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에너지공학과 인수일 교수 연구팀이 미국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Caltech) 윌리엄 고다드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태양광을 이용해 이산화탄소를 고부가가치 연료인 메탄으로 전환할 수 있는 고효율 광촉매를 개발하고 작동 원리를 규명했다. 이산화탄소는 대표적인 온실가스로 기후변화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으며, 이를 효과적으로 줄이는 기술 개발은 전 세계적인 과제로 꼽힌다. 연구팀이 주목한 광촉매 기술은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해 이산화탄소를 연료로 바꾸는 인공 광합성 기술로, 탄소 중립 실현과 친환경 에너지 생산에 기여할 수 있는 분야다. 연구팀은 가시광선과 근적외선을 잘 흡수하는 황화은(Ag₂S)과 광촉매 소재로 널리 사용되는 이산화티타늄(TiO₂)을 결합해 전자가 자연계의 광합성과 유사한 Z-스킴 경로로 효과적으로 이동할 수 있는 구조를 고안했다. 이를 통해 빛 에너지 활용 효율이 크게 향상됐다. 기존 연구에서는 소재가 지나치게 규칙적인 결정질 구조에 머물러 이산화탄소가 실제 반응할 수 있는 활성점이 부족한 한계가 있었다. 이에 DGIST-Caltech 공동 연구팀은 소재 내부에 의도적으로 결함을 도입해 구조가 불규칙한 비정질 이산화티타늄을 적용해
[첨단 헬로티] 제3차 경제자유구역 혁신 추진협의회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월 31일 전국 7개 경제자유구역청 합동으로 '제3차 경제자유구역 혁신 추진협의회'를 개최해 경제자유구역을 혁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구역별 혁신성장사업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이 협의회는 제2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에서 제시한 '개발중심 → 혁신성장'의 정책 전환에 따라 경자구역 혁신성장 사업의 성과 발굴 및 확산을 위해 구성했으며, 지난 해 개최된 두 차례 협의회에서 경자구역별로 적합한 혁신성장사업, 추진전략 등에 대한 토론을 거쳐 발굴된 혁신성장사업을 공유하고 향후 육성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경제자유구역을 혁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구역별 혁신성장사업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각 경자구역별 혁신성장사업 추진방안은 다음과 같다. ① (인천)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실증사업 추진 : 산업융합촉진법상 규제 샌드박스(실증특례)를 신청한 마크로젠(주)을 중심으로 예측용 개인 유전체 분석 서비스 시범사업 추진 ② (황해) 초소형 미래자동차 클러스터 조성 : 전기자동차․전기버스 제조, R&D센터
▲ 탄소자원화 국가전략프로젝트 실증 세부 이행 로드맵 [자료=산업부] [헬로티] 정부는 온실가스 감축과 동시에 고부가가치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혁신적 탄소자원화 기술의 조기 확산을 위해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탄소자원화 국가전략프로젝트 실증 로드맵’을 수립하고 발표했다. 정부는 마련된 로드맵에 따라 내년 초에 범부처 단일 사업단을 발족하고, 향후 6년간 총 475억 원을 투자해 탄소자원화 기술의 실증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실증 로드맵은 탄소자원화의 두 가지 기술군(탄소 전환·광물) 별로 실증이 가능한 핵심 요소기술을 도출해 추진 내용과 추진전략을 마련하고 추진 일정을 제시한다. 아울러, ‘탄소자원화 전략 플랫폼’을 구축, 실증 사업을 통해 수집된 온실가스 정보를 DB화하여 감축량 산정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실증성과를 확산하는 계획도 포함하고 있다. 정부는 탄소자원화 국가전략프로젝트를 추진하여 국내 온실가스 감축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탄소자원화 신 기후산업 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통해, 향후 2030년까지 연간 2500만 톤 온실가스 감축과 16
▲ [사진= 전라남도청] [헬로티] 전라남도가 3일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광양만권 탄소자원화 국가전략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과 사업 확대를 위해 미래창조과학부,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 포스코 등 관련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탄소자원화 국가전략프로젝트는 부생·온실가스 내 탄소원을 활용해 유용한 제품을 생산하는 탄소자원화 기술 개발·실증·확산을 통해 신기후체제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2017년부터 6년간 475억 원을 탄소전환 플래그십과 탄소광물화 플래그십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탄소전환 플래그십은 부생가스 내 유용한 화학원료를 생산하는 기술을 실증하는 것으로 제철소·석유화학업체 등에 적용될 경우 상당량의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탄소전환 플래그십 업무협약서 체결을 통해 미래부는 탄소자원화 국가전략프로젝트 추진 및 관련 정책을 제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전라남도는 국가전략프로젝트 추진에 따른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 및 관련 기관과의 연계·참여 지원을 한다. 또한, 광양시는 탄소배출 기업을, 여수시는 탄소수요 기업을, 순천시는 탄소자원화 성과 확산을 지원한다. 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