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에서 기업의 역할은 단순히 이윤을 창출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소비자를 포함한 이해관계자들은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을 기업 활동의 중요한 요소로 고려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기업은 경제적 성과를 넘어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며, 창출한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 영향을 분석하고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 이 글에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살펴보고, 그중 자선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사회성과인 사회적 가치를 어떻게 측정하고 검증할 것인지에 대한 과정을 다루고자 한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란? Carroll(1991)은 기업은 이윤 추구를 넘어 경제적, 법적, 윤리적, 자선적 책임으로 구성된 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기본 프레임워크로 피라미드를 제시하였다. 첫 번째 경제적 책임은 기업의 가장 기본적인 책임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생산하고 판매하여 이윤을 창출함으로써 기업을 유지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고용을 유지 및 확대하며 고객에게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경제성장에 기여한다. 이는 기업이 사
[첨단 헬로티] 삼성이 푸른나무재단과 함께 최근 급증하는 청소년 사이버폭력을 해결하기 위한 예방 교육에 본격 나선다. 삼성은 20일 청소년폭력 예방 전문기관(NGO)인 푸른나무재단, 교육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 사업 ‘푸른코끼리’를 시작한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등 삼성 5개 전자 계열사가 참여한다. ▲2월20일 서울 서초구 푸른나무재단 본부에서 열린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을 위한 '푸른코끼리' 사업 협약식에서 삼성 관계자들과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푸른코끼리’는 청소년들의 친사회적 역량 강화와 사이버폭력 감소를 위한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을 시행하고 피해 학생 치유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삼성이 CSR 비전인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의 일환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사이버폭력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 기기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사이버폭력이 실시간 빠르게 확산되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진행돼 실태 파악이 어려워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