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믿고 투자한 중소기업들, 정책 철회로 줄도산 위기…정부 책임론 대두 시장 예측 실패와 행정 혼선이 초래한 위기…정부 지원책 실효성 시험대에 정부의 ‘탈(脫)플라스틱’ 정책이 방향을 틀면서, 종이빨대 산업이 존폐의 기로에 서 있다. 일회용컵 보증금제와 플라스틱 빨대 규제가 잇따라 축소·폐지되자, 한때 친환경 산업의 상징이던 종이빨대 제조업체들이 줄도산 위기에 몰리고 있다. 투자금은 빚으로 남았고, 일자리는 급감했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참석한 리앤비 최광현 대표(전국종이빨대생존대책협의회 공동대표)는 “정부의 정책 변동으로 업계가 사실상 파산 직전”이라며 피해의 심각성을 호소했다. 그는 “정부를 믿고 설비와 인력에 투자했는데, 정책 철회로 매출이 반토막 나고 직원이 10명도 남지 않았다”며 “일관성 없는 행정의 책임을 정부가 인정하고 피해 보상과 금융 지원 등 실질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업계 상황은 절박하다.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발맞춰 수십억 원을 들여 생산설비를 확충했던 종이빨대 제조사들은 정책이 중단되자 대규모 부채에 시달리고 있다. 최 대표는 “40명 넘던 직원이 10명 이하로 줄고, 투자 원리금이
'2024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ENTECH 2024)'이 오는 4일부터 3일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부산시와 국제신문이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는 기후 에너지 분야 국제행사인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 환경에너지관으로 참여한다. 1일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18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전시회, 상담회,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환경산업관, 그린에너지관, 전력발전관으로 꾸며진 전시회에는 국내 172개 사와 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남아공아국 8개 사가 참여한다.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GGHK) 수출상담회',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아시아 수출상담회', 공공 내수 상담회, 발전공기업 구매상담회 등 환경에너지 관련 수출 상담행사가 이어진다. 녹색산업 전문세미나, 참가기업 제품설명회, 네트워킹 리셉션 등 환경정책과 세계 동향, 최신 제품 이해를 돕는 교류 행사도 펼쳐진다. 녹색 제품전시 체험행사와 폐자원을 활용한 자원순환 제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자원순환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첨단 헬로티] 이노크린이 2019 머신소프트(MachineSoft, 제조IT서비스전)’에 참가해 드라이아이스 클리닝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노크린은 미래 핵심 산업인 환경산업과 관련해 온실가스 감소, 이산화탄소 저하 등 국내외 환경문제를 개선하는 데 목적을 갖고 사업을 진행하는 회사다. ▲ 이노크린이 ‘레이저 클리닝 머신(Laser Cleaning Machine)’을 전시했다. <사진 : 김동원 기자> 이 기업은 제품과 부품, 금형, 시설 및 설비 등에 친환경 세정을 통하여 쾌적한 생산, 서비스 환경 개선에 이바지하고자 ‘스노우, 그래뉼, 펠릿’ 등 다양한 형태의 드라이아이스와 샌딩기를 복합한 하이브리드 세척/세정장비를 개발했다. 이러한 장비를 활용해 이노크린은 반도체, LCD 등 미세한 세정부터 선박 도장을 위한 SA 2.5 수준의 표면처리까지 광범위하게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이노크린은 ‘레이저 클리닝 머신(Laser Cleaning Machine)’을 주력으로 선보였다. 레이저 클리닝 머신은 독일 IPG의 화이버 레이저 소스를 이용한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