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기계산업의 경쟁력이 조립, 가공, 생산에서 연구, 설계, 유지보수 등 서비스 분야로 전환되고 있다. 설계 및 생산 단계에서는 R&D 기획, 리엔지니어링, 생산 최적화, 공정 개선 부분에 주력하고, 제품 공급 이후 단계에서는 부품 공급, 수리, 유지보수 등에서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변화에 대해 신규 제품 판매가 줄고 제조업 혁신에 따른 고도화 된 공정 시스템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든다. 기계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은 이미 이러한 전략으로 방향을 틀었다. 독일, 미국 등 기계산업 선진국들의 국가 정책 또한 새로운 가치사슬에서 제조업 혁신 방안을 찾고 있다. 이번 ‘커버스토리’에서는 글로벌 기업 및 한국 기업들의 차세대 전략을 살펴본다. 1. 글로벌 기업들, IoT·빅데이터 등 신기술 융합 솔루션 개발 1) DMG 모리(DMG MORI) ‘DMG 모리(DMG MORI)’는 독일 DMG와 일본 MORI SEIKI(모리 세이키)와 제휴한 기업으로, 이를 통해 세계 1위의 공작기계기업으로 성장하였다. 이 기업은 해외 생산기지화
[첨단 헬로티] DMG모리(DMG MORI)가 새로운 터닝-밀링 머시닝센터를 출시했다. 기존 NTX 2000에 이은 ‘NTX 3000’으로 동급 최상의 터닝-밀링 성능을 발휘한다. NTX 시리즈는 항공기, 의료기기, 자동차, 금형, 정밀기기 등 형상이 복잡해지는 공작물에 대해 효율적으로 고정밀 가공을 수행하는 다재다능한 머시닝센터다. ▲ NTX 3000은 컴팩트 마스터 터닝-밀링 스핀들 및 80㎜ Y축을 갖춘 두 번째 툴 캐리어를 사용해 최대 670㎜ 구경, 1,540㎜ 길이의 복잡한 공작물 6면을 가공할 수 있다. 선반과 머시닝 센터의 융합으로 고도의 가공 능력과 넓은 가공 영역을 실현함에 따라 미세 가공에서부터 대형 공작물까지 폭넓게 대응한다. 다품종 소량 부품에서 양산 부품에 이르는 공정을 효율적으로 집약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토크 120Nm, 길이 350㎜(앞뒤 폭 300㎜)의 컴팩트 마스터 터닝 및 밀리 스핀들이 장착돼 있다. 이 스핀들의 크기는 기존 제품들 가운데 가장 짧다. 턴마스터 부분은 최대 토크 1,194Nm를 자랑한다. 스핀들 중앙에서 범위가 시작되는 공작물 가공 범위 ‘X축’ 길이는 최대 6
일본의 공작기계는 최근 2년간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지만 스마트폰 특수의 재도래 및 반도체의 영향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은 스마트폰과 반도체 분야에서 여러 산업이 연계해 수요를 얻어내고 있었다. 공작기계 산업 또한 이 분야의 시장 상황에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2016년은 스마트폰 특수가 사라지고 엔고 악재가 겹쳐 중국, 독일에 이어 생산액 세계 3위로 전락했다. 그 해 말부터 중국의 스마트폰 특수 재도래 및 반도체, 자동차 설비 투자 수요 확대로 성장세를 회복해 나갔다. 일본 공작기계공업회에 따르면 2017년 1~3월보다 4~6월 수주 증가폭이 크며, 특히 2016년 동기 대비 수출금액이 많이 늘어났다. 2017년 일본의 공작기계 수주는 전년 대비 10% 증가한 1조3,500억 엔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3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한 수치로 향후 공작기계 부품 수요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공작기계 수주율 성장에는 도널드 트럼프 정권 이후 미국 내 인프라 투자 확대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는 점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 내수 시장은 정부의 보조금 등의 효과가 유지될 전망 현재 일본에서는 기계 교체율이 다시금 확산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