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이 오는 7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13회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3)에서 최신예 함정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한화오션 출범 이후 처음으로 참여하는 이번 전시회에 한화오션은 총 4종의 수상함을 전시한다. 울산급 Batch-III 호위함, 한국형 구축함(KDDX), 한국형 차세대 스마트 구축함(KDDX-S), 합동화력함 등 회사의 최신 기술이 총 망라된 함정이다. 또한 수출형 잠수함 2종과 무인잠수정을 포함한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한화오션은 울산급 Batch-III 호위함을 소개하며 '선도함보다 뛰어난 후속함'임을 강조한다.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전투체계를 장착하고, 복합식 추진체계를 적용해 수중방사소음을 최소화한 제품이다. 한화오션은 지난 2018년 울산급 호위함 2차사업의 선도함을 개발 건조했으며 이후 3척을 추가로 수주해 성공적으로 건조한 바 있다. 정부는 조만간 울산급 Batch-III 호위함 5, 6번함의 건조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형 구축함 선도함의 상세설계 및 건조 사업 역시 내년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미 KDDX사업의 개념설계를 수행한 바 있는 한화오션은 두 사업의 수주를
헬로티 함수미 기자 | STX엔진은 6월 9~12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2021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12회를 맞는 MADEX는 대한민국 해군, 부산광역시 그리고 한국무역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최신 함정, 잠수함, 조선 기자재를 450여 개 부스 규모로 선보이는 국내 최대 규모 해양 방위 체계 전시회다. STX엔진은 이번 전시회에서 해군 최신 호위함(FFX-II)에 탑재되는 실물 디젤 발전기 세트를 메인으로 전시한다. 가로×세로×높이(595×259×446㎝) 총 25t 규모의 디젤 발전기 세트는 함정 내외부 소음 배출 감소를 위해 차음 상자와 함께 구성되며, 1400KW의 전력을 생산, 함정 추진 체계에 해당하는 프로펠러를 구동하거나 함정 운용에 필요한 전기를 공급한다. STX엔진은 실물 디젤 발전기 세트 외에도 해경 500t급 경비함에 탑재되는 모형 디젤 엔진 추진 세트와 독자 기술로 개발한 해안 및 항만 감시용 안테나 세트도 전시한다. STX엔진 박기문 대표이사는 “방위 산업은 국가 안보 기여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 발전·수출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사업”이라며 “40여 년간 축적한 방위 산업
ⓒ현대중공업 [헬로티] 현대중공업이 필리핀 마닐라에서 총 3700억 원 규모의 2600톤 급 호위함 2척을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계약이 체결된 호위함은 길이 107미터, 폭 12미터 규모의 다목적 전투함으로 최대 25노트(약 46㎞/h)로 4500해리 이상의 항속거리가 가능해 순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현대중공업 측은 태풍과 열대성 기후 등 필리핀의 거친 해상 조건에서도 원활한 작전 수행과 생존성을 갖도록 설계되고 한국 해군에서 운용 중인 3천톤 급 인천급 호위함의 전투 체계와 내항 성능을 접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월 입찰에 참여한 현대중공업은 프랑스, 스페인 등의 방산전문 조선소와 경합을 펼쳐 8월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이후 약 2개월간의 계약조건 협상 등을 거쳐 최종 계약에 성공했다. 필리핀 국방부는 현대중공업이 인천함 등 최신예 한국형 호위함 3척을 성공적으로 건조하는 등 호위함 건조에 풍부한 경험을 갖춘데 높은 점수를 줬다고 언급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2척의 호위함을 오는 2020년까지 필리핀 국방부에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오수미 기자 (sum@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