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머신비전 전문업체인 바슬러(Basler)가 2023년 상반기 주문량이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한 9400만 유로(1억200만 달러)로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1% 감소한 1억1610만 유로(1억26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바슬러 경영진은 주주들에게 제출한 6개월차 보고서에서 이 같은 수치 하락에 대해 아시아와 북미의 가전제품, 물류 및 실험실 자동화 장비 산업의 수요 약화와 중국의 경기 회복 부족을 이유로 들었다. 경영진은 “셧다운 기간 동안 가전제품과 온라인 주문의 붐은 물론 비전에 대한 필요성도 커졌다.검사로 인해 해당 산업 분야에서 대규모 생산 능력 확장이 이루어졌고, 그 결과 자본 장비 및 비전 구성 요소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아졌다”라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중반부터 바슬러는 '이 특별한 추세에 대한 급격한 조정'을 경험했으며, 바슬러는 고객 중 상당수가 칩 위기 동안 오버오더로 인해 재고가 급증하여 자본재의 필요성이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아시아와 미국 시장에서 수요가 계속 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경기 침체 조짐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경영진은 "더 이상 202
글로벌 머신비전 전문기업인 코그넥스(Cognex)가 지난 2분기 매출이 2억 4,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매출 감소에 대해 코그넥스는 전자상거래 물류의 지속적인 유연성과 특히 소비자 전자 및 반도체 자본 장비 시장에서의 공장 자동화 고객의 수요 감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코그넥스의 로버트 윌렛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은 우리가 기대했던 모멘텀을 얻지 못했고 독일과 미국을 포함한 중요한 공장 자동화 시장에서 제조업 활동이 둔화되고 있다"며 "특히 코그넥스가 수요가 가장 급감하고 있는 가전 및 반도체 부문에서 고객들이 자본 투자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그넥스와 같은 기업들은 짧은 시장 역학 관계로 인한 첫 번째 영향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코그넥스는 3분기에도 1억 8천만 달러에서 2억 달러 사이로 매출이 계속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윌렛에 따르면, 제조업 투자의 둔화로 인해 코그넥스의 공장 자동화 사업의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이러한 감소가 계속되고 있다. 그는 "이러한 단기적인 압력을 염두에 두고 회사는 비용 관리에 부지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배롱나무 1,400그루 ‘LS일렉트릭 꽃길’ 조성•••탄소 11.2t 흡수 LS일렉트릭이 ESG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숲 가꾸기’ 활동에 나섰다. LS일렉트릭은 지난 18일,천안 성성호수공원에서 김동현 LS일렉트릭 대표이사(ESG총괄 부사장) 등 임직원과 대학생 등으로 구성된 LS일렉트릭 하이라이트 봉사단 50여 명이 배롱나무 1,400그루를 심고 ‘LS일렉트릭 꽃길 조성’ 행사를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심은 ‘배롱나무’는 백일홍 꽃을 피우는 ‘목백일홍’의 다른 이름이다.특히 도시 숲과 정원 관목으로 널리 사용되는 수목 중 탄소 저장량과 흡수량이높고,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능력도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무 1그루의 연간 탄소 흡수량을 8kg으로 가정했을 때, 이번 활동을 통해 연간 총 11.2t의 탄소 흡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봉사단원들은 나무 식재에 앞서 호수 주변에서 자생하고 있는 생태교란 식물을 제거하고,인근 시민 산책로 주변에서플로깅(Plogging;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진행하는 등 환경 정화캠페인을 펼쳤다. LS일렉트릭은 이번 활동을 ‘Let’s Make Green with LS ELECTRIC’ (LS일
지난 6월 ‘엔진 레이아웃 설계와 해석 용역 계약’도 체결…가스터빈 사업 다각화 두산에너빌리티가 항공용 가스터빈 엔진 핵심 부품 제작에 참여하며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방과학연구소와 ‘터빈 베인/블레이드 주조품 제작 및 후가공’ 과제를 계약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방과학연구소가 개발중인 항공용 가스터빈의 핵심 고온 부품인 블레이드와 베인을 제작해 2027년까지 국방과학연구소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국방과학연구소의 ‘무인기용 터보팬 엔진 요소기술 개발’ 과제 일환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6월 국방과학연구소와 해당 항공용 터보팬 엔진 레이아웃 설계와 구성품 해석 용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항공용과 발전용 가스터빈은 동일한 기술을 기반으로 작동 원리와 구조가 유사하다. 항공용 가스터빈은 비행체의 추력(推力, 물체를 운동 방향으로 밀어붙이는 힘) 확보가 주목적으로, 고출력, 경량화, 작동유연성이 설계의 핵심이다. 발전용 가스터빈은 고효율, 고출력, 안정성을 목적으로, 항공용 대비 더욱 대형화됐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박홍욱 파워서비스BG장은 “이번 과제 수주는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산학연과 협력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로 협동로봇 효율성 및 활용성 제고 두산로보틱스가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의 GPT를 활용한 협동로봇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24일, 마이크로소프트,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오픈AI 서비스(Azure Open AI Service)를 활용한 ‘GPT 기반 로봇 컨트롤 시스템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산로보틱스는 GPT를 협동로봇에 적용해 사람의 개입없이 스스로 오류 수정을 반복하고, 임무를 수행하도록 설계할 계획이다. 이 솔루션이 개발되면 협동로봇 사용자는 프로그래밍 시간을 단축함으로써 작업의 효율성과 활용성을 제고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라면과 튀김을 동시에 주문했을 때, 각각에 특화된 협동로봇이 별도로 작동하거나, 라면을 조리한 후 순차적으로 튀김을 조리하는 방식이었다. 특히 두 종류 이상의 조리를 동시에 수행하기 위해서는 각각의 세부 동작뿐만 아니라 동작 순서도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고려해 사람이 직접 프로그래밍 해야하기 때문에 시간도 오래 걸리고 기술적인 구현도 쉽지 않았다. 이번에 개발될 GPT 기반 협동로봇 솔루션은 각 조리의 세부
기아 플래그십 전기차 EV9에 적용된 핵심 기술 소개, 차세대 전동화 플랫폼 ‘e-CCPM’ 실물 공개 현대모비스가 유럽 최대 모빌리티쇼에서 전동화 중심 미래 기술 전략을 제시한다. 기술 품질과 신뢰성 측면에서 까다롭기로 소문난 유럽 고객을 상대로 전동화 핵심 기술 경쟁력을 강조하고 이를 수주로 적극 연결할 방침이다. 유럽은 현대모비스의 올해 해외 수주 목표액의 1/4을 차지하는 주요 시장이다. 현대모비스는 다음달 5일(현지 시각)부터 10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3’에 참가해 전동화, 전장 등 양산 가능 신기술 20여 종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IAA 모빌리티 행사에서 회사의 미래 전략 중 하나인 ‘전동화’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전시 부스에 기아의 플래그십 전기차인 EV9을 전시하고, 여기에 탑재된 현대모비스의 전동화 핵심 기술을 관람객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EV9에는 현대모비스의 배터리시스템(BSA)과 PE시스템((Power Electric, 동력전달시스템) 등 전동화 핵심 부품이 적용돼 있다. 이번 행사에는 차세대 전동화 플랫폼 'e-CCPM'(Electric
풍력용강· 에너지플랜트 강재 확대 적용키로 세계 1위 해상풍력 구조물 제작사 독일 EEW그룹 마이클 호프(Michael Hof) 총괄사장 등 임원진이 지난 22일 포스코센터를 방문해 포스코와 업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936년 설립된 EEW그룹은 세계 1위 해상풍력 구조물 제작사로 독일, 한국, 말레이시아 등 5개국에서 해상풍력 구조물, 해양플랜트 강관 등을 제작하고 있으며 포스코와는 2000년부터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교류회에서 양사는 풍력발전 시장 성장과 에너지플랜트 시장 현황을 공유하고, 포스코 풍력용강 그린어블윈드(Greenable Wind) 제품 공급 확대와 대단중재 공급 방안, 에너지플랜트용 강재 협력 방안, 탄소중립 달성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마이클호프 EEW그룹 총괄사장은 “포스코와의 협력 강화는 EEW그룹이 풍력·플랜트 시장에서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확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협력관계를 이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앞으로 EEW그룹과 정례 교류회를 갖고 이번 교류회에서 논의한 전략적 협업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연구 노동자 범죄자 취급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사퇴하라"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방안에 대한 정부출연연구원 노조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공공연구노조)은 25일 "잘못된 제도 아래에서도 최선을 다한 연구자들에게 사과하고, R&D 예산 삭감을 즉각 철회한 뒤 원상회복하라"고 요구했다. 공공연구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내 "연구개발을 둘러싼 카르텔이 있다면 그것은 현장 연구자들이 아니라 부처 이기주의와 권력 유지에 급급한 정부 관료, 전문성 없는 정치권과 일부 관변 과학기술자들이라는 것을 명심하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노조는 "진정 R&D 제도혁신을 이루려면 정부 관료 중심의 상명하달식 정책이 아니라 연구 현장 종사자들의 의견과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과 제도를 수립하라"며 "연구자들을 범죄자로 내몰고 있는 이종호 장관은 즉각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전국과학기술노동조합(과기노조)도 이날 성명서를 내 "정부는 과학기술정책을 철저하게 정치적 목적과 정치적 수사에 종속시키고 정치 도구로 써먹으면서 과학기술을 유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과기노조는 "정부의 내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 조정 결과와 정부 R&D
경유, 6개월만에 1,600원대로…"당분간 오름세…상승폭은 둔화할 듯"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 가격이 7주 연속 올랐다. 2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넷째 주(20∼24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13.1원 상승한 1,740.8원을 기록했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2.4원 오른 1,820.6원, 최저가 지역인 광주는 13.9원 오른 1,706.5원이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1,749.1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707.7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9.4원 상승한 1,617.7원으로 집계됐다. 주간 기준으로 경유 판매 가격이 1,600원을 넘은 것은 올해 2월 셋째 주(1,608.93원)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주간 석유제품 재고의 증가, 중국 경기 둔화 우려, 이란의 석유 증산 지속 등 요인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0.5달러 내린 배럴당 85.8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0.1달러 내린 102.5달
25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2.6원 오른 1,325.2원에 장을 마쳤다. 환율은 전일보다 5.9원 상승한 1,328.5원에 개장한 뒤 1,321.2∼1,328.5원 사이에서 움직였다. 달러는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고용지표가 견조하게 나타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관측에 힘이 실렸다. 다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을 앞두고 경계감이 높아져 상승 폭은 제한됐다. 파월 의장은 이날 오전 10시 5분(미 동부 시간 기준·한국시간 오후 11시 5분)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리는 연례 경제 심포지엄에 참석해 연설할 예정이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7.39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11.38원)에서 3.99원 내렸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구축 등 3개 국가연구개발사업 예타 면제 차세대 네트워크(6G), 로봇, 도심항공교통 분야 3개 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또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구축, 한국형 보건첨단연구계획국(ARPA-H) 프로젝트, 충북 카이스트 부설 인공지능(AI)·바이오 영재학교 신설 등 3개 사업이 예타 면제사업으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재로 ‘2023년 제10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과기정통부의 ‘차세대 네트워크(6G) 산업 기술개발 사업’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4,407억 원을 투자하는 사업이다. 세계 네트워크 시장 선도를 위해 6G 분야 최신 동향을 반영한 통신가능범위(커버리지) 확대 기술, 저전력 기술 등 산·학·연 공동기술개발과 기술·통합시스템 시연을 지원한다. 위원회는 6G 국제 표준 선점과 상용화 기술 확보가 기대된다며 기지국·단말·광통신 등 이동통신 분야 핵심부품 해외 의존도 완화와 관련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의 ‘국가로봇테스트필드 구축 사업’은 2024년부터 202
화학물질 규제, 세계 기준에 맞게 합리화…외국인력 규제 혁신 정부가 기업의 투자와 사업 추진의 큰 장애물로 작용해 신속한 해소가 필요한 킬러규제 혁파로 투자 물꼬를 튼다. 이를 위해 30년 만에 산단을 전통제조업 중심에서 첨단·신산업 위주로 전환하고 기업에 과도한 부담을 주는 화학물질 규제를 세계 기준에 맞게 합리화한다. 또 저출산, 지방인구 감소에 따른 기업 인력난으로 빈 일자리가 21만3,000개 달하는 상황 완화를 위해 외국인력 규제 혁신도 도모한다. 정부는 24일 ‘킬러규제 혁파를 위한 제4차 민·관 합동 규제혁신전략회의’를 개최, 6개 킬러과제 개선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먼저, 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는 산단을 30년 만에 전통 제조업 중심에서 첨단·신산업 위주로 전환하고, 노후된 산단을 산업·문화·여가가 어우러진 산단으로 혁신하기 위해 ‘산단 입지 킬러규제 혁파방안’을 마련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기업이 산단 내 투자를 원함에도 업종규제로 입주가 막히는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제조업 중심의 산단에 첨단·신산업의 입주를 허용토록 한다. 단순히 표준산업분류에 따라 산단 입주가능 업종인지 여부를 결정하는 대신, 전문가가 참여하는 위원회
‘3대 킬러규제’ 손본다…청년 찾는 산업단지로 탈바꿈 산단에 첨단 및 신산업 유치·청년 근로자 위한 편의시설도 확충 정부가 전국 1247개 산업단지의 ‘입주업종·토지용도·매매·임매 규제’ 등 3대 킬러규제를 대대적으로 손본다. 또 산단에 첨단·신산업을 유치하고, 청년 근로자를 위한 생활 편의시설을 확충해 청년이 찾는 산단으로 변신을 꾀한다. 산단 입주 기업이 공장을 금융·부동산 투자회사에 판 뒤 임대해 쓰는 ‘매각 후 임대’도 허용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는 24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킬러 규제 혁파 규제 혁신 전략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산업단지 입지 킬러규제 혁파 방안’을 발표했다. 입주 업종·토지 용도·매매 제한 손본다 12만 기업이 입주해 있는 산업단지는 60년간 대한민국 산업화와 경제 성장의 중심이었다. 하지만 산업단지는 전통제조업 중심, 노후산단 증가, 편의시설 부족 등의 문제 등 변화의 중심에 놓여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첨단·신산업 입주와 투자를 늘리기 위해 경직적인 입주업종 제한을 푼다. 산단 조성시 결정된 입주 업종은 5년마다 재검토하면서 산업 변화 등에 맞춰 조정하기로 했다. 한국표준산업분류상 업종이 확립되지 않은
권순용·이종훈 교수팀, 4인치 대면적 소자 합성 기술 활용 2차원 물질 기반 고성능 p형 반도체 소자 제작 기술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연구진이 개발했다. 24일 UNIST에 따르면 반도체 소재·부품 대학원 및 신소재공학과 권순용 교수팀과 이종훈 교수팀은 몰리브덴 텔루륨화 화합물반도체를 이용한 고성능 p형 반도체 소자를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이번 기술이 차세대 상보형 금속산화 반도체(CMOS) 산업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차세대 반도체로 주목받고 있는 2차원 물질은 두께가 매우 얇아 공정 시 구조가 쉽게 파괴된다. 특히 일반적인 3차원 금속전극을 형성할 때 계면에서 다양한 결함이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대부분 n형 반도체에 집중돼왔다. 연구팀은 반대로 p형 반도체 중 몰리브덴 텔루륨화 화합물반도체를 활용했다. 화학적 반응으로 박막을 만드는 화학기상증착법을 통해 4인치의 큰 면적에서 소자를 합성하는 기술을 고안했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기반으로 2차원 반금속에 3차원 금속을 증착했을 때 일함수가 조절되는 점을 이용해 고성능 p형 트랜지스터를 제작했다. 제1저자 장소라 석·박통합과
신성장 사업 확대 등에 따른 기업가치 재평가 통해 주주가치 제고 차원 포스코DX(대표 정덕균)가 신성장 사업 확대 등에 따른 기업가치 재평가를 통한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 상장을 추진한다. 포스코DX는 최근까지 내부 검토를 통해 이전을 결정하고,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23일에는 이사회를 열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현재 코스닥시장 상장 폐지 안건을 임시 주주총회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임시 주주총회는 10월 5일 개최할 예정이다. 포스코DX가 코스피로 이전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리딩하는 대표기업으로 자본시장내에서 위상을 포지셔닝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거래 규모가 상대적으로 크고, 우량기업이 다수 포진하고 있는 코스피로 이전을 통해 기관투자자의 수급을 개선하고, 투자자의 저변 확대도 기대된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포스코DX는 지난 상반기 매출 7,758억원, 영업이익 643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65%), 영업이익(+98%)이 모두 증가한 실적으로 이차전지를 비롯한 친환경 미래 소재 분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