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경북, 충북 등 7개 지역 지자체 관리 도로 국도·국지도로 승격 도로 간선 기능 향상, 산업단지·공항 등 연결성 강화, 낙후 지역 접근성 확보 기대 전남, 경북, 충북 등 7개 지역의 지방자치단체 도로 14개 노선이 국도 및 국가지원지방도(이하 ‘국지도’)로 승격·지정된다. 국토교통부는 지역 간 연결성을 높이고 간선도로망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기존에 지자체가 관리하던 지방도 등을 국도·국지도로 승격한다고 9일 밝혔다. 일반국도 8구간(269.9km) 및 국지도 6구간(83.9km) 지정 방안은 도로 정책심의위원회 심의(7월 2일~7월 8일)를 거쳐, 오는 7월 11일에 승격·지정 노선으로 고시될 예정이다. 이번 노선 지정 지역은 인구 밀집 지역과 주요 산업 거점을 잇는 간선망이 보강되어, 공항, 산업단지, 관광지로의 접근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도로는 기능과 종류에 따라 일반국도, 지방도, 시군도 등으로 등급이 나뉘며, 그 등급에 따라 관리 주체와 시설 기준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주간선도로인 일반국도는 설계속도 80km/h, 차로 폭 3.5m, 우측 길어깨 2m의 기준을 가지며 국가에서 건설 및 관리를 담당한다. 반면, 교통량을
서울시는 상공에서 촬영한 드론영상으로 실시간으로 교통상황을 관제하고 관리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 9월부터 다수의 드론비행 실증을 통해 실시간 교통상황 관리와 혼잡 개선 활용 가능성을 파악했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인파가 몰리고 차가 통제되는 교통상황을 관제하기 위해 올해 가을에는 서울세계불꽃축제 등 각종 행사와 인파 밀집 역사 주변으로 드론을 띄어 교통관제용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 그동안 지면에 설치된 검지기나 인력으로 파악해야 해서 실시간 활용이 어려웠던 교통량 정보도 영상을 자동으로 측정·분석하는 AI 기술을 통해 교통상황을 바로 분석하고 문제를 파악할 수 있게 돼 추후 교통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정책 자료로 쓸 예정이다. 시에서 수행하는 도로 점용 공사장 점검에도 드론을 활용한다. 드론 영상으로 도로 과점용, 규정 위반 사항 등 이행실태를 분석하고 빠르게 조치한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첨단기술을 활용해 선진적으로 서울시의 교통상황 관리 능력을 한단계 높이고 빠르고 정확하게 교통정보를 습득해 시민에게 안전한 교통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영상 AI 모델로 도로 객체 인식해 주행하는 차량에 대한 교통량, 속도, 점유율 분석 가능 LG유플러스는 10일 영상 AI 기반 교통분석 시스템 ‘U+ 차량검지기(Vehicle Detection System, VDS)’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지능형 교통체계(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차량검지기 분야 기본성능평가에서 ‘최상급’ 평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ITS 기본성능평가는 2010년 국가통합교통체계효율화법이 전면 개정됨에 따라 사업 시행자의 ITS 장비·시스템·서비스가 국토교통부가 정한 기준에 적합한지 확인하는 인증 검사로, 차량의 교통량, 속도, 점유율 항목에서 정확도가 95% 이상이면 ‘최상급’으로 평가한다. U+차량검지기는 일출, 일몰, 주·야간 환경에서 높은 정확도를 기록하며 ‘최상급’ 성적을 획득했다. U+차량검지기는 주행 중인 차량의 교통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기 위해 도로에 설치하는 시스템이다.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영상 AI 딥러닝 모델을 기반으로 도로 객체를 인식해 카메라 1대당 왕복 4차선에 걸쳐 주행하는 차량에 대한 교통량, 속도, 점유율 분석이 가능하다. U+차량검지기가 상용화
▲ viewT 1.0_빅데이터v3 (출처:국토교통부) [첨단 헬로티]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이 공공부문 교통량 빅데이터와 민간의 내비게이션 빅데이터를 융합하여 교통량 자료가 수집되지 않는 도로까지의 교통량을 추정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 현장조사의 경우 전국도로대비 교통량 수집량이 3%에 불과했으나 이제 미관측 도로 교통량 추정알고리즘과 전국단위 빅데이터 처리기술을 통해 기존 조사의 시간과 예산의 제약을 극복하고 전국 95% 도로의 교통량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에 인력식 현장조사를 통해서만 수집할 수 있었던 회전교통량에 대한 교통량 추정기술을 개발하여 교차로에서의 방향별 교통량을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교통량 자료를 수집하지 않는 지자체에서도 지역의 교통현황을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되며 국가교통정책 전반에 유용한 기반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심 도시와 도로에 대한 추정 교통량이 궁금하다면 ‘View T 1.0’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빅데이터는 분야를 넘어서 공유할수록 이용가치가 증대한다며 향후 사용자의 의견을 반영하여 대중교통 이용량까지 포함하는 플랫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