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지난 CES 2017에 이어 2월 말에 열린 MWC 2017에 다녀왔다. 지난 호에서 언급한 CES 2017과 마찬가지로 언론과 증권사, 기업 소속 연구소들이 내놓은 미리 보는 MWC 모습과는 사뭇 다른 인사이트를 가지고 돌아왔는데, CES 2017의 주제와 유사한 수준의 디바이스와 IoT, AI, 그리고 좀더 부각된 VR/AR 쇼 수준이었다. 특히, GSMA 주도의 전시회였기 때문에 RCS(Rich Communications Services)와 로라(LoRa) 네트워크에 대한 홍보도 한 자리를 차지했다. 한편, 필자는 이번 MWC 2017의 주제가 ‘모바일. 그 다음 요소(Mobile. The Next Element)’에서 암시하듯이, 눈에 가시화되어 보여진 디바이스와 5G 네트워크, IoT 이면에 그 이상의 다른 요소가 내재되어 있음을 실감하게 된다. 우선 첫 날 경험한 겉으로 포장된 행사 모습은 MWC 개최 전부터 예상된 주제들로 가득 차 있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러나 전시회가 열린 이후 실제로 언론 상에서도 보도된 것들을 훑어보아도 새롭게 선보여진 기술들은 많지 않았으며, 평이한 쇼의 모습이라는 점에 동의하는 논조들이다.
[사진=LG전자] [헬로티] LG전자가 10일 자사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G6’를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한다. LG G6는 신형 쿼드 DAC를 통해 고음질 사운드를 제공하고, 풀비전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다양한 멀티플레이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출고가는 899800원이다. LG G6는 일 평균 1만 대에 달하는 예약 판매 실적과 사전 체험단에 1000:1 경쟁률을 보이는 등 국내 소비자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LG G6 구매 고객은 LG G6에 탑재된 ‘기프트팩’ 앱을 통해 블루투스 이어폰, 블루투스 키보드와 무선 마우스, 커피머신 등 사은품을 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6월부터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모바일 결제 서비스 ‘LG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 LG페이는 일반 마그네틱 신용카드 결제기에 스마트폰을 접촉하는 것만으로도 결제할 수 있다. LG전자 한국모바일그룹장 이상규 전무는 “LG G6는 철저한 조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보편적 가치를 완성도 있게 담아낸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라며, “기대를 뛰어넘는 사용 편의성과 품
▲ LG전자 ‘X 파워2’ [사진=LG전자] [헬로티] LG전자가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 2017’에서 초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실속형 스마트폰 ‘X 파워2’를 공개한다. X 파워2는 LG전자 스마트폰 중 역대 최대 용량인 45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완충 시 동영상을 약 15시간 동안 연속 재생할 수 있으며 인터넷 검색은 약 18시간, 네비게이션은 약 14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고속충전을 통해 약 2시간이면 완충할 수 있다. X 파워2는 5.5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보기 편한 모드를 통해 시각적인 피로를 줄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촬영한 사진을 곧바로 SNS에 업로드할 수 있는 ‘퀵쉐어’와 후면 카메라 버튼을 누름과 동시에 촬영이 이뤄지는 ‘제로셔터랙’ 기능도 탑재됐다. 자동으로 얼굴을 인식해 사진을 촬영하는 ‘오토 샷’, 주먹을 쥐었다 펴면 3초 후 사진을 촬영하는 ‘제스처 샷’ 등 셀피 기능들도 갖췄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조준호 사장은 “
[사진=SK텔레콤] [헬로티] SK텔레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7’에서 IoT, 스마트홈, VR 등 ICT 분야 신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8곳과 공동 전시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올해부터는 전시관 구분을 없애고 IoT·스마트홈 전시 주제에 맞춰 SK텔레콤과 스타트업 아이템을 공동 전시한다. 뿐만 아니라 항공·숙박료 등 행사 참가 경비, 글로벌 사업자들과 비즈니스 미팅 연계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스마트홈 전시 공간에는 구간별 신선 배송 온도 모니터링이 가능한 TKS 세미콘의 무전원 온도센서태그가 전시된다. 비츠웰 스마트 필름 ‘글래스테리어(Glassteriror)’와 레온 LED Display도 선보여질 예정이다. 열전소자 개발 업체 태그웨이는 사용자 피부에 가상현실 속 상황을 전달하는 실감 미디어 제품을 전시한다. IoT 전시 공간에도 스타트업 4곳이 참여한다. 스파코와 솔루엠은 장애인·어린이 GPS 위치 추적 웨어러블 기기 ‘지퍼(Gper)’와 ‘키코(KeyCo)’를 각각 선보인다. 시컴스는 실시
▲ 스마트 게이트 솔루션 구성도 [사진=KT] [헬로티] KT는 2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7(MWC 2017)에서 로밍 데이터를 활용하여 감염병 오염지역 방문자를 확인하는 ‘스마트 게이트’ 솔루션을 선보인다. 스마트 게이트는 해외여행에서 돌아온 입국자가 휴대전화기를 소지한 채로 게이트를 통과하면 이 감염병 오염지역에서 통화 혹은 데이터 접속을 한 이력 여부를 확인해 검역 담당자에게 알려주는 솔루션이다. 스마트 게이트 구현 방식은 통로 내부에 소형 기지국을 설치한 후, 입국자가 이곳을 통과하면 입국자 휴대전화기 로밍 데이터 이력을 가져오게 된다.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정부기관과 입국자 본인에게는 해외 감염국 방문 여부와 감염병 주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스마트 게이트는 WiFi, 블루투스, NFC 등 휴대전화 부가기능이 아닌 휴대전화 고유기능인 3G와 LTE 네트워크 신호 송수신을 활용하기 때문에 휴대전화기가 켜져 있기만 하면 인식이 가능하다. 윤혜정 KT BigData 사업추진단장은 "스마트 게이트 솔루션은 로밍데이터로 감염병 오염국가를 방문한 사람을 미리 파악해 이를 확
▲ 삼성전자 C랩 과제 릴루미노, 모니터리스, 빌드어스, 트래블러 [사진=삼성전자] [헬로티] 삼성전자가 2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7에서 VR 관련 C랩 과제를 선보인다. C랩은 삼성전자가 창의적 조직문화와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12년부터 도입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과제를 선정하고 있다. 이번 MWC 2017에 선보이는 C랩 과제는 ▲ 저시력인과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기어VR용 시각보조 솔루션 ‘릴루미노’ ▲ 원격으로 PC 사용이 가능한 VR/AR 솔루션 ‘모니터리스’ ▲ 실제 가구 배치 가능한 VR 홈 인테리어 서비스 '빌드어스' ▲ 가상 여행을 체험하는 360 동영상 여행 서비스 '트래블러‘ 등이다.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 이재일 상무는 "이번에 선보이는 C랩 과제는 시제품 단계지만, 외부 사용자들과의 조우를 통해 VR과 AR 기술 확장 가능성을 검증하고 다양한 시도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지환 기자 (ueghqwe@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