스(시스템반도체 분야 설계전문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신청 대상은 업력 7년 이내의 창업기업 혹은 중기부의 'BIG3(시스템반도체·미래차·바이오헬스) 혁신분야 창업패키지' 사업에 참여 중인 팹리스다. 정부는 내달 25일까지 5곳 이내의 참여 기업을 최종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자사의 시제품 제작을 삼성전자 파운드리에 맡길 기회를 얻고 업체당 1억원 이내의 소요 비용을 지원받는다. 참여를 희망하면 창업지원포털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창업지원포털 누리집이나 기업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지영 중기부 미래산업전략팀장은 "코로나19 이후 지속된 파운드리 공급 부족으로 인해 팹리스들이 신기술·신제품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상생의 시스템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부산시, 규제개혁를 위한 ‘부산 해양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사업 부산시가 ‘중소형 액화석유가스(LPG) 연료 선박 건조 및 실증’ 사업 추진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부산시는 ▲중형 선박의 LPG 엔진발전 하이브리드 전기추진선 건조·운항 ▲소형 선박용 LPG 선외기 전환·운항 ▲육상에서 선박으로의 LPG공급 실증을 추진한다. 그 간 LPG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에 대한 건조검사 및 연료공급 기준이 없어 선박 건조 및 운항이 불가능하였으나, 시는 중기부 규제자유특구 지정 이후 중앙부처로부터의 다양한 규제의 임시 적용 면제를 통해 하나하나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해양수산부의 규제개혁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부산 규제자유특구 해역에서 LPG 연료 추진 선박에 대해서 ‘선박안전법’ 적용을 면제받아, 원활한 실증 선박 건조와 시험운항이 가능해졌다. 또한, 시는 LPG 추진 선박의 충전시설 안전기준 마련을 위해 특구 사업자, 가스안전공사와 회의를 거쳐 최종 안전기준을 마련했고, 이번 달에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LPG 추진 선박이 충전이 가능한 벙커링에 대해서는 ‘액화석유가스 선박에 고정된 탱크 또는 용기 충전시설 안전기준’을 승인받았다. 이러한
인플레이션으로 투자비 2조원대로 급증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에 1조7천억원을 들여 배터리 단독공장을 짓기로 한 투자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최근 물가상승과 환율 상승 등에 따라 당초 계획한 투자비보다 훨씬 더 큰 비용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다시 손익계산에 들어간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29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경영환경 악화에 따른 투자비 급등으로 투자 시점 및 규모, 내역 등에 대해 면밀하게 재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3월 미국 애리조나주 퀸크리크(Queen Creek)에 1조7천억원을 투자해 연산 11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원통형 배터리 신규 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내에서 원통형 배터리를 채택한 전기차 스타트업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무선 전동공구 등의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어 신규 공장을 통해 북미 원통형 시장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계획이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당초 올해 2분기 착공해 2024년 하반기에 양산하는 것을 목표로 했으나, 최근 고물가·고환율 등의 여파로 투자비가 2조원대 중반으로 불어날 것으로 추정되자 투자 계획을 잠시 보류했다. 업계 관계자는 "LG에너지솔루션이 투자
여러 디지털 전환 시나리오별로 각종 리테일테크 실증하고 확산 여부를 검토할 계획 편의점 GS25는 편의점 '디엑스 랩'(DX LAB)점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열고, 리테일테크를 실증하고 확산 가능성 여부를 검토한다고 29일 밝혔다. 30일 개장하는 DX LAB점에는 디지털 경험을 연구한다는 콘셉트 하에 안면인식 결제 솔루션과 인공지능(AI) 점포 이상 감지 시스템, 무인 운영점 방범 솔루션, 영상 인식 디지털 사이니지, 디지털 미디어월, 주류 무인 판매기 등 19개 기술이 적용됐다. 약 190㎡ 넓이의 내부에는 각종 기술과 연계된 21개 스마트카메라와 200여개 센서가 사용됐다. 다양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셀프존과 카페라테 아트 기기, 텀블러 세척기, 다회용컵 반납기 등이 있는 카페25 공간도 마련됐다. GS25는 DX LAB점 운영을 통해 여러 디지털 전환 시나리오별로 각종 리테일테크를 실증하고 확산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GS25 운영사인 GS리테일은 경기 고양시를 상징하는 '고양고양이'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하고 고양시와 협업 상품을 판매하는 등 지역 특색을 살린 'GS25 일산프라디움점'을 다음달 1일에 여는 등 다양한 콘셉트의 특화점을 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