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특송 물류기업 페덱스(FedEx)가 아시아 역내 항공 네트워크를 대폭 강화하며 동남아시아 무역 허브 간 연결성을 높이고 있다. 이번 조치는 동남아 지역의 무역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아태 지역 기업들이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페덱스는 최근 중국 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CAN)과 말레이시아 페낭 국제공항(PEN)을 연결하는 신규 노선을 신설했다. 보잉 767 화물기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5회 운항하며, 페낭으로 향하는 수입 화물 운송 시간을 기존보다 약 1시간 단축했다. 이를 통해 현지 수입업체들의 물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또 광저우와 태국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BKK)을 잇는 노선도 추가로 개설했다. 신규 노선은 주 5회 운항되며, 동남아 주요 시장과 미국 등 글로벌 거점 간 교역 속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말레이시아 클랑 밸리 지역의 픽업 마감 시간 역시 1시간 연장돼 쿠알라룸푸르에서 출발하는 아시아행 화물 발송의 유연성이 확대됐다. 이는 동남아 물류 인프라 강화와 함께, 페덱스의 역내 항공망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다. 페덱스는 이번 네트워크
SDT가 말레이시아 국가 R&D 정책 수립에 직접 참여하며 동남아시아 양자 기술 시장 공략을 위한 핵심 교두보를 확보했다. SDT는 나타샤 코박스 사업전략담당이 말레이시아 국책 연구개발(R&D) 기관 미모스(MIMOS)의 최상위 자문 기구인 ‘Tier-1 산업 자문 그룹(IAG)’ 위원으로 위촉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위촉으로 나타샤 코박스 담당은 말레이시아 국가 양자 전략 수립과 제13차 말레이시아 개발계획의 과학기술 분야 예산 편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이를 통해 SDT는 동남아 양자 기술 생태계에서 정책적 리더십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 미모스의 Tier-1 산업 자문 그룹은 산업별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인정받은 전 세계 리더들로 구성된다. IAG는 R&D 우선순위가 국가의 사회·경제적 필요와 시장 기회, 글로벌 도전에 부합하도록 전략적 방향성과 미래전망, 정책 자문을 제공한다. 코박스 담당을 비롯한 위원들은 ▲전략적 앰배서더 ▲워크숍 리더 ▲미래전망 기여자로 활동하며 국가 과제에 대한 프레임을 설정하고 인사이트를 도출한다. 또한 주요 산업 라운드테이블과 로드맵 대화에서 세션 의장을 맡아 논의를 정책
최적의 입지 조건으로 아세안 시장 전략적 교두보 인도네시아 및 아세안 시장 개척으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현대자동차가 아세안 지역 최초의 완성차 생산 거점을 인도네시아에 구축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인 인도네시아는 물론, 인구 6억명 이상의 아세안 시장 공략을 위해 인도네시아 공장을 전략적 교두보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정의선 회장은 “인도네시아는 현대차 미래 모빌리티 전략의 핵심 거점”이라며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은 인도네시아 미래 산업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게 될 전기차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세안 시장 전략적 교두보로 자리매김할 것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은 77만7000㎡의 부지에 지어졌으며 올해 말까지 15만 대, 향후 25만 대 규모의 연간 생산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총 투자비는 제품 개발 및 공장 운영비 포함 약 15억5000만달러다. 생산 차종은 ▲크레타 ▲아이오닉 5 ▲싼타페(올해 상반기) ▲소형 MPV(올해 하반기)이다.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은 ▲엔진 ▲의장 ▲도장 ▲프레스 ▲차체 공장 ▲모빌리티 이노베이션 센터 등을 갖춘 현대차 최초의 아세안 지역 완성차 공장이다. 이는 현대차가 인도네시
[헬로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최기영 장관은 1월 22일 제1차 한·아세안 디지털장관회의를 통해 아세안 10개국과 코로나19 이후의 디지털 분야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화상회의로 개최된 이번 회의는 우리나라가 아세안 19개국과 그간의 디지털 분야 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우리나라와 아세안은 디지털 사회·경제로의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2006년부터 정보통신장관회의를 개최해 왔으며, 올해는 디지털장관회의로 명칭을 변경하여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코로나19 이후의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접근성 높은 디지털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한국은 코로나19 이후 경제회복을 위한 디지털 뉴딜 정책을 소개했다. 또한 우리나라의 5G 상용화 경험을 전수하기 위한 5G 대화 협의체 운영 계획 등 향후 협력 방안도 제시했다. 최기영 장관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 디지털 기술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디지털 변혁 시대에서 한-아세안 양측이 함께 발전하는 포용적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해나갈 것을 강조했다.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디지털 장관들은 한국의 디지털 뉴딜 등 주요 디
[헬로티] 산업통상자원부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27일(목)부터 29일(토)까지 총 3일간 개최되는 아세안 경제장관회의 및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장관회의에 참석한다. ▲출처 : 산업부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화상회의로 개최되며, 유 본부장은 제8차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장관회의, 제17차 한-아세안 경제장관회의, 제23차 아세안+3 경제장관회의, 제8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 East Asia Summit) 경제장관회의 등 4개 회의에 연이어 참석할 예정이다. 유 본부장은 금번 회의에서 RCEP 연내 서명을 위한 협상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 극복을 위한 아세안 및 동아시아 국가와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선, 제8차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장관회의에서는 금년 들어 10여 차례의 화상회의를 통해 진전된 협상 상황을 점검하고, 잔여 이슈를 최대한 마무리해 연내 서명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제17차 한-아세안 경제장관회의에서는 작년 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 합의한 한-아세안 산업혁신기구(AKIIC) 및 한-아세안표준화 공동연구센터(AKSRC)
[헬로티] 기업인 이동 신속통로, 아세안 국가로 확대 추진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은 지난 4일(목) 개최된 '특별 아세안+3 경제장관 화상회의'에 참석해 코로나19 현황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고, 경제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아세안+3 경제장관 공동성명 채택에 합의했다. ▲사진 : 산업부 이번 경제장관회의는 지난 4월 개최된 아세안+3 특별 화상 정상회의에서 정상들이 합의한 경제 분야 협력 관련 이행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성 장관은 금번 장관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정상회의에서 강조했던 ‘필수적 기업인의 국가간 이동 보장’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또한, 향후 코로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아세안+3 국가 간 협력방향으로 시장개방 유지·확대 및 상품·서비스의 이동 원활화, 기업인의 필수적 이동 보장, 코로나 이후를 대비한 협력 확대 등을 제시했다. 특히 기업인 이동 보장과 관련해 현재 한-중간 시행 중인 ‘기업인 이동 신속통로’를 우리 기업들의 진출 수요가 많은 ASEAN 역내 다른 국가로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포스트 코로나 대비 협력방향으로는 디지털경제 활용,
[첨단 헬로티] 기업인 이동 원활화, 글로벌공급망 유지를 위한 협력과 우리 기업 애로 해소방안 논의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아세안(ASEAN) 중심국인 인도네시아의 Airlangga Hartarno 경제조정부 장관과 지난 6일(월) 화상회의를 개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제공조 방안 및 인니 진출 우리 기업의 애로 해소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양국간 교역 원활화와 글로벌 공급망 유지를 강조했다. 유 본부장은 코로나19 대응 관련 상품·서비스 교역 원활화와 글로벌 공급망의 유지, 기업인 등 필수인력의 이동 보장 등을 위해 국제적 공조가 시급함을 강조했다. 아세안 국가와 양자 및 다자적 공조를 강화해 코로나19의 무역·투자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고 선제적으로 극복해가자고 제안하고, 아세안 중심국인 인니의 적극적 협력과 주도적 역할을 당부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인니 진출 우리 기업에 대하여 인니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양국은 코로나19 상황 극복을 위해 통상협정 체결을 통한 교역․투자 활성화가 더욱 중
[첨단 헬로티]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아세안 사무총장, 싱가포르·영국 통상장관회담 및 화상회의 개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26일(목)과 27일(금) 양일간 림 족 호이(Lim Jock Hoi) 아세안 사무총장, 찬 춘싱(Chan Chunsing) 싱가포르 통상장관, 리즈 트러스(Liz Truss) 영국 통상장관과 각각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유 본부장은 아세안, 싱가포르, 영국과의 화상회의에서 코로나19에 대응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나섰다. 이번 회의에서는 코로나19에 대응해 글로벌 공급망 유지 및 기업인 이동 원활화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동 회의는 3월 26일 개최된 G20 특별 화상 정상회의에서 정상들이 국제 무역 분야에서 합의한 국제 무역의 회복 방안에 대해 양자·다자적 공조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개최됐다. 우리나라는 아세안, 싱가포르와 코로나19 확산이 전세계 시장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고 역내 공급망이 단절되지 않도록 노력이 필요함에 공감하며,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연내 서명을 위하여 화상회의 등을 적극 활용하자는 데에 뜻을 같이 했다. 특히 유 본부장은, 비즈니스 연속성
[첨단 헬로티]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지난 29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아세안 중소기업조정위원회(ACCMSME)와 공동으로 '제1회 중기부-ACCMSME 정책 대화'를 개최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이번 정책 대화는, 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공동 의장 성명에 반영된 한-아세안과 스타트업 생태계 협력을 위한 `한-아세안 스타트업 파트너십`과 `중기부-ACCMSME간 정책대화` 채널 구축에 대한 실질적 이행을 위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그동안 아세안 주요 국가 중심으로 양자간 스타트업 협력을 추진해 왔으나,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아세안 10개국과 다자 협력채널을 구축함에 따라, 앞으로 다양한 공동 사업을 추진할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1차 정책 대화에서 우리나라는 아세안과 스타트업 교류를 위해 한-아세안 스타트업 페스티벌 개최, 한-아세안 스타트업 위크 개최, 한-아세안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 매칭사업 운영, 투자교류 강화를 위한 한-아세안 글로벌 VC 컨퍼런스 개최, 스타트업 생태계 체험 연수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또한, 비자, 법인설립 등 정책분야 협력을 위해 스타트업 로드맵 설계를 위한 생태계 공동연구 및 한-
[첨단 헬로티] 중기부,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 ‘한·아세안 스타트업 서밋’ 개최 한·아세안 정상들이 스타트업의 성장(BE STARS)과 스타트업 생태계의 번영을 위한 파트너십(ASEAN-ROK Startup Partnership) 구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지난 26일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부산에서 ‘한·아세안 스타트업 서밋(ASEAN-ROK Startup Summit, 주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서밋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아세안 의장국인 태국의 쁘라윳 짠오차 총리를 비롯한 한·아세안 11개국의 정상이 참여했다. 또한, 고젝(Gojek), 부칼라팍(Bukalapak) 등 유니콘 기업을 포함한 유망 스타트업들과 글로벌 투자자, 엑셀러레이터, 스타트업 관련 정부·기관 관계자 등 한·아세안의 스타트업 관계자 약 40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먼저, 참석자들은 스타트업 생태계의 연대 강화를 통한 한
[첨단 헬로티] 한국의 스타트업 정책 소개와 글로벌 유니콘 기업·스타트업 성공사례 공유를 통해 한·아세안 스타트업 연대 강화 한-아세안 스타트업 정책 교류 및 창업생태계 연대 강화를 위한 '2019 한·아세안 스타트업 컨퍼런스'가 지난 25일(월) 부산 벡스코(BEXCO) 제 1전시장에서 개최됐다. 26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대행사인 '한·아세안 스타트업 엑스포, ComeUP'의 일환으로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주최한 이번 한·아세안 스타트업 컨퍼런스는 ‘정책 컨퍼런스’, ‘유니콘․스타트업 강연’ 등 두 개 세션으로 운영됐다. 25일 개최된 정책 컨퍼런스는 한·아세안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이해, 기업과 정부 간의 협력방안 모색 등 다양한 주제로 한·아세안 중소기업 유관기관의 정책 소개와 패널 토크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먼저 중소기업중앙회의 ‘한·아세안 스타트업 중소기업 협력 포럼’을 시작으로 기술보증기금의 ‘한
[첨단 헬로티]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이 지난 19일, 미얀마 양곤 파크로얄호텔에서 아세안에너지센터(ASEAN Centre for Energy, 이하 ACE)와 ‘에너지 및 기후 협력 이니셔티브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해외협력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아세안(ASEAN) 10개국의 경제성장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체결됐다. ▲ 한국에너지공단이 아세안에너지센터와 ‘에너지 및 기후 협력 이니셔티브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 : 한국에너지공단> 양 기관은 위 협약으로 아세안 국가의 합리적인 에너지 이용과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공동으로 협력 프로그램을 수행할 예정이다. 공단과 ACE의 업무협약 체결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 10년간 매년 Agreement를 체결하여 지속적으로 아세안(ASEAN) 국가를 지원하는 협력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했다. 양 기관은 2009년부터 2013년까지는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 청정개발체제) 협력 사업을 추진하였고, 2014년부터는 온실가스감축 협력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
[헬로티] 올 1월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집계한 1월 수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달 수출은 403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1.2% 증가했다. 수입은 371억 달러로 18.6% 올라 무역수지는 32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60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 동향을 살펴보면 반도체는 스마트폰 탑재 용량 증가와 메모리 단가 상승으로 4개월 연속 증가해 월간 사상 최대 수출 실적으로 기록했다. 석유제품도 수출 단가 상승으로 2011년 11월 이후 50개월 만에 3개월 연속 증가했고, 석유화학 역시 수출 단가 상승 및 증설 설비 가동에 따른 생산능력 확대로 2014년 12월 이후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평판디스플레이는 OLED 수요 지속 증가 등으로 2013년 1월 이후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고, 일반기계 수출 역시 중동과 아세안 지역으로의 상승세 등에 힘입어 3개월 연속 증가했다. 철강은 철강재 수출 단가 상승세 지속으로 3개월 연속, 컴퓨터는 SSD 중심의 수요 증가 등으로 9개월 연속 수출이 늘었다. 반면 선박과 가전, 무선통신기기, 자동차, 섬유 등 5개 품목은 수출이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Getty imagesBank [헬로티] 12월 20일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 1주년을 맞았다. 지난 1년간 우리나라의 대중 수출은 이전 1년에 비해 10.9% 감소했다. 하지만 한중 FTA 혜택품목 수출은 4.0% 감소하는데 그쳐 FTA가 대중 수출의 버팀목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수출 물량을 보면 전년 대비 11.4% 증가했으며, 한국산 제품의 중국 수입시장 점유율도 10.5%로 1위를 유지했다. 수산물과 소비재의 수출은 큰 폭으로 증가해 수산물의 경우 그 증가율이 24.9%에 달했고, 섬유제품 증가율도 17.1%였다. 농산물 수출 역시 2.8% 증가했다. FTA의 수출 활용률은 발효 초기 8.2%였으나 매월 꾸준히 상승해 올 11월에는 38.3%였다. 이는 한중 FTA와 교역 구조가 비슷한 아세안보다 빠른 것이다. 아세안은 5년차 활용률이 33.1%였다. 전자상거래를 통한 중국으로의 수출은 전년 대비 127% 증가한 1조2천억 원 규모였고, 수입은 1천90억원여서 전자상거래 무역수지 흑자 폭이 크게 증가했다. 올해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은 전년 대비 4.8% 감소했다. 특히 중국산 공산품 수입이 5.9% 감소한 것을 비롯해
▲ [사진='2016 한-아세안(ASEAN) 디지털콘텐츠 콘퍼런스' 홈페이지] [헬로티] 한국과 아세안 시장 간의 콘텐츠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과 아세안 6개국 간의 콘텐츠 교류 확대를 위해 5일 서울 DMC 스탠포드 호텔에서 ‘2016 한-아세안(ASEAN) 디지털콘텐츠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콘퍼런스에서는 아세안 주요기업 및 정부기관들의 ‘한국과 아세안 간의 전략적 협업방안’ 등을 주제로 한 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비즈니스 상담회가 진행됐다.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방송·영화콘텐츠, 모바일·교육콘텐츠, 융합형 콘텐츠 등 3개 분과로 나눠 진행됐다. 방송·영화분과에는 기존의 방송물 판매는 물론 영화, 웹 콘텐츠 등의 공동제작 및 투자유치에 관한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됐고, 모바일·교육분과에서는 급속히 성장하는 아세안 모바일 시장의 협력확대를 위해 아세안 국가 모바일콘텐츠 기업들과 콘텐츠 공동개발, 현지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또한, 융합형 콘텐츠분과에서는 도심형 테마파크, 홀로그램 공연장, 키즈카페 설립 등에 대한 투자 논의가 이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