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남북한 평화의 열쇠, 전력망 구축 남북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국방위원장과 악수하며 한반도 평화를 넘어 통일을 꿈꾸게 했다. 남북한의 통일을 위해선 전력망 구축이 필수다. 전력이 부족한 북한에선 남한의 기술과 도움이 필요하다. 전력발전 포화상태인 남한도 북한이 기회의 땅일 수 있다. 그렇다면 통일시대의 전력망은 어떻게 구성해야 할까? 지난 6월 26일에 열린 제8차 전기산업 통일연구협의회 ‘남북 전기산업 협력 및 진출 전략 세미나’에 참석,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문승일 교수의 강연을 들어보았다. ▲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문승일 교수 북한 주민, 하루에 1~2번밖에 전기 못 쓴다 지난 4월 27일에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 김정은 국방위원장은 북한의 열악한 도로 상황에 대해 얘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할 방법을 묻자 김정은 국방위원장은 “내가 말씀드리면 비행기로 오시면 제일 편안하시단 말입니다. 우리 도로라는 게,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불편합니다. 내가 오늘 내려 와봐서 아는데…”라고 말했다. 이 말은 북한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한 마디로 대
전기 걱정?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중무장한 우리들이 있다! 어른들은 가르치고, 아이들은 배운다. 당연한 말일 수도 있지만, 하나의 고정관념일 수도 있다. 어른도 어린이에게 배울 점이 많다. 때 묻지 않은 순수한 생각, 자유분방한 상상력, 기발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어린이들은 어른들을 깜짝 놀래키곤 한다. 현재 전기·에너지 산업의 가장 큰 관심은 남북 에너지 협력이다. 많은 전문가가 이 문제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그렇다면 어린이들은 남북 에너지 협력에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기발한 아이디어와 엄청난 에너지로 중무장한 둔대초등학교 4학년 2반 학생들을 만나보았다. 북극곰 앞에 선 우리들, ‘정신을 차리자’ “기자님, 우리 선생님은 북극곰 선생님이에요.” 3교시가 끝난 쉬는 시간에 맞춰 둔대초등학교 4학년 2반에 방문하자 공기놀이를 하던 한 여학생이 맹수를 조심하라는 신호를 보냈다. 쉬는 시간이 끝난 후 정말 북극곰을 꼭 닮은 교사가 칠판에 ‘월드카페로 통일과 에너지 생각을 나눠봅시다’라는 문장을 적었다. 북극곰이라고 알려진 이 교사는 둔대초등학교 4학년 2반 담임 유준희 교사다.
[첨단 헬로티] 남북 전기산업 협력 및 진출전략 세미나가 26일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관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전기산업진흥회와 한국전기연구원, 숭실대학교가 공동 주관하고, 서울대학교 전력연구소와 통일연구협의회가 주관했다. 장세창 한국전기산업진흥회장과 최규하 한국전기연구원장의 격려사로 시작한 세미나는 문승일 서울대학교 교수의 개회사와 기조연설로 이어졌다. 문 교수는 ‘남과 북을 하나로 잇는 새로운 전력망’이란 주제로 연설하며 남북 전력 차이와 남과 북의 전력 연결을 위한 방안 등을 소개했다. 문 교수 발표에 이어 강성환 통일부 경제사회분석과장의 특별강연이 이어졌다. 강 과장은 ‘남북관계 현황’이란 주제로 강연하며 현재 남과 북의 관계를 알려주었다. 특별강연에 이어 각 분야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홍순직 국민대학교 한반도미래연구원 연구위원은 ‘한반도 정세 진단과 한반도 新경제지도 구상’이란 주제로 발표했고, 최세열 평양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북한 에너지 안정과 한반도 평화벨트’에 대해 발표했다. 정규원 한국전력공사는 ‘동북아 슈퍼그리드 추진현황&rs
▲'2016 남북 방송통신 국제컨퍼런스'에서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이 축사를 하는 모습 /ⓒ방송통신위원회 제공 [헬로티] 방송통신위원회는 3일 한국정보통신정책연구원과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2016 남북 방송통신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중국·일본·독일·러시아·아일랜드 등 주요국의 방송통신 관계자 및 한반도 문제 전문가 관계자들 300여 명이 참석해 '통일 준비를 위한 방송통신의 역할과 과제'라는 주제로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졌다. 트랙1에서는 북한이 진행하고 있는 과학기술 및 방송통신 분야의 정보화 강화 노력에 대해 김종선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 북한의 한류 방송콘텐츠 유입 현황과 콘텐츠 소비 행태에 대해서는 한국방송공사(이하 'KBS') 춘천총국 서흥수 국장이 발제했다. 트랙2에서는 북·중 간 경제, 문화 분야의 협력 현황과 남·북·중 협력모델에 대해 리우 용타오 푸단대 교수가 발제하고, 학술 및 환경 분야에서 비정부기구(NGO)와 북한 간 협력 사례에 관해 베른하르트 젤리거 한스자이델재단
전기산업 통일연구협의회 제2차 회의가 최근 전기진흥회관 대회의실에서 전기진흥회 장세창 회장, 21세기 국가발전연구원 김석우 원장(전 통일원 차관) 등 협의회 위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협의회는 특별 초청 강연과 함께 전기산업계의 통일준비 작업 방향성에 대한 보고가 있었으며 위원들의 폭넓은 의견과 향후 추진 일정 등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전기산업계의 구체적인 통일준비 목표 및 로드맵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우선적으로 북한 전력시스템 및 전기산업에 대한 정확한 현황과 정보 자료 조사 후 핵심 전력 기자재에 대한 설계 기준 및 규격 분석 등의 통합 방향성을 제시해 가기로 했다. 이밖에도 남북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교류 방안과 남한 전력기자재 공급 가능성 분석, 통독 전후의 전력기자재 통합 사례 및 시사점 도출, 제3국을 통한 학술대회 개최 방안 등에 대해서도 본격 논의해 가기로 했다. 김혜숙 기자 (eltred@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