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는 일본 도쿄에서 열린 AI 서밋 재팬에서 일본 의료 분야에 소버린 AI(Sovereign AI) 역량 개발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일본은 인구의 약 30%가 65세 이상인 초고령 사회로, 의료진 부족 문제 해결과 고품질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AI 기술 활용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내년까지 약 50만 명의 의료진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소버린 AI는 일본 특유의 의료 데이터와 지역별 인프라를 활용해 환자 치료 및 의료 연구를 지원한다. 엔비디아는 일본 의료계를 위한 여러 도메인별 AI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도쿄-1 DGX 슈퍼컴퓨터는 엔비디아의 바이오네모(BioNeMo)·모나이(MONAI)·파라브릭스(Parabricks)·홀로스캔(Holoscan) 같은 플랫폼 기반으로, ‘신약 개발’, ‘의료 이미징’, ‘유전체학’, ‘의료 로보틱스’ 등 다양한 분야에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 바이오네모는 엔비디아가 제공하는 생체 분자 AI 모델 개발 플랫폼으로 신약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사용된다. 이 플랫폼은 단백질 구조 예측과 생체 분자의 상호작용을 분석하는 AI 도구를 포함한다. 특히 알파폴드2(AlphaFold2), 디피독(Di
아이젠사이언스가 ‘THE AI SHOW 2024(TAS 2024)’에 참가해 AI 기반으로 한 신약 개발 플랫폼을 선보였다. TAS는 지난해 10월 처음 포문을 연 국제 AI 전시회다. AI 기술을 한눈에 엿볼 수 있는 전시회와 기술 동향을 소개하는 AI 콘퍼런스, AI 기술과 안전성 모두를 평가해 시상하는 AI 시상식인 ‘Good AI Awards’가 함께 열린다. 아이젠사이언스는 고려대학교 강재우 교수 연구팀이 의생명 AI 국제경연대회에서 우승하며 인정 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립한 AI 신약개발 벤처 기업이다. 아이젠사이언스는 AI 기술을 활용해 통상 2년 내외로 걸리던 신약 선도물질 도출 시간을 10주로 최고 90% 단축하는데 성공하고 전임상 후보물질 단계 제품으로 구성된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더불어 난치성 질환 영역에서 우수한 저분자 합성 신약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고려대학교·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과 공동으로 개발한 ‘Meerkat’이 미국 의사면허시험(USMLE)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이후, 현재 LLM 기반 신약개발 전주기 통합 AI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신약개발 전문가와 LLM의 상호작용으로 업무
PaaS 클라우드 서비스 등 AI 신약 플랫폼 글로벌 수요 대응할 슈퍼컴 인프라 구축 예정 신테카바이오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인 대전 둔곡지구에서 ‘친환경·고효율 AI슈퍼컴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테카바이오 AI슈퍼컴센터는 대전 둔곡지구 연구 용지 1만200㎡(대지 3000평 규모)의 부지에 연면적 3954.54㎡, 건축면적 1325.61㎡(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2023년 2월 말 완공돼 상반기 내 기존 슈퍼컴퓨터 장비 이동 및 추가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AI슈퍼컴센터에 ‘흰개미집 구조’에 기반한 자연대류 순환 외기 냉각 방식 설계를 도입해 전력 사용효율(PUE) 1.2 수준을 목표로 하는 친환경·에너지 고효율 센터로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종선 신테카바이오 대표이사는 “AI슈퍼컴센터가 완공이 되면 현재 3천대의 슈퍼컴퓨팅 인프라를 1만대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대규모 슈퍼컴퓨팅 인프라는 ‘딥매처’, ‘네오-에이알에스’ 등 AI 신약 플랫폼을 비롯해 하반기 론칭 예정인 PaaS(Platform as a Service) 방식의 클라우드 서비스까지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의 수요에 충분히 대응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