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디지털+ESG] “국내 중소·중견기업 DX+GX 전략 필요” 산학연 입 모은 이유
산업계에 디지털 전환(DX)과 그린 전환(GX)을 결합한 디지털 그린 전환 전략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제언이 나왔다. 지난 7일 서울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에서 개최된 ‘제5회 디지털ESG컨퍼런스’에 참석한 산학연 전문가들은 이같이 입을 모았다. 최갑홍 디지털 ESG 얼라이언스(i-DEA) 회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AI의 발전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DX)을 추동하는 하나의 큰 원동력이 되고 있고, 한편에서는 탄소 감축 문제 등 그린 전환(Green Transformation, GX)이라는 거대한 흐름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제는 DX와 GX를 결합한 디지털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이라는 방향성을 추구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곧이어 기조 발표로 나선 강명구 i-DEA 사무총장은 “유럽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나 배터리 규제,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지침(CSDDD) 등은 모두 디지털 전환과 AI 전환을 기본으로 깔고 있다”며, “스케줄의 변경이 있을 순 있어도, 규제의 방향성이 바뀌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강 사무총장은 “디지털 제품 여권(DPP) 규제가 탄소 관련 규제인 CBAM 뒤에 있는 이유는, 일단 산업 공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