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로 혁신 ‘ON’, 생생한 변화를 목격하다 [TECH온앤오프] 기술은 세상을 바꿉니다. 하지만 진짜 변화는 숫자가 아니라 사람과 현장 안에서 일어납니다. [TECH온앤오프]는 기술이 산업 현장에 적용되기 ‘이전’과 ‘이후’를 입체적으로 조명하는 유즈 케이스 기반 스토리텔링 시리즈입니다. 기술 도입 전의 고민과 한계, 도입 과정 그리고 변화 이후의 놀라운 성과까지,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담아냅니다. 기술이 어떻게 경험을 바꾸고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것. 이러한 가치를 TECH온앤오프에 담아봤습니다. [세 줄 요약] · 지구촌이 직면한 환경 문제, 인간의 힘만으론 역부족...접근하기 어렵고 반복적인 작업에 ‘한계’ · 환경 로봇 등장...폐기물 분류부터 미세먼지 정화, 해양 오염 제거 등 새로운 해결책 제시 · 실용화·대중화로 가는 길 “법규 정비, 대중 인식 전환 등 필요해” 건강한 지구 위한 BOT의 발자국...환경 로봇, 지속 가능한 미래를 그리다 지구는 지금 기후 변화, 미세먼지, 해양 플라스틱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전 지구적인 산업 변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전체 산업의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확보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아시아 지역 소비자들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90개국에 포진한 세계 정상의 시장조사 기업 칸타(KANTAR)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9개국을 대상으로 진행한 ‘칸타 아시아 지속가능성 기초 연구’ 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하고, 아시아 소비자는 지속가능한 소비에 지갑을 열 준비가 돼 있으나 기업은 아직 준비되지 않은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인도, 일본 등 아시아 9개국 18세 이상 소비자 954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 결과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과거 상대적으로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낮았던 아시아 소비자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거치면서 지속가능성을 브랜드를 선택하는 새로운 기준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좋은 일을 하는 기업에 시간과 돈을 쓸 준비가 되어 있다’는 항목에 아시아 9개국 소비자의 58%가 동의했으며, ‘나는 어떤 제품·서비스가 환경 또는 사회에 미치는 영향으로 인해 구매를 중단한 적이 있다’는 항목에 53%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아시아 소비자의 63%가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