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과잉·성장 정체의 늪에서 바코드 산업을 구할 해법은 “고객 중심 시스템 전환’과 ‘산업 간 콜라보’” 창립 30주년을 맞은 티비에스(TBS)는 한국 자동인식 산업의 성장과 함께한 기업이다. 바코드 시장이 태동하던 시절, 윤영수 대표는 대한통운과 함께 국내 최초 홈쇼핑 익일배송 시스템을 실현하며 물류 혁신의 기틀을 마련했고, 오직 바코드 한 분야에 집중해 ‘원스톱 바코드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스캐너 시장 확장 기회를 의리로 포기했던 아쉬움도 있었지만, 그는 협업과 융합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앞으로는 시스템 중심의 서비스로 고객 니즈를 해석하고, 산업 간 콜라보를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야 한다”는 윤영수 대표의 말처럼, TBS는 역시 차세대 자동인식 생태계의 주역이 되기 위한 다음 30년을 시작하고 있다. Q1. 티비에스(TBS) 30주년을 축하합니다. 창립 초기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도전과 성취가 있었을 텐데, 대표님 개인적으로 가장 뿌듯하거나 전환점이 된 순간은 언제였습니까? A. TBS의 30년을 되돌아보면 수많은 도전이 있었지만, 가장 뿌듯했던 순간은 2007년 대한통운과 함께 홈쇼핑 익일배송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했
물류는 더 이상 보이지 않는 뒷단의 산업이 아닙니다. ‘황’ 기자의 헬로로지스틱스는 글로벌과 국내 물류 시장에서 벌어지는 변화와 혁신을 쉽고 깊게 풀어내고자 마련한 고정 기획입니다. 현장의 목소리와 산업의 흐름을 담아 물류가 우리 삶에 어떤 의미를 더하는지 전해드리겠습니다. 2025년 1월, 일요일도 ‘택배 오는 날’이 되다 2025년 1월 5일, CJ대한통운이 국내 택배업계 최초로 ‘주 7일 배송’ 서비스를 공식 가동했다. 그동안 주말에는 대부분의 물류센터가 멈추는 것이 업계의 관행이었지만, CJ대한통운은 ‘소비자 생활의 리듬에 맞춘 365일 배송’을 목표로 삼으며 일요일에도 택배가 도착하는 새로운 물류 시대를 열었다. 서비스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해 주요 광역시로 점차 확장되고 있다.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는 AI 예측과 디지털 배차 기술을 기반으로 주말 주문량과 차량 투입률, 거점 가동률을 분석하며 운영 효율을 높이는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근무 체계도 새로 정비됐다. 일요일 근무는 자율 참여를 원칙으로 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2인 1조 순환근무제를 시범 도입했다. CJ대한통운은 근무 효율과 휴식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체계 개선을 병행하고 있
CJ대한통운이 글로벌 BPO(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 전문기업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transcosmos Korea, 이하 TCK)와 손잡고 초국경물류(Cross-Border E-commerce, CBE)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CJ대한통운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TCK와 ‘CBE 상호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글로벌 셀러의 한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직구·역직구를 아우르는 통합 물류·마케팅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CJ대한통운 장영호 IFS본부장, 김태호 CBE사업담당, TCK 타니 히로유키 대표, 이정아 대표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은 CJ대한통운의 글로벌 물류 인프라와 TCK의 디지털 마케팅 및 셀러 지원 역량을 결합해, 상품 기획부터 판매·배송까지 전 과정을 포괄하는 원스톱 이커머스 물류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CJ대한통운은 TCK를 통해 한국 시장에 진출하는 일본 기업에 고도화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국 단위 물류망과 주 7일 배송 체계를 기반으로, 뷰티·아웃도어·생활용품 등 일본 직구 인기 제품의 빠르고
CJ대한통운의 통합 배송 브랜드 ‘오네(O-NE)’가 우리말 상표 디자인 분야에서 최고의 영예를 차지했다. CJ대한통운은 ‘오네’가 지식재산처 주관 ‘제10회 우리말 우수상표 선정대회’에서 최우수상 격인 ‘아름다운 상표(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오네’는 ‘단 하나(ONE)의 배송’이라는 의미와 함께 ‘설렘과 즐거움이 온다’는 감성적 메시지를 담은 브랜드다. 고객에게는 “설렘이 온다(오네)”는 따뜻한 약속을, 시장에는 ‘최고의 서비스(ONE)’라는 자신감을 함께 전달한다. 브랜드 로고 ‘O-NE’ 디자인은 고객에게 다가오는 배송 상자를 형상화했으며, 첨단 물류 기술을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겠다는 기업 철학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CJ대한통운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을 위해 기존 영문 로고(O-NE)와 함께 한글 로고 ‘오네’를 병행 사용하고 있다.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거점 등 모든 고객 접점에서 한글의 가독성과 브랜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오네’는 외래어 중심의 택배·배송 브랜드 사이에서 순우리말로 소비자와 소통하는 차별화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익스프레스’, ‘딜리버리’ 등 영어식 용어 대신 ‘온
CJ대한통운이 전통시장 상인과 소비자를 잇는 새로운 배송 모델을 선보인다. 회사는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충북 청주 오스코 일대에서 열리는 ‘제21회 2025 K-전통시장 페어(전국우수시장 박람회)’의 전담 물류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 박람회로, CJ대한통운은 자사 서비스 ‘매일오네(O-NE)’를 중심으로 현장 접수부터 배송까지 원스톱 물류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박람회 기간 CJ대한통운은 전용 택배 접수 부스를 운영해 관람객이 구매한 농수축산물과 지역 특산품을 현장에서 바로 접수하고, 상시 대기 차량을 통해 집화·배송을 일괄 처리한다. 이를 통해 관람객은 박람회 현장에서 손쉽게 물품을 보낼 수 있고, 상인들은 판매 확장과 매출 증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매일오네’의 주말·공휴일 배송 시스템을 기반으로, 행사기간 동안 ‘즉시 접수·배송’ 서비스를 선보여 배송 체감도를 높인다. 현장 편의성도 강화했다. CJ대한통운은 부스 내 카드 결제 시스템과 전문 상담 인력을 배치하고, 리사이클 쇼퍼백 증정 이벤트를 진행해 참여자 만족도를 높인다. 관람객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접수, 결제, 포장 동선을 분리해 대기 시간을
CJ대한통운이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을 위한 친환경 캠페인을 소형가전으로 확대한다. 알루미늄캔, 종이팩, 폐휴대폰에 이어 디지털기기까지 회수 대상을 넓혀, 물류 인프라를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의 범위를 한층 강화했다. CJ대한통운은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사회적기업 리맨과 협력해 오는 11월 30일까지 비대면 소형가전 수거 캠페인 ‘리플러스(Re+)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디지털기기 폐기 과정에서 가장 우려되는 개인정보 유출 문제를 해결하며, 누구나 안심하고 기부할 수 있는 자원순환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캠페인에 참여하려면 ‘리플러스 박스’ 웹사이트에서 수거를 신청하면 된다. 카카오톡과 연동돼 별도 회원가입 없이 신청 가능하며, CJ대한통운이 제공하는 안전 파우치와 박스에 기기를 담아 문 앞에 두면 배송기사가 방문해 회수한다. 노트북, 태블릿PC, 스마트폰 등 다양한 소형가전이 수거 대상이며, 회수된 제품은 리맨의 전문 데이터 삭제 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정보가 완전히 삭제된다. 기부자는 데이터 삭제 확인서를 발급받아 개인정보 유출 우려 없이 기부를 진행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약 4,000대의 소형가전을 회수할
헬로스톡은 반도체, 로봇, AI, 물류, IT 등 주요 산업군을 아우르며 시장 내 주요 기업들의 주가 동향과 전망을 정리해 전달하는 고정 기획 시리즈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 속에서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기업과 시장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기업별, 종목별 최근 이슈와 증권사 리포트를 토대로 한 전망 등을 소개합니다. LG전자 — 전장·에코솔루션 성장 지속, IPO로 기업가치 확대 모색 신한투자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LG전자(066570)는 10월 1일 종가 75,100원으로 목표주가 100,000원 대비 33.2% 상승 여력이 있다. 2025년 매출액은 87조 1,672억 원으로 전년 대비 4.5% 감소할 전망이며, 영업이익은 2조 6,380억 원으로 22.9%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2026년 영업이익은 3조 3,903억 원(+28.5% YoY)으로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3분기 실적은 매출 21조 2,400억 원(-4% YoY), 영업이익 5,940억 원(-21% YoY)으로 추정된다. 생활가전(HS) 부문은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했고, 전장(VS) 부문은 상반기 영업이익률 4.4%로 개선세를 이어가며 약 10
2028년 51억 원 규모 ‘로봇 핸드 탑재형 물류 휴머노이드’ 개발 국책과제 주관기관 선정 인간형 로봇 핸드 ‘에이딘 핸드(AIDIN-Hand)’와 피지컬 AI(Physical AI) 기반 고감각 휴머노이드 지능 플랫폼 구축 에이딘로보틱스가 CJ대한통운과 함께 물류 현장에 최적화된 로봇 핸드 탑재형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동 개발한다. 이번 파트너십은 국가 연구개발(R&D)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후 성사됐다. 해당 과제는 ‘고감각 로봇 핸드 탑재 K-물류 휴머노이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이는 멀티모달(Multi-modal)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 기술을 통해 진행된다. 정부는 이를 위해 오는 2028년까지 총 51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조달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CJ대한통운·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성균관대학교 등 공동 R&D 기관이 참여한다. 주관기관인 에이딘로보틱스는 그동안 축적한 힘 센싱(Force Sensing) 및 제어 기술을 공급한다. 이를 KETI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결합해 물류 특화형 휴머노이드 지능 플랫폼을 개발할 방침이다. 여기에 성균관대학교의 현장 데이터 취득 및 검증 체계를 더해 실제 물류 환
헬로스톡은 반도체, 로봇, AI, 물류, IT 등 주요 산업군을 아우르며 시장 내 주요 기업들의 주가 동향과 전망을 정리해 전달하는 고정 기획 시리즈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 속에서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기업과 시장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기업별, 종목별 최근 이슈와 증권사 리포트를 토대로 한 전망 등을 소개합니다. 네이버 — 두나무 협력, 신사업 확장으로 밸류에이션 매력 하나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네이버(035420)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 간 합병설 이슈에도 불구하고 협력 확대 가능성 자체만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네이버는 스테이블코인, 비상장 주식 거래, 블록체인 지갑 서비스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실제 논의하고 있으며, 향후 코인 유통과 웹3 기반 신사업으로 확장 가능성이 크다. 현재 주가는 256,500원(9/26 기준)으로, 목표주가 320,000원 대비 약 25% 상승 여력이 있다. 2025년과 2026년 영업이익 성장률은 각각 +12.3%, +16.1%로 전망된다. 하나증권은 광고와 커머스 중심의 안정적인 이익 성장과 함께, 글로벌 LLM 협력 및 암호화폐·STO 등 신사업이 멀티플 확장의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
CJ대한통운이 전국적으로 촘촘히 구축한 물류 네트워크를 활용해 택배박스를 새로운 광고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본격화한다. 특히 청소년 흡연예방 캠페인 ‘노담소셜클럽’을 첫 사례로 택배박스를 통해 사회적 메시지와 브랜드 홍보를 동시에 실현하는 모델을 선보였다. CJ대한통운은 29일 자사 풀필먼트센터에서 출고되는 상품 박스에 흡연예방 공익광고를 인쇄해 전국 소비자에게 배송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는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2020년부터 진행 중인 ‘노담(NO 담배)’ 캠페인의 일환으로, 청소년과 청년 세대에게 금연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택배박스에는 금연을 독려하는 문구와 함께 전문가 1:1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금연상담전화 안내도 포함돼 효과적인 메시지 전달을 도모했다. CJ대한통운은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택배박스 광고를 지자체, 공공기관 등 공익 목적의 B2G(정부·공공) 분야로 확대하고, 향후 물류 고객사와 협력한 B2B 상업광고로 확장해 ‘생활물류 네트워크 기반 광고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전국적으로 매일 수백만 개가 소비자 가정에 직접 전달되는 택배박스의 특성을 감안하면 노출 빈도와 도달력이 높은
CJ대한통운은 미국 캔자스주 뉴센추리에 2만7천35㎡(8천178평) 규모의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신규 물류센터는 온도 관리에 특화된 설비와 인프라를 기반으로 냉장류와 냉동류 제품들의 신선도를 유지한다. 센터 안에는 냉동과 냉장 온도를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는 온도 전환형 보관실을 보유하고 있고, 이를 통해 고객사별 상품군과 물동량, 계절적 수요 변화에 따라 온도대별 필요한 보관 공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현재 글로벌 식물성 식품 제조기업 플로라(Flora)를 고객사로 확보했으며, 신규 고객사를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물류센터 주변에 고속도로가 있어 중부 주요 도시로 신속한 당일 운송이 가능한 입지적 강점을 갖추고 있다. 특히 미국 서부와 중부를 연결하는 BNSF 철도 노선이 센터 내부까지 직접 연결되어 있어 화물을 빠르게 옮겨 실을 수 있다. 복합운송을 통해 미국 전역의 85% 지역으로 이틀 내 도달할 수 있다고 회사는 전했다. 케빈 콜먼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 최고경영자는 "콜드체인 물류는 전 과정에서 까다로운 온도 관리와 품질 유지가 요구되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전문성과 신뢰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촘촘
국내 물류업계가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이 결합된 차세대 혁신의 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CJ대한통운(대표 박근희)이 업계 최초로 AI 휴머노이드 로봇 현장 실증에 돌입하며 물류 자동화 패러다임 전환에 시동을 걸었다. CJ대한통운은 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대표 김병수)와 협력해 휴머노이드 로봇의 상용화를 위한 피지컬 AI(Physical AI)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피지컬 AI는 AI가 디지털 환경을 넘어 현실 세계를 물리적으로 이해·인식하고 행동하는 지능을 의미한다. 협약식은 24일 서울 종로구 CJ대한통운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 김정희 소장과 로보티즈 김병수 대표가 참석해 기술 협력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9월 중순부터 군포 풀필먼트센터에 로보티즈 휴머노이드 로봇을 배치해 현장 실증을 시작했다. 단순 연구개발 차원을 넘어 상용화 가능성을 직접 검증하는 단계로 우선 상품 포장 라인의 완충재 보충 작업에 투입해 운영 효율성과 안전성을 점검 중이다. 이는 단순 반복 업무를 휴머노이드가 대체해 작업자의 부담을 줄이고 데이터 기반 운영 최적화를 가능하게 하는 사례로 꼽힌다. 이번 협력에서 로보
CJ대한통운이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매일 오네(O-NE)’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특별수송체제에 돌입한다. CJ대한통운은 23일 발표를 통해 이번 전략의 핵심을 ‘연휴 배송 가능일 확대’로 설정하고 소비자와 이커머스 셀러 모두에게 안정적이고 끊김 없는 배송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추석 당일을 포함한 연휴 3일(10월 5~7일)은 온전히 쉬고, 그 전후 일정은 평소와 동일하게 정상 배송을 운영한다. 또한 개천절(10월 3일)과 한글날(10월 9일)에도 배송을 이어가 업계와 차별화된 배송 일정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배송 가능일을 늘리고 성수기 물량이 한 시점에 집중되는 것을 방지해 운영 안정성과 현장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배송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세부 운영 방안도 마련됐다. 개인택배와 제주·도서 지역 신선식품은 9월 30일, 읍면 지역 발송분은 10월 3일에 접수를 마감해 물량 집중을 분산시킨다. 아울러 TES(Technology, Engineering, System & Solution) 기반 자동화 설비와 지역별 탄력 배차, 고도화된 수요 예측 시스템을 연계해 연휴 전후에도 평시 수준의 서비스 품질을 유지한
CJ대한통운이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과 손잡고 안전하고 편리한 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 경기 침체와 고물가로 중고거래 수요가 급증하고 한정판·명품·패션 등 프리미엄 아이템 중심 거래가 확대되는 가운데, 양사는 배송 경쟁력을 결합해 하이퍼로컬 기반 생활물류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당근마켓이 17일 출시한 ‘바로구매 서비스’의 전담 배송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바로구매’는 판매자가 게시글 작성 시 해당 옵션을 선택하면 구매자가 결제부터 택배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처리되는 서비스다. 판매자는 발송지와 물품 무게 등 배송 정보를 입력하고, 구매자는 배송지 입력 후 택배비를 포함한 금액을 결제하면 집에서 물품을 받아볼 수 있다. 기존 직거래 방식에서 발생하던 번거로움과 불확실성을 크게 줄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협업은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CJ대한통운 본사에서 열린 ‘하이퍼로컬 기반 생활물류 서비스 협약식’을 통해 공식화됐다. 협약식에는 도형준 CJ대한통운 영업본부장과 이진우 당근페이 대표이사가 참석해 양사 간 전략적 제휴를 확인했다. 협약에 따라 CJ대한통운은 당근마켓 바로구매 서비스의 집화부터 최종 배송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CJ대한통운이 글로벌 금융기업 페이오니아(Payoneer),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파이(Shopify)와 손잡고 한국 셀러들의 해외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D2C, Direct-to-Consumer)을 지원한다. 창립 80주년을 맞은 올해, CJ대한통운은 글로벌 물류 전략과 IT 역량을 기반으로 K셀러들의 성장을 견인하고 K-WAVE 확산을 주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페이오니아 퓨처 포워드 포럼 2025’에 참여해 한국 셀러들을 위한 글로벌 물류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100여 명의 국내 셀러와 브랜드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해외 시장 진출 과정에서 직면하는 과제를 해소하기 위한 솔루션이 제시됐다. 페이오니아는 해외 판매 대금 수취와 결제 최적화 방안을, 쇼피파이는 자사몰 개설과 운영 전략을 소개했고, CJ대한통운은 글로벌 E2E(End-to-End) 물류 솔루션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발표에 나선 민광성 CBE영업팀장은 “과거 셀러들은 해외 진출을 위해 물류 과정의 각 단계를 개별 계약으로 관리해야 하는 부담을 안았다”며 “CJ대한통운은 통관부터 국제 운송, 현지 배송까지 원스톱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