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 퀄컴이 9천억원 웃돈 얹어 자율주행 기술업체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퀄컴은 5일(현지시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스웨덴의 자동차 부품업체 '비오니어' 인수 입찰에 46억달러(5조2천500억원)를 써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퀄컴이 비오니어를 인수할 경우 "운전자 지원 기술이라는 떠오르는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퀄컴은 스마트폰 칩 공급업체로 널리 알려졌지만, 자동차용 칩도 10년째 공급해왔고 지난해에는 '스냅드래곤 라이드'로 불리는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칩도 개발했다. 퀄컴은 올해 초 비오니어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 '어라이버'에 탑재할 소프트웨어 및 칩 플랫폼 개발을 위해 비오니어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캐나다의 자동차 부품회사 '마그나 인터내셔널'은 비오니어를 38억(4조3천400억원)달러에 사겠다고 제안해, 양사가 계약 조건에 합의했다. 하지만 퀄컴은 마그나가 써냈던 가격보다 8억달러(9천100억원) 웃돈을 제시하며 인수전에 끼어들었다. 퀄컴은 비오니어 지분을 주당 37달러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다. 이는 마그나가 제시했던 주당 31.25달러에 18% 프리미엄을
[첨단 헬로티]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달 23일 서울 서초동 소재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에서 자동차부품기업의 유동성 지원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신용보증기금 간 ‘업무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정부가 자동차부품산업 활력제고방안(‘18.12월)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자동차부품기업의 유동성 지원을 위한 ‘회사채 발행지원 프로그램(P-CBO)‘에 지방자치단체가 동참한다는데 의의가 있다. 회사채 발행지원 프로그램(P-CBO : Primary Collateralized Bond Obligation)은 신용도가 낮은 기업이 발행한 회사채에 신보의 신용을 보강하여 시장에 매각해 기업의 자금 확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업무협약에 참여한 부산, 대구, 광주, 충북, 충남, 전북, 경북, 경남 등 8개 지방자치단체는 해당 지역에 소재한 자동차부품기업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신용보증기금에 자금을 출연하고, 신용보증기금은 예산을 출연한 지방자치단체에 소재한 기업들에 대해 발행금리 0.2%p 감면, 우선 편입 등 우대 지원하기로 하였다. 정부는 완성차업체,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재원을 조성하여 올해 유동성 위기에 처한