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워크로드와 고성능 컴퓨팅(HPC) 애플리케이션이 폭발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초고속 데이터 전송과 초저지연 연결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는 업계 최초로 3나노미터(3nm) 공정으로 제작된 PCIe Gen 6 스위치 ‘Switchtec Gen 6’ 제품군을 공개했다. 새로운 Switchtec Gen 6 스위치는 전력 효율과 보안, 그리고 연결 밀도를 모두 강화한 차세대 솔루션으로, 최대 160레인을 지원해 AI 및 데이터센터 인프라의 고밀도 연결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하드웨어 루트 오브 트러스트와 보안 부팅 기능을 내장하고, CNSA 2.0(Commercial National Security Algorithm Suite 2.0)을 준수하는 포스트 퀀텀 안전 암호 기술을 채택해 보안성을 한층 높였다. PCIe 6.0 표준은 PCIe 5.0 대비 두 배에 달하는 레인당 64GT/s의 대역폭을 제공해, AI 액셀러레이터와 GPU, CPU 간 데이터 병목을 최소화하고 전송 효율을 극대화한다. Switchtec Gen 6 스위치는 CPU, GPU, SoC, AI 가속기, 스토리지 간의 고속 연결을 구현해 데이터센터 설계자들이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가 네트워크 연결 없이 데스크 환경에서 최대 2000억 개 매개변수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지원하는 AI 시스템 ‘델 프로 맥스 위드 GB10(Dell Pro Max with GB10)’을 공개했다. 이번 제품은 엔비디아 그레이스 블랙웰(NVIDIA Grace Blackwell)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최근 AI 산업은 인간의 개입 없이 여러 AI가 협력해 의사결정을 내리는 ‘에이전틱 AI(Agentic AI)’ 시대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 이에 따라 AI 워크로드를 로컬 환경에서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고성능 시스템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델 프로 맥스 위드 GB10은 이러한 수요에 대응해 로컬에서도 초대형 모델을 손쉽게 개발, 미세 조정, 추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시스템은 엔비디아 GB10 슈퍼칩을 탑재해 CPU와 GPU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로 최대 1페타플롭의 AI 연산 성능을 제공한다. 20코어 Arm 기반 ‘그레이스’ CPU와 ‘블랙웰’ GPU가 통합되어 있으며, 128GB LPDDR5x 메모리와 최대 4TB NVMe SSD를 지원해 방대한 데이터도 원활히 처
엔비디아가 차세대 개인용 AI 슈퍼컴퓨터 ‘DGX 스파크(DGX Spark)’의 국내 예약 주문을 시작했다. 올해 GTC와 컴퓨텍스에서 첫 공개 이후 많은 관심을 받아온 이 제품은 로컬 환경에서 생성형 AI와 대규모 언어모델(LLM), 초고속 추론까지 직접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된 개인용 AI 컴퓨팅 시스템이다. DGX 스파크는 데스크톱 폼팩터에 엔비디아의 최신 칩셋인 GB10 그레이스 블랙웰 슈퍼칩을 탑재해 FP4 기준 최대 1페타플롭의 AI 연산 성능을 제공한다. 메모리는 128GB로 구성됐으며, 엔비디아의 AI 소프트웨어 스택이 사전 설치돼 있어 개발자는 즉시 사용 가능한 상태에서 다양한 AI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 있다. 특히 이 시스템은 데이터 보안, 네트워크 지연, 배포 유연성 등의 이유로 클라우드 대신 로컬에서 AI 모델을 개발·운영하려는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책상 위에서 고성능 AI 연산을 구현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DGX 스파크는 메타, 구글, 딥시크 등 주요 글로벌 기업의 최대 2000억 파라미터 모델까지도 로컬에서 프로토타이핑, 미세 조정, 추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DGX 스파크는 엔비디아 커넥트-X 네트워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