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일본의 경제보복이 시작됐다. 일본 정부는 8월 2일,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4일 한국에 반도체 관련 3개 품목인 폴리이미드, 불화수소, 포토리지스트를 수출 규제한 데 이어 아예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한 것이다. 이로써 일본 기업은 한국에 수출을 하기 위해서는 6개월 단위로 개별 허가를 신청하고, 90일 동안 심사 절차를 거쳐야한다. 전문가들은 우선 소재, 부품 등 1,100여 개 품목이 국내 수입에 차질을 빚게 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일본 수출 규제에 전기·에너지 분야도 단기적인 피해 예상돼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하면서 원활히 진행됐던 일본 제품 수입에 장벽이 생겼다. 그동안 한국은 일본으로부터 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 많은 부분을 수입해왔다. 그만큼, 일본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다. 반도체만 봐도 알 수 있다. 반도체는 한국이 2002년부터 메모리 분야 1위를 달성한 업종이다. 그런데 이 반도체를 생산할 때 한국의 소재, 장비 자체조달수준은 27%밖에 되지 않는다. 해외로부터 소재와 부품, 장비를 수입한 현황은 일
[첨단 헬로티]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이 지난 14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청암에너지,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코람코자산운용과 의성군 철파리 40㎿ 태양광발전사업 공동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이인식 한수원 그린에너지본부장, 장진출 청암에너지 대표이사, 유재열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한국사업부장, 전응철 코람코자산운용 에너지/인프라부분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의성 철파리 40MW 태양광발전사업’은 의성군 철파리 일원 군유지를 활용해 40MW 용량의 태양광발전시설과 120MWh의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약 1,300억 원으로 오는 11월에 착공, 2020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준공 후에는 연간 52,560MW의 전기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인식 한수원 그린에너지본부장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한수원은 의성군과 함께 지역주민과 긴밀히 소통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발전소 운영에 따른 지역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소득 증대로 지역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첨단 헬로티] 슈나이더일렉트릭(한국지사 대표 김경록)이 새롭게 조직된 ISA Global Cybersecurity Alliance에 창립 회원으로 가입했다. ISA Global Cybersecurity Alliance에는 슈나이더일렉트릭 외에 클래로티, 노조미 네트워크, 존슨 컨트롤즈, 로크웰 오토메이션, 하니웰을 비롯한 업계의 여러 선도 업체들도 창립 회원으로 참여했다. Global Cybersecurity Alliance는 ISA(International Society of Automation)가 전 세계 제조업체 및 중요 인프라 시설과 프로세스의 사이버보안 대비와 인식 증진을 위해 설립한 단체다. ISA는 IEC(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에서 IEC 62443으로 채택되고 UN의 승인을 받은 ANSI/ISA 62443 시리즈의 자동화 및 제어 시스템 사이버보안 표준을 개발한 업체다. 이 표준은 자동화 및 제어 시스템과 보안 관행을 전자 형식으로 구현하고 전기 보안 성능을 평가하기 위한 요건과 절차를 정의한다. 슈나이더일렉트릭 산업 자동화 서비스 부문 수석 부사장인 나탈리 마코트(Nathalie Marc
[첨단 헬로티] 신성이엔지의 돌풍이 무섭다. 신성이엔지는 올해 상반기 2,181억 원의 매출과 58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신성이엔지의 돌풍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시장과의 계약이 체결되어 있고, 다양한 신제품 출시도 앞두고 있어서다. 태양광 산업에서 높은 성과 보여 신성이엔지는 8월 14일, 공시를 통해 이번 상반기에 전년 상반기 대비 영업이익이 256% 증가했으며, 모든 사업 부문의 실적이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중 가장 눈에 띄는 분야가 재생에너지 사업이다. 신성이엔지의 재생에너지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3% 확대됐다. 3년 만에 분기 흑자로 전환한 것이다. 관계자는 “충북 증평과 음성에 위치한 공장 가동률이 100%에 달하고 있다”며 “생산 즉시 출하되어 매출로 이어지고 있기에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의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7년 생산을 시작한 단결정 고효율 PERC 태양전지는 최대 22%를 넘는 효율로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주요 시장은 미국과 캐나다로 올해는 전량 판매 계약이 체결되어 있으며, 2023년까지 장기계약이 체결된 고
[첨단 헬로티] 런던 템즈강의 밤이 빛으로 물들었다. 런던 템즈강에 어둠이 내리자 이 강에 놓인 다리인 밀레니얼교, 사우스와크교, 캐논스트리트교, 런던교에 일제히 불이 밝혀졌다. 템즈강 다리가 하나의 거대한 예술작품이 된 것이다. 템즈강 다리가 예술이 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시그니파이 IoT 기반 커넥티드 조명이 있었다. ▲ 시그니파이 IoT 기반 커넥티드 조명 솔루션을 적용한 템즈강 밀레니얼교, 사우스와크교, 캐논스트리트교, 런던교의 모습 <사진 : 시그니파이> ‘인터랙트 랜드마크’ 솔루션으로 템즈강 다리 예술로 승화 글로벌 조명 기업 시그니파이가 대형 공공 예술 프로젝트인 ‘일루미네이티드 리버(Illuminated River)’에 참여해 성공리에 1단계 사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일루미네이티드 리버는 2022년까지 조명으로 런던 템즈강에 놓인 15개 다리를 하나의 거대한 예술작품으로 재창조해 런던을 새롭고 매력적인 도시로 변화시키는 대형 공공 예술 프로젝트다. 지난해 세계적인 아티스트 레오 빌라리얼(Leo Villareal), 리프슐츠 데이비슨 샌딜런즈(Lifschutz Davidson Sandiland
[첨단 헬로티] 한국태양광산업협회(회장 이완근)가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태양광 발전에 대한 국민적 신뢰에 힘입어, 2019년 상반기에도 태양광 보급 목표가 조기 달성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협회는 태양광 산업의 긍정적인 분위기에 맞춰 이 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통해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야 한다는 게 협회의 설명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태양광 산업, “제2의 도약기 맞이했다” 한국태양광산업협회가 올해 전반기 태양광 설비 보급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고 밝혔다. 8월 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신규 설치된 태양광 설비는 1.64GW였다. 올해 보급 목표인 1.63GW를 전반기에 이미 달성한 것이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약 40% 이상 보급량이 늘어났다. 또, 지난해 보급목표(1.42GW)를 달성했던 10월 초보다 2개월 빨리 목표를 달성하기도 했다. 협회는 태양광 발전에 대해 고무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정우식 협회 상근부회장은 “태양광 산업이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하고 있다”면서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l
[첨단 헬로티] 2008년 7월, 일본정부는 중학교 사회교과서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했다. 이후 일본이 독도를 자기 영토라 우기며 한일 양국의 독도분쟁은 극에 달하기 시작했다. 당시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류재선)는 2008년 8월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고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태양광에너지 생산을 통한 전기공사업계의 저력을 발휘하기 위해 독도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나섰다. 2008년 9월부터 협회 회원사를 비롯한 전기공사업계가 민간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금했고, 이렇게 모인 30억 원의 성금이 독도 태양광발전소 설립비용으로 쓰였다. 2009년 12월 첫 상용운전을 시작으로 2010년 6월 총 55kW 규모의 독도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해 경북경찰청에 관리권을 이양한 바 있다. 순수 국내기술과 국산자재를 사용해 건설한 독도 태양광발전소는 전기인의 독도 사랑을 대내외에 천명하는 계기가 됐고, 발생된 전기는 독도경비대에서 활용되고 있다. 전기공사기업인의 독도사랑은 이에 멈추지 않았다. 협회는 독도태양광발전소 건립 이후 회원들과 함께 정기적으로 독도를 방문해 부식이 심각한 설비 교체 등 유지·보수 활동을 이어 갔으며, 올해 8월부터는 독도
[첨단 헬로티] 서울대 공대(학장 차국헌)가 지난 12일부터 초기 스타트업의 실질적인 투자 유치와 성장(Scale-up)을 돕는 투자 집중형 육성 프로그램 ‘ENNOvation TANK 시즌 Ⅱ’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ENNOvation TANK(이하 에노탱크)’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기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이 주최하고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공학기술 기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 ‘에노탱크 시즌Ⅰ’을 통해 3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과 성장을 실질적으로 도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에노탱크 시즌Ⅱ’의 모집 대상은 공학기술 기반 스타트업으로, 창업 3년 이내의 기업 및 사회적 기업과 예비창업자(프로그램 기간 내 창업 가능자)라면 지원 가능하다. 모집 분야는 ▲공학기술(전기정보, 컴퓨터, 기계항공, 재료, 에너지, 바이오 등) ▲모빌리티 (친환경/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드, 공유화), ▲빅데이터, AI, IoT, 로봇, 헬스케어, 라이프스타일, 스마트시티 등이다. 에노탱크는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통
[첨단 헬로티] LG전자가 소규모 태양광 발전소에 적합한 ESS(에너지저장장치, Energy Storage System)을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한 ESS는 전력변환장치(PCS)와 전력관리시스템(PMS), 배터리, 냉난방기, 소화설비, 발전된 저력을 배터리에 저장해주는 수배전반 등이 패키지로 되어 있어 설치와 사용이 간편해졌다. 또한, 사회적으로 문제가 됐던 화재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여러 안전 조치도 마련됐다. 경제성과 안전성 높은 ESS 출시 LG전자가 8월 13일, 100kW급 태양광 발전용 올인원 ESS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ESS는 여러 구성 요소를 하나로 통합한 일체형 제품이다. 지난해 출시했던 올인원 ESS보다 경제성과 안전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이번에 출시한 올인원 ESS는 기존보다 14% 높은 313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한국전력 빅데이터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전력 소비가 많은 달인 지난해 7월과 8월 두 달간 서울의 가구당 월평균 전력소비량은 308kWh였다. 평균적으로 가구당 매일 10kWh의 전력을 사용하는 것이다. 이점을 감안하면 LG전자의 올인원 ESS는 약 30가구가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저
[첨단 헬로티]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신정식)이 삼척발전본부에 2단계 주민참여형 태양광 설비(2.6MW) 준공에 성공했다. 지난 11월 1단계(2MW) 준공에 이어 2단계 태양광 설비가 준공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주민참여형 태양광 사업’은 발전소 주변 지역주민이 태양광 건설비용의 일부를 채권 매입을 통해 투자하고, 고정적인 이자수익을 얻는 사업으로, 남부발전은 신재생에너지 설비 확충은 물론, 지역주민의 고정적 수익보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주민참여형 사업을 추진했다.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해 5월에는 한국에너지공단과 ‘에너지신사업 선도를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했으며, 같은 해 11월에는 국내 최초로 채권형 주민참여 1단계 태양광(2.0MW) 설비를 준공했다. 후속 모델로 2단계 사업을 위해 남부발전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총 사업비의 10%인 3.5억 원을 주민 채권으로 발행하여 지역주민에 참여기회를 제공했다. 1단계에 이어 2단계 태양광 설비가 준공됨에 따라 지역주민은 농·어업 기본소득 외 소득증대가 가능하며,
[첨단 헬로티]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이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서울플라자호텔에서 ‘동남아시아 공무원 역량 강화 초청 연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초청 연수 교육은 공단과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지난 6월에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개도국 에너지 효율 및 재생에너지 관련 정책 및 제도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과 인천지역에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 3개국의 에너지 분야 공무원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교육에는 베트남 산업통상부(Ministry of Industry and Trade), 인도네시아 재무부(Ministry of Finance), 미얀마 산업부(Ministry of Industry) 등 모두 27명, 아시아개발은행(ADB)에서 6명, 총 33명이 참석했다. 공단은 스마트 LED 기술 및 트렌드, GCF 도시에너지전략, 서울시와 인천시의 스마트 도시정책 등 한국의 스마트도시 정책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반포대교, 한강 세빛섬, 청개천 등을 둘러보며 한국의 우수한 스마트 조명 기술과 아름다운 야경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번 연수
[첨단 헬로티] 레드밴스가 LED 일자등·십자등 2종을 리뉴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존의 이관형광등을 대체하는 LED PL등기구로 일자등(Linear)와 십자등(Cross) 2가지 종류로 출시됐다. ▲ 레드밴스의 신제품인 LED 십자등(왼쪽)과 일자등(오른쪽) 기존 버전에서 빛을 막던 가운데 부분을 없애 발광 면적을 더욱 넓혔고, 이음매 없이 리뉴얼 해 보다 모던하고 심플한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이번 제품은 컨트롤 기어가 통합되어 있어 일반 가정 등에 공급되는 AC파워에 직접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다. 설치방법도 쉽다. 나사로 고정 브라켓을 설치한 후 커넥터를 이용하여 등기구와 전원을 연결하고, 등기구를 고정 브라켓에 밀착시키면 된다. 가볍고 견고한 재질로 만들어 내구성이 뛰어나며 가정, 사무실, 상업시설 등 다양한 공간에 적용하기 편하다. 일자등은 소비전력 30W로 2700루멘(lm)을, 십자등은 55W로 4800루멘(lm)의 밝기를 구현한다. 또, 빛 편차를 최소화시켜 균일한 고품질의 빛으로 눈의 피로도를 줄였다. 이외에 ▲4000K, 6500K 2가지 광색 선택이 가능하고, ▲80 이상의 뛰어난 연색성을 자랑하며 ▲수명이 1만 5,000시
[첨단 헬로티]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하고, 본격적인 수출 규제에 나서자 국내 대학이 나섰다. KAIST와 서울대학교는 일본의 수출 규제로 공급에 타격을 입은 소재, 부품, 장비의 공급 안정화를 위해 기술자문단을 구성했다. 국내 중견·중소기업들의 기술 개발을 자문하고 지원하는 대학교의 역할을 강화해 기술 독립을 이루겠다는 포부다. <사진 : 서울대학교> KAIST, 원천기술 개발 위한 기술자문단 출범 KAIST가 8월 5일부터 ‘KAIST 소재·부품·장비 기술자문단(KAMP : KAIST Advisors on Materials & Parts)’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 기술자문단은 반도체, 에너지, 자동차 등 주요산업 분야의 핵심소재·부품·장비업체들의 원천기술 개발지원을 위해 출범했다. 자문단은 자문단장 1명과 기술분과장 5명, 명예교수와 현직교수 등 100여 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일본의 수출규제 영향권에 들어설 것으로 유력한 1,194개 품목 중 우선 159개 소재·부품 등 관리 품목과 연관된 중견·중소기
[첨단 헬로티]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새로운 기술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 기술들은 새로운 시대를 여는 주춧돌이 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여러 과제도 양산하고 있다. 대표적인 부분이 메모리다. 새로운 기술들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에너지 소모가 적으면서 더 빠른 속도를 지원하는 메모리 소자가 필요해졌다. 세계 각국 연구진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그리고 최근 국내 연구진에 의해 새로운 개념의 ‘자가 선택 메모리(self-selective memory)’가 개발돼 주목받기 시작했다. ▲ 양희준 성균관대학교 에너지과학과 교수 <사진 : 성균관대학교> 낸드플래시 한계 넘는 기술 개발 양희준 성균관대학교 에너지과학과 교수 연구팀이 2차원 소재 그래핀과 질화붕소(h-BN)를 활용하여 테라비트급(terabit) 초고속 초절전 비휘발성 메모리 소자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재 널리 활용되고 있는 메모리 소자는 실리콘 기반의 낸드플래시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과 더불어 발전하고 있는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뉴로모픽 컴퓨팅 등의 미래 기술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낸드플래시보다 100배
[첨단 헬로티] 유연하고 신축성 있는 전도체 및 배터리가 개발됐다. 이로써 재현성이 부족하고 높은 저항값 탓에 실용적이지 못하다는 평가를 가진 기존 신축성 전극의 한계를 극복하게 됐다. 또한, 휘어지는 플렉서블 배터리를 넘어 동시에 늘어날 수도 있는 스트레처블 배터리의 실현 가능성도 높아졌다. ▲ 김병수 연세대학교 화학과 교수 <사진 : 연세대학교> 표면 위에만 전도성 있는 기존 연신성 전극 한계 넘다 김병수 연세대학교 교수와 박수진 포항공과대학교 교수, 니콜라스 코토브(Nicholas Kotov) 미시간대학교 교수로 이루어진 공동연구팀이 유연하고 신축성 있는 전도체 및 배터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연신성 전극은 탄성이 있는 신축성 소재를 기판으로 하고 그 위에 전도성 물질을 도포하여 신축성을 확보하는 방법이 주로 사용됐다. 하지만 이 방법은 복잡한 제조 공정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기판이 주름지거나 표면 위에만 전도성이 있는 한계가 있었다. 공동연구팀은 기존 연신성 전극이 갖는 한계를 극복하고자 신축성 고분자와 전도성 물질의 혼합 조성비를 조절하여 신축성과 전도성이 우수한 복합체를 제조했다. 또한, 진공 탈수 방식으로 마이크로 단위의 계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