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이송로봇·3D 원격교육 시스템·자동주행 전동휠체어 등 서비스 가동 분당서울대병원과 KT가 상호 협력을 통해 원내 5G 특화망을 구축하고, 의료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의 5G 융합서비스 프로젝트 내 ‘공공의료’ 분야 대상 기관으로 선정돼 사업을 진행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해당 사업을 통해 원내 구축한 5G 특화망을 기반으로 융합 의료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분당서울대병원 내 도입된 시스템은 환자 안전 및 편의강화·병원업무 효율화·의료역량 강화 등 세 가지 목표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정정수 KT 강남서부광역본부장은 “KT는 의료산업에 5G 기반 서비스를 개발하고 구축하는 데 앞장서는 기업”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의료 산업 내 고객 요구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지속 확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분당서울대병원은 구축된 5G를 기반으로 우선 자율주행 이송로봇·3D 원격교육 시스템·자동주행 전동휠체어 등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자율주행 이송로봇을 통해 의약 물품 이송 시 활용 중이고, 자동주행 전동휠체어는 자동 제동 기능을 탑재해 낙상사고를 방지하고 5G 특화망을 통해 자동주행 전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경기도 이천에 있는 자동화센터에 첨단 물류 자동화 설비를 구축하고 물류 전(全)과정을 자동화했다고 2일 밝혔다. 팔레트 위 박스를 인식해 옮기는 로봇팔인 '디팔레타이저'와 분류 로봇인 '로봇 소터', 셔틀형 자율주행 이송 로봇인 'AMR'(Autonomous Mobile Robot), 상품이 작업자 앞에 자동 운송되는 'GTP'(Good to Person) 등 6가지 자동화 장비와 첨단 기술이 구축·적용됐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로봇 소터와 셔틀형 AMR은 국내에서 실용화한 첫 번째 사례"라며 "이천 자동화센터는 로봇 기반 분류작업으로 작업 환경을 개선하고 작업 인력의 40% 절감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헬로티 김진희 기자 | ABB가 글로벌 자율주행 이송로봇(AMR) 제조사 ASTI Mobile Robotics Group(ASTI)을 인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인수 결정은 새로운 분야인 로봇 자동화로 시장 확대하고, 로봇 신규 고객용 신제품 ‘GoFa’과 ‘SWIFTI’ 협동 로봇 제품군 론칭 및 건설 업계 자동화를 앞당긴다는 발표 직후 이뤄졌다. ASTI는 소프트웨어 제품군이 모든 주요 분야에 걸쳐 지원되는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인수로 ABB는 로봇 및 자동화 제품을 확장해 차세대 유연한 자동화를 위한 완벽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회사로 발돋움하게 된다. 인수는 ABB 대외 성장 전략의 하나로 7월 19일 서명됐고, 올여름 중반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 양 사는 세부적인 거래 가격을 공개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1982년에 설립된 ASTI는 스페인 부르고스에 본사가 있으며 스페인, 프랑스, 독일에서 300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대표이사 베로니카 파스쿠알 보에(Veronica Pascual Boé)가 최대 주주이고, 유럽 성장 매수 투자사 킨사이트 캐피탈도 주주로 있다. ASTI는 현재 유럽 최대 AMR 운송 시스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