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수리온 헬기와 T-50/TA-50/FA-50 골든이글 고등훈련기 및 경공격기에 탑재될 T700 및 F404 엔진 키트 추가 구매 계약을 GE에어로스페이스와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T700 엔진 키트 88대와 F404 엔진 키트 40대를 공급받는다. 리타 플래허티 GE에어로스페이스 디펜스&시스템즈(D&S) 사업부 세일즈 및 사업개발 부사장은 “GE에어로스페이스는 검증된 첨단 엔진 솔루션을 통해 수리온과 T/FA-50 골든이글 등 한국의 독자 개발 군용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발표는 GE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오랜 파트너십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로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김선 항공사업부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F-21, T-50, KUH 수리온 등 한국 주요 군용 항공기의 엔진 생산을 통해 항공엔진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번 구매를 통해 GE에어로스페이스와의 협력이 더욱 공고해져 양사가 함께 한국 항공산업 발전과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
퀸텟시스템즈가 로우코드 개발 플랫폼 'CALS'로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고 29일 밝혔다. 퀸텟시스템즈는 미국 항공 컨설팅 기업 JMA 스트래티지 그룹(JMA Strategy Group)과 공동으로 공항 자원 관리 플랫폼 '에어로 스위트(Aero Suite)'의 보안 모듈을 개발하고 LA국제공항에 공급했다. LA 국제공항은 세계적인 항공 교통의 중심지로, 미국 서부의 주요한 게이트웨이로 인정받고 있다. 전략적인 위치를 기반으로 최신식 시설과 혁신적인 기술을 도입했다. 미국 모든 공항은 교통 안전 행정 기관 TSA(Transportation Security Administration)의 엄격한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 해당 규정에 따라 직원을 대상으로 스크리닝을 수행하고 내부 보안을 강화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이에 퀸텟시스템즈와 JMA 스트래티지 그룹은 미국 항공 시장 내 경쟁력을 제고하고 LA국제공항 뿐만 아니라 다른 미국 주요 공항의 업무 효율성과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자 에어로 스위트를 개발, 제공했다. JMA 스트래티지 그룹은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 소재한 기업으로 2019년 설립 이후 미국 내 항공 산업계에 맞춤형 솔루션 및 컨설팅을 제공하는 항
방사선에 포함된 중성자를 더 효율적으로 막을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반도체 소재·부품대학원 및 신소재공학과 권순용 교수팀이 방사선 중성자를 막을 수 있는 차폐막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방사선에 포함된 중성자는 원자력 발전, 의료 기기, 항공·우주산업 등에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그러나 유출되면 다른 원자들과의 상호 작용으로 전자 기기나 생명체에 예측하지 못한 현상을 유발하는 위험한 입자다. 연구팀은 2차원 나노물질인 맥신(MXene)의 모체인 맥스(MAX Phase)와 맥신을 직접 합성했다. 여기에 중성자를 흡수할 수 있는 탄화 붕소를 잘게 쪼개 맥신층 사이에 삽입하는 기술을 고안했다. 연구팀은 맥신-탄화 붕소 혼합 용액의 안정성을 높여 큰 면적의 유연하고 가벼운 중성자 차폐 필름을 만들었다. 또 실험을 통해 다양한 물체의 표면에 코팅할 수 있는 기술도 개발했다. 중성자 차폐 코팅막을 입힌 나일론 복합체는 2만번 이상의 굽힘 테스트에서도 최대 98%까지 원형을 유지했다. 특히 밀리그램 단위의 탄화 붕소 사용에도 높은 중성자 차폐율(30㎎ 사용 시 40%)을 보였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권순용 교수는 "이번 기술로 원하는 두께
다보스포럼 기조연설…"AAM 현실화 위해 로드맵 만들어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미래항공모빌리티(AAM)가 도심 교통의 게임 체인저이자 항공산업의 미래 먹거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는 원 장관이 다보스포럼의 초청을 받아 18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의 세션 기조연설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원 장관은 기존 항공산업의 위기와 지상 교통체계 포화에 대응하려면 끊임없는 혁신이 필요하다면서 미래항공모빌리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래항공모빌리티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와 지역 간 항공모빌리티(RAM)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UAM은 교통 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도심 내에서 이동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차세대 항공모빌리티를, RAM은 UAM보다 더 넓은 지역에서 사람·화물 운송을 담당하는 항공모빌리티를 뜻한다. 원 장관은 미래항공모빌리티 현실화까지는 ▲안전성 확보 ▲저소음 ▲초고속 통신환경 ▲저렴한 운임 등 경제성 확보라는 네 가지 도전 과제가 있다며 이를 위해 정부·민간·국제사회가 함께 로드맵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원 장관은 우리 정부의 미래항공모빌리티 육성 정책을 소개하며 올해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달 20부터 22일까지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제6회 세계 항공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2016년부터 공사가 주관·주최해온 이 행사는 매년 업계 전문가 1000여 명이 참석하는 국제회의로 발전했으나 코로나19가 유행한 2020년부터는 온라인으로만 개최됐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국제공항협의회(ACI) 루이스 펠리페 데 올리베이라 세계본부 사무총장이 '포스트 팬데믹 시대, 항공산업이 나아갈 길'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후 ▲ 포스트 팬데믹 시대 항공업계의 뉴노멀 ▲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항공업계 탄소중립 노력 ▲ 디지털 전환을 통한 미래 항공의 청사진 ▲ 협력적 파트너십을 통해 재도약하는 항공산업 ▲ 경쟁력 있는 수익구조 확보를 위한 공항의 노력 등을 주제로 토론이 이어진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올해 행사는 항공업계의 완전한 재건과 재도약을 위한 의지를 확고히 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공식적으로 110개 국정과제를 발표했다. 윤석열 정부가 세운 국정비전은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다. 차기 정부는 경제 체질을 선진화하고 핵심 전략 산업 육성,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 등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연재기사에서는 차기 정부가 확정한 산업 분야 제도 개선 및 지원 방안을 살펴보고자 한다. 자율주행차 및 도심항공교통 최초 상용화 추진 윤석열 정부는 본격적인 모빌리티 시대가 개막했다는 점을 인식하며, 국토교통산업의 미래 전략산업화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국토교통산업의 혁신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먹거리를 육성하고 역동적 경제 성장을 지원한다. 차기 정부는 완전자율주행, UAM 상용화를 위한 인프라, 법·제도 마련, 실증기반 마련에 나서며, 인증·검사정비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민간이 모빌리티 비즈니스 모델로 혁신하도록 규제 특례 등 법·제도를 마련하고, ICT 기반 국토교통 빅데이터 공개를 확대할 예정이다. 윤석열 정부는 물류 및 건설산업 혁신을 위해 AI 기반 화물처리 등 스마트 물류시설을 확대하고, 드론 등을 활용한 무인배송 법제화를 통해 물류산업의 첨단화를 지원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16일 개항 20주년을 맞은 인천공항을 방문하여 본격 운영을 앞둔 제4활주로와 K-방역현황을 점검했다. 먼저, 노 장관은 K-방역의 최전선인 인천공항 방역현장을 찾아 ‘해외입국자 방역과 검역 현황을 점검하면서, 국민생명과 안전을 지켜주신 방역종사자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백신 1차 접종자가 천망 명을 넘어섰고, 방역신뢰국 간 트래블 버블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는 만큼 공항 이용객 증가에 대비한 검역체계를 사전에 면밀히 준비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제2터미널 확장과 제4활주로 신설을 추진중인 4단계 건설현장과 항공안전 컨트롤 타워인 관제탑을 방문하여, “항공운항 안전성에 한치의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며, “상시 안전 점검을 통해 건설현장 사고예방에 각별히 신경쓰고, 여름철 풍수해를 대비해 공항시설 전반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노 장관은 “4단계 건설사업을 통해 세계 TOP3 공항으로 발돋움하고, 침체된 국가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코로나로 인해 항공산업이 큰 위기상황에 있는 만큼 인천공항이 지난 2
[헬로티] 스트라타시스와 SIA 엔지니어링 컴퍼니(SIA Engineering Company, 이하 SIAEC)의 합작회사인 애디티브 플라이트 솔루션즈(Additive Flight Solutions, 이하 AFS)가 항공기 부품 품질관리시스템 인증인 AS9100D를 획득해 항공우주 분야 국제표준화기구인 국제항공우주품질그룹(International Aerospace Quality Group, IAQG)에 가입했다고 발표했다. ▲출처 : 애디티브 플라이트 솔루션즈 스트라타시스가 3D프린팅 분야에서 쌓은 노하우·전문성에 SIAEC의 항공 유지·보수·정비(MRO) 역량이 더해져 탄생한 AFS는 민간·군용 항공은 물론 여타 산업 애플리케이션 분야[2]에서 3D 프린팅 부품의 도입 속도를 높이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AS9100D 인증은 항공·우주·방위 산업을 좌우하는 품질 관리·보증 시스템 국제표준으로 AFS와 같은 제조업체들이 고객들의 요구사항은 물론 적용 가능한 모든 규정 및 명문화된 요구사항에 부응하는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FS는 SIAEC의 검증받
[헬로티] 항공안전기술산업 발전과 항공안전 강화 협력 기대 항공안전기술원은 지난 19일(화) 오전 한국항공대학교 대회의실에서 한국항공대학교와 우리나라 항공안전기술산업 발전과 항공안전 강화를 위한 상호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오른쪽부터) 김연명 원장과 이강웅 총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연명 항공안전기술원장, 이강웅 한국항공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여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항공 및 무인항공 분야에서의 인적·물적 자원과 정보 등을 교류·협력하기 위한 체계를 확립하고, 항공안전기술산업 발전과 항공안전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주요 협약내용으로는 교육·연구 시설 및 장비의 공동사용 협조, 공동연구 및 이를 위한 연구지원, 인적 자원의 교류, 교육과정의 공동 연구개발 및 시행 등이 있다. 항공안전기술원 김연명 원장은 “한국항공대학교와의 유기적인 협업은 항공 및 무인항공 분야에서의 미래 국가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 간 물적·인적·기술자
[첨단 헬로티] 지난 10월 28일, 경남도, 진주시, 사천시, 고성군이 주최하고 (재)경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2018 국제 PAV 기술 경연대회'가 경남 사천시 항공우주테마공원 일원에서 본선진출 8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미래 개인용 항공기인 'PAV'는 도로주행 및 비행이 가능한 개인용 비행체를 총칭하는 용어로,'하늘을 날 수 있는 차량'을 의미한다. 경남도는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소형항공기와 무인항공기 개발을 촉진하고 항공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 2010년부터 매년 국내 유일의 'PAV(Personal Air Vehicle)'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PAV 경연대회는 역대 총 179팀이 참가했으며, PAV 국제 개발 협력 MOU체결 2회, 국내외 학술논문 발표 및 특허등록 등의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참가팀이 직접 제작한 축소형 PAV가 수직이나 활주이륙해 일정한 공간 내에서 정해진 항로를 비행하고, 육상에서는 주행모드로 운행 가능하도록 하는 비행체의 설계 및 시연 능력을 평가하게 된다. 지난 2월, 전국 대학(원)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모해 국내외 15개 팀이 응모했다. 설계제안서 및 기술 심사를 거쳐 최종 8개 팀
▲ 국산화 경항공기(KLA-100) [사진=건국대학교] [헬로티] 건국대학교 스포츠 급 경항공기개발 연구단이 순수 국내 기술의 가벼운 복합소재와 국내 IT기술을 활용한 국산화 경항공기(KLA-100)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경항공기(KLA-100)는 민간항공기 분야에서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되는 두 번째 경항공기로 국내 항공산업의 발전과 민간항공기 수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개발된 경항공기(KLA-100)는 가볍고 강한 복합재 구조물(Composite material)로 기체를 만들어 진동에 강하고, 스핀(회전) 회복 특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고효율 저탄소 신형엔진을 장착했으며 프로펠러도 비행상황에 맞게 피치(propeller pitch)를 조절할 수 있게 설계됐다. 항공기 기체 자체를 연착륙하게 하는 낙하산을 기본 사양으로 하고 많은 연료적재량(130L)과 긴 항속거리(1400KM), 자동조종장치(Autopilot) 등의 경쟁력을 갖췄다. 건국대학교 스포츠 급 경항공기개발 연구단 단장 이재우 교수는 “앞으로 경항공기(KLA-100) 2호기 제작, 지상시험, 비행시험 등을 통해 비행 안전성을 검증하고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