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시스가 엔비디아의의 GH200 그레이스 호퍼 슈퍼칩을 적용한 역대 최대 규모의 전산유체역학(Computational Fluid Dynamics, 이하 CFD) 시뮬레이션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앤시스에 따르면 양사의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전산유체역학 시뮬레이션 속도를 기존 대비 110배 향상하고 전체 실행 기간을 4주에서 6시간으로 단축했다. 이는 앤시스가 그간 지속해온 자동차와 항공우주의 외부 공기역학, 가스 터빈 연소, 화학 혼합 공정, 반도체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복잡한 시뮬레이션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대규모 CFD 시뮬레이션은 다중물리 상호작용, 복잡한 기하학적 설계 및 실제 데이터를 반영한 고해상도 결과물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작업과정이 복잡하며 많은 시간을 요한다. 전통적인CPU 기반 시뮬레이션의 경우 최소 며칠에서 몇 주까지 소요되며 모델 정밀도를 높일수록 추가적인 처리 시간과 연산 자원이 요구되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GPU 기술을 도입한 앤시스 플루언트는 대규모 모델에서도 적은 자원으로 높은 예측 정확도를 유지하며 핵심적인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다. 앤시스는 이번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텍사스 첨단 컴퓨팅
이에이트가 전산유체역학(CFD)에 AI 딥러닝 기술을 적용한 시뮬레이션 모델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전산유체역학(CFD)은 유체의 흐름과 관련된 문제를 수치적으로 해결하는 방법론으로 다양한 물리 현상들에 대한 가상 시뮬레이션을 수행할 수 있다. 다만 계산 규모가 증가할수록 계산에 소요되는 시간 또한 증가한다는 단점이 있어 재난재해 분야와 같은 실시간에 가까운 결과 도출이 필요한 분야에서 적용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이에이트는 AI-CFD 딥러닝 모델을 개발해 기존 CFD보다 시뮬레이션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시켰다. 본 모델은 이에이트의 NLFOW에 Beta-VAE(Variational Auto Encoder) 기술을 적용시킨 차수감축모델이다. NFLOW를 통해 시뮬레이션 결과를 산출해내고, 산출해낸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기반으로 모델을 학습시켜 기존에는 30분 이상 걸리던 해석 결과를 실시간에 가깝게 도출할 수 있게 됐다. 재난재해 시뮬레이션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실시간성이다. 재난 상황에서는 긴급 상황을 즉각적으로 반영해 구조대원이나 응급 서비스가 최적의 경로를 찾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따라서 실시간 데이터 처리와 분석 능
이에이트는 지난 10월 24일 대한건축학회 추계학술발표대회에 참석해 ‘지하철 역사 내 복잡한 건축물의 사전 분석을 위한 엔플로우(NFLOW) 군중 시뮬레이션 활용’에 대해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이트는 입자기반 시뮬레이션 엔플로우를 통해 다중이용시설에서 군중 각 개인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분석한 결과 군중 밀도가 낮을 때는 군중들이 규칙에 따라 행동하지만, 혼잡해질수록 군중이 유체와 같은 행동을 나타내 각 개인을 하나의 입자로 표현, 군중의 움직임을 예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이트는 엔플로우 시뮬레이션을 통해 지하철역과 같은 복잡한 건축 공간에서 발생하는 고밀도 군중 이동 패턴을 분석했다. 지하철 개찰구 앞에서 군중이 집중되는 현상과 히트맵 분석 결과를 대조해 군중의 주요 이동 경로와 병목 현상이 일치한 결과를 나타냄을 확인했고, 고밀도 군중 해석에 있어 신뢰할 만한 결과 검증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이에이트는 군중의 행동 패턴을 보다 정교하게 이해함으로써 다수의 인원이 높은 밀도로 집중되는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 가능한 예기치 못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했다. 고밀도 군중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식별하고 이
글로벌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전문기업 앤시스코리아는 엔지니어링 조직이 복잡성을 해결하고 차세대 제품 혁신 제품을 효율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앤시스 2022 R2’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통찰 역량 기반의 혁신 앤시스 2022 R2는 다양한 산업군에서 목표를 달성하는데 필요한 통찰 역량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앤시스 그란타(Ansys Granta) 솔루션은 엔지니어가 설계 프로세스 초기에 재료의 지속 가능성을 고려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시뮬레이션 및 CAD(컴퓨터 지원 설계) 툴에 최신 지속 가능성 데이터를 표시함으로써 엔지니어들은 각자 속한 산업에 맞춰 친환경 설계 전략의 일환으로 재료 선택에 대한 최적의 관점을 확보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광학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인 ‘앤시스 스피오스(Ansys Speos)’에는 렌즈 뒷면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새로운 광학 기능이 추가되어 설계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자동차 조명 설계자의 경우 특정 빔 패턴을 생성하는 렌즈를 제작할 수 있으며, 일반적인 조명 산업에서도 맞춤형 패턴을 만들어 빛 공해를 제어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모델 기반 시뮬레이션과 디지털 트윈은 기업에서 통찰 역량 바탕의 간소화 된 비즈니스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이하 지멘스)가 엔비디아와의 협력으로 전산 유체 역학(CFD) 시뮬레이션의 새로운 시대를 연다고 밝혔다. 액셀러레이터 포트폴리오의 일부인 심센터 STAR-CCM+ 2022.1 소프트웨어는 쿠다 지원 GPU 가속화를 통해 모든 규모의 설계·엔지니어링 조직에서 CFD 시뮬레이션에 대한 보다 적은 하드웨어 투자 비용으로 더 빠른 처리시간을 구현하도록 했다. 지멘스의 기술제품관리 담당인 스타마티나 페트로폴루(Stamatina Petropoulou)는 “지멘스와 엔비디아는 심센터 STAR-CCM+를 통해 CFD 시뮬레이션 가속화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다. GPU 지원 기술로 사용자는 훨씬 저렴한 시뮬레이션당 비용으로 더 빠른 CFD 시뮬레이션 처리 시간을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 기술로 공력, 항공 우주, 건물 및 인프라/도시 공학 애플리케이션의 엔지니어들은 CPU보다 향상된 GPU의 달러당 성능을 통해 동일한 하드웨어 투자로도 시뮬레이션 처리량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산업 레벨의 차량 공력 시뮬레이션을 수차례 실행하면서, 지멘스와 엔비디아의 엔지니어는 GPU를 사용해 시뮬레이션 처리 시간을 동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