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뉴스 물류창고 화재 해법 찾는다…재난원인조사단 출범
민간 전문가·중앙부처 공무원 등 30명 참여…8월 말까지 운영 정부가 물류창고 화재의 근본 원인을 파악해 해법을 찾고자 민간 전문가와 공무원 등 30명으로 구성한 ‘재난원인조사단’을 17일 출범시켰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이천 물류창고 화재 등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물류창고 화재의 정확한 원인진단과 실효성 있는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물류창고 화재 민관 합동 재난원인조사단’(이하 조사단) 전체회의를 이날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조사단 출범에 앞서 지난 9일 전문가 사전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실효성 있는 방지대책 마련을 위한 각 부처의 역할과 분과별 핵심과제 등 조사단 구성 및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그동안 물류창고 대형화재 발생 후 발표된 주요 대책의 세부 추진과제 이행점검이 필요하고 국민 안전과 관련된 규제는 강화하되 불필요한 규제는 개선해야 한다”며 “물류창고가 수도권에 집중되는 만큼 경기도와 인천광역시의 참여 및 재발 방지대책 이행력 확보를 위해 법·제도를 운영하는 지자체 등 관계자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날 출범하는 조사단은 민세홍 가천대학교 교수와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을 공동 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