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BMEA)이 산업단지 박람회에서 조선기자재 공동납품 플랫폼 사업을 소개했다. 제1회 대한민국 산업단지 수출박람회 ‘KICEF 2025’가 10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산업단지 기반의 수출 확대와 기술 혁신’이라는 취지를 살려 자동화·정밀·계측제어기계, Robot·자동화 시스템, 산업용 IT 설비, 반도체·전자 부품, 화학·바이오 소재, 건축자재 및 일반 생활용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국내외 중견기업 및 스타트업이 참여해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조선업/조선기자재산업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BMEA가 주도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지자체가 지원하는 조선기자재 공동납품 플랫폼 구축, 운영 사업은 조선사와 조선기자재 300여개 사의 납품 물류 프로세스 개선이 목표다. 공동납품 플랫폼은 조선소와 플랫폼 간 시스템 연동을 통해 납품물류 디지털화와 스마트조선소 구현에 기여하고, 조선소 구내 혼잡도 완화와 안전성 제고, 가시성 제고 등을 통해 업무 대응력을 향상, 기자재사 편의성을 제고시켜 양자간 협력 관계를 강화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KICEF 202
현대힘스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실적이 전년동기대비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든 부문에서 큰 폭의 성장을 이뤘다고 27일 밝혔다. 현대힘스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 551억 원, 영업이익 59억 원, 당기순이익 43억 원을 달성하며 각각 전년동기대비 37%, 79%, 87%의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현대힘스 관계자는 “조선업 호황을 맞아 당사는 곡블록 분야 국내 1위 기업으로서 그 수혜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며 무엇보다 당사의 주요 고객사들의 수주 상황이 좋고 그에 대한 당사의 대응도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이번 매출 성장은 물론 수익 측면에서도 좋은 성과를 달성하게 되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무엇보다 지속적인 원가절감과 캐파 확대 노력으로 앞으로도 조선업 슈퍼사이클에 가장 잘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이미 갖추고 있어 좋은 성과를 시장에 보여드릴 수 있으리라 자신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 초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현대힘스는 선박 내부재, 의장품 도장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기술력이 필요한 선박 곡블록에 특화된 조선기자재 전문 기업이다. 한국조선해양 산하의 글로벌 탑티어 조선사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글로벌 탑티어 수준의
현대힘스 코스닥 상장 기자간담회 개최...주력사업·경쟁력·新청사진 등 다뤄 “현재 조선시장, 공급자 위주 시장으로 변모...” 글로벌 환경 규제 따른 선박 교체 근거 산소·질소 발생기 앞세워 글로벌 진출 의지 피력 글로벌 에너지 전환 트렌드에 따라 조선산업에도 변혁기가 도래했다. 국제해사기구(IMO)는 선박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지난 2018년부터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 내용은 2030년까지 선박 온실가스 총 배출량 20~30% 감축, 2040년까지 선박 온실가스 총 배출량 최소 70% 감축, 2050년까지 넷제로 달성 등이다. 이에 따라 전 세계에서 선박이 운반하는 에너지 연료와 더불어 선박이 소모하는 연료의 전환도 시작됐다. 탄소 포집 및 활용·저장(CCUS: Carbon Capture Utilization & Storage) 기술이 각광받는 상황에서 여기에 활용되는 액화이산화탄소(LCO₂) 및 액화수소 운반선이 게임체인저로 주목받는다. 글로벌 조선·해운 시장조사기관 클락슨에 따르면 2030년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건조는 연간 200척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기술개발 중인 액화수소 운반선의 수요도 폭발할 전망이다. 아울러 추진선 측면에서
1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BSI) 전망치가 2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BSI를 조사한 결과 12월 BSI 전망치가 85.4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BSI가 기준치인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에 대한 긍정 응답이 부정보다 많고, 100보다 낮으면 부정 응답이 더 많은 것을 의미한다. BSI 85.4는 2020년 10월(84.6) 이후 26개월 만에 최저치이며, 올해 4월(99.1)부터 9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넘지 못하고 있다. 올해 10∼12월(4분기) BSI 전망치는 87.2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4분기(67.9) 이후 최저치다. 업종별 BSI는 제조업(83.8)과 비제조업(87.3) 모두 올해 6월부터 7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하회했다. 제조업은 원자력과 조선기자재가 포함된 일반·정밀기계 및 장비(117.6)만 유일하게 호조 전망을 보였다. 비금속(73.3), 석유·화학(71.0)이 각각 전월 대비 14.9포인트, 11.8포인트 하락했다. 전경련은 전자·통신(84.2) 산업의 부정적 전망이 국내 수출 실적 둔화로 이어
헬로티 이동재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이달 13일부터 21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일본 전력, 철도, 조선기자재 분야 시장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GP(Global Partnering) Osaka’ 온라인 부품조달 상담회를 개최했다. 전력, 철도, 조선기자재 분야를 대상으로 개최된 이번 온라인 상담회에는 일본 시장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 21개사 및 한국부품 수입을 희망하는 일본 글로벌 기업 27개사가 참가해 총 57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특히, 이번 상담회에는 일본 주요 전력사들이 대거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서부지역의 칸사이(關西) 전력, 츄고쿠(中國) 전력, 시코쿠(四國) 전력 3개사를 비롯해, 동북지역의 토호쿠(東北) 전력과 남부지역의 규슈(九州) 전력, 오키나와(沖縄) 전력까지 일본 전국의 총 10개 지역별 전력 공급사 중 6개사가 상담회에 참가하며 한국 부품조달에 대한 큰 관심을 드러냈다. 일본은 전력시장 자유화로 인해 업계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최근에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한 공급망 불안으로 전력 분야 필수부품인 전력 개폐기의 일본 국내 공급가가 폭등해, 주요 전력사들은 비용 삭감에
헬로티 함수미 기자 | KOTRA는 이달 7일 일본 소재·부품·장비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 지원을 위해 일본 오사카에 GP센터(Global Partnering Center)를 개소했다. 해외 GP센터란, 우리 수출기업이 현지 유력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더 안정적으로 글로벌 밸류체인(GVC)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현지 거점이다. KOTRA는 현재 미국, 일본, 독일, 중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서 10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GP센터에서는 우리 기업에 △사무공간 제공 △현지 시장 정보제공 △전담 직원의 마케팅 및 영업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오사카 GP센터 개소식에는 주 오사카 대한민국 총영사관(총영사 조성렬), 일본 JETRO, 오사카외국기업유치센터,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등 한·일 유관기관 및 오사카 GP센터에 입주한 우리 기업, 일본 글로벌 바이어 등이 참석했다. 오사카 GP센터는 KOTRA가 개소한 열 번째 GP센터로, 일본 지역에서는 나고야에 이어 두 번째 센터다. 해당 센터는 오사카가 위치한 서일본 지역의 주력산업인 전력, 철도차량, 조선 및 기계 분야에 특화해 우리 기업의 밸류체인 진입 수요를 발굴해 나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