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소속 택배기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택배쉬는 날’이 단순한 휴가를 넘어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응한 다수의 택배기사들은 이 날을 통해 가족 여행, 자녀와의 외출, 고향 방문 등 가족 중심의 활동을 계획하고 있었으며 근무 만족 요인으로는 ‘자동화 설비에 따른 작업 강도 경감’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번 조사는 6일과 7일 양일간 소속 택배기사 1,75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택배쉬는날’에 가장 선호하는 활동으로 ▲가족여행(70.1%)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이어 ▲푹 쉬기(17.6%) ▲자녀와의 외출(8.7%) ▲고향 방문(3.6%) 순이었다. 응답자의 74.6%는 ‘가족과의 시간을 미리 계획할 수 있다’는 점을 예측 가능한 휴무제도의 장점으로 꼽았다. 휴무일에 대한 기대감 조사에서는 ▲일에서 벗어나 여유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50.9%)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을 것 같다(26.3%)가 상위를 차지했다. 특히 ‘택배쉬는 날’ 도입 이후 변화로는 ▲가족과의 시간을 지킬 수 있게 됐다(47.6%) ▲휴식권이 존중받게 됐다(31.5%)는 응답이 많았다. 이
엔터프라이즈 푸드테크 기업 마켓보로(대표 임사성)가 운영하는 외식사업자용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이 대량 주문 고객 증가에 맞춰 VIP 회원 제도를 전면 개편했다. 매달 300만 원 이상 식자재를 구매하는 최상위 고객층을 위한 신규 등급 ‘다이아숲’을 신설, 맞춤형 혜택과 포인트 적립 강화로 충성 고객 확보에 나섰다. 기존 식봄은 월 10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인 ‘숲’, 월 20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인 ‘황금숲’으로 VIP 체계를 운영해왔다. 이번 개편으로 월 300만 원 이상을 꾸준히 구매하는 고객에게 ‘다이아숲’ 등급을 부여하고 황금숲과 다이아숲 회원에게는 기존 쿠폰 혜택에 더해 구매액 비례 포인트를 상시 적립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또 개편 기념으로 8월 한 달간 포인트 적립률을 기존 대비 5배로 높이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월평균 거래액이 높은 고액 구매 고객들이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1년간 식봄의 정육, 채소, 베이커리 등 상품군 확장과 대형 마트·유통사 입점 확대에 따라 고객 평균 구매 금액이 상승한 흐름을 반영한 것이다. 2025년 6월 기준, 월 100만 원 이상을 구매하는 고객 비중은 전체 활성 고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브랜드 뮷즈(MU:DS)와 3D프린팅 기반 아트커머스 플랫폼 스컬피아가 협업해 선보인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광복 에디션’이 공개 10분 만에 완판되며 전통문화 굿즈 시장에 새로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번 에디션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보물 ‘데니태극기’와 무궁화 파츠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구매자는 태극기와 무궁화 파츠를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으며 기존 금형 방식으로 구현이 어려운 섬세한 디테일을 스컬피아의 3D프린팅 기술로 재현했다. 이를 통해 예술성과 기념성을 동시에 담은 새로운 형태의 국가유산 굿즈가 탄생했다. 스컬피아는 전통문화유산을 실물 콘텐츠로 재현하는 아트커머스 브랜드로 정밀한 설계 자유도를 확보해 국가유산 고유의 아름다움을 구현하는 데 강점을 지닌다. 이번 프로젝트는 예술과 최첨단 3D프린팅 기술의 결합이 문화유산 굿즈의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린 사례로 평가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2025년 상반기 관람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270만 명을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박물관문화재단 브랜드 뮷즈의 매출도 약 34% 증가해 115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스컬피아는 이번 반가사유상 프로젝
대형마트의 새벽배송 금지 규제가 소비자 편익을 저해하고 유통산업의 형평성을 해친다는 지적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상공회의서가 움직임에 나서 주목된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11일 발표한 ‘생활 속 규제 합리화 건의서’에서 대형마트 온라인 영업시간 제한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현행 유통산업발전법은 대형마트에 대해 매월 2회 의무휴업과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의 영업시간 제한을 규정하고 있다. 이 시간 동안에는 오프라인 매장뿐 아니라 온라인 주문·배송까지 금지된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는 심야나 새벽 시간대의 온라인 장보기와 새벽배송을 전혀 할 수 없다. 문제는 이러한 규제가 10년 넘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는 온라인 주문과 새벽배송이 일상화된 시대지만 대형마트만 유독 영업시간 제한이 적용되면서 쿠팡·마켓컬리 등 이커머스 업체와의 경쟁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여 있다. 대한상의는 이를 공정경쟁에 어긋나는 규제라고 규정했다. 소비자들도 규제 완화에 찬성하는 분위기다. 2022년 대한상의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8%가 대형마트 영업규제 완화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특히 직장인·맞벌이 가구·1인 가구 등 새벽배송 수요가 높은
카카오(대표이사 정신아)가 카카오톡 예약하기와 카카오맵에 ‘편의점 택배’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하며 생활 편의 기능 강화에 나섰다. 이번 신규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주요 편의점 택배를 앱 설치 없이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서비스 오픈 기념으로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택배비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카카오톡 내 ‘더보기’ 탭의 ‘예약하기’ 메뉴에서 ‘편의점 택배’를 선택하면 된다. 물품과 도착지 정보만 입력하면 편의점 브랜드별 택배비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고 예약 가능한 주변 매장도 바로 확인 가능하다. 이를 통해 요금과 접근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적의 편의점을 선택할 수 있다. 예약이 완료되면 발신자와 수신자 모두 알림톡을 통해 실시간 배송 현황을 확인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다. 카카오맵 이용자도 주변 편의점을 검색해 해당 장소의 상세 페이지에서 ‘택배 예약’을 누르면 카카오톡 예약하기의 편의점 택배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특히 여러 편의점 브랜드의 요금과 위치를 통합적으로 비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기존에는 편의점별 개별 앱이나 홈페이지를
국내 최대 규모의 IT 인재 페스티벌 ‘2025 너디너리 페스티벌 - AI대전환’이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디캠프 마포(프론트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디캠프와 소프트스퀘어드가 공동 주최하며 전국 IT 개발자 커뮤니티와 현업 실무자, 스타트업 기업들이 대규모로 참여해 기술, 채용, 네트워킹이 동시에 이뤄지는 복합형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2025 너디너리 페스티벌’은 대학생 개발 동아리 연합 800명, 졸업생 및 현직자 커뮤니티 80명, IT 업계 실무자 및 스타트업 관계자 500여 명 등 1200여 명의 참가가 예상된다. 행사는 크게 대학생 개발자 대상 프로그램, 현업자를 위한 커리어 성장 프로그램, 그리고 기업 간 B2B 교류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구성된다. IT 직종 현업 종사자들과 대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콘텐츠들이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소프트스퀘어드가 후원하는 전국 16개 대학, 800여 명이 참여하는 IT 개발 동아리 연합 ‘UMC(University Makers Club)’의 데모데이에서는 대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웹·앱 기반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기술적 실험 결과를 발표하며, 현장에서 관람객들과 실시간 피드백을
국내외 물류 산업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가운데, AI 머신비전과 자동화 기술이 물류 혁신의 핵심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글로벌 머신비전 선두 기업 코그넥스(Cognex)의 최신 기술과 국내외 실전 적용사례를 집중 조명하는 웨비나가 오는 27일 오후 2시 열린다. 코그넥스는 전 세계 25,000곳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대표 머신비전 기업니다. 이번 웨비나는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코그넥스의 AI 머신비전 기술과 물류 자동화 적용사례를 국내 최초로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주요 세션은 총 네 가지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AI 머신비전으로 혁신하는 물류 자동화와 실전 성공 사례’를 주제로 코그넥스코리아 물류사업부 진태환 팀장이 발표한다. AI 기반 2D·3D 비전, 다면 바코드 터널, 실시간 분석 및 엣지 인텔리전스(Edge Intelligence)를 통한 물류 효율화 방안이 소개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이일찬 팀장이 ‘배송 효율 UP, 비용 DOWN’을 주제로 국내 택배 물류 현장에 코그넥스 비전 시스템을 적용한 사례를 공개한다. 특히 Hands-free·Forklift 스캐닝, 3D 패키지 치수 측정, 다중
국내외 물류 산업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가운데, AI 머신비전과 자동화 기술이 물류 혁신의 핵심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글로벌 머신비전 선두 기업 코그넥스(Cognex)의 최신 기술과 국내외 실전 적용사례를 집중 조명하는 웨비나가 오는 27일 오후 2시 열린다. 코그넥스는 전 세계 25,000곳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대표 머신비전 기업니다. 이번 웨비나는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코그넥스의 AI 머신비전 기술과 물류 자동화 적용사례를 국내 최초로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주요 세션은 총 네 가지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AI 머신비전으로 혁신하는 물류 자동화와 실전 성공 사례’를 주제로 코그넥스코리아 물류사업부 진태환 팀장이 발표한다. AI 기반 2D·3D 비전, 다면 바코드 터널, 실시간 분석 및 엣지 인텔리전스(Edge Intelligence)를 통한 물류 효율화 방안이 소개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이일찬 팀장이 ‘배송 효율 UP, 비용 DOWN’을 주제로 국내 택배 물류 현장에 코그넥스 비전 시스템을 적용한 사례를 공개한다. 특히 Hands-free·Forklift 스캐닝, 3D 패키지 치수 측정, 다중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가 업계 최초로 도입한 ‘백업기사 시스템’이 실질적인 택배기사 휴식권 보장에 성과를 내고 있다. CLS는 11일, 전체 위탁배송업체 소속 택배기사 중 매일 약 30%가 휴무를 취하고 있으며 이는 인원 수로 6000명 이상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3명 중 1명 꼴로 하루 쉬는 구조가 자리잡았다는 의미다. 이 같은 휴무 여건은 CLS가 위탁배송기사의 주 5일 이하 근무를 가능하게 하는 근본적인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CLS는 위탁배송업체가 쿠팡과 계약을 맺는 단계에서부터 반드시 백업기사를 확보하도록 하고 있으며, 자사 배송인력인 ‘쿠팡친구’를 통한 지원도 병행한다. 이를 통해 결원 발생 시에도 안정적으로 배송이 이어질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실제 한국물류과학기술학회 조사에 따르면 CLS 소속 위탁배송기사 중 ‘주 5일 이하 배송’ 응답 비율은 62%로, 타사(1~5%) 대비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는 업계 전반에 고착화된 주 6일 근무 구조와 대조적이다. 일반 택배사는 결원이 생길 때만 외부 인력을 임시 투입하는 방식이 주를 이루지만 CLS는 구조적으로 백업인력을 확보해 놓아 배송기사의 자율
AI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 ㈜와이즈에이아이(대표 송형석)가 병·의원용 스마트 미니 홈페이지 서비스 ‘AI PAGE’를 공식 론칭했다. AI PAGE는 단순한 챗봇이 아닌 LLM 기반 AI가 환자의 질문 의도를 정확히 파악해 질환 설명, 진료과 안내, 비용 정보 등을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키워드·룰베이스 챗봇의 한계를 넘어 환자가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홈페이지가 없는 병·의원도 2주 내 홈페이지 구축이 가능해, 추가 투자 부담 없이 온라인 접점 확보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24시간 자동 응대를 통해 신규 환자 유실을 방지하고 예약 전환율을 극대화한다. 병원 브랜드에 맞춘 커스터마이징과 다국어 지원 기능으로 글로벌 환자 대상 서비스도 가능하다. 와이즈에이아이의 기존 주력 서비스인 덴트온과 에이유는 전자의무기록(EMR) 데이터를 분석해 정기검진 대상자를 발굴하고 아웃바운드 콜로 예약까지 완료하는 AI 플랫폼이다. 덴트온·에이유가 전화 기반 환자 상담을 맡았다면 AI PAGE는 온라인 유입 고객과의 소통을 전담해 통합 커뮤니케이션 체계를 완성했다. 송형석 대표는 “전화 기반 고객 관리는 덴트온·에이유, 온라인 고
최근 식품 안전 문제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생산 공정과 품질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특히 기존 육안 검사와 룰베이스 검사 방식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AI 기반 딥러닝 비전검사 기술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 그 가운데서도 뉴로클의 솔루션이 그 중심에 있다. 딥러닝 비전검사 전문 기업 뉴로클은 비전문가도 손쉽게 고성능 딥러닝 검사 모델을 만들 수 있는 오토딥러닝 솔루션을 제공한다. 핵심 기술은 학습 파라미터와 모델 구조를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오토딥러닝 알고리즘으로 이를 적용한 학습 소프트웨어 ‘Neuro-T(뉴로티)’와 런타임 라이브러리 ‘Neuro-R(뉴로알)’을 운영 중이다. 뉴로클의 기술은 식품뿐 아니라 배터리, 자동차, 반도체, 철강 등 다양한 제조 산업에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최근 식품 산업에서의 도입 문의가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달 15일, 뉴로클은 국내 대표 식품 기업 ‘대상’이 주최한 OEM 품질 세미나 전시에 AI 비전검사 기업으로 유일하게 초청돼 기술력을 입증했다. 부스에서는 원재료부터 포장·패키징까지 전 과정에 적용 가능한 딥러닝 검사 사례를 소개해 호응을 얻었다. 실제 도입 사례도 눈에 띈다. 두부 생산 업체 A사는
AI 기반 온라인 평가 플랫폼 기업 그렙(대표 임성수)이 글로벌 컴퓨터 기반 시험(CBT) 분야의 선도 기업 프로메트릭(Prometric)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AI 시험 감독 기술과 국제 시험 운영 네트워크를 결합 글로벌 시험 환경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프로메트릭은 미국 공인회계사 시험(AICPA), 영어능력평가(CELPIP) 등 다양한 국제 자격시험을 운영하며 전 세계 180여 개국 8,000여 개 시험센터를 보유한 CBT 전문 기관이다. 그렙은 개발자 평가 콘텐츠 ‘프로그래머스’와 온라인 시험 감독 솔루션 ‘모니토’를 자체 기술로 개발·운영하며 국내외에서 높은 신뢰를 받아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프로그래머스’와 ‘모니토’를 프로메트릭의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전 세계 시장에 공급하고 AI 기반 시험 감독과 글로벌 시험 운영 인프라를 결합한 차세대 디지털 평가 모델을 공동 개발한다. 이를 통해 시험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한편 운영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인 평가 환경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모니토’는 공공기관 정부 인증 시험을 포함해 연간 3,600건 이상의 시험을 운영하며 600여 개 기관에서
경상남도(이하 경남도)가 2025년을 진해신항 개발의 전환점으로 삼고,‘해양항만의 새로운 중심, 글로벌 메가포트’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실행에 돌입한다. 경남도는 해양수산부 이전과 북극항로 시대의 도래라는 글로벌 해양물류 환경 변화에 대응해 부산항 신항과 함께 진해신항을 국가 해양경제 중심지이자 동북아 물류 허브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경남도는 신항만건설지원과를 신설해 복잡한 행정 절차를 조율하고 이해관계자 협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전진기지형 항만 조성 ▲북극항로 거점항만 구축 ▲정주·첨단이 공존하는 자족형 항만배후도시 건설을 중점 추진과제로 설정했다. 총 사업비 14조 6천억 원이 투입되는 진해신항은 2040년까지 21선석 규모로 조성된다. 2025년 착공 후 2029년 3선석 우선 개장, 2032년 9선석 확보를 거쳐 전면 완공을 목표로 한다. 전 구간에 자동화·지능화 설비와 5G 기반 초고속 통신망이 적용돼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항만으로 건설된다. 원활한 물류 처리를 위해 약 6조 원 규모의 도로·철도 인프라가 병행 구축된다. 부산항 신항 연계, 내륙 연결망, 가덕도신공항 접근 교통축이 포함되며, 제4차 항만기본계획 반영을 통해 진해신항
우체국이 K-컬처 열풍과 해외 전자상거래 확산에 맞춰 국제특급우편(EMS) 해외배송비를 대폭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조해근)는 11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3/5(사모) 할인’ 행사를 통해 EMS 이용 고객에게 요금을 인하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기간 내 EMS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에게 3,000원의 할인 혜택을, 2회 이상 반복 이용 고객에게는 5,0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3/5’라는 명칭은 할인 금액인 3천 원과 5천 원에서 각각 앞 글자를 따왔으며 동시에 멀리 있는 이를 그리워한다는 의미의 ‘사모(思慕)’를 담았다. EMS는 우체국이 제공하는 해외 우편 특급 서비스로 빠르고 안전하게 해외로 우편물을 보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 방법은 인터넷우체국이나 우체국 앱에서 간편 사전접수를 마친 뒤 전국 우체국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이번 할인 행사로 K팝 굿즈, K뷰티, K푸드 등 다양한 한국 상품을 해외에 보내려는 소비자들의 비용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최근 K-컬처 인기로 해외 팬들의 관련 상품 구매 수요가 높아지고 있으며, 해외 거주 가족과 친구에게 물품을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급증하는 편의점 택배 수요에 대응하고 고객 편의를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물류 인프라 업그레이드에 나선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11일부터 매달 1000대씩 총 3000여 대 규모의 ‘신규통합저울형 택배장비’를 전국 점포에 순차적으로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신규 장비는 고객에게는 빠르고 직관적인 서비스 이용 환경을, 점포 경영주에게는 효율적인 운영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설계됐다. 인터페이스를 직관적으로 구성해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핵심 기능은 ‘현장 접수’와 ‘예약 접수’다. ‘현장 접수’는 누구나 점포에서 즉시 이용 가능하며 일반택배와 점포 간 배송 서비스인 ‘착한택배’ 중 선택할 수 있다. ‘예약 접수’는 세븐일레븐 앱의 ‘택배예약’ 기능이나 제휴사를 통해 사전 예약을 완료한 고객에게 운송장을 출력해주는 방식이다. 특히 세븐일레븐 앱 회원이 예약 시에는 무게와 관계없이 균일가로 이용할 수 있으며 배송 추적도 앱에서 실시간으로 가능하다. 다양한 부가 기능도 탑재됐다. ‘디지털 줄자’를 통해 접수 전 규격(무게·길이)을 정밀하게 측정해 규격 미달로 인한 반송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배송 조회 및 운송장 재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