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세우스가 국제 인증기관 DNV로부터 자동차 기능 안전 국제 표준 ISO 26262의 최고 등급인 ‘ASIL-D’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은 CPU와 MCU 하이퍼바이저 모두에서 해당 인증을 받은 것으로 자동차 산업 내 기능 안전의 새 기준을 세웠다는 평가다. ISO 26262는 자동차 전기·전자 시스템의 기능 안전을 정의하는 국제 표준으로, ASIL은 위험의 심각성·발생 가능성·제어 가능성에 따라 A부터 D까지 구분된다. 이 중 ASIL-D는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보증을 요구하며 독립 인증기관의 기술 검증과 절차 준수를 모두 통과해야 한다. 페르세우스는 이번 인증 과정에서 안전 핵심 구성요소 식별, 기능 안전 관리 시스템 구축, 결함 주입 및 이중화 검증, 독립적 기능 안전 평가 등 복합적 프로세스를 모두 완료했다. 이번 성과로 페르세우스는 글로벌 완성차 및 주요 부품 공급업체의 필수 기능 안전 요구사항을 충족하게 됐다. ISO 26262 ASIL-D는 협력사 선정의 핵심 기준으로 이를 확보한 기업만이 차량용 하이퍼바이저를 상용화할 수 있다. 페르세우스는 이번 인증을 통해 해외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고 새로운 칩셋 출시에 맞춰 하이퍼바이저를 더 빠르
페르세우스(Perseus)는 서상범 대표가 응용과학 분야 세계적 연구기관인 독일 프라운호퍼 소프트웨어공학 연구소(Fraunhofer IESE)의 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인이 프라운호퍼 자문위원회에 지명된 것은 처음이다. 이는 한국이 글로벌 소프트웨어 딥테크 및 자동차 산업에서 핵심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프라운호퍼 연구소는 독일 전역에 76개의 연구소와 3만여 명의 직원을 둔 유럽 최대의 응용과학연구소다. MP3 오디오 기술을 최초로 개발하는 등 글로벌 기술 혁신을 선도해왔다. 서상범 대표는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전자계산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삼성전자에서 상무이사로 멀티코어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을 총괄한 바 있다. 2007년에는 세계 최초로 ARM 기반 오픈소스 하이퍼바이저 소프트웨어 커뮤니티인 Secure Xen ARM 프로젝트를 창립했고, 2016년 페르세우스를 설립한 이후 차량용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솔루션 분야를 선도해 왔다. 이번 위촉으로 서 대표는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최초의 소프트웨어 전문가 자문위원이 되며, 프라운호퍼의 소프트웨어와 보안 기술 전략에 대한 자문을 제공한다. 프라운호퍼 측은 “서 대
[헬로티] 모바일, 기술기반, 게임 전문 투자사 케이큐브벤처스(대표 유승운)는 가상화 기반 차량 보안 솔루션 기업 ‘페르세우스(Perseus Co., Ltd, 대표 서상범)’에 7억원을 투자했다고 6일 밝혔다. 페르세우스는 커넥티드카(Connected Car) 관련 보안 이슈에 대비하는 가상화 기반 차량 보안 솔루션 업체로 커넥티드카 출현에 따른 운전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보안 이슈들에 대해 부재했던 업계 표준 솔루션을 구축한다는 목표를 내걸고 있다. 케이큐브벤처스에 따르면 삼성전자 소프트웨어 R&D 상무를 역임한 서상범 대표는 젠(Xen) ARM 가상화 오픈소스를 개발한 Xen(젠) 가상화 분야 전문가로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다수의 가상화 기술을 구현한 바 있다. 페르세우스 젠 ARM 기반 가상화 보안 솔루션은 차량의 고유 기능 도메인과 기타 도메인을 가상화 보안 기술로 분리하고, 차량 내 리소스를 효과적으로 배분해 성능 저하 없이 안정적인 차량 보안을 지원한다. 커넥티드카를 겨냥한 악성코드나 디도스(DDoS), 인터넷을 통한 해커의 공격으로부터 차량의 전장 소프트웨어를 차단해 안전하게 동작할 수 있도록 보호한다. 이는 제한된 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