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뉴스 실내조명으로 충전되는 배터리 시스템 개발...에너지 효율 13.2%↑
[헬로티] UNIST 연구진, “리튬이온배터리 고속충전에도 응용 가능할 것” ▲연료 감응형 광충전 배터리의 원리. (출처 : UNIST) 버려지는 실내조명의 빛으로 배터리를 충전해 쓰는 에너지 재활용 시대가 앞당겨질 전망이다. 조명 불빛의 충전 효율을 크게 끌어올린 전극 소재가 새롭게 개발됐기 때문이다. UNIST 송현곤·권태혁 교수 연구팀은 실내조명을 이용한 에너지 효율을 13.2%까지 끌어올린 배터리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는 이제껏 개발된 광충전 시스템 중 최고 기록인 11.5%를 훌쩍 뛰어넘는다. 연구진은 전극소재인 리튬망간산화물(LiMn2O4)에 리튬 이온을 더 빠르게 집어넣는 방법으로 충전효율을 높였다. 리튬망간산화물에 전기화학적 자극을 줘 입자들을 한 방향으로 정렬시키고 그 크기를 키움으로써, 리튬 이온이 전극에 더 많이, 더 빨리 저장될 수 있도록 했다. 투과전자현미경 사진으로 확인한 결과, 입자의 방향 정렬성과 크기가 개선됐다. 특히 입자 하나의 크기가 기존 26nm에서 34nm로 커졌다. 개발된 광충전 이차전지 시스템은 염료감응 태양전지(발전기)와 발전으로 얻은 전력을 저장하는 배터리가 합쳐진 시스템이다. 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