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흐름을 읽는 스마트한 습관 [글로벌NOW] 매주, 세계는 조용히 변화를 시작합니다. 기술이 바꾸는 산업의 얼굴, 정책이 흔드는 공급망 질서, 기업이 선택하는 미래 전략. 세계 곳곳에서 매주 벌어지는 이 크고 작은 변화는 곧 우리 산업의 내일과 맞닿아 있습니다. 글로벌NOW는 매주 주목할 만한 해외 이슈를 한 발 빠르게 짚어주는 심플한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AI, 제조, 물류,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벌어지는 굵직한 사건과 트렌드를 큐레이션해 독자들이 산업의 큰 그림을 한눈에 파악하도록 돕겠습니다. [AI] 오픈AI, 영국 데이터 거주지 서비스 개시…기업 AI 거버넌스 본격 강화 오픈AI(OpenAI)가 지난 24일부터 영국 내 데이터 거주지(Data Residency)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규제가 엄격한 산업과 공공기관의 AI 도입을 막아온 ‘데이터 주권(Data Sovereignty)’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기업용 AI 확산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새 옵션은 오픈AI의 주요 제품인 ChatGPT Enterprise, ChatGPT Edu, API 플랫폼에 적용된다. 이를 통해 영국 고객은 데이터를 해외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김현중, 이하 공단)이 이륜차 배달종사자의 교통사고 예방과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보험료를 대폭 낮추는 안전운전 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 공단은 23일 서울 중구 로얄호텔 제이드룸에서 현대해상, KB손해보험과 ‘이륜차 종사자 보호를 위한 안전문화 확산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륜차 평균속도 50km 이하 준수를 유도하는 ‘BELOW 50 캠페인’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증가하는 배달이륜차 사고를 줄이기 위해 안전운행 실천에 따른 보험료 인하라는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공단은 현대해상, KB손해보험과 함께 안전운전 습관과 교육 이수를 결합한 신개념 보험 상품을 개발·출시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새로 출시될 보험은 SK텔레콤의 안전운전 앱 ‘티맵(T map)’을 기반으로 운전자의 주행 데이터를 분석하고, 공단의 온라인 안전교육 이수 결과를 반영해 보험료를 최대 15%까지 할인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다. 현재 티맵 안전운전 점수가 기준점 이상인 경우 5~10%의 보험료 할인 혜택이 제공되고 있으며, 공단의 이러닝 안전교육을 1시간 이상 이수할 경우 추가로 3~5%의 추가 할인이 적용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물류산업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물류 AI 대전환 혁신랩(Lab)’을 공식 출범했다. 혁신랩은 24일 오후 서울에서 첫 회의를 열고 산·학·연 협력체계를 중심으로 물류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 Artificial Intelligence Transformation) 및 디지털 전환(DX: Digital Transformation)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범은 국내 물류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데이터·AI·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을 물류 현장에 융합하여 산업 구조 혁신을 이끌겠다는 국토부의 의지가 반영됐다. 국토부는 향후 혁신랩을 중심으로 AI 기반 물류 인프라 조성, 기술 개발 및 인재 육성, 산·학·연 협력 지원 등을 포함한 ‘물류 AI 대전환 추진방안’을 수립해 오는 2026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혁신랩에는 물류·산업공학·AI·로봇 등 학계와 주요 물류기업, 자율주행·AI 스타트업, 연구기관, 관련 협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AI를 활용한 물류 전 과정의 효율화와 고도화를 목표로, 운송(모빌리티), 보관·하역·포장(풀필먼트), 플랫폼
현대글로비스가 선박 안전 기술 분야에서 잇따라 국제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해상운송 안전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2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코마린 2025(KORMARINE 2025)’에서 한국선급(KR)으로부터 ▲전기차 화재 진압 장비 ‘EV 드릴 랜스’ 전동화 개념승인(AIP) ▲선박 사이버보안 관리시스템(CSMS) 인증을 획득하고, ▲전기차 운송 안전규격 ‘EV 노테이션(EV Notation)’ 공동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전기차 해상운송의 안전성을 높이고, 선박의 디지털 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술 혁신의 일환이다. 현대글로비스가 개념승인을 획득한 ‘EV 드릴 랜스’는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차량 하부의 배터리 팩에 직접 냉각수를 분사해 화재를 신속히 진압하는 장비다. 회사는 이미 2024년부터 보유 중인 모든 자동차운반선에 해당 장비를 탑재해 돌발 화재에 대비하고 있다. 이번 개념승인은 전동화 기술을 적용한 EV 드릴 랜스의 기술적 타당성과 안전성을 국제 기준에 따라 검증받았다는 의미를 가진다. 현대글로비스는 수동 조작 대비 빠르고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원격 전동화 시스템을 개발 중
경상북도가 지난 23일 서울 롯데호텔월드 사파이어볼룸에서 ‘대구경북신공항 국제물류포럼(피지컬AI×물류)’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피지컬 AI(Physical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첨단 물류 자동화 및 항공 물류 혁신 방안을 논의하고, 대구경북신공항을 AI 기반의 물류 특화 관문 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이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과 123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상황에서 재원 조달 등으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만큼, 이번 포럼을 통해 항공 물류 기능을 선제적으로 설계하고 관련 산업 기반을 조성하는 방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원제철 한국국제물류협회 회장, 류지호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원장 직무대행을 비롯해 국내외 물류·로봇·항공 분야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AI·로봇 기술이 결합된 항공 물류 생태계의 발전 방향과 글로벌 허브 공항으로의 도약 전략을 함께 논의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대구경북신공항은 단순한 운송 시설이 아닌 동북아 물류 허브로 성장할 비전을 품고 있다”며 “피지컬 AI를 기반으로 한 혁신 기술을 통해
HD현대일렉트릭 — 사상 최대 수주잔고, 초고압변압기 성장으로 목표주가 100만 원 SK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267260)은 2025년 매출 4조 1,110억 원(+23.7% YoY), 영업이익 9,780억 원(+46.1% YoY, OPM 23.8%)으로 예상된다. 3분기 실적은 매출 9,954억 원(+26.2%), 영업이익 2,471억 원(+50.9%, OPM 24.8%)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수주잔고는 9조 7,760억 원(+36.1%)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북미 전력망 확장에 따른 초고압변압기 수요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다. SK증권은 “관세 부담에도 가격 인상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5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이는 현 주가(74만 6,000원) 대비 34% 상승 여력이다. SK이노베이션 — 정유 흑자·배터리 부진 속 3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유안타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096770)은 2025년 매출 79조 2,242억 원(+6.0% YoY), 영업손실 3,004억 원(OPM -0.4%)으로 연간 실적은 부진하겠지만, 3분기에는 영업이익 4,407억 원(흑자전환, OP
비전 카메라 전문기업 바이렉스(Virex)가 ‘2025 AI 머신비전 컨퍼런스’에서 초고해상도 CIS(Contact Image Sensor) 카메라 솔루션을 공개하며 머신비전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김승엽 대표는 “라인스캔 중심의 기존 검사 구조는 설치 제약과 높은 비용으로 한계를 드러내왔다”며 “바이렉스의 CIS 카메라는 장비 설계의 자유를 높이고, 고해상도·저비용·정밀검사의 균형을 이룬 차세대 솔루션”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세션의 주제 ‘장비 설계의 자유를 주는 CIS 카메라 솔루션’에서 대면적 및 협소 공간 검사의 효율성을 강조하며, “CIS는 더 작은 장비로 더 넓은 검사 영역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적 혁신”이라고 덧붙였다. 라인스캔의 복잡함을 넘어, 컴팩트한 올인원 비전 바이렉스가 지적한 기존 라인스캔(Line Scan) 방식은 카메라·렌즈·조명·컨트롤러·프레임그래버·PC 등 여러 구성요소가 필요해 설치 난이도가 높고, 대면적 검사 시 기구 진동과 이미지 왜곡 문제가 발생한다. 또한 균일한 조명을 유지하기 위해 고가의 연속 광원이 필수적이다. 이에 반해 CIS(Contact Image Sensor)는 렌즈와 광원을 일체화한 Rod Lens Arr
AI 머신비전 분야의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한 기업이 있다. 메가페이즈(MegaPhase)와 크로스오버텍(Crossover Tech)은 22일 열린 ‘2025 AI 머신비전 컨퍼런스’에서 FPGA(Field Programmable Gate Array) 탑재 2.5D 머신비전 솔루션을 공개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발표를 맡은 오인태 대표는 “2D로는 부족하지만 3D는 과한 응용 환경에서 최적의 대안이 2.5D 비전”이라며 “FPGA 병렬연산 기반의 하드웨어 컴퓨팅 이미징(HWCI) 기술을 통해 미세 결함 검출의 효율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실현했다”고 말했다. 메가페이즈는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둔 글로벌 비전 하드웨어 기업으로,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7,000건 이상 배포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크로스오버텍은 메가페이즈의 한국 파트너로서 국내 제조 현장에 해당 기술을 공급·지원하고 있다. FPGA 하드웨어 연산으로 구현한 ‘초정밀·저지연’ 비전 이 솔루션의 핵심은 하드웨어 병렬처리 구조를 갖춘 FPGA 기반 연산 플랫폼이다. 기존 CPU 중심의 순차 처리 구조와 달리 FPGA는 데이터를 단 한 번만 전송하는 ‘Transfer-Only-Once’ 경로를 사
AI 비전 솔루션 전문기업 라온피플(Laon People)이 ‘2025 AI 머신비전 컨퍼런스’에서 Smart Factory 생태계 조성을 위한 ADC(Automatic Defect Classification) System을 선보였다. 인세용 실장은 “AI와 비전, MLOps를 통합한 ADC System은 제조 현장의 품질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하고 생산라인 전체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플랫폼”이라며 “스마트팩토리 구현의 실질적 A to Z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라온피플은 AI 비전 검사 기술을 중심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2차전지·모빌리티 등 다양한 제조 공정에서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온 기업이다. 이번 ADC System은 단순 검사 장비가 아닌 AI 모델 운영·검수·배포·학습·피드백까지 통합 관리하는 MLOps형 패키지 플랫폼으로, 제조 현장의 생산성과 품질 안정성을 동시에 높인다. AI 비전과 MLOps의 결합, 전 공정 품질 데이터 자동 피드백 ADC System은 라온피플의 AI 비전 솔루션 ‘NAVI AI PRO’와 MLOps 플랫폼, 그리고 산업안전 모니터링 구성요소가 결합된 형태다. 시스템의 핵심은 현장에서 수집된 비전 데이터를 기반으
AI 머신비전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한 ‘2025 AI 머신비전 컨퍼런스’가 지난 22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사)한국머신비전산업협회와 ㈜첨단이 공동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AI와 로봇으로 융합하는 머신비전 활용 방안과 최신 기술’을 주제로, 머신비전 업계 주요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차세대 비전 기술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AI 딥러닝 비전검사, FPGA 기반 고속 영상처리, 3D 센싱, 고해상도 광학 솔루션, 고급 이미지 처리 등 산업 전반의 기술 주제가 폭넓게 다뤄졌다. 제조·반도체·디스플레이·2차전지·물류 자동화 등 산업 현장에서의 적용 사례가 소개되며 AI 기반 스마트 팩토리 전환의 실질적 로드맵을 제시한 자리로 평가된다. 뉴로클과 라온피플, AI 비전의 실무적 확장 사례 제시 첫 세션에서 뉴로클(Neurocle)의 이승엽 팀장은 오토 딥러닝 기반 비전검사 플랫폼과 신제품 ‘Neuro-T Engine’을 공개했다. 그는 “비전검사에 AI를 적용하는 가장 큰 장벽은 학습 데이터와 모델 최적화의 복잡성”이라며 “Neuro-T Engine은 기존보다 70% 이상 빠른 학습 속도와 20% 이상 향상된 불량 검출 정
풀필먼트 서비스 ‘품고(Poomgo)’를 운영하는 두핸즈(대표 박찬재)가 국내외 플랫폼의 빠른 배송을 결합하며 통합 풀필먼트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3분기 기준 누적 국내외 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통해 품고는 설립 이래 최대 매출 달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브랜드사들은 재고 관리, 복잡한 물류 운영, 빠른 배송 대응 등 다양한 과제에 직면해 있다. 이에 품고는 브랜드사와 셀러의 성장 파트너로서, 네이버 N배송을 비롯해 카페24·G마켓·아임웹 등 주요 플랫폼과 협력해 빠른 배송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풀필먼트 생태계를 구축했다. 특히 지난 8월부터는 카페24 ‘매일배송’과 아임웹 기반 자사몰을 대상으로 24시 주문 마감·주7일 배송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9월에는 G마켓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판매자 스타배송’을 운영 중이다. 실제로 카페24 매일배송을 도입한 한 브랜드는 한 달 만에 자사몰 가입자가 67% 증가하며 빠른 배송이 고객 경험 개선에 직접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고는 자사몰을 비롯한 다양한 판매 채널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할 수
쿠팡이 올해 인구감소위기 지역에서 매입한 과일이 6,600톤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폭염·폭우 등 이상기후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대규모 직매입을 추진한 결과다. 쿠팡은 새벽배송과 직매입 시스템을 통해 지방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쿠팡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전남 영암·함평, 경북 성주·의성·영천·고령, 충북 충주 등 7개 인구감소지역에서 약 6,600톤의 과일을 직매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5,870톤)보다 약 20% 증가한 규모로, 연말까지 누적 매입량이 7,000톤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지역은 행정안전부의 ‘인구감소지역’ 또는 한국고용정보원의 ‘인구소멸위험진입지역’에 포함된 지자체로, 쿠팡은 사과·참외·복숭아·자두·무화과 등 30여 종의 과일을 매입해 전국 새벽배송으로 공급하고 있다. 쿠팡은 각 지자체와의 협력 및 MOU 체결을 통해 지역 농가의 생산물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매년 매입량을 늘려왔다. 경북 고령군에서는 올 들어 수박 매입 규모가 49톤으로 전년 대비 13배 증가했다. 전남 영암·함평 지역의 무화과 매입량도 5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 의장 김희성)가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노을공원에서 임직원과 가족 100여 명이 함께하는 ‘꿀숲벌숲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BEP의 ESG 경영 일환으로 도심 내 탄소 흡수원 확충과 벌 생태계 복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 생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꿀숲벌숲 캠페인’은 기후변화로 급감한 밀원수(蜜源樹)를 다시 심어 벌의 서식지를 복원하고, 미세먼지 저감과 탄소 격리 기능을 강화하는 생태 복원 프로젝트다. 꿀벌은 전 세계 식물의 약 75%의 수분(受粉)을 담당하지만, 도시화와 환경오염으로 개체 수가 급감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이러한 생태계 불균형 문제를 바로잡고, 도심 속 생태 복원의 중요성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 참가자들은 밀원수 200여 그루를 직접 심고, 자녀들과 함께 ‘시드뱅크(Seed Bank)’ 체험과 환경 그림 그리기 활동을 진행했다. 이후에는 ‘내가 심은 나무, 우리가 만든 숲’을 주제로 한 어린이 작품 시상식이 열리며 세대 간 환경 감수성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이어졌다. 김희성 BEP 의장은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의 태양광 1MW 발전소는 온
리걸AI 솔루션 ‘앨리비(allibee)’ 운영사 비에이치에스엔(BHSN, 대표 임정근)이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 성장 지원 프로그램인 ‘스케일업 팁스(Scale-up TIPS)’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BHSN은 향후 3년간 최대 12억 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받으며, 법률 인공지능(리걸AI)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스케일업 팁스는 민간 투자와 정부 R&D 자금을 연계해 기술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유망 스타트업을 집중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BHSN은 자체 개발한 법률 특화 LLM(대규모 언어모델) ‘앨리비 아스트로(allibee astro)’의 기술 완성도와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인정받아 이번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BHSN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앨리비 아스트로’의 멀티모달(Multimodal)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법령, 판례, 정책문서 등에 포함된 표, 도표, 시각적 구조 정보를 정밀 분석하고, 복잡한 법률 문서에서도 정확한 추론과 근거 제시가 가능한 AI 모델로 고도화한다는 목표다. 또한 ‘앨리비 비즈니스 에이전트(allibee Business
커머스 AI 에이전트 스타트업 인핸스(대표 이승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AI컴퓨팅자원 활용기반 강화(GPU 확보·구축·운용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인핸스는 9개월간 고성능 GPU 자원을 지원받아 자사 행동형 AI 모델 ‘ACT-1’의 성능 고도화에 나선다. 해당 사업은 정부가 기업의 AI 인프라 확보를 지원하고, 국가 차원의 AI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GPU 자원을 제공하는 핵심 프로젝트다. 인핸스는 이번 지원을 통해 대규모 AI 학습용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하고, 텍스트·HTML 혼합 데이터와 반복 작업(Task) 데이터셋을 활용해 AI 모델의 정밀도와 처리 효율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인핸스의 ‘ACT-1’은 버튼 클릭, 메뉴 선택, 필드 입력 등 웹 환경 내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스스로 제어할 수 있는 LAM(Large Action Model) 기반 행동형 AI 모델이다. 단순한 언어 생성에 머무는 기존 LLM과 달리, 실제 웹 브라우저 상에서 명령을 실행하고 업무를 자동 처리할 수 있는 점이 차별화 요소다. 이 모델은 웹 테스트 자동화, 커머스 운영, 크롤링 등 다중 작업을 수행하며, 복잡한 웹 기반 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