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동북아 슈퍼그리드 구축은 한국과 러시아가 최초로 얘기한 내용이다. 슈퍼그리드 구축에서 한반도의 역할은 중요하다. 특히 남북문제는 슈퍼그리드 구축에 막중한 역할을 끼칠 예정이다. 그렇다면 동북아 슈퍼그리드 구축에서 한반도의 역할은 무엇일까? ‘2018 에너지포럼’에서 참석,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문승일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동북아 슈퍼그리드 구축에 앞서 북한 전력망 상황이 궁금합니다. 사실 북한 전력망 상황에 대한 정보는 쉽게 얻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현재 북한에 필요한 전력망 구축이 무엇인지도 가늠하기 쉽지 않습니다. 한국전기연구원에서는 이 문제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윤재영 한국전기연구원 전력망연구본부장 북한의 폐쇄적인 전력망을 100% 파악할 순 없습니다. 단지 북한에서 발간한 논문자료, 뉴스, 기타 자료를 토대로 코끼리 뒷다리 만지듯 파악할 뿐입니다. 북한의 발전 부분은 대략 95% 파악할 수 있습니다. 발전 부분은 한 개 장소에 있고, 사전에 어느 정도 정보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송배전망은 아시다시피 전국에 걸쳐 있기 때문에 정확한 상황을 알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확실한 건 현재
[첨단 헬로티] 남북 화해로 가시화된 동북아 슈퍼그리드 구축 러시아 국빈방문을 하루 앞둔 6월 20일, 문재인 대통령은 “철도, 가스, 전기 세 개 분야부터 남·북·러 3각 협력이 빠르게 시작될 수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는 시장 다변화와 신성장동력 확보차원에서 중국과 일본, 한국 간 국가전력망을 연결하는 동북아 슈퍼그리드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동북아 슈퍼그리드 구축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에 ‘에너지포럼 2018’에서 ‘동북아 슈퍼그리드와 남·북·러 전력 연계망’을 주제로 발표한 이대식 여시재 연구실장이 강연한 내용을 제구성했다. 동북아 슈퍼그리드 구축, 정말 가능할까? 얼어붙었던 남북한 관계에 해빙기가 이어지고, 북미 정상회담이 원활하게 이뤄지면서 동북아 슈퍼그리드 구축이 이뤄질 가능성이 커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6월 20일, “앞으로 남북 평화체제가 구축되면 한국과 러시아 간 협력에 북한이 참여할 수 있을 것이고 그렇게 되면 북한의 경제와 국가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
[첨단 헬로티] 한국전력(사장직무대행 김시호)은 지난 13일(수) 중국 북경 조어대에서 GEIDCO 및 중국국가전망의 경영진,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한-중 전력계통 연계 사업개발 MOA’를 체결했다. 한-중 정상회담 기간 중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참가하여 추진된 이날 MOA는 한-중간 전력계통을 연계하고 에너지 자원을 공동으로 개발·활용하기 위해 운영위원회와 공동워킹그룹을 구성하고 추가연구를 수행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한전은 지난해 중국 국가전망, 일본 소프트뱅트, 러시아 로세티와 4사간 MOU를 체결하여 동북아 수퍼그리드 구축의 기틀을 마련한 바 있다. 이번 MOA를 계기로 빠른 시일 내에 전력계통 연계사업의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중 전력망 연계가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동북아시아의 청정에너지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됨.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중국 국가능원국과 포괄적 에너지 협력에 대한 MOU를 체결했으며, 이로써 수퍼그리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