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26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현대제철의 발표에 따르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3% 증가한 7조 3,810억원, 영업이익은 50.8% 증가한 8,22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 9.7%에서 1.4%p 상승한 11.1%를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이 같은 실적에 대해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출하지연으로 전분기 대비 판매량은 소폭 감소했으나, 철강 원재료 상승에 따른 판매단가 인상으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각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글로벌 자동차 강판 부문에서 해외 고객사 확대를 통한 공급물량을 늘려가고 있으며, 후판 부문은 국내 조선사의 수주잔량 증가와 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 강세에 힘입어 안정적인 물량 확보를 이어가고 있다. 건설용 강재인 철근, 형강의 경우 내진용 강재 공급을 확대하며 관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연구개발 부문에서 현대제철은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의 도래에 대응하기 위해 고성능 특수강 및 고강도 열처리강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일환으로 독자 개발한 전기차용 특수강은 자동차 주행 정숙성 및 내구 수명 향상의 효과를 인정받아 지난
원자잿값 상승에 더해 내수 부진,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중소기업들의 체감경기 전망이 3개월 연속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달 14∼21일 중소기업 3,150곳을 대상으로 8월 업황 경기전망지수(SBHI)를 조사한 결과 78.5로 7월보다 3.0포인트(p) 내렸다고 28일 밝혔다. 이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더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경기전망지수는 지난 5월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고치인 87.6을 기록했다가 6월 86.1, 7월 81.5 등으로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8월 경기전망지수가 77.6으로 7월보다 6.8p 하락했고 비제조업은 78.9로 1.1p 떨어졌다. 제조업에서는 자동차 및 트레일러(14.6p↓), 식료품(13.9p↓)의 하락폭이 컸고 비제조업에서는 서비스업이 1.7p 하락했다. 서비스업 중 숙박 및 음식점업은 코로나19 재확산 여파 등으로 7월보다 12.0p 하락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최근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高)' 위기에다 7월 들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하계 휴가철 조업일수 감소
현대로템은 27일(현지 시각)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폴란드 군비청과 K2 전차 긴급소요 및 폴란드형 K2 전차 1000대 물량 등에 대한 기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기본계약은 폴란드 획득 절차상 향후 진행될 개별 실행계약 체결 이전에 하는 적법한 절차로, 사업 예산을 설정하기 위한 총물량과 사업 규모를 결정하고자 체결됐다. 실행계약에는 △1·2차 인도분에 대한 각각의 납기 △상세사양 △교육훈련 △유지보수 조건 등 세부 사항이 명기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일차적으로 국내 생산 K2 전차 긴급 소요분을 폴란드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폴란드 현지 공장에서 생산되는 물량과 국내 생산 물량이 최종 인도될 계획이다. 특히 2차 물량부터는 폴란드 군사 체계에 표준화되고 추가 사양이 들어간 K2 전차가 현지에서 양산된다. 이번 계약으로 폴란드도 자체 전차생산 능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폴란드는 5월 이번 계약 체결을 위해 현대로템 창원공장에 직접 K2 전차 실사를 벌이는 등 계약 추진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6월 폴란드 국영 방산그룹 PGZ(Polska Grupa Zbrojeniowa S.A.)은 현대로템과 프랑스 국제 방산 전시회 ‘20
악성코드별 통계: 개인과 조직의 정보를 노리는 ‘인포스틸러’ 비중 최다 안랩이 악성코드별 통계 및 사이버 공격 탐지 통계를 기반으로 ‘2022년 상반기 보안 위협 동향’을 28일 발표했다. 안랩은 안랩시큐리티대응센터(ASEC)가 수집한 악성코드를 자사의 악성코드 동적 분석 시스템 ‘RAPIT’을 이용해 도출한 △악성코드별 통계와 안랩 침해 대응(CERT) 전문인력이 ‘안랩 보안관제서비스’를 수행하며 탐지·차단한 공격 시도 중 △공격 유형별 통계 △업종별 공격 탐지 비율을 분석해 이번 상반기 보안 위협 동향을 발표했다. 올 상반기에는 정보 유출형 악성코드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가운데 백도어, 뱅킹 악성코드 등 다양한 종류의 악성코드가 함께 발견됐다. 안랩시큐리티대응센터(ASEC)의 분석 결과, 사용자 웹 브라우저의 계정 정보를 비롯해 암호화폐 지갑 정보, 이메일이나 VPN 클라이언트 정보 등 다양한 사용자 정보를 탈취하는 ‘인포스틸러(Infostealer) 악성코드’가 전체의 66.7%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2위로는 공격자가 차후 공격을 수행할 목적으로 시스템에 설치하는 ‘백도어(Backdoor) 악성코드’가 18%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사용자의
폐배터리서 핵심 원재료 추출…권영수 "안정적 원재료 공급망 구축"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리사이클 역량 강화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화유코발트와 함께 폐배터리 등에서 핵심 원재료를 추출하는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을 설립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합작법인은 배터리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인 스크랩(Scrap)과 수거된 폐배터리 등에서 양극재의 주원료로 사용되는 니켈과 코발트, 리튬을 추출한다. 추출한 메탈은 양극재 생산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난징(南京) 배터리 생산공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스크랩을 처리하고 폐배터리를 가공하는 합작사 전(前)처리 공장은 LG에너지솔루션 생산공장이 위치한 장쑤성 난징시에, 재활용 메탈을 처리하는 후(後)처리 공장은 화유코발트의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저장성 취저우시에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올해 안에 운영 방안 등 세부 내용을 협의해 합작법인 설립을 최종 완료할 방침이다. 이 합작사는 중국에 세워지는 첫 한중 합작 배터리 리사이클 기업이 된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권영수 부회장은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배터리 공급망을 위해서는 배터리 전 생애주기를
삼성전자는 '제6회 삼성 보안기술 포럼(Samsung Security Tech Forum, SSTF)'을 내달 23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삼성 보안기술 포럼은 삼성전자가 정보보안 기술 저변 확대와 인재 양성을 위해 2017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행사로, 세계적인 보안 전문가들과 학계·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해 보안 기술 분야의 최신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당신의 모든 경험을 안전하게'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승현준 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삼성리서치 시큐리티&프라이버시 팀장 황용호 상무가 기조 강연을 맡는다. 아울러 미국 조지아공과대학교 사이버 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연구소 다니엘 젠킨(Daniel Genkin) 교수,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웨이동 추이(Weidong Cui) 매니저, 카이스트 전산학부 강지훈 교수 등 전문가들의 초청 강연도 예정돼 있다. 매년 참석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던 온라인 해킹체험존(Hacker's Playground) 프로그램은 올해도 마련된다. 해킹 입문자부터 상급자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기초 해킹 실습, 모의 해킹 등 다양한 콘텐츠가 24시간 동안 제공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은 자사 합성수지 7개 제품이 국제 친환경 제품 인증인 ISCC PLUS(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ISCC PLUS 인증은 제품 생산 과정 전반에 걸쳐 친환경 원료가 사용됐음을 국제적으로 인증해주는 제도로, 전 세계 130여개 정유·화학사와 원료 제조사 등이 회원사로 가입돼 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제품은 석유화학 원료인 폴리에틸렌(Polyethylene),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 폴리카보네이트(Polycarbonate), 뷰타다이엔(Butadiene),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olyethylene terephthalate) 제품과 고기능성 합성수지 제품인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컴파운드 PC 제품 등이다. 이번 친환경 소재 인증으로 친환경 폴리머 시장에서 한발 앞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안으로 화학적 재활용을 통한 열분해 나프타를 시범 도입할 예정이다. 2025년 약 5만톤(t)의 친환경 합성수지 제품을 생산·공급하고, 2030
무협, 무역업계 CEO 342명 의견 모아 정부에 정책제언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19일 전국 중소·중견 무역업체 CEO 342명의 의견을 담은 정책제언 보고서 ‘새 정부에 바라는 수출현장의 목소리’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업계 대표들은 “원부자재 수급 차질과 물류난 등으로 수출환경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공급망·물류·마케팅·경영환경·탄소중립 대응에 있어 정부의 발빠른 지원이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특히 범용 반도체의 수급 불안이 타 산업의 완제품 생산에도 차질을 야기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반도체 장비를 생산하는 A사는 “글로벌 MCU(마이크로콘트롤유닛) 생산업체에 팬데믹 이전보다 30배 높은 가격으로 물품을 주문해도 필요물량의 10% 정도밖에 받지 못한다”면서 “이마저도 6개월 뒤에나 받을 수 있어 반도체 장비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무역협회는 업계의 원부자재 수급 애로에 대해 “대기업이 자사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소기업 원부자재 수급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가 해당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의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또한 수출용 원재료 수입에 대한 부가가치세 납부유예제
이메일 탄소 다이어트, 잔반 제로 등 일상 속 ESG 실천 활력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지난 21일 전사적 차원의 ESG 경영 내재화를 위해 전 직원 대상으로 다양한 ESG 실천 캠페인을 활성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KISA는 전 직원이 생활 속에서 ESG를 실천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건강 걷기, 계단 이용, 잔반 제로(식당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플로깅(plogging) 봉사활동 등 다양한 ESG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KISA는 6월 말부터 ESG 활동에 동기부여 가능한 행가래(幸加來) 앱을 도입했다. 전 직원은 해당 앱을 통해 자신이 실천한 ESG 활동을 측정하고, ESG 실천으로 사회적 가치를 탄소배출저감량의 형태로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함으로써 자발적인 생활 속 ESG 실천을 유도했다. 그 결과, KISA는 지난 한달 간 구성원의 머그컵 이용, 승강기 대신 계단 걷기, 이메일 탄소 다이어트(불필요한 이메일 삭제) 등 ESG 실천을 통해 약 5톤에 달하는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KISA 신한철 전략기획팀장은 “KISA는 ESG 경영위원회 운영을 통해 ESG 추진 전략을 마련하는 등 내·외부적으로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내달 9일까지 '하반기 5개국 G-TEP 기술교류 상담회'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G-TEP은 '해외기술교류플랫폼'의 약자로, 중진공은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기업이 해외기업에 기술을 수출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상담회를 기획했다. 하반기 기술교류 대상 국가는 인도, 몽골, 카자흐스탄, 중국, 멕시코다. 멕시코를 제외한 4개국 관계자들과의 상담회는 오는 10월 20일부터 4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멕시코에는 11월에 기술교류단을 파견해 국내 기업과 현지 기업과의 매칭 상담을 한다. 각국이 모집하는 중점 분야를 보면 ▲ 인도는 헬스테크·전기차·신재생에너지 ▲ 몽골은 IT·바이오·친환경·의료기기·건축 신기술 ▲ 카자흐스탄은 화장품·이-미용기기·기타 의료용품 ▲ 중국은 의료기기·바이오·고속철 ▲ 멕시코는 자동차·식품·의료기기·기계·금속 가공 등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내달 9일까지 해외기술교류 누리집(g-tep.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기업당 대상 국가를 2곳씩 신청할 수 있으며, 중진공은 기업과 국가와의 매칭 성사 가능성을 판단해 참여 기업을 최종 결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중진공 글로벌사업처로 문의하면 된다.
포스텍 이병훈 교수팀, 반양극성 스위치 신소자 이용해 삼진 회로 구현 매일 꼭 한 번은 충전해야 하는 휴대전화. 이는 휴대전화의 기능이 고도로 발달하면서 소모되는 전력량 역시 늘어난 탓이다. 휴대전화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슈퍼컴퓨터 등 막대한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선 이에 상응하는 전력이 필요하다. 최근 국내 연구팀은 이처럼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반도체 칩의 전력 소모를 줄일 가능성을 열었다. 포항공과대학(포스텍)은 전자전기공학과 이병훈·강석형 교수· 박사과정 이용수 씨 연구팀이 적은 전력으로도 우수한 성능을 보이는 삼진 로직 회로(Ternary logic circuit)에 필요한 원천소자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성과는 국제 학술지 ‘ACS 나노(ACS Nano)’에 최근 게재됐다. 삼진 로직 회로는 0과 1로 동작하는 기존의 이진 회로와 달리, 0, 1, 2로 동작하는 회로다. 처리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이 늘어날 뿐만 아니라, 이진 회로보다 필요한 소자 수가 적어 전력 소모 또한 줄어들 것으로 여겨졌다. 다만, 회로의 구조적인 문제로 정보처리 과정에서 누설전류가 생겨 실제로는 여전히 전력 소모가 컸다. 연구팀은 특정 전압
60여 개 기업이 모여 협의체 구성,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 기대 한국세라믹기술원은 최근 세라믹 기업 발전 방향 도출 등 산업 활성화를 위해 오송의 바이오융합소재연구단에서 60여개의 세라믹 기업과의 협의체를 구성하는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기업 간 협력네트워크, 기업 연계 및 협의체 내 다양한 정보공유 통하여 정책 방향을 선도하면서 세라믹 산업의 활성화, 기술 및 서비스 지원, 비즈니스모델 발굴 등을 통하여 기술별·지역별·산업별 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창출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협의체를 시작으로 세라믹 기술에 대한 에너지, 환경, 전자세라믹 등 분야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정부규제 해소, 정책발굴, 상생모델 발굴 등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정부에 제안할 계획이다. 한국세라믹기술원 정연길 원장은 “이번 세라믹기업 육성 협의체 구성을 통해 기업 및 기술 간 협업으로 시너지 효과 발생을 기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면서 “세라믹기업 육성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기업과 의견교환과 우수한 기업의 협의체 참여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국화학연구원과 에스제이신소재·서해그린화학·스마트코리아 등 3개 기업은 18일 전기차 주행거리 향상을 위한 고용량 이차전지 음극재 생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3개 기업은 화학연에서 이전받은 기존 기술로 각각 개발·생산하던 소재를 활용해 새로운 상용품을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서해그린화학·스마트코리아가 석유 정제공정에서 발생하는 저가의 잔사유를 활용한 중간소재인 코팅용 피치와 피치계 다공성 탄소소재를 각각 생산·공급하고, 에스제이신소재는 이를 공급받아 고용량 음극재를 최종적으로 생산하게 된다. 배터리에서 음극은 양극에서 이동한 리튬이온의 저장소 역할을 하는데, 음극재는 배터리 충전 속도와 수명·안정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화학연은 기술지원, 성능·수율 향상을 위한 현장 자문 등을 수행한다. 이미혜 화학연 원장은 "기존 흑연 음극재 보다 약 5배 이상 용량을 구현할 수 있다"며 "안정성도 30% 이상 우수해 전기차용 배터리 분야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희소금속 밸류체인 및 시장동향’ 주제로 강연해 한국재료연구원(KIMS)은 지난 19일 이정환 원장이 온라인 줌(Zoom)으로 개최된 중국지역 민관합동 공급망 모니터링 협의체 세미나에서 강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 주제는 ‘희소금속 밸류체인 및 시장동향’으로, 그는 희소금속 종류와 밸류체인 분석, 이의 활용과 수급 현황, 중국의 정책방향 및 주요 이슈 대응방향 등을 소개했다. 강연은 중국 내 주요 광물 생산(가공) 밀집권역 중 하나인 청두 및 충칭 내 한국 관계기관과 현지 투자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희소금속은 지각 내 존재량이 적거나 생산 및 추출이 어려운 금속 자원 중에 현재 산업적 수요가 있고 향후 수요 신장이 예상되는 금속 원소를 일컫는다. 전 세계적으로 통일된 기준은 없지만, 국가별 산업 특성에 따라 약 30종 내외를 자체 분류 및 선정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35종 56개의 희소금속을 선정해 이를 관리 중이다. 지금은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이 심화하고 양국 모두 국가안보 전략상 중요 품목에 대한 공급망을 재편하고 있는 시기이다. 특히 일본의 수출규제, 중국의 일(日) 희토류 금수조치 등 희소금속과 핵심 소재를 국제분쟁의 전략적 무기
가치유 특성으로 극한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초전도 신소재 국내 연구진이 고성능의 초전도 특성을 가진 고엔트로피 합금 초전도체 박막을 개발했다. 한국연구재단은 성균관대학교 박두선 교수, 정순길 연구교수 연구팀과 이종수 교수(경희대학교), 석재권 박사(한국원자력연구원 양성자과학연구단)의 공동연구로 항공 우주 및 핵융합로 등의 극한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자가치유 고성능 고엔트로피 합금의 초전도체 박막을 제작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엔트로피란 물질계의 무질서 정도를 나타내며, 극한 환경에서 활용이 가능하여 최근 고기능성 신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고엔트로피 합금으로부터 초전도성이 발견되어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고엔트로피 합금은 5개 이상의 금속 원소가 혼합되어 단일상을 이루기 때문에 균일한 박막 제작이 어려웠으며, 고엔트로피 합금 초전도체 산업에의 활용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높은 임계전류값을 가지는 고엔트로피 합금 초전도체 개발과 극한 환경에서 초전도성의 안정성 유무 검증 등이 한계로 남아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탄탈럼-나이오븀-하프늄-지르코늄-타이타늄(Ta-Nb-Hf-Zr-Ti)으로 구성된 대표적인 고엔트로피 합금을 이용하여 고품질의 고엔트로피 합금 초전도체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