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시스템이 로봇 핵심 부품 기술 전문 기업 케이엔알시스템과 손잡고 '서진 AI 로봇 파운드리' 얼라이언스를 더욱 강화한다. 서진시스템은 지난 27일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케이엔알시스템과 '글로벌 AI 로봇 및 첨단 자동화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진시스템이 주도하는 AI 로봇 파운드리 사업에 하이브리드 액추에이터 및 고하중 로봇 핵심 부품 기술을 보유한 케이엔알시스템이 핵심 기술 파트너로 합류하며, 글로벌 로봇 제조 생태계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이번 협력의 핵심인 '서진 AI 로봇 파운드리'는 반도체 산업의 파운드리 모델을 로봇 제조 분야에 도입한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이다. 서진시스템은 미국, 유럽, 베트남, 한국에 구축된 글로벌 제조 인프라와 수직계열화된 고효율 생산 역량을 통해 로봇의 '제조와 양산'을 전담하고, 케이엔알시스템을 포함한 기술 파트너사들은 '핵심 부품 기술 개발과 설계, 엔지니어링'에 집중하는 구조다. 케이엔알시스템은 서진 AI 로봇 파운드리에 합류함으로써 글로벌 수준의 제조 경쟁력을 확보하게 되었으며, 양사는 이를 기반으로 사업화 성과
코윈테크와 글로벌 ESS 탑티어 기업 서진시스템이 AI 기반 로봇 및 자동화 분야에서 협력해 글로벌 로봇 파운드리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코윈테크는 서진시스템과 23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AI 로봇 파운드리 사업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로봇 양산 및 상용화 협력 구조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코윈테크는 서진시스템으로부터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ESS)용 AI 자동화 시스템과 로봇 시스템을 대규모로 수주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양사는 단기간 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대용량 ESS 시장을 우선 공략한다. 글로벌 ESS 고객을 대상으로 모바일 로봇과 자동화 솔루션을 먼저 적용하고, 이후 반도체 사업 분야를 포함한 첨단 산업 전반으로 적용 영역을 확대하는 전략이다. 서진시스템은 미국, 유럽, 베트남, 한국에 구축된 글로벌 제조 인프라와 고효율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로봇 파운드리를 운영해 원가 경쟁력과 양산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코윈테크는 자율주행 로봇 제어·운영 기술과 로봇 시스템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로봇 시스템 통합(SI)과 글로벌 사업 확장을 주도하게 된다. 성동수 서진시스템 사장은 “AI 로봇 파운드리는 글
코윈테크가 지난 9월 수주 계약에 이어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ESS 제조라인의 자율주행로봇(AMR)과 조립 로봇 공급 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코윈테크는 2026년 상반기까지 ESS에 적용되는 배터리와 기타 부품을 완제품으로 조립하는 로봇과 제조라인 전반의 물류를 담당하는 AMR을 공급하게 된다. 코윈테크는 기존 단일 모듈 조립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모듈별 사이즈에 맞춰 조립이 가능한 가변형 타입으로 조립 로봇 설계를 변경했다. 이를 통해 ESS 제조 공정 전반의 유연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였다는 설명이다. 코윈테크 관계자는 “글로벌 ESS 물류 자동화 시장에서 연속 수주를 확보하며 독보적인 우위를 형성하고 있다”며 “현재 추가 수주를 검토 중이며, 공정 범위와 공급 지역도 확대되고 있어 ESS 공정 자동화 로봇이 향후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부터 AMR의 본격적인 상용화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로봇 수주가 전년 대비 465.2% 증가했다”며 “개발부터 상용화까지 빠른 실행력을 바탕으로 올해 AMR, 4-Way Shuttle, 하이브리드 스토커 등 신규 아이템의 양산
코윈테크가 중국의 지능형 로봇기업 아이플러스모봇(IPLUSMOBOT)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글로벌 협력을 통한 로보틱스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양사는 ▲차세대 자율주행로봇(AMR) 플랫폼 공동 기술 개발 ▲스마트팩토리 턴키 솔루션 협업 ▲AI 기반 자율 주행 최적화 알고리즘 개발 ▲유럽·북미 등 해외 네트워크 확장을 주요 협력 과제로 설정했다. 코윈테크와 아이플러스모봇은 각각 AMR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빠른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아이플러스모봇은 중국 산업용 물류 Natural Navigation(환경 인식 기반) AMR 점유율 1위 기업으로, 반도체·FPD·식품·제약 등 200여 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 지능형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코윈테크는 고정밀 도킹 기술 기반 AMR과 스마트팩토리 턴키 구축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아이플러스모봇의 3D 레이저 SLAM, Vision, IMU 등 퓨전 내비게이션 기술 및 대규모 로봇 납품 경험을 결합해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또한 AI 기반 소프트웨어로 고도화된 AMR을 개발해 산업 현장에서 안정적이고 유연한 공급 체제를 구축하고, 이차전지·반도체·자동차 등 제조업
코윈테크가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코윈테크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81억 원, 영업손실은 2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직전 1분기 대비 매출은 82.3% 증가했고 적자 폭은 크게 줄었다. 회사는 이번 실적을 기점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별도 기준으로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 별도 매출액은 429억 원, 영업이익은 45억 원으로 1분기 대비 각각 78.6%, 182.1% 증가해 연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코윈테크는 글로벌 ESS 수요 확대 속에서 LFP 전지 및 차세대 전지 등 ESS 특화 자동화 라인 수주를 늘리고 있다. 동시에 AMR(자율이동로봇) 양산 라인을 본격 공급하며 산업별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AMR 수주 비중이 확대되면서 매출 증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관계사인 탑머티리얼, 케이지에이와 함께 글로벌 배터리 기업을 대상으로 턴키(일괄 수주) 공급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기업 간 시너지 효과를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코윈테크 관계자는 “올해 신규 수주가 지난해 연간 수주 규모의 두 배를 넘어섰다”며 “물류
코윈테크가 경기도 동탄테크노밸리로 R&D센터를 확장이전하고 로보틱스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코윈테크는 16일 R&D센터 개소식을 개최했으며, 이날 개소식에는 이재환 코윈테크 회장, 최현순 코윈테크 대표, 송민수 R&D센터장 등 임직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코윈테크는 차세대 기술이 집약된 경기도 동탄테크노밸리 산업단지에 R&D센터를 구축함으로써 반도체,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분야에서 전문 기술인력을 확보하고, 비전 센싱, AI 알고리즘 기술, 엣지 컴퓨팅, 로봇 정밀 제어기술 등 자율주행 이동 로봇의 핵심 기술 개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특히 코윈테크가 보유하고 있는 AMR 설계 및 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MRS(Mobile Robot Storage), OHMS(Overhead Hoist Mobile Shuttle) 등 차세대 모바일 로봇 분야 연구 개발을 전담할 계획이라고 회사는 전했다. 앞서 코윈테크는 이차전지 뿐만 아니라 석유화학, 재생에너지, 식품 등 각종 산업군을 대상으로 AMR 양산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해당 R&D센터 운영을 통해 연내 모바일 로봇 제품 개발 확대와 적용 산업군을
코윈테크가 320억 원 대의 이차전지 전극 공정 자동화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코윈테크는 오는 2026년 12월까지 글로벌 메이저 배터리 기업의 북미지역 공장에 자동화시스템을 턴키(Turn-key)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자동화시스템은 차세대 배터리로 손꼽히는 46파이(직경 46mm) 원통형 배터리 생산라인에 적용될 예정이다. 코윈테크는 해당 공장의 전극공정 수주 외에도 조립공정 및 활성화공정 수주를 순차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46파이(직경 46mm) 원통형 배터리는 배터리 높이를 80㎜에서 120㎜까지 다양하게 생산할 수 있어 배터리 사양별로 유연하게 조정,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원통형 배터리 대비 더 많은 활물질을 수용할 수 있어 동일 부피 내 높은 에너지 출력이 가능하고, 구조적 특성상 열폭주 현상 발생 가능성이 낮아 46파이 원통형 배터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코윈테크는 이차전지 믹싱, 전극, 조립 공정에 특화된 이송 로봇 제품을 중심으로 전(前)공정에서 수주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차세대 전지 라인에 대한 시장 선점으로 성장 모멘텀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차전지 솔루션 기업 탑머티리얼이 작년도 매출액 약 1222억 원(전년 대비 94%↑), 영업이익 약 139억 원(전년 대비 18%↑)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180억 원 대, 전년 대비 약 71% 증가한 실적이다. 탑머티리얼 관계자는 “전년도 대비 두 배 가까이 매출 신장이 가능했던 것은 해외 고객사 수주를 성공적으로 확대한 결과”라고 밝혔다. 2021년부터 잇달아 수주했던 시스템 엔지니어링 프로젝트들을 계약 기간 내 온전히 마무리했으며, 진행 중인 건들도 순항 중이라는 설명이다. 탑머티리얼은 2차전지 시스템 엔지니어링 사업과 전극 소재 사업을 근간으로 한다. 관계자는 올해도 국내외 고객사들과 대형 프로젝트를 논의중으로, 안정적인 수주 잔고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탑머티리얼은 고성능 리튬인산철(LFP) 양산을 준비 중임을 알린 바 있다. LFP 생산시설은 연내 완공을 목표로 속도를 낼 계획이다. 탑머티리얼은 코스닥 상장사인 2차전지 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 코윈테크가 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탑머티리얼이 고성능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개발에 성공, 양산 과정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탑머티리얼은 “회사는 안전성이 우수하고 가격 경쟁력이 있는 차세대 양극재 개발에 수년간 회사의 연구역량을 집중해왔다”며, “그 결과 높은 밀도와 우수한 전기화학적 특성을 지닌 리튬인산철 양극재 개발에 성공했으며 양산공정 개발도 완성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탑머티리얼은 현재 설치된 파일럿 라인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고객들에게 샘플을 제공할 예정이며 평가를 거쳐서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탑머티리얼은 나아가 경기도 이천 본사 인근 부지를 매입해 연간 3천톤 규모의 마더 라인을 내년까지 구축하기 위해 공장설계와 장비발주에 착수했다. 이후 최근 인수한 평택 부지에 대규모 생산라인을 설치할 계획이다. 최근 ‘배터리 전쟁’이라고 불릴 정도로 2차전지용 양극재는 국내 업체들이 주도하고 있는 금속 산화물계(NCM)와 중국 업체들이 장악한 리튬인산철계(LFP)가 시장을 양분하는 양상이다. 이차전지에 사용되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기술의 주요 특허들이 2022년으로 만료되면서 어디서나 생산 및 판매가 가능하게 되어, 중국 기업들이 공격적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