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기후테크 기업 엔라이튼이 실시간 데이터 처리 전문 기업 인텔렉투스와 손잡고 태양광 발전소 설비의 지능형 운영을 실현할 Edge AI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 양사는 지난 18일 이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AI 영상 분석과 현장 데이터 처리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에너지 운영체계 고도화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설비의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운영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적 진화를 목표로 한다. 양사가 공동 개발 중인 시스템은 클라우드 서버 전송 없이 현장에서 영상을 실시간 분석하고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는 ‘Edge AI’ 구조다. 태양광 패널에 이물질이 끼이거나 균열이 생기는 등 설비 이상이 발생하면 AI가 자동으로 이를 감지하고 운영자에게 즉시 알람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이 기술은 엔라이튼의 ‘발전왕’ 플랫폼과 연계된다. 기존의 실시간 계측·제어 기능에 인텔렉투스의 실시간 영상 분석 기술과 데이터 미들웨어(int2ConneX)를 접목함으로써 운영 효율성과 사용자 경험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CCTV 설치가 의무화된 발전소에 적용될 경우 자산 보호 및 설비 안
농심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인천복합물류센터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농심의 인천복합물류센터 태양광 발전설비는 태양광모듈 2066개를 이어붙인 것으로, 면적은 축구장 1.3배 정도다. 설비에서는 연간 약 1400메가와트시(MWh)의 전력을 생산해 물류센터 운영에 필요한 전력의 50%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한다. 농심 관계자는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연간 약 650t(톤) 줄일 수 있게 됐다"며 "매년 소나무 약 4600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라고 설명했다. 농심은 2018년부터 생산 설비를 개선해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하고 있다. 라면과 스낵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회수해 재사용하고 공기압축기와 같은 에너지 소비가 많은 설비를 고효율로 교체하는 등의 방식으로 지난해까지 온실가스 총 4475t을 줄였다. 농심은 앞으로 전국 사업장에 태양광 설비 설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최근 본사는 물론 공장과 물류센터까지 전등을 LED등으로 교체하는 등 각 사업장별 상황에 맞는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태양광 설비 등 신재생 에너지 도입을 확대해 친환경 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