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비용 감축 및 폐자원 재판매 등을 통해 연간 약 200억원의 경제 효과 창출 LG디스플레이는 경기도 파주, 경상북도 구미 등 국내 사업장이 '폐기물 매립 제로(Zero Waste to Landfill)' 인증서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은 기업의 자원순환 노력에 대한 국제적인 평가 지표로, 글로벌 안전과학 회사인 UL솔루션스(Solutions)가 기업이 폐기물을 소각ㆍ매립하지 않고 재활용하는 비율을 검증하여 90% 이상 충족한 경우 친환경 사업장 인증서를 수여한다. LG디스플레이 파주와 구미 사업장은 지난해 폐기물 12만4,644톤 가운데 12만2,820톤을 버리지 않고 재활용해 98%가 넘는 자원순환 이용률을 기록했다. 폐기비용 감축과 폐자원 판매 부가 수익 등 연간 약 200억원의 경제 효과도 창출했다. LG디스플레이의 이번 인증 획득은 친환경 폐기 기술 적용, 폐자원 처리 효율 및 공정 개선, 임직원 참여형 친환경 캠페인 전개 등 전사적 자원순환 노력의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표적으로 과거에는 전량 매립되던 폐유리의 파쇄 효율을 높여 폐유리 전량을 다른 산업 분야에서 재활용할 수 있게 했다.
첨단 반도체 공정 서비스, AI·데이터 기반으로 제공 정부가 올해부터 2026년까지 총 270억원을 투입해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반으로 첨단 반도체 공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나노종합기술원에서 ‘공공 나노팹 운영 혁신 자문위원회’를 열고 올해 신규사업으로 ‘AI·데이터 기반 나노팹 공정 스마트 서비스’ 구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공 나노팹이 데이터 기반의 고도화된 공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나노팹 공정 데이터의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활용 기반을 갖춰 나가는 사업이다. 나노종합기술원 등 공공 나노팹에는 해마다 수만 건의 나노·반도체 분야 공정서비스를 지원하는 시설이 갖춰져 있다. 하지만 서비스 데이터를 축적해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없어 공정 경험을 축적하고 활용하는 체계적 서비스 운영에 한계가 있었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개별 장비 단위로 운영인력의 경험과 실력에 좌우돼 관리되던 공정과 장비 데이터를 빅데이터화 한다. 또 장비 간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등 인공지능(AI) 기반의 나노팹 스마트 운영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구기관과 기업에 제공하는 나노팹 공정서비스의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
선도형에 3년간 최대 97억원·일반형에 1년간 최대 25억원 지원 중소벤처기업부는 스마트공장 간 연결과 협업을 지원하는 ‘디지털 클러스터’ 구축사업에 참여할 컨소시엄 13개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디지털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개별공장 중심의 스마트화를 넘어 가치사슬 또는 협업기업이 스마트공장을 기반으로 데이터·네트워크를 연결해 ▲분업생산 ▲수·발주 ▲자재관리·물류·유통 ▲판로·마케팅·AS 등의 공동 비즈니스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신설됐다. 컨소시엄당 10개 이상의 제조기업이 참여해야 하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함에 따라 기존의 입지 중심의 군집형 클러스터 방식을 벗어나 원거리 기업 간에도 하나의 공장처럼 다양한 협업이 가능하다. 디지털 클러스터 사업은 지원 기간, 고도화 수준 등에 따라 선도형과 일반형으로 구분되며 선도형은 컨소시엄당 향후 3년 동안 최대 97억원을, 일반형의 경우 컨소시엄당 1년 동안 최대 25억원을 지원받는다. 컨소시엄은 참여기업의 개별 스마트공장 구축과 함께 공장 간 데이터·네트워크를 연결해주는 공동·협업 스마트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게 된다. 선도형에는 글로벌 합금철 전문업체인 심팩 등 10개사가 협업한 ‘철강제
교육부 등 관계부처 합동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 방안’ 발표 대학 정원 등 규제 혁파·재정투자 확대…전공 간 구분 없는 융합교육 정부가 오는 2031년까지 향후 10년 동안 반도체 초격차를 이끌 인재 15만 명 양성을 위해 대학 정원과 교원 자격 등 규제를 혁파하고 재정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 전공 간 구분 없는 융합 교육으로 반도체 인재 양성 저변을 확보하고 시설·장비 투자에 집중해 반도체 인재양성 거점을 구축·연계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19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방안’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해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미래 산업의 핵심이자 국가 안보 자산인 반도체 기술의 초격차를 확보할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반도체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해 인재 육성과 산업 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부는 이 방안 마련을 위해 정부부처와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반도체 등 첨단 산업 인재 양성 특별팀(TF)을 구성했다. 특별팀에는 교육부 차관을 주재로 기획재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고용노동부·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 등이 참여했다. 특별팀은 반도체 인재 육성을 위한 정책 과제를 발굴하고 산업계와 교육계 등 현장
포괄과정인정제 도입…패키지구독 제도 등 기업 자율성 부여 중소기업이 필요한 기업직업훈련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정부가 규제 혁신에 나선다. 고용노동부는 19일 서울 노보텔 엠배서더 호텔에서 ‘기업직업훈련 혁신대회’를 열고 ‘기업직업훈련 혁신 및 활성화 방안’의 주요내용을 발표했다. 정부는 기업이 근로자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을 실시하는 경우 훈련비를 환급해주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중소기업은 고용보험료의 240%, 대기업은 100% 범위 내에서 지급한다. 지난해 기준 11만 4000개 사업장이 기업훈련에 참여했는데, 고용보험 사업장 약 251만개의 4.5%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다. 정부는 혁신방안의 첫번째 과제로 자유롭게 훈련을 할 수 있도록 규제를 대대적으로 혁신한다. 이를 위해 ‘기업훈련 포괄과정인정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기업이 자체·위탁 훈련을 하는 경우 개별 훈련과정을 모두 사전에 고용노동부 장관으로부터 인정을 받아야만 가능했다. 이로인해 기업들은 때맞춰 적시에 훈련을 실시하기가 어려웠고, 훈련 상황이 변경돼도 이를 즉각 반영하지 못했다. 정부는 대(大)단위로 훈련 과정을 인정하고, 그 범위 내에서는 자유롭게 기업이 훈련과정을 편성하
LG화학은 신학철 부회장이 재닛 옐런(Janet Yellen) 미국 재무부 장관과 전지 소재 공급망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옐런 장관은 방한 첫 일정으로 서울 강서구 LG화학 마곡 R&D 캠퍼스를 찾았다. 현재 인도·태평양 지역을 순방하고 있는 옐런 장관은 한국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LG화학을 방문했다. LG사이언스파크 마곡 R&D캠퍼스에는 LG화학의 차세대 양극재와 분리막 등 미래 전지 소재 연구 시설이 모여 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옐런 장관과 함께 LG화학의 전지 소재 기술과 지속 가능 전략이 담긴 전시장을 둘러보고, 소재 공급망 구축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옐런 장관은 이 자리에서 “LG화학이 배터리 소재 분야에서 어떻게 혁신을 이루고 있는지 직접 확인할 소중한 기회”였다며 “여러분과 같은 한미 양국 기업들이 노력해준 덕분에 양국이 굳건한 경제 동맹으로 성장했다”며 민간 분야에서 꾸준한 협력을 요청했다. LG화학은 전기차 시장 성장과 함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는 전지 소재 분야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양극재부터 분리막, CNT(탄소 나노 튜브), 방열 접착제, 음극 바인더, BA
길이 777m 장대화물열차 402km 구간 시험운행…수송력 1.5배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가 철도 물류 활성화를 위해 KTX의 약 2배 길이에 달하는 장대화물열차의 시험운행에 나선다. 18일 국토부에 따르면 총 길이 777m의 50량 규모 장대화물열차가 19일 오전 4시 30분 경부선 오봉역을 출발해 부산신항역에 이르는 402.3km 구간을 시험운행한다. 철도공사는 지난 2017년 길이 1.2km의 80량 규모 장대화물열차를 부산신항역∼진례역 21.3km 구간에서 시험 운행한 바 있으나 1km가 넘는 길이의 열차를 운영할 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상용화에는 이르지 못했다. 이에 국토부와 철도공사는 상용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송력을 현재보다 1.5배(100TEU·약 1200톤) 늘리면서 우리나라 철도여건에 부합하는 50량 규모의 장대열차를 실제 영업과 가장 유사한 조건에서 시험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번 시험운행에 앞서 부산신항~진례(21.3km), 부산신항~가천(98.1km)을 운행하며 운행안전성을 사전점검했다. 국토부는 최근 고유가 등으로 도로 운송 비용이 증가하면서 대체수단으로 철도 운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출발지나 도착지에서 별도의 셔틀과 상
5G·클라우드컴퓨팅·양자암호통신 분야…미래네트워크 연구반 의장단 11석도 확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ITU-T) 미래네트워크 연구반(SG13) 회의에서 우리나라 주도로 개발된 5G, 클라우드컴퓨팅, 양자암호통신 분야 관련 국제표준(안) 5건이 사전 채택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사전 채택된 국제표준(안)은 향후 회원국 등의 회람을 통해 이견이 없을 경우 최종 채택된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SG13 국제의장단 11석도 확보했다. 이번에 채택된 국제표준(안) 중에서 ‘5G(IMT-2020) 대규모 네트워크에서의 지터 상한 보장 프레임워크’는 대규모 네트워크에서 데이터 지연을 방지해 안정적이고 확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한다. 이 표준(안)을 바탕으로 5G, 인터넷, 메타버스 등에서 초저지연 서비스와 관련한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멀티클라우드 기능 요구사항’ 표준은 한국 주도로 멀티클라우드 기술 표준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성과로 멀티클라우드 개념 및 기능 요구사항을 제공한다. ‘분산 클라우드 글로벌 관리 프레임워크’ 표준은 5G의
자동인식 전문업체인 바올테크(대표 이진원)가 지난 15일 물류시스템(True-DMS, True-BIVS)과 연관된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물류 산업 내 고객사를 초청해 '2022년 물류인 초청 골프행사'를 개최했다. 글로벌 머신비전 기업인 코그넥스코리아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바올테크가 국내 고객들의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감사의 마음을 담아 마련된 이벤트다. 경기 안성에 위치한 이글몬트CC에서 열린 골프대회는 총 20명을 초청해 18홀 라운딩을 진행됐으며, 라운딩 후에는 세미나 정보 교류 및 디너 만찬, 골프 시상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바올테크 이진원 대표는 "팬데믹 이후 물류가 더욱 중요해졌다. 그런 만큼 고객과의 소통이 더욱 중요하다"며 "바올테크와 코그넥스는 물류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장비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소통 창구를 통해 고객 목소리를 경청하고 고객 만족을 위한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메타버스 생태계와 금융인프라 연계 모색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지난 15일 금융결제원과 서울 누리꿈스퀘어에서 ‘메타버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산업진흥 및 경제활동 지원을 위해 양 기관이 보유한 정보ㆍ자원 활용 및 의견 수렴에 상호 협력하고, ▲메타버스 생태계 내 가상자산 및 서비스와 금융인프라의 연계를 모색하고, ▲메타버스 활성화를 위해 공동연구ㆍ세미나 개최 등 공동 협력방안을 발굴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NIPA와 금융결제원은 국내 메타버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급결제 등 경제활동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허성욱 원장은“사회적 공감을 기반으로 한 일상의 메타버스 서비스가 필요한 시기”라며,“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메타버스 경제 서비스를 발굴하고,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올해 1월 ‘메타버스 신산업 선도전략’을 발표하며, 플랫폼 개발지원, 전문인력 양성 및 전문기업 육성, 전 세계적으로 모범이 될 수 있는 메타버스 세상을 위한 법제도 및 윤리 제도 등을 개
호치민IT지원센터, LIKELION과 MOU 체결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호치민IT지원센터가 지난 15일 한국 IT교육 업체인 LIKELION과 ‘베트남 호치민 Korea IT School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LIKELION은 2020년 1월 베트남에 진출하여 직장인 및 대학생 대상으로 코딩교육을 진행해온 업체로, 2년간 1,800명 이상의 현지 대학생들에게 코딩교육을 진행해왔고 Blochain 관련 교육 및 Bootcamp를 열어 현지 회사들과 개발자 양성에 협력 중에 있다. 호치민IT지원센터는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는 국내 중소・중견 ICT기업을 대상으로 시장정보, 업무공간, 컨설팅(법률, 회계, 노무 등), SW개발인력, 네트워킹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2019년 5월 개소했다. 그리고 호치민 내 한국기업에 베트남인 IT인력을 공급하기 위해 Korea IT School이라는 한국형 IT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호치민IT지원센터 박민규 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갈수록 심화되는 호치민 내 우리 ICT기업의 IT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가동률 100% 육박…"수요 급증에 공급 부족 상황 당분간 이어질 듯" 삼성전기, 작년부터 FC-BGA 조 단위 투자…글로벌 3강 도약 목표 반도체 패키지기판 사업을 공격적으로 키우고 있는 삼성전기가 지난해 축구 경기장 100개 면적의 반도체 패키지기판을 생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부터 반도체 패키지기판에 조 단위의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삼성전기는 첨단 기술력이 필요한 하이엔드 제품을 중심으로 '글로벌 3강'에 올라선다는 계획이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반도체 패키지기판 생산실적이 70만3천㎡ 수준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축구장 100개 면적의 크기로, 패키지기판 품귀에 따라 시설 가동률을 100%에 가깝게 끌어올린 결과다. 삼성전기의 반도체 패키지기판 생산실적은 2019년 49만5천㎡, 2020년 60만㎡, 지난해 70만3천㎡로 최근 수요 성장에 따라 빠르게 늘고 있다. 패키지기판은 반도체와 메인 기판 간의 전기적 신호를 전달하고, 반도체를 외부의 충격 등으로부터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한다. 반도체 칩이 두뇌라면 패키지기판은 뇌를 보호하는 뼈와 뇌에서 전달하는 정보를 각 기관에 전달하는 신경·혈관에 비유할 수 있다. 최근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반도체
상의 수출기업 300곳 조사…77% "ESG 실사 대비수준 낮다" '업종별 가이드라인·비용 지원' 최우선 정책과제로 꼽아 최근 유럽연합(EU)의 공급망 실사 법안이 글로벌 ESG 현안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국내 수출기업의 절반 이상이 공급망 내 ESG 경영 미흡으로 원청기업으로부터 계약·수주 파기 위기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런 내용을 담은 '수출기업의 공급망 ESG 실사 대응 현황과 과제' 보고서를 17일 발표했다. 대한상의가 지난달 20∼30일 국내 수출기업 300곳(대기업 84곳, 중견기업 81곳, 중소기업 135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52.2%가 ESG 미흡으로 향후 고객사(원청기업)로부터의 계약·수주가 파기될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원청기업이 ESG 실사를 할 경우 이에 대한 대비도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ESG 실사 대비 수준을 묻는 항목에 '낮다'는 응답이 77.2%(매우 낮음 41.3%·다소 낮음 35.9%)였고, '높다'는 답변은 22.8%(매우 높음 1.2%·다소 높음 21.6%)에 그쳤다. 실사 단계별 대응 수준을 묻는 항목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8.1%가 '대응체계 없음'이라고 답했고, '사전준
DGIST 박막태양전지연구센터·경남대 신소재공학과 공동연구팀, 범용 소재 박막태양전지 기공 형성 원인 규명 및 억제 기술 개발 DGIST(대구과학기술원)는 박막태양전지연구센터(센터장 강진규)와 경남대학교 신소재공학과 김세윤 교수 연구팀이 함께 친환경 범용 소재 박막태양전지인 CZTS 박막태양전지의 문제점인 기공 형성 원인을 규명하고 이를 억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태양의 빛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시켜 전기를 발생하는 ‘태양전지’는 지속가능한 신재생 에너지로 실생활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CZTS 박막은 값이 싸고 독성이 거의 없는 구리, 주석, 아연을 주요 소재로 사용하기 때문에 대량생산이 용이하다. 또한, 휘어지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여러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지난 2019년, DGIST 박막태양전지연구센터에서 12.6%라는 세계 최고의 발전전환 효율을 기록한 태양전지를 개발하기도 했으나, 아직 하부 전극 부근에서의 다양한 크기의 구멍이 생기는 등(기공 결함) 여러 결함에 대한 해결책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에 DGIST 박막태양전지연구센터와 경남대학교 김세윤 연구팀은 CZTS 박막태양전지의 문제점인 흡수층 하부에 존재
국내 연구팀, 열 발생 직후에 존재하는 열전달 음향포논의 파동성을 활용한 퀀텀 방열 기법 제시 반도체 패키징이 고출력·고집적화됨에 따라 구조 설계를 통한 방열 기법이 한계에 이르면서 적정 구동온도를 넘어서는 일이 빈번해졌다. 소비전력은 줄어들고 성능은 더 좋아진 반면에 이 과정에서 연산을 담당하는 칩의 발열부하는 오작동 등의 문제를 야기한다. 그간 관련 업계에서 발열부하를 해결하기 위해 방열판을 이용하거나 냉각팬을 결합하는 공랭식 방열은 실생활에서 익숙하다. 최근에는 그래핀 등의 나노 신소재, 열전(열을 전기로 바꾸는) 현상, 복사 냉각 등을 포함한 방열 개념이 등장하며, 방열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시도되고 있다. 열의 전달은 전도, 대류, 복사 등의 방법으로 이루어지는데 반도체는 다양한 물질들로 층층이 쌓여 있어 전도를 방열 패키징에서 중요하게 다뤄왔다. 국내 연구진이 수년 동안 열 전달체인 음향포논의 파동성에 대한 연구에 집중하여 최근 새로운 반도체의 열 제거 기법을 발견했다.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는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조영달 교수 연구팀이 열 평형 이전의 음향포논 복사 메커니즘을 발견하고, 음향포논 파동을 빛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방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