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재정집행관계차관회의…25조원 안심대출 9월 중순 접수 금리 인상에 취약한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68조원 상당의 정책금융 지원 프로그램이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가동된다. 정부는 15일 서울 주택금융공사 서울중부지사에서 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 주재로 재정집행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지난 2차 추가경정예산으로 마련한 2조원 규모의 취약계층 금융지원 예산의 집행 계획을 점검했다. 이는 정부가 14일 발표한 125조원 규모의 금융 부문 민생안정 대책의 후속 조치로, 올해 안에 집행할 68조3천억원 상당의 정책금융 지원안을 의미한다. 정부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는 모두 43조원 상당의 정책금융 자금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저금리 대출 대환 8조7천억원, 채무조정 최대 30조원, 신규보증 4조3천억원으로 구성된다. 저신용 소상공인 대상 저금리 대환대출 사업은 이달 말부터, 저금리 대환보증 사업은 오는 9월부터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설비·운전자금 특례보증과 재창업 특례보증 신청은 이달 말 시작된다. 청년·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도 지원 패키지를 가동한다.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장기·저리의 고정금리 정책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18일부터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실내 로봇배달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공항 이용객이 각 게이트에서 빵이나 음료를 주문하면 로봇이 자리로 배달해준다. 매장에서 250m 정도 떨어진 게이트에서도 로봇 배달을 이용할 수 있다. 주문은 게이트 앞 좌석마다 비치된 QR코드로 하면 된다. 배달의민족 앱(애플리케이션) 내 QR 코드 리더 기능을 통해 가게와 메뉴를 정하고 결제하면 로봇이 주문 장소로 배달한다. 로봇배달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로봇은 제1여객터미널 면세구역 내 동편과 서편 탑승구 통로 중앙지역에 배치된다. 입점 가게는 동편 통로의 배스킨라빈스 인천공항 에어점과 던킨 인천공항 1호점, 서편 통로의 던킨과 파리바게뜨 인천공항 에어점 등 총 4곳이다. 운영되는 로봇은 국산 배달로봇 '에어딜리'(LG클로이 서브봇 서랍형)로 총 6대가 투입된다. 배민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의해 입점 가게와 로봇 수를 늘리고 수요가 늘면 서비스 지역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요섭 우아한형제들 로봇배달서비스실장은 "인천공항뿐 아니라 다양한 장소와 상황에서도 앱으로 간편하게 주문하고 앉은 자리에서 배
금호석유화학은 15일 서울 중구 시그니쳐타워에서 산업·의료용 가스 전문기업 한국특수가스와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S)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금호석유화학은 2024년까지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열병합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는 연간 7만t(톤) 규모의 CCUS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발전소의 스팀과 전력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에서 이산화탄소만 선택적으로 포집하는 방식이다. 한국특수가스는 금호석유화학의 CCUS 설비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액화탄산으로 재가공해 탄산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CCUS 사업은 연간 2만6천그루의 나무를 새로 심는 것과 같은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예상된다고 금호석유화학은 설명했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앞으로도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이산화탄소를 부가가치가 높은 다른 탄소화합물로 전환할 수 있는 기술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대한항공, '2022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 참가 대한항공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드론·UAM(도심항공교통) 박람회'에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드론·UAM 박람회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항공안전기술원,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공동주관해 이날부터 이틀간 열린다. 대한항공은 이번 박람회에서 배터리와 내연기관을 결합해 2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드론과 자율 군집비행 기술을 적용해 항공기 외관을 검사할 수 있는 인스펙션 드론을 전시했다. UAM 전시 부문에서는 해당 권역의 UAM 교통관제 역할을 수행하는 교통관리시스템 뿐만 아니라 운항통제 시스템도 선보였다. 대한항공은 이날 오후 열리는 'UAM 팀 코리아' 전략 포럼에 참석해 SKT, 카카오모빌리티, 한화 등 민간 기업들과 함께 모빌리티 시대의 국토교통산업 미래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대한항공은 드론을 원격 조종해 정해진 코스를 비행하는 경기인 '2022 국제항공연맹(FAI) 드론레이스월드컵' 행사도 후원한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정부가 연구개발(R&D) 전(全) 과정에 걸쳐 표준정책 연계를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5일 서울 강남구 한국표준협회에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표준협회와 '연구개발 표준연계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표원이 새 정부 국정과제의 세부 과제인 'R&D와 표준정책 연계 강화'를 위해 지난 8일 관계 부처와 표준 연구성과 관리 정책협의체를 출범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표원과 3개 관계 기관은 산업부의 R&D 기획·수행·관리 등 전 과정에 걸쳐 표준과의 연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기획단계에서는 표준화와 연계한 R&D 과제를 발굴하고, 수행단계에서는 표준화 연계 과제의 표준화 추진 전략을 수립한다. 관리단계에서는 표준 연구성과를 관리하고 활용한다. 이를 통해 기획단계부터 표준화 필요성을 체계적으로 검토하고, R&D 과정에서 표준화 추진 현황을 점검해 표준 연구성과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훈 국표원장은 "정부의 모든 연구개발이 표준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 협력과 정책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
해양수산부는 15일 부산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에서 친환경선박 전(全) 주기 혁신기술개발사업을 주도할 통합사업단을 출범시키고 관련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제해사기구(IMO)의 '2050 국제 해운 온실가스 50% 감축' 목표 등 점점 강화되는 선박 온실가스 배출 규제에 대비해 친환경 선박 및 관련 기자재의 조기 상용화를 목표로 해수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10년 동안 공동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친환경 선박은 선박 엔진의 연료 전환, 연료전지·배터리 등 전기추진 및 에너지 최적화 시스템 등을 탑재해 선박의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차세대 고부가가치 선박이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IMO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대응과 미래선박 시장에서의 신기술 선도를 위해 2030년까지 수소·암모니아 기반 무탄소 추진 핵심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련 기술의 시험·실증 및 국제 표준화(ISO)와 함께 IMO의 의제 개발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사업에는 총 2,540억원이 투입된다. 통합사업단은 산업부와 해수부가 각각 지원하는 개발 분야와 실증 분야로 구성된다. 개발 분야는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에서, 실증분야는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에서 주관해 사
㈜씨엠디기술단과 공동연구개발 협약 체결 SK에코플랜트는 폐기물 소각 후 남는 소각재를 건설 재료로 재활용하는 사업에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전날 충남 보령시 ㈜씨엠디기술단 제1공장에서 ㈜씨엠디기술단과 소각재를 재활용한 저탄소 건설재료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씨엠디기술단은 국내 최다 녹색기술 인증 취득 실적을 보유한 친환경 건설재료 제조 전문기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소각재 재활용 블록 골재를 생산하기 위한 기술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는 소각 시설에서 나오는 소각재를 제공하고, 씨엠디기술단은 이를 콘크리트와 혼합해 대형 옹벽 블록이나 보도블록 등을 제조하기로 했다. 생산된 제품은 기술·안전성 검토 후 SK에코플랜트의 건설 현장 등에 활용된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연간 소각시설 처리량은 약 912만1천t(톤)으로, 폐기물을 태우고 바닥에 남는 소각재의 양은 약 215만9천t에 달했다. 소각재는 오염 성분이나 악취·이물질 문제 등으로 재활용이 어렵고, 일부가 벽돌이나 보도블록 등으로 재활용되지만 그 비중은 약 24% 수준에 그치는 실정이다. 재활용되지 못하는 소각재는 모두 매립된다. SK에코플
이차전지 장비 기업인 GE와 KIT는 경북 구미에 총 667억 원을 투자해 제조공정을 신설키로 했다. 14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시청에서 GE 이헌철 부사장, KIT 이하춘 총괄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두 기업과 이차전지 신설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GE는 구미 하이테크밸리(국가산업5단지)에 528억 원을 투자해 이차전지 생산 자동화에 필요한 물류 장치 생산 시설을 확대하며 70여 명 신규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KIT는 구미 하이테크밸리에 139억 원을 투자해 이차전지 양극재 제조 설비 확충 및 58명 신규 고용을 계획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차전지는 미래산업을 움직이는 핵심 동력 산업이다"며 "기업들이 글로벌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행정력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 기업이 투자키로 한 구미 하이테크밸리에는 LG BCM, PNT, 대진기계 등 여러 이차전지 관련 기업이 입주했거나 입주할 예정이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선사·친환경 연료·종합물류 등 사업 다각화를 위한 미래전략사업에 5조원 투자 HMM이 미래 성장을 위한 사업다각화와 글로벌 Top-tier 해운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14일 발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2026년까지 선복량을 120만TEU(현재 82만TEU) 규모로 확대하고, 벌크 선대를 55척(현재 29척)으로 90% 확장한다. 또한 HMM은 2022~2026년 5년간 선박, 터미널, 물류 시설 등 핵심 자산을 중심으로 15조원 이상 투자한다. 이날 여의도 본사에서 개최된 중장기 전략 설명회에는 김경배 HMM 대표이사를 비롯해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HMM은 이번 전략 수립 배경과 관련해 글로벌 해운시장의 불확실성과 함께 환경규제와 디지털 전환 등 사업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국적선사로 미래를 준비하고 탄탄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HMM은 ‘세상을 위한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선도기업’이라는 비전(Vision)하에 고객과 직원, 녹색 성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미션을 수립했다. 아울러 HMM은 ESG 경영을 강화해 글로벌 공동체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삼성SDS가 국내 IT 서비스 기업 최초로 ‘오픈체인(OpenChain) 프로젝트’가 부여하는 오픈 소스 국제 표준 인증(ISO/IEC 5230:2020)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인증은 2016년 리눅스 재단 주도로 시작된 오픈체인 프로젝트가 오픈 소스 라이선스 준수 체계와 활용 역량을 갖춘 전 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심사 후 수여하고 있다. 삼성SDS는 이번 심사를 통해 △오픈 소스 활용 정책 △프로세스 수립 △전문 인력 확보 △구성원 교육 등 오픈 소스 준수 체계 모든 항목에서 글로벌 역량을 인정받았다. 오픈 소스는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공개 소스 코드지만, 라이선스 규약을 지키지 않거나 취약점을 점검하지 않을 경우 법적 이슈와 보안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삼성SDS는 2007년 구성된 오픈 소스 담당 조직을 올해 초, 개발·보안·법무·특허 전문 인력을 보강한 오픈 소스 사무국으로 확대해 안전한 오픈 소스 활용 지원과 법적 분쟁 방지 역할을 강화했다. 이 사무국은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IT 인프라 개발 시 기획 단계부터 오픈 소스를 사전 검증해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취약점과 오류 등 위협 요인을 예방해 오픈 소스 안정성을 높
차세대 고성능 컴퓨팅(HPC),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폭넓게 활용 기대 삼성전자가 업계 최고 속도인 ‘24Gbps GDDR6 (Graphics Double Data Rate) D램’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전자 24Gbps GDDR6 D램은 EUV(극자외선) 노광 장비를 활용한 3세대 10나노급(1z) 공정을 기반으로 한 16Gb 제품이다. 24Gbps GDDR6 D램은 하이케이 메탈 게이트(High-K Metal Gate, HKMG) 기술도 적용돼, 기존 18Gbps GDDR6 D램보다 약 30% 이상 동작 속도가 향상됐다. 특히 삼성전자는 국제 반도체 표준화 기구 JEDEC의 표준 규격에 맞춰 GDDR6 D램을 개발해, 인공지능(AI)/그래픽 가속기 업체들이 쉽게 채용할 수 있도록 호환성을 확보하면서도 업계 최고 속도를 구현했다. 24Gbps GDDR6 D램을 프리미엄급 그래픽 카드에 탑재할 경우, 최대 초당 1.1TB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이는 풀 HD급 영화 275편을 1초 만에 처리할 수 있는 속도다. 삼성전자는 저전력 동적 전압 기술(DVS)을 적용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20% 이상 향상된 전력 효율을 제
12일부터 AI허브에 공개…데이터 활용 확산 논의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인공지능 기술과 산업 발전을 견인할 AI 학습용 데이터 190종(5억 8000만 건)을 AI 통합 플랫폼 'AI허브'를 통해 추가로 개방한다고 12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2017년부터 기업, 연구자 등이 시간·비용 문제 등으로 개별 확보하기 어려운 AI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개방해 왔고, 2020년부터 구축 규모를 대폭 늘린 후 18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 중이다. 이번 데이터 개방은 지난해 6월 개방한 2020년 구축 데이터 170종(4억 8000만 건)에 더해 지난해 구축한 190종에 대한 품질·활용성 검증을 거쳐 순차적으로 개방하는 것으로 총 규모는 381종에 달하게 된다. 이번에 개방되는 AI 학습용 데이터는 기획부터 구축까지 산업계와 전문가, 국민이 대거 참여한 결과물이다. 데이터 구축 과정에만 811개 기업·대학·병원·기관과 4만 3000여명에 이르는 국민이 참여했다. 데이터는 한국어 음성·자연어(아동, 다화자 음성 등 44종), 영상·이미지(스포츠 동작, 반려동물 등 39종), 교통·물류(로봇주행, 교통사고 등 22종), 헬스케어(심장질환, 정신건강 등 32종),
임단협서 공장설립-생산인력 확대 합의…울산 등에 배터리합작공장 가능성 2030년 전기차 144만대 생산 목표…기아·제네시스도 전동화 전환에 박차 현대차그룹의 전동환 전환 작업이 주요 계열사인 현대차의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타결을 계기로 가속화될 전망이다. 현대차 노사는 올해 임단협에서 국내 최초의 전기차공장 설립과 전동화를 위한 생산·기술직 신규 채용에 합의했는데 이 같은 노사 협력으로 전기차 시대 '퍼스트무버'(선도자)가 되겠다는 현대차그룹의 전략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올해 교섭에서 기본급 9만8천원(4.3%) 인상 등을 골자로 하는 임금협상안에 합의한 데 이어 자동차산업 환경 변화 대응과 고용안정을 위한 '국내공장 미래 투자 관련 특별 합의서'도 마련했다. 합의서에 따라 현대차는 2조원을 들여 국내 최초의 전기차 생산 전용 공장을 2025년 완공할 계획이다. 연산 규모는 15만대 이상으로, 현대차가 국내 공장을 짓는 것은 1996년 아산공장 이후 29년 만이다. 아울러 현대차는 중장기적으로 국내 공장 개선을 위한 투자를 추진하고, 미래 제조 경쟁력 강화와 작업성·환경 개선을 위한 최첨단 생
납품단가 연동제 추진, 비상장 벤처기업에 복수의결권 주식 발행 허용 소상공인에 저금리 대환대출…9월 소비진작 '대한민국 동행세일' 정부가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신산업 분야 유망 스타트업에 지원을 집중해 '초격차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이어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고, 중소기업계의 숙원인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을 추진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의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중기부는 정책 비전을 '중소벤처가 주도하는 디지털 경제 시대 선도국가 도약'으로 삼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 과제를 창업벤처, 소상공인, 중소기업별로 나눠 제시했다. '초격차 스타트업 1천 프로젝트' 신설…비상장 벤처기업 복수의결권 허용 중기부는 우선 기술격차 극복과 디지털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기술창업 활성화를 지원한다. 반도체, 바이오, AI, 모빌리티 등 신산업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내년에 '초격차 스타트업 1천 프로젝트'를 신설한다. 5년간 초격차 스타트업
한국중부발전은 가상발전소(VPP·Virtual Power Plant) 사업 활성화를 위해 에이원파워㈜와 'VPP 사업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중부발전은 분산된 신재생에너지 설비 운영 데이터를 한데 모아 관리하고 전력시장에 입찰함으로써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의 수익 향상과 계통 안정을 도모하는 VPP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신재생에너지 전력 자원을 모집하는 협력사인 에이원파워와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VPP 사업의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력중개사업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지난해 전력중개사업 및 발전량 예측제도 시행을 위한 분산자원 통합관리시스템을 도입했으며, 현재 분산에너지 통합 관제를 위한 '신재생모아센터'를 운영 중이다. 특히 2025년까지 대규모 풍력자원을 모아 4GW의 VPP 자원을 모집하고, 빅데이터 플랫폼 및 신재생통합관제센터를 활용한 신사업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호태 중부발전 사업본부장은 "에이원파워와의 협력을 통해 중부발전의 전력중개사업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향후 VPP 사업, 태양광설비 운영관리(O&M)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창출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