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글로벌 테크놀로지 코리아(ISG)는 11일 시그니엘 서울에서 솔트룩스와 함께 ‘Lenovo Tech Day - Smarter HPC for All’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레노버의 차세대 인프라스트럭처 전략과 솔트룩스의 초거대 언어모델(LLM) 기반 AI 솔루션 루시아 GPT(Luxia GPT) 가 소개됐다. AI 혁신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초거대 AI와 이를 뒷받침하는 고성능 인프라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레노버는 AI와 HPC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제공해 솔트룩스와 같은 기업의 AI 솔루션이 안정적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솔트룩스는 AI 에이전트, AI 검색, 생성형 AI 챗봇 등 다양한 AI 솔루션을 제공한다. 루시아 GPT는 고객 데이터를 학습해 도메인 특화형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하며, RAG와 지식그래프 연계를 통해 근거 기반의 정확한 답변을 제시한다. 또한 정교한 권한 관리 기능으로 기업 환경의 데이터 보안을 강화한다. 행사는 윤석준 레노버 글로벌 테크놀로지 코리아(ISG) 부사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이어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가 ‘AI 에이전트, 투자 시장을 집어 삼키다: 초지능이 바꿔갈 투자
한국 AI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CB 인사이트가 발표한 ‘AI 에이전트 기술 스택을 구성하는 135개 유망 기업’에 국내 기업 디노티시아, 베슬AI, 업스테이지가 선정된 것이다. 이번 발표는 전 세계 AI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기술 생태계 속에서 의미 있는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CB 인사이트는 자체적으로 확보한 정량 지표와 모자이크 점수를 기반으로 이번 리스트를 작성했다. 모자이크 점수는 기업의 재무 상태, 제품 혁신력, 시장 반응, 투자 유치 내역 등을 종합 평가하는 지표로, 기술력뿐만 아니라 성장 잠재력까지 함께 고려된다. 디노티시아는 ‘컨텍스트’ 영역의 ‘벡터 데이터베이스’ 분야에 이름을 올렸다. 벡터 데이터베이스는 의미 기반 검색을 통해 AI 에이전트가 사용자 질의를 맥락적으로 이해하고 응답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기술이다. 디노티시아는 높은 정밀도와 확장성을 갖춘 검색 기술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베슬AI는 ‘AI 파운데이션 모델 및 인프라’ 영역에서 ‘모델 배포 및 서빙’ 분야에 포함됐다. 이는 대규모 언어모델을 실제 서비스에 적용하기 위한
한글과컴퓨터(한컴)가 인공지능(AI)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핵심 기술과 비전을 공유하는 ‘2025 한컴 테크세미나’를 4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며, 개발자를 비롯해 다양한 부문의 임직원들이 참석해 기술 교류와 인사이트를 나누는 자리로 꾸려졌다. 지난해 ‘AI 테크데이’에 이어 열린 이번 세미나는 한컴이 AI 기술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추진하는 전략과 성과를 조직 전반에 공유하는 의미를 가졌다. 올해 세미나는 거대언어모델(LLM)의 한계를 극복할 ‘지식그래프’와 스스로 학습하고 실행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기술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 한컴은 이 두 가지 기술을 통해 정보 신뢰도를 강화하고, 차세대 AI 시스템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세션 발표는 총 4개로 구성됐다. 첫 번째 발표에서는 지식그래프와 LLM을 결합해 정보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방법이 소개됐다. 이어 문맥 압축과 에이전트 메모리 기술을 활용해 AI 에이전트의 성능을 최적화하는 전략이 공유됐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한글 MCP 서버’를 기반으로 한글 기술이 AI 생태계로 확장되는 가능성이 논의됐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실
세일즈포스가 한국을 포함한 24개국 CFO 26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 CFO의 72%는 AI 에이전트가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78%는 의사결정 과정에서 AI 활용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CFO들은 AI를 단순한 자동화 도구가 아닌 전략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핵심 기술로 인식하고 있었다. 전체 응답자의 74%는 AI 에이전트가 비용 절감뿐 아니라 매출 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라 답했으며 도입 기업의 평균 매출은 약 2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CFO들은 AI 예산의 25%를 에이전틱 AI에 투자하고 있으며 AI 에이전트가 위험 평가(74%), 재무 예측(58%), 비용 관리(54%) 등 주요 재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5년 전 보수적인 입장을 보였던 CFO들의 태도도 크게 달라졌다. 과거 70%에 달했던 AI 기술 투자에 대한 신중한 시각은 4%로 줄어들었으며 전체 CFO의 56%가 AI 투자 전략에 자신감을 보였다. ROI 평가 기준으로는 비용 절감, 리스크 및 규정 준수 개선, 매출 성장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솔트룩스가 미국 법인을 통해 선보인 AI 에이전트 서비스 ‘구버(GooVa)’가 출시 3개월 만에 글로벌 이용자 100만 명을 확보하며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AI 검색, 자동 브리핑, 리포트 생성 등 차별화된 기능을 앞세운 구버는 개인 투자자, 연구자, 기업 관계자 등 다양한 사용자층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구버의 주요 기능은 크게 네 가지로 구분된다. 사용자가 질문하면 최적화된 답변과 함께 출처를 제공하는 ‘에스크 구버’, 관심 주제에 관한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요약하는 ‘브리핑 에이전트’, 단 3분 만에 완성되는 ‘AI 리포트’, 그리고 AI 보이스를 기반으로 한 ‘팟캐스트’ 서비스가 그것이다. 이러한 기능은 단순 정보 검색을 넘어 맞춤형 정보 소비와 콘텐츠 생산을 동시에 지원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 특히 구버는 세계 최고 수준의 추론 모델을 기반으로 한 딥 리서치와 심층 리포트 생성 기능을 제공한다. 복잡한 데이터 분석이나 심층적인 인사이트가 필요한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연구자와 개인 투자자, 벤처캐피털 투자심사역에게도 주목받고 있다. 솔트룩스는 기업 고객을 위한 온프레미스 버전 ‘구버 엔터프라이즈’도 선보였다.
워카토(Workato)가 9월 11일 오후 2시 ‘AI 오케스트레이션으로 기업의 미래를 오케스트레이션 하다’를 주제로 웨비나를 진행한다. 이번 웨비나는 최근 부상하는 AI 오케스트레이션(AI Orchestration)의 전략적 가치와 실제 적용 사례를 심도 있게 다룬다. 단순 자동화를 넘어 데이터, 애플리케이션, AI 에이전트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기업 신경계’ 운영 모델을 소개할 예정이다. AI와 에이전트 협업은 필수 과제로 부상했지만 단순한 도입만으로는 성과를 보장할 수 없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AI 오케스트레이션을 설계하고 적용하는 방법을 현장 사례와 아키텍처 설계 포인트를 통해 제시한다. 특히 데이터, 애플리케이션, AI 에이전트를 통합해 기업의 신경계처럼 작동하는 워카토의 전략적 접근법이 공개될 예정이다. 디지털 전환과 AI 기반 혁신을 추진하는 기업들에게 유용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신청은 B2B 테크전문채널 토크아이티 홈페이지(https://talkit.tv/main/events/3579)에서 사전 등록을 통해 가능하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딥엘(DeepL)이 기업 내 다양한 사무 업무를 자동화·간소화하도록 설계된 자율형 AI 솔루션 ‘딥엘 에이전트(DeepL Agent)’를 공개했다. 현재 베타 버전으로 운영 중이며, 딥엘의 연구·혁신 플랫폼인 ‘딥엘 AI 랩스(DeepL AI Labs)’를 통해 제공된다. 딥엘 에이전트는 자연어 명령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디지털 환경에서 직접 워크플로를 수행할 수 있다. 키보드, 브라우저, 마우스 등 일반적인 작업 도구를 가상으로 구현해, 기존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에서 사용자를 대신해 업무를 처리한다. 이를 통해 영업, 재무, 마케팅, 현지화, 인사 등 기업의 다양한 부서에서 반복적이거나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업무를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야렉 쿠틸로브스키 딥엘 창업자 겸 CEO는 “딥엘은 언어와 관련된 복잡한 과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해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추론과 실행까지 가능한 에이전트형 AI 개발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딥엘 에이전트는 지식 근로자가 매일 수행하는 반복 업무를 지원하는 안전한 자율형 AI 에이전트”라고 말했다. 스테판 메스켄 딥엘 최고과학자는 “딥엘 에이전트는 보고서 분석부터 송장 처리까지 단순한 지시만으로 동료에게 부탁하듯 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1일 ‘2025 위협 헌팅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260개 이상의 공격 세력을 추적한 결과를 담고 있으며 생성형 AI가 사이버 위협 수단으로 급격히 무기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연계 공격 세력 ‘페이머스 천리마(FAMOUS CHOLLIMA)’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내부자 공격을 자동화하고 지난해에만 320개 이상의 기업에 침투했다. 이는 전년 대비 220% 증가한 수치로, AI 기반 가짜 이력서 작성, 딥페이크 인터뷰, 허위 신분을 통한 과제 수행 등으로 위협 범위를 넓혔다. 러시아 연계 세력 ‘엠버 베어(EMBER BEAR)’는 친러시아 메시지 확산을, 이란 연계 세력 ‘차밍 키튼(CHARMING KITTEN)’은 LLM 기반 피싱 공격을 수행했으며 중국 연계 세력은 클라우드 침해 활동을 주도했다. 클라우드 공격은 전년 대비 136% 증가했고 이 중 40%가 중국 연계 세력의 활동으로 나타났다. ‘제네시스 판다(GENESIS PANDA)’와 ‘머키 판다(MURKY PANDA)’는 클라우드 설정 오류와 신뢰된 권한을 악용해 탐지를 회피한 사례가 보고됐다. AI 에이전트 개발 도구는 차세대 공격 표적으로
국내 제조 지능화 솔루션 전문기업 피아이이가 9월 3일부터 5일까지 코엑스 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회 산업AI EXPO 2025’에 참가해 AIOps(제조 AI 운영 지능화) 솔루션을 공개한다. AIOps는 AI 모델을 개발·도입하는 단계를 넘어 운영 단계까지 확장하는 엔드 투 엔드(End-to-End) 체계로, 데이터 흐름 감시와 모델 상태 분석, 자동 대응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현장 인력이 직접 개입하지 않아도 이상 상황을 신속히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현재 산업 현장은 자동화 설비를 통해 생산 효율을 높이고 있지만, 장애 대응이나 모델 성능 관리 같은 핵심 운영은 여전히 수작업과 경험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피아이이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자회사 아하랩스와 협력, △데이터 운영(DataOps) △운영 지능화(AIOps) △AI Agent로 이어지는 3단계 통합 체계를 선보인다. DataOps는 현장 데이터를 자동 수집·분석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AIOps는 예지보전 및 이상탐지 모델을 상시 모니터링하며 성능 저하 시 자동 재학습으로 최적 상태를 유지한다. AI Agent는 오류 발생 시 상황을 자연어로
엑셀 문서 기반의 제조 AI Agent, 누구나 쉽게 도입 가능한 공장 문제 해결 솔루션 제시 제조업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AI 솔루션 전문 기업 ㈜넥스톰이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베트남 빈증에서 열린 AW베트남 2025에 참가해, 자사의 대표 솔루션 ‘XLStormy’를 현지에 최초로 공개했다. 넥스톰은 AI 및 빅데이터 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공정, 장비, 품질 문제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해결하는 제조 특화 솔루션을 개발해온 기업이다. 특히, 최근 각광받고 있는 LLM/sLM 기반의 AI Agent 기술을 제조 현장에 도입하여, 공장의 실시간 운영상황을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직관적이고 실용적인 플랫폼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 출품된 ‘XLStormy’는 Excel과 같은 익숙한 문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경량형 MES 시스템이다. 중소 제조기업 실무자가 기존에 사용하던 파일 환경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데이터를 처리하면, 시스템이 자동으로 AI 분석을 수행해 공장의 운영 상황과 문제점을 관리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AI Agent가 대시보드를 통해 분석 결과를 직관적으로 전달하고, 경영자는 PC나 모바일에서 손쉽게
센드버드가 차세대 음성 자동화 솔루션 ‘보이스 AI 에이전트’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실제 대화에서 발생하는 변수와 복잡성을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엔터프라이즈급 음성 AI 솔루션으로 고객 상담 환경 전반의 품질을 혁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포레스터가 발간한 ‘The State of AI Agents, 2024’ 보고서에 따르면 대화형 AI 도입은 확대되고 있지만, 멀티 채널 환경에서 자연스럽고 일관된 상호작용을 제공하는 솔루션은 아직 부족하다. 센드버드는 보이스 AI를 통해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웹사이트, 모바일 앱, 문자 메시지, 이메일 등 모든 접점에서 일관된 상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보이스 AI는 실시간 분석 및 대화 기록을 제공하는 인바운드 음성 상담 기능, 29개 언어 지원 음성 인식·합성 기술, 억양·언어·톤까지 고객 맞춤형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개발자 환경에서의 테스트와 AI 의사 결정 과정의 투명성을 강화해 엔터프라이즈 고객이 요구하는 신뢰성을 충족시킨다. 기술적 차별성도 부각된다. 평균 1초 이하의 응답 속도를 보장하고 잡음·사투리·억양까지 인식하는 능력을 갖췄다. 고객의 의도와 감정적 뉘
와이즈넛은 지난 8월 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 IR(기업설명회)을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IR에는 기관투자자, 애널리스트 등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와이즈넛은 2025년 2분기 실적과 중장기 사업 전략, 상장 이후 본격화된 AI 에이전트 사업 현황을 공유했다. 와이즈넛은 ▲공공·금융 중심 AI 에이전트 수요 확대 ▲신제품 출시를 통한 제품 포트폴리오 고도화 ▲주요 AI 기업 및 산업 특화 파트너와의 협력 강화 ▲SaaS형 챗봇 에이전트 수출을 포함한 글로벌 진출 전략을 중장기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투자자들의 후속 미팅 요청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2분기 실적은 공공·금융 분야 AI 에이전트 및 검색 수요 증가가 성장세를 이끌었다. 특히 경기도 생성형 AI 행정 구축, 국민건강보험공단 AI 기반 민원 상담 서비스, 고용노동부 등 주요 공공 AI 에이전트 사업 수주가 본격화됐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WISE Edge, 기업설명회(IR)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기회를 확대하겠다”며 “투자자 피드백을 반영해 주주가치를 높이고 지속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와이즈넛은 오는 9월 17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하반기 ‘WISE Ed
멀티모달 AI, 초개인화 에이전트, 자율 제조 플랫폼이 융합되며 제조 산업에 거대한 전환이 시작됐다. 네이버의 김필수 본부장은 “AI 에이전트는 공정 판단과 생산성 향상뿐 아니라, 초개인화된 제안까지 수행하는 주체가 될 것”이라며 자율 제조의 미래를 제시했다.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상황 인식·판단·제안을 수행하는 ‘지능형 AI’의 시대가 도래하며, 제조 산업은 PoC 단계를 지나 본격 적용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이 흐름에서 한국은 GPU·클라우드·데이터 인프라 강점을 기반으로 글로벌 제조 AI 플랫폼 수출 기회를 맞고 있다. AI 기술 진화와 제조 산업의 접점 제조 산업은 지금까지의 자동화 수준을 넘어서,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지능형 전환’을 겪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의 급속한 진보는 제조 공정 전반에 본질적인 변화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김필수 네이버 본부장은 “AI 기술의 가장 큰 진화는 멀티모달 기술로, 비전·보이스·텍스트가 융합되어 산업 전체의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단순한 로봇 자동화를 넘어, 현장을 인식하고 학습하며 대응하는 AI가 도입되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에 내장된 카메라로
가트너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요 거브테크(GovTech) 트렌드를 발표했다. 이번 트렌드는 공공 부문 리더들이 보다 스마트한 시민 서비스를 제공하고 AI 중심의 혁신 전략을 수립하는 데 참고할 수 있도록 제시됐다. 딘 라셰카 가트너 VP 애널리스트는 “AI가 일상에 깊숙이 자리 잡으면서 시민들은 공공 서비스가 더 나은 접근성과 맞춤형 기능을 갖추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아태지역은 이러한 기대가 높은 동시에 지정학적 불안이 두드러지는 지역으로, 정부는 안전하고 확장 가능한 기술을 활용해 실질적인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가트너가 제시한 첫 번째 트렌드는 ‘맞춤형 시민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에이전트’다. AI 에이전트는 디지털과 물리적 환경에서 인지·의사결정·행동·목표 달성을 수행하는 자율 혹은 반자율 AI 소프트웨어다. 정부는 이를 활용해 행정 처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초기 도입 단계에서는 건축 인허가와 같은 규제 기반 행정 업무에 적용될 전망이다. 현재 여러 아태지역 정부가 법률·규제 해석을 지원하는 용도로 AI 에이전트를 도입하려 하고 있다. 라셰카 애널리스트는 “AI 에이전트 활용이 확대되려면 기술 성숙도뿐 아니라 투명성과 대
세일즈포스는 박세진 엔터프라이즈 세일즈 부문 부사장을 세일즈포스 코리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박세진 대표는 이달부터 한국 시장 내 비즈니스를 총괄하며 국내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박세진 대표는 2024년 합류 이후 엔터프라이즈 세일즈 조직을 이끌며 AI CRM과 AI 에이전트를 중심으로 영업 전략을 추진했다. 그는 국내 주요 기업의 AI CRM 도입을 지원하며 고객 경험 개선과 두 자릿수 생산성 향상 성과를 이끌었고, AI CRM을 세일즈포스 코리아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시켰다. 박세진 대표는 세일즈포스 합류 전 SAP, 워크데이, 오라클 등 글로벌 IT 기업에서 20여 년간 경험을 쌓으며 세일즈 및 비즈니스 성장을 주도했다. 또한 고려대학교 산업공학 석사 학위를 통해 AI와 이커머스 분야의 전문성을 확보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비즈니스와 AI 결합 전략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췄다. 세일즈포스는 이번 인사를 통해 산업별 특화 AI 전략과 실행력을 강화하고, AI 에이전트를 중심으로 국내 기업의 AI 혁신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세진 대표는 앞으로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