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이동재 기자 | 아시아 지역 소비자들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90개국에 포진한 세계 정상의 시장조사 기업 칸타(KANTAR)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9개국을 대상으로 진행한 ‘칸타 아시아 지속가능성 기초 연구’ 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하고, 아시아 소비자는 지속가능한 소비에 지갑을 열 준비가 돼 있으나 기업은 아직 준비되지 않은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인도, 일본 등 아시아 9개국 18세 이상 소비자 954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 결과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과거 상대적으로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낮았던 아시아 소비자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거치면서 지속가능성을 브랜드를 선택하는 새로운 기준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좋은 일을 하는 기업에 시간과 돈을 쓸 준비가 되어 있다’는 항목에 아시아 9개국 소비자의 58%가 동의했으며, ‘나는 어떤 제품·서비스가 환경 또는 사회에 미치는 영향으로 인해 구매를 중단한 적이 있다’는 항목에 53%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아시아 소비자의 63%가 ‘지속
헬로티 임근난 기자 | LS일렉트릭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소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LS일렉트릭은 28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에 위치한 청주사업장에서 에스지이엠디, 원창기업 등 15개 협력회사 대표를 초청해 ‘2021년 대중소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LS일렉트릭은 협력회사 중 15개사, 국내 일반 중소기업 3개사 등 총 18개 기업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진행해 로드맵 수립, 공급기업 연결 등 개별 기업의 생산 여건에 맞는 최적의 스마트공장 구축이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LS일렉트릭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한국표준협회(KSA)와 함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협력회사뿐만 아니라 다른 중소기업으로까지 확대 운영해 간다는 계획이다. 조욱동 LS일렉트릭 생기소재연구센터장은 “지난해부터 계속되는 이번 사업으로 국내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자사 스마트공장 플랫폼 테크스퀘어를 통한 혁신 DNA 전파와 상행협력 강화에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숙 에스지이엠디 대표는 “중소기업의 현실과 수준 맞춤형 스마트공장을 도입을 추진하면서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안랩은 28일 판교 안랩 사옥에서 OT 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 나온웍스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안랩은 OT 보안 역량을 강화한다. 이번 계약 체결로 안랩은 나온웍스의 지분 60%를 인수한다. 안랩은 인수 절차 완료 후에도 현재 이준경 대표 경영체제를 유지하며 나온웍스를 독립된 자회사로 운영한다. 안랩은 이번 인수로 자사의 축적된 통합보안 역량과 나온웍스의 OT 보안 기술력을 결합해 OT 보안 영역의 기술 전문성과 사업적 시너지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안랩은 나온웍스와 ▲OT 보안 분야 공동 연구개발 ▲OT 보안 전문 솔루션 및 서비스 연계 ▲OT 보안 공동 사업 수행 등을 진행한다. 나온웍스는 2007년 7월 설립된 음성 인터넷 프로토콜 보안 및 OT 보안 솔루션 개발 전문 기업이다. 음성 인터넷 프로토콜 보안을 시작으로 산업제어프로토콜 일방향 보안 게이트웨이, 산업제어시스템 이상 행위 탐지 등 OT 보안 분야 솔루션을 개발하고 관련 사업을 영위해오고 있다. 현재 스마트팩토리, 데이터센터(IDC), 발전소, 수소 충전소 등 다수의 생산 및 기반 시설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강석균 안랩 대표는 “
헬로티 전자기술 기자 | GE는 대형 가스터빈 등급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H클래스 가스터빈이 전 세계 20개 국가에서 50곳이 넘는 고객사로부터 수주해 26기가와트(GW)에 달하는 전력을 생산하고 1백만 시간이 넘는 상업운전 시간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HA 가스터빈은 2014년 출시 후 기록적인 복합발전 효율을 자랑하며, 2016년 첫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발전사업자는 배출가스를 줄이고 효율성은 높이며 탁월한 연료 유연성으로 여러 재생에너지와 연동해 사용하고, 석탄발전을 대체할 수 있다. GE가스파워의 대형 가스터빈 제품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아밋 쿨카르니(Amit Kulkarni) 총괄은 “GE는 HA가스터빈 기술이 지속 가능한 전력을 공급해 발전사업자가 저탄소 에너지 미래로 전환하는데 도움이 되며, 미래에도 최상의 기술로 자리하는 가스터빈을 설계 개발하는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스는 재생에너지를 보완하는 최적의 에너지원으로 지속 가능한 에너지 미래를 육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HA가스터빈이 달성한 괄목할 만한 기록을 기념하며, 이 여정을 함께 한 고객, 기술 발전, 성과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2021년 말레이시아 남부발전의 트랙4A 복
여름방학과 휴가철이면 대학생들과 직장인들은 안경에서 탈출할 수 있는 시력교정술 등을 알아본다. 다양한 시력교정술이 있는데 ‘스마일라식’도 그중 하나이다. 안과 전문의들에 따르면 이 시술은 펨토초 레이저 기술을 기반으로 탄생한 방법인데, 라식과 라섹의 장점을 결합한 3세대 시력교정술로, 기존 라식이나 라섹에서 사용하던 엑시머 레이저 대신 펨토세컨 레이저를 사용하는 게 특징이다. 펨토세컨 레이저는 각막 표면을 통과해 각막 실질을 깎아내기 때문에 기존 시력교정술과 달리 안정성이 높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이들 전문의는 “수술 과정에서 만드는 각막 절개량은 2mm 정도로 각막 절편이나 손상이 매우 적은 만큼 수술 후 통증도 거의 없고, 감염 및 손상 과 부작용 예방에도 유리하다. 수술 시간 역시 양안 5분 내외이며 수술 후 3~4시간 후면 회복이 가능해 다음 날부터 화장이나 운동 등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압구정안과의원 이승은 원장은 “스마일라식은 각막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만큼, 회복 후 안구 건조증이나 빛 번짐 등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도 낮아 안전성이 높은 수술법으로 꼽힌다. 다만 수술 시 교정 부위의 중심을 시축과 정확히 맞춰 정교하게 접근해야만
헬로티 이동재 기자 | 블랙베리의 QNX 솔루션이 에스트래픽(sTraffic)의 통신 기반 열차 제어시스템에 적용된다. 이번에 제공될 솔루션은 ‘QNX OS for Safety’으로 에스트래픽의 무인 열차 시스템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전성이 요구되는 철도 교통, 산업 제어, 자동차 및 항공 우주 등 다양한 산업에서 채택되고 있는 QNX OS for Safety는 임베디드 시스템을 위한 실시간 운영 체제로, 까다로운 기능 안전 기준인 ISO 26262 ASIL D 및 IEC 61508 SIL 3등급을 획득해 그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다. 에스트래픽은 사전 인증된 QNX OS for Safety 소프트웨어로 손쉽게 철도 기능 안전 표준인 ‘IEC 62279: 2015’ 등 가장 엄격한 안전 인증 및 표준을 충족하는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게 된다. 디라지 한다(Dhiraj Handa) 블랙베리 아태지역 부회장은 “미션 크리티컬 시스템에 있어 QNX가 보유하고 있는 안전 전문성은 에스트래픽이 인적 오류를 방지하는 자동 철도 보호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이로써 한국의 무인열차 시스템이 더욱 효율적으로 발전하는 발판이 마련되기를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미국 포드자동차가 전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사태에도 2분기에 깜짝 실적을 올리면서 올해 수익 전망치도 상향 조정했다고 CNBC 방송과 로이터통신 등이 28일(현지시간) 전했다. 이에 따르면 포드차는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268억 달러(약 30조8414억 원)의 매출에 영업이익 11억 달러, 순이익 5억61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포드차는 하반기에 판매량이 상반기보다 30%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올해 조정 이자 및 세전 이익 전망치를 90억 달러에서 100억 달러 사이로 35억 달러 정도 올렸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부족으로 2분기 생산량이 110만 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 지난 4월 포드차의 발표를 근거로 2분기 적자를 예상했었다. 포드차는 반도체 부족으로 2분기에만 70만 대의 생산 차질이 발생했지만 생산 감소폭이 예상보다 적었고 수요 증가에 따라 차량 가격이 강세를 보인 것이 2분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노화는 삶의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노화에 따른 신체 변화 역시 자연스러운 현상인데 여성들이 주로 겪는 갱년기가 대표적이다. 갱년기는 노화에 의해 난소나 고환의 기능이 쇠퇴하면서 심리적·신체적 변화를 겪는 시기를 말한다. 개인차가 있으나 보통 45세에서 55세가 갱년기에 해당한다. 여성은 50세 전후로 난소가 노화하여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분비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남성은 30대 후반부터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점진적으로 감소한다. 주로 여성에게서 더 급격하게 증상이 나타난다. 갱년기에 나타나는 여러 증상 중 하나는 관절통이다. 관절통은 손가락 발가락 무릎 어깨 등 우리 몸에 있는 여러 관절에 생긴다. 퇴행성 관절염, 류머티즘 관절염, 외상, 활막염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갱년기 관절통은 폐경에 의한 여성호르몬 분비량 감소가 주된 원인이다.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들면 관절 연골이 약해지고 골밀도가 감소하면서 연골이 손상되기 쉽다. 여성호르몬은 연골 세포의 활성도에 기여하기 때문에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들면 자연스럽게 연골이 약해지는 것이다. 또한 갱년기 관절통이 ‘활액막염’과 관련이 높다고 주장한 국내 연구 결과도 있다. 활액
일반적으로 시력교정수술이라 하면 대부분 라식과 라섹을 떠올린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라식, 라섹 수술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얇은 각막, 심한 안구건조증 등을 이유로 라식수술, 라섹수술과 같은 레이저 시력교정술이 어려운 사례도 있다. 이 경우 다른 방안을 찾아야 하는데, 안내렌즈삽입술도 그중 하나이다. 안과 전문의들에 따르면 이 시술은 백내장수술 후 무수정체안을 교정하기 위해 삽입했던 렌즈를 변형해 시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고안된 치료법이다. 눈 속에 인체 친화적인 재질의 시력교정용 특수렌즈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시력교정 효과가 우수하고 각막을 손상시키지 않아 수술 후 안구건조증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설명이다. 이들 전문의는, 렌즈삽입술에 사용되는 인공렌즈는 산소투과율이 높고 인체에 무해한 재질을 이용하며, 홍채 앞에 삽입해 굴절 이상을 교정하는 ‘알티산’, 부드러운 재질로 된 ‘알티플렉스’, 홍채 후면과 수정체 사이에 삽입하는 ‘ICL’과 ‘토릭 ICL’, ‘에코렌즈’ 등 다양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수술 시스템을 최적화시켜 레이저로 진행되는 라식라섹, 스마일라식뿐만 아니라 안내렌즈삽입술도 원데이 수술이 가능해졌다”면서 “렌즈삽입수술은 수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인공 나뭇잎’의 수소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인공 나뭇잎은 식물 광합성 원리를 본떠 물속에서 햇빛을 받아 수소를 만드는 장치로 탄소배출 없이 청정 연료인 수소 생산이 가능해 탄소중립 시대를 앞당길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UNIST 에너지화학공학부 장지현 교수팀은 게르마늄을 인공나뭇잎에 도핑(doping)해 수소 생산 효율을 높이는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게르마늄은 이론상 뛰어난 도핑제지만 실제로는 다른 도핑제보다 효과가 떨어졌는데, 연구팀이 그 이유를 찾아내 기존보다 효율을 3배 이상 높였다. 인공 나뭇잎 시스템의 핵심은 광촉매다. 식물 엽록소처럼 햇빛을 받아 전자를 만드는 역할을 한다. 광촉매 주재료로는 철의 녹 성분인 산화철이 꼽힌다. 값도 싸고 무엇보다도 물속에서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산화철은 전기전도도가 낮아 이를 높여 줄 첨가제가 필요하다. 게르마늄도 주요 도핑제 후보 중 하나다. 하지만 이론상 기대치에 비해 실제로는 효과가 크지 않은 의문점이 있어 널리 연구되지 않은 물질이다. 연구팀은 광촉매 전극 제조 과정에서 그 원인을 찾아냈다. 주석(Sn) 성분이 고온의 열처리를 거치면서 광촉매 속으로 침투해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삼성전자가 반도체 호황을 등에 업고 2분기에 영업이익 12조5700억 원, 매출 63조6700억 원에 이르는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분기에 예상외로 부진했던 반도체가 살아났고, 스마트폰과 TV·가전 등도 기대 이상 선전하며 호실적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2분기 경영실적(연결 기준)을 집계한 결과 매출 63조6716억 원, 영업이익 12조5667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분기(매출 53조 원, 영업이익 8조1500억 원)에 비해 매출은 20.21%, 영업이익은 54.26% 각각 증가한 것이다. 순이익은 9조6345억 원으로 73.44% 늘었다.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 영업이익(9조3800억 원)을 3조 원 이상 웃도는 것이면서 반도체 초호황기였던 2018년 3분기(17조5700억 원) 이후 11분기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매출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60조 원이 넘는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리면서 상반기 매출도 역대 최대인 128조 원을 돌파했다. 1분기에 부진했던 반도체가 살아났다.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6조9300억 원으
헬로티 서재창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산업용 인공지능(AI) 전문업체 원프레딕트와 함께 공장 설비의 고장·장애를 미리 진단하고 점검하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새 솔루션은 AI로 각종 설비를 예지 보전하는 서비스로, 설비에서 발생하는 진동·전류·속도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상태를 진단하고 고장 발생 시기와 잔여 수명을 예측한다. 운영자는 분석된 정보를 활용해 설비를 상세하게 점검하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원프레딕트는 예지보전 알고리즘과 제품을 제공하고, LGU+는 데이터 전송 및 관제 플랫폼 서비스를 담당한다. 서재용 LGU+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상무)는 "앞으로도 설비 예지 보전 솔루션의 적용 범위를 지속 확대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퀄컴의 2분기 매출이 크게 늘었다. 퀄컴은 28일(현지시간) 이러한 내용의 2분기(퀄컴 자체 기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경제 매체 CNBC 방송 등이 보도했다. 일반회계 기준(GAAP) 전체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80억6000만 달러(9조2700억 원)를 기록했고 월가 예상치(75억8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순이익은 140% 증가한 20억2700만 달러(2조3000억 원)로 집계됐다. 사업 부문 별로는 반도체 칩 매출이 70% 늘었고, 5G 모바일 장치 핵심 부품인 'RF 프런트 엔드' 칩 판매액이 114% 증가했다. 사물인터넷(IoT) 매출(83%↑)과 5G 특허 등 기술 라이선스 매출(43%↑)도 늘었다. 퀄컴은 애플의 아이폰을 포함한 5G 휴대폰용 칩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글로벌 칩 공급 부족 현상도 완화됐다고 밝혔다. 크리스티아누 아몬 최고경영자(CEO)는 컨퍼런스 콜에서 다수의 칩 제조 파트너사와 협력해 칩 공급량을 늘리는데 진전을 보고 있다며, 4∼6월에 상당한 물량을 출하했고 앞으로 몇 개월 동안 더 많은 양의 칩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퀄컴은 이날 뉴욕 증시에서 1.07% 오른 1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에 기업인들의 이목이 쏠린 가운데 KOTRA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함께 28일 ‘유럽 그린딜규제 대응 웹 세미나’를 개최했다. CBAM은 EU 역내로 수입되는 제품 중 자국 제품보다 탄소배출이 많은 제품에 대해 비용을 부과하는 조치다. EU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환경규제를 시행하고 있는 지역으로 지난 14일 CBAM 초안을 발표했다. EU는 CBAM를 통해 탄소중립뿐 아니라 역내 기업 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 하고 있어 한국 등 역외국 소재 기업들은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CBAM 초안 내용을 보면 국내 철강과 알루미늄 산업에 대한 피해가 특히 우려된다. CBAM 적용 대상 품목이 확대될 수도 있어 다른 산업계도 향후 추이를 예의주시하며 긴장하고 있다. 이번 웨비나에서 김동구 에너지경제경구원 박사가 ‘EU의 탄소국경조정 메커니즘과 대응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동구 박사는 “유럽과 비즈니스를 진행 중인 기업은 CBAM의 변수를 고려해 글로벌 가치사슬을 최적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EU 주요 환경규제 및 대응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 연성모 에이치아이피 대표는 “과거에는 기업들이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올해 상반기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CATL의 독주가 이어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2위로 바짝 추격했다. 전반적으로 중국계 업체들의 공세가 더욱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은 5, 6위 점유를 이어갔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상반기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114.1GWh로 전년 동기 대비 2.5배 이상 증가했다. 2020년부터 이어져온 전기차 판매 회복세가 가속화되고 있는 양상으로, 동 추이는 앞으로도 좀 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6월 한달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25.4GWh로 전년 동월 대비 2.2배 이상 증가했다. 1위 CATL과 4위 BYD를 필두로 다수의 중국계 업체들이 전체 시장 성장세를 주도했다. 중국 시장의 지속적인 확대에 힘입어 중국계 업체들 대부분 점유율이 올라갔다. 반면에 3위 파나소닉을 비롯한 일본계 업체들은 성장률이 시장 평균에 한참 미치지 못해 점유율이 떨어졌다. 국내 3사는 각 사의 성장률이 모두 세 자릿수를 나타냈지만 시장 평균 대비로는 일부 혼조세를 보였으며, 전체적으로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활약에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