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자사 통화 플랫폼 ‘T전화’에 인공지능(AI) 전화 기능을 강화해 ‘에이닷 전화’로 서비스 명칭과 아이콘 등 브랜드를 변경한다고 14일 밝혔다. 통화 녹음과 통화 요약 기능은 물론, ‘AI 예측’ 기능을 통해 어디서 온 전화인지 미리 알려주고 ‘대화 팁’으로 다음에 무슨 말을 하면 좋을지 제안한다. ‘대화 현황’을 통해서는 최근 상대방과 대화 내용을 정리해 보여줌으로써 보다 원활한 대화를 돕는다. 신고되지 않은 최신 스팸 및 보이스피싱 의심 번호도 AI가 실시간으로 탐지해 알려주고 차단하는 ‘스팸·피싱 탐지’ 기능도 갖췄다. 또 통화 데이터가 축적된 업체의 특성을 분석해 통화 연결이 잘 되는 시간을 제안해주며 업체별 특성에 맞는 태그, 인기 순위, 고객 분포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AI 업체 정보’ 기능도 추가됐다. ‘에이닷 탭’에서는 통화할 상대방을 추천해주고 요약된 통화의 주요 내용과 일정을 상기시켜 준다. 에이닷 앱에서만 제공하던 ‘통역콜’ 기능도 추가됐다. 통화 참여자가 말하면 실시간 동시통역으로 상대 언어로 번역한 문장이 송출된다. 지원하는 언어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다. SK텔레콤 조현덕 AI 커뮤니케이션 담당은 “전화 본연
헬로티 서재창 기자 | SK텔레콤은 AI 플랫폼 개발 및 서비스 운영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누구 컨퍼런스 2021(이하 누구 컨퍼런스)’을 20일 온라인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누구 컨퍼런스는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비대면으로 개최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시간 스트리밍 형식으로 17개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SKT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T전화 x 누구’를 통해 커뮤니케이션 에이전트로 진화하는 누구의 향후 로드맵과 함께 아마존 알렉사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 중인 듀얼 에이전트 프로젝트 등을 소개한다. 특히 듀얼 에이전트의 경우, 아마존 알렉사의 애런 루벤슨(Aaron Rubenson) 부사장이 직접 출연해 SKT-아마존의 공동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SKT는 신형 볼보 XC60에 탑재된 자동차 전용 AI 플랫폼 ‘누구 오토’의 상세 기능과 기반 기술 소개 등 업계 관계자 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유익하고 흥미로운 정보를 준비했다. SKT는 누구 컨퍼런스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먼저, 누구 컨퍼런스 영상을 캡처해 본인의 SNS에 지정된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 하는 선착순 2000명
헬로티 함수미 기자 | SK텔레콤은 자사의 AI 플랫폼 ‘누구(NUGU)’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지난 9월 1천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SKT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T전화 x 누구, TMAP x 누구, B tv x 누구, 누구 스피커 등 다양한 ‘누구’ 플랫폼의 사용자 현황을 확인한 결과, 약 1천22만여 명의 고객들이 누구를 한 번 이상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SKT는 2016년 AI 스피커 ‘누구’를 선보인 이후 TMAP·B tv·키즈폰·T전화 등 다양한 분야로 사용영역을 확장해왔다. 또한 2018년에는 AI 서비스를 간편하게 개발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 '누구 디벨로퍼스'를 공개했고, 2019년에는 ‘누구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외부에 공개해 다양한 니즈를 가진 제조업체 및 개발자들이 보다 손쉽게 자신의 서비스와 상품에 ‘누구’를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SKT는 이런 고객 접점 확장을 통해 ‘누구’를 단순한 AI 서비스가 아닌 AI 플랫폼으로 발전시켜왔으며, 궁극적으로는 고객의 생활 속 모든 순간에 ‘누구’가 함께하는 ‘누구 에브리웨어(NUGU everywhere)’를 지향하고 있다. SKT는 ‘누구 에브리웨어’를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